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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물어보래요 - 가계 지출 관련

익명 조회수 : 15,806
작성일 : 2014-06-30 17:45:48

생활비 문제로 남편과 의견충돌이 있었습니다.

 

 

간단히 저희집 상황 알려드리자면 맞벌이하고 있구요,

남편 직장이 지방 발령이 많은 편이라 시작부터 주말부부 였고,

중간에 잠시 같이 산 적 이외에는 지금도 주말부부 하고 있습니다.

 

 

원래 월급 각자 관리하고 있었는데 제가 있는 곳에 집을 마련하다보니 생활비를 대부분 제가 지출하게 되었고,

아이 낳고 친정부모님이 봐주시게 되면서 친정엄마께 드리는 돈도 제가 부담합니다.

남편이 부담하는 건 아파트 관리비/주말에 여행다닐 때 경비(주유비는 거의 반반 부담)/ 그리고 가끔 장 봅니다.

아래는 제 월급 및 고정 지출비용 내역입니다.

평균적인 수치이며, 각종 경조사비나 여행경비 등은 빠진 금액입니다.

--------------------------------------------

월급                  350 (실 수령액)

-----------------------------------------
보험                    40 (연금보험, 실비, 암, 태아보험)
아이 돌봄비       100 (친정엄마)
우유 및 기저귀    30 (유기농 우유, 야쿠르트, 팬티형 기저귀)
가스비                15 (동계,하계 평균)
차량유지비         40 (주유비, 보험료, 수선비, 세금 평균)
통신비                12 (인터넷, 휴대폰)
식비 및 생활비    60 (식비, 외식비, 생활비)
저축                    8 (5백만원/4년 적금)
회비 및 기부      15 (가족회비, 모임회비, 기부금)
-----------------------------------------

월급-고정비    =   30 


 

수치상으로는 30정도는 남아야 하지만 각자 집의 경조사비도 각자 알아서 하기 때문에, 그리고 제 친구나 동료 경조사비 지출, 예상치 못했던 지출 등등 생각해보면 30만원 남는것도 빠듯합니다.

저는 화장품도 거의 안 사고(9천원짜리 스킨, 세타필로 땡), 명품백이나 비싼 옷들도 결혼하고 나서는 거의 산 적 없습니다. 다만 아이한테 좋은 것 먹이고 싶어서 우유는 유기농으로 먹이긴 하지만, 신발이며 옷 등은 선물 받은 것과 중고로 저렴하게 구매해서 쓰고, 가끔 아기용품 좋은 걸로 사주기도 합니다(이 정도는 해줘도 된다 싶거든요).

남편은 월급 그만큼 받아서 왜 돈을 못 모으냐고 저한테 싫은소리 하면서 자주 가는 그 82쿡 아줌마들한테 한번 물어보라네요.

솔직히 둘 다 돈 별로 없이 결혼해서 5년 동안 열심히 살면서 지방이라서 저렴하지만 집도 샀고, 저축도 나름 많이 하고 있어요(신랑 월급으로). 저는 그래도 제가 남편하고 떨어져 살면서 (친정부모님 도움 받긴 하지만) 아이 키우고, 독립적으로 살림 담당하니 이만큼 돈 모을 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자기가 모은 돈은 자기 능력이고 제가 돈을 모으지 못한다고 한심해 하는걸 보니 많이 섭섭하네요.

짧은 글로 많은 것을 파악하시긴 힘드시겠지만, 정말로 제가 씀씀이가 큰 건지 여쭤보고 싶네요.

IP : 115.94.xxx.12
1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4.6.30 5:50 PM (121.169.xxx.139)

    남편 남은 돈으로는 뭐하는데요?
    개인 용돈 외 모두 1/2 하셔야 남편이 저런 소리 못하죠.
    설마 아기 돌보는 돈이 많다는 뜻은 아니겠죠?

  • 2. ..
    '14.6.30 5:52 PM (115.178.xxx.253)

    그럼 반대로 해보자고 하세요.
    남편분 월급에서 위의 비용 나가고, 원글님 급여로 저축하고요.

    아이는 혼자 나았고 원글님만의 아이인가요??
    남의 집 일인데 제가 화가 나네요. 원글님 남편 태도에..

    몽땅 육아및 생활비인데 왜 원글님께 뭐라 하는지..

    아이 돌보면서 직장생활 한번 해보라고 하세요.
    얼마나 힘든지.. 와이프 잘했다고 해주지는 못할망정...

    정말 뻔뻔한 남편입니다.
    꼭 반대로 해보자고 하세요.
    원글님이 혼자살고 아이랑 살면서 저비용다대고
    원글님이 저축하시고요.

    부부는 공동책임아래 가정을 꾸리는건데
    남편분은 아내분한테 모든 책임을 주고는
    본인 수입의 저축은 자기가 잘한거라니...
    기가 막힙니다.

