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반포...신반포...

고민중 조회수 : 4,325
작성일 : 2014-06-30 18:08:23

아이 학군 때문에 반포쪽 전세를 염두에 두고 있거든요.

사실은 직장 선배분이 반포쪽 추천하셔서... 교통좋고 아이들이 거친 애들이 적다고요..

소개받은 부동산이 반포주공 근처인데...

반포주공 보여주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낡았더라구요..

거기다 전세가 없다며 보여주신 곳이 바닥 수리가 안되어 라디에이터로 난방한 곳이어서요..

부동산 분은 구반포 쪽이 아이들이 훨씬 더 부자인 티 안내고 차별 안하고 순하다고 하시고,

반포초등학교에 부자 할아버지들이 재능기부나 실제 기부 많이 하셔서 학교가 좋고 사시는 분들이 워낙에 배우신 분이 많고 점잖으셔서 동네 분위기가 좋다며 적극 추천하시던데요...

제가 재건축 걱정했는데 5년 정도 걸릴거라며, 일단 전세 들어오면 어떻게든 그 동네에서 계속 있게끔 된다고 그러시고..

근데 솔직히 아무리 학교와 동네 분위기가 좋아도 좀 엄두가 안나네요..

제가 미도 2차 물어봤더니, 거기는 신반포라며, 완전 학군도 분위기도 다르다고 하시는데,

그쪽은 많이 다른가요?

거기가 그나마 좀 새로 지은 데라 나을까 싶어서요.

반포주공은 낡아도 그 모든것을 상쇄할 메리트가 있는건지..

 

 

IP : 210.123.xxx.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반포산지
    '14.6.30 6:23 PM (58.232.xxx.244)

    결혼하고 십년정도 되었어요.
    한강쪽은 잘 찾아보면 괜찮은 곳 있을것 같고
    맞은편 Aid는 심하게 관리안되었어요
    구반포는 묘하게 폐쇄적인 분위기에요
    한번 들어오면 잘 안나가는데 장단이 있겠지요.
    할아버지가 재능,시설기부 한다는 얘기는 실소가 나올 정도로 웃기는, 큰일날 얘기구요

  • 2. 저는 반포산지
    '14.6.30 6:29 PM (58.232.xxx.244)

    무엇보다 한반이 40명정도로 초과밀이고
    교육열이 높아서 중심잡기 힘들어요.
    십년 전 즘만해도 구신반포 모두 중산층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초고소득자가 너무 많아서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대치 잠실 판교도 알아보세요

  • 3. 첨밀밀
    '14.6.30 6:30 PM (121.88.xxx.115)

    구반포 학군 원하시면 중학교 부터는 방배본동이랑 학군 같으니 방배동 삼호아파트 쪽도 알아보세요. 어기 아파트가 그래도 덜 낡았어요. 십분 걸으면 구반포고요.

  • 4. 온돌 안된 아파트
    '14.6.30 6:31 PM (101.108.xxx.88)

    정말 살기 힘들어요.
    부동산은 계약만하면 땡이니까 부동산 얘기 듣지말고 바깥분이랑 잘 상의해보세요.
    쾌적한 주거환경을 희생할 정도로 반포의 교육환경이 훌륭한게 아니에요. ㅠㅠ

  • 5. 솔직히...저라면,
    '14.6.30 6:31 PM (1.235.xxx.205)

    구반포 어디를 말씀하시는지....
    반포초쪽이면 낡아도 참고 들어가 살겠어요. 집은 낡아도 동네가 워낙 반듯하니 관리 잘 되어 있고 교통, 학군, 주변 시설 모두 최고라고 생각해요.
    비슷한 환경이라도 반포초 길건너 세화고 쪽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생각이 좀 다르구요.

    미도2차도 80년대 완공인데... 신반포에 래미안이랑 자이 들어온 이후론 전혀 새아파트 느낌 없어요. 동네 분위기도 구반포랑 많이 다르구요.

    일장일단이 있으니 낡아도 참고 살수 있을지는 본인 생활에 어떤게 우선인지 개인의 취향 나름일것 같아요.