  • 3. 에휴~
    '14.6.30 5:52 PM (180.68.xxx.105)

    이래서 맞벌이하면 남편월급은 생활비로 쓰고 부인 월급을 통으로 저축하라고 하는거군요.
    남편에게 위의 내역 보여주고 너 같으면 어느 부분에서 줄일건지 물어보세요.

  • 4. 알랴줌
    '14.6.30 5:53 PM (223.62.xxx.78)

    아기 돌보는 비용이 100이 들어가니
    실제 생활비는 250이네요
    더 줄일 수는 있겠지만
    250이면 무난한것 같은데요
    아기돌봄비용이 100들어가는걸 남편이 모르나요?

  • 5. 원글
    '14.6.30 5:53 PM (115.94.xxx.12)

    남편 돈으로는 본인 보험/차량유지비/용돈/본인 가족 회비 및 경조사비 같은거 지출하고, 나머지는 모아요.
    사치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믿고 둡니다.

    남편 돈으로 모으는 거에 대한건 불만은 없었고, 생활비 지출을 제가 다 하는 만큼 저도 그 모으는 돈에 일조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저한테 돈 못 모은다고 뭐라 하니 기분이 상한거에요.

  • 6.
    '14.6.30 5:54 PM (211.178.xxx.40)

    시집 보내기 싫다

    남편 월급으로 생활 하시고 님 월급 저축하심 되겠네요.

    친정부모님 100 받고 애 봐주시지만 그 고생 딸이니 할텐데... 진정 친정 부모님이 안쓰럽고 님도 불쌍하네요

  • 7. 에휴~
    '14.6.30 5:55 PM (180.68.xxx.105)

    댓글 달고보니 열받네요. 맞벌이는 아이 어릴때가 가장 힘들땐데, 자기는 평일 저녁은 완전히 자유남편
    일거면서 자기돈으로 저축했다고 생색질까지 하다니...원글님한테 미안하지만 너무 찌질하네요.

  • 8. 원글
    '14.6.30 5:55 PM (115.94.xxx.12)

    아이 돌봄비 100 나가는건 알고 있고, 장모님한테 감사해 하고는 있어요.

    저희 회사 출근 시간이 7시 20분이고 퇴근하면 저녁 8시라서 베이비 시터 구하기 힘든 상황이에요.
    회사 그만두고 전업하려 했으나 친정엄마께서 봐주신다고 해서 그나마 최소한의 비용 드리고 있어요.

    가끔 외식 시켜드리고, 팥빙수 같은거 사다드려요.

  • 9. 나무
    '14.6.30 5:56 PM (121.169.xxx.139)

    저축 더 많이 할테니까 생활비 얼마 내놓으라고 하세요
    못해도 100만원은 내놓아야 공평하겠어요
    아기한테 들어가는 돈과 보험료, 반만 부담해도 저 비용 넘어가네요

  • 10. 당장
    '14.6.30 5:56 PM (211.178.xxx.40)

    남편돈 100 시부모님 드리고 그쪽에 애 맡기세요!!
    딸 둔 입장으로 딸 가여워서 애 봐주는걸텐데....
    님 남편 완전 도둑놈 심보에요!
    내 사위라면 가만 안둠.

  • 11. 딸이
    '14.6.30 5:58 PM (211.178.xxx.40)

    불쌍해도 애는 맡지 말아야겠다 결심하게 되네요

  • 12. ....
    '14.6.30 5:58 PM (14.46.xxx.209)

    남편 완전 이기적이네요...헐~~~

  • 13. ㅇㅇ
    '14.6.30 6:01 PM (116.127.xxx.235)

    진짜 부럽네요 월급 350...혹시 무슨일 하시는지...전문직???

  • 14. @@
    '14.6.30 6:02 PM (223.62.xxx.31)

    남편분, 7시 20분 출근 8시 퇴근.
    이 조건으로 베이비 시터 100 에 절대 못 구한다는건 아실거고.
    장모님께 많이고마와 하셔야겠어요.
    저도 좀 알뜰하다는 소리 듣는데요.
    어찌됐든 주말부부라도 한 가정이 유지 되려면 게다가 아가도 있고. 원글님 나름 잘 꾸려나가시는것 같은데요...

    저도 당분간 100 에 시가에 애를 맡겨 보심이 어떨지요.

  • 15. 원글
    '14.6.30 6:03 PM (115.94.xxx.12)

    소위 말하는 전문직은 아니구요, 중소기업 다니지만 제가 하는 업무 경력자들이 많지 않아서 월급이 좀 높은 편이에요.