  • 6. ..
    '14.6.30 7:21 PM (14.39.xxx.20)

    구반포가 조용하고 한적하고 좋기는 한데.. 아파트가 너무 낡아서 특히 겨울에 추워서 못살아요.
    전세사신다면 차라리 미도쪽이 조용하고 좋아요. 학원도 많고, 안전하고.. 깨끗하게 수리된집들도
    많은것으로 알아요. 구반포는 재건축대비해서 매매할때는 괜찮겠지만, 전세는...

  • 7. ~~
    '14.6.30 8:19 PM (14.52.xxx.152)

    구반포살아요. 구반포 전세는 일단 집전체 온돌공사 한집으로 하심 겨울에 오히려 더워요.
    세화여중 반포중 미련 못버리는 엄마들이 살고 있다고 보심 되고
    고등학교는 서문여고 서울고 상문고에 자사고인 세화까지 학군 하나인거죠.
    여기 신반포나 구반포나 재건축 단지들이 곳곳에 있어 전세값 상승이 예상되는곳이에요.

  • 8. 겨울에 슬리퍼신고 침대에서 자고
    '14.6.30 8:42 PM (175.197.xxx.193)

    라지로 난방만 하면 안될까요? 방바닥에 딩구는 건 못하겠지만....머 침대에서 딩굴어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120 고2,고3 선배어머님들께 여쭙니다.(여름방학) 4 아그네스 2014/07/21 1,908
400119 이런 디자인 원피스 많이 파는 곳 혹시 아세요? 베이지 2014/07/21 1,152
400118 집수리하시는 분들을 뭐라고 불러드려야 할까요? 4 ... 2014/07/21 1,442
400117 가 욕했던 세월호 구조관련 YTN 허위뻥튀기 기사 썻던 기자 2 이상호기자 2014/07/21 1,297
400116 욱하는 남편 2 너무~ 착한.. 2014/07/21 1,557
400115 여행 때 아기 밥은 어떻게 해결하세요? 12 육아 2014/07/21 4,971
400114 영양제를 많이 챙겨먹으면... 13 ㄱㄷㅋ 2014/07/21 4,465
400113 [세월호 학살, 그후 100일] 건너마을아줌마께... 죄송합니다.. 4 청명하늘 2014/07/21 1,365
400112 벽돌집 무생채 맛의 비결이 뭘까요? 정말 궁금해요 1 궁금해요 2014/07/21 2,644
400111 다른나라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4 떠나요~~ 2014/07/21 1,578
400110 심재철 의원의 과거 8 안양시 동안.. 2014/07/21 1,862
400109 일산 어머니들!!! 유치원생들 방학 때 어디 놀러가세요? 1 이모 2014/07/21 999
400108 비비올레 드셔 보신 분 계세요? 4 ... 2014/07/21 1,054
400107 이런 직장..아시는 분 ... 2014/07/21 796
400106 원목마루와 온돌마루중에 선택하려는데.. 1 고민중 2014/07/21 2,859
400105 1365 자원봉사 4 봉사 2014/07/21 1,541
400104 이정도면 수시나 정시로 갈수있는 대학 어디일까요 10 고3맘 2014/07/21 3,444
400103 배부위에 습진이 생겨서 가렵고 약간 따갑길래 연고 좀 바르고 그.. 10 ........ 2014/07/21 2,256
400102 아가들 젖먹을 때 다들 코 씰룩대지요? .. 2014/07/21 758
400101 생리 3,4일 전에 미리 혈이 보이기도 하나요? 3 -- 2014/07/21 2,348
400100 쌀 어디다 보관하세요?? 11 2014/07/21 2,188
400099 샤넬 no.19 향수 쓰시는 분 계세요? 9 ㅇㅇ 2014/07/21 6,975
400098 스타벅스 분위기 나는 노래 추천 부탁드려요 5 ... 2014/07/21 1,451
400097 김어준 평전 15회 - 정봉주 감옥에 들어가던 날 lowsim.. 2014/07/21 1,138
400096 이스라엘의 행태를 보며... 8 슬픈현실 2014/07/21 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