  • 16. ...
    '14.6.30 6:03 PM (221.162.xxx.203)

    시어머니께 아이 맡기고
    남편 월급에서 100만원 드리고
    기저귀며 우유값 등등
    남편이 시어머니 드리고
    그러면 원글님 월 130만원은
    더 저축할 수 있겠네요.
    그러자 하세요

  • 17. 원글
    '14.6.30 6:04 PM (115.94.xxx.12)

    지출내역 알려달라고 해서 가계부 줬는데도 왜 이렇게 지출이 많은지 모르겠대요. --;

  • 18. 세세하게 가계부 써서
    '14.6.30 6:04 PM (180.65.xxx.29)

    보여줬나요?
    뭉텅 350에 저축한거 없다면 왜 돈이 없지 할수도 있어요
    350만원이 작은돈은 아니니까 남편에게 항목별로 말했는데도 많이 쓴다면
    혹 친정부모님 100드리는거 많다 생각 하는거 아닌가요?
    남편도 따로 떨어져 산다면 생활비 그만큼 들텐데 애에게 들어가는130빼고
    200만원 이상 들어갈텐데 얼마나 쓰나요? 올라오면 장도 본다면 더 쓸수도 있을것 같은데

  • 19. ????
    '14.6.30 6:05 PM (27.115.xxx.159)

    왜 남편 월급을 그냥 놔두세요?
    전 이해가 안되네요

    솔직히 친정엄마의 희생없으면 백만원 더 들지 않나요
    왜 남편은 믿고 놔두시는지...

    이건 믿고 아닌 그런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주양육자인데
    아무런 보탬이 안되고 있잖아요
    지금 친정엄마 안도와주시면 남편의 저런 유지비가 가능하다고 보세요?

    본인 월급 터치 아무것도 안하고 생활비도 안주고..
    나중에 외벌이가 됐을때 남편분이 공동으로 본인 월급을 가족끼리 같이 사용한다고 하면
    오케이 할거 같으세요?

    좀 영악하게 사세요... 참..................

  • 20.
    '14.6.30 6:06 PM (114.203.xxx.44) - 삭제된댓글

    물어보시니 솔직히 답드려요
    이런 사위볼까 두렵네요
    바꿔서 생활해보자하세요 원ᆢ

  • 21. 원글
    '14.6.30 6:06 PM (115.94.xxx.12)

    친정엄마께 드리는 돈 아까워하는 것 같진 않고 그냥 월급 많은데 왜 돈을 못 못으는지 한심해 하는 것 같아요. 위에 적긴 했지만 생활비랑 엄마/아이 식비 해서 60정도 들어가는 것 같아요.

    여기에 아이 옷이나 장난감, 책 같은거 사주면 10만원 금방 더 쓰게 되죠.

  • 22. 원글
    '14.6.30 6:08 PM (115.94.xxx.12)

    ????님 말씀 맞는 것 같아요.
    여기 글 보내주고, 생활비 반반 부담하자고 말 할 생각이었습니다.

    님 말씀대로 제가 영악하지 못했던 것 같네요.

  • 23. 남편이 도둑놈.
    '14.6.30 6:10 PM (91.113.xxx.67)

    미안하지만 한심한 놈이네요.

  • 24.
    '14.6.30 6:10 PM (58.120.xxx.136)

    다른건 각자 생활패턴이니 잘 모르겠지만
    일단, 아이 보는 양육비 중 고정 금액은 남편에게 부담시키는게 좋을듯 싶어요.
    이제부터는 그 금액은 당신이 내라 하시고 그냥 그것에 해당하는 부분은 따로 적금 부으세요.
    아이가 아직 어린것 같은데 좀 크면 아이도 아이지만 물가도 있고 돈 들어갈 일이 많을거에요.
    지금 이곳에 쓴 항목을 진지하게 이야기 해 보세요. 따로 낭비하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아요.

  • 25. 당하는덴
    '14.6.30 6:10 PM (211.178.xxx.40)

    이유가 있네요

    내 딸이 이러면 애 당장 안 봐줌

  • 26. 남편은 얼마나 쓰나요?
    '14.6.30 6:11 PM (180.65.xxx.29)

    그게 중요할것 같아요. 혹시 지출도 모르는건 아니죠?
    1명생활하나 3명생활하나 생활비는 비슷하고 관리비며 이런건 차이 별로 없을테니
    아기에게 들어가는 돈 말고는 차이 없을텐데요
    혹시 친정엄마랑 합가 하시고 있다면 그래서 더 든다 생각 하는건 아닌가요

  • 27. 원글
    '14.6.30 6:12 PM (115.94.xxx.12)

    마른 수건도 쥐어 짜랬다고, 정말로 작정하고 하나하나 아끼면 조금은 모을 수 있겠지만
    솔직히 저 회사 끝나고 집에가서 제 시간 하나 없이 아이랑 놀아주고 씻기고 하다보면 지쳐서
    조그만 거 아끼자고 아둥바둥 살긴 싫어요. 저한테는 나름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신랑이 저렇게 이야기를 하니 진짜로 제가 문제인지 여쭤보고 싶었어요.

  • 28. 원글
    '14.6.30 6:14 PM (115.94.xxx.12)

    초반에 친정엄마만 저희 집에서 합가해서 살면서 애 봐주시다가
    친정아빠도 제가 사는 지역으로 이사오셨어요.

    합가해서 생활비 많이 나간다고 생각은 안할겁니다.
    오히려 친정아빠가 아이 옷이며 신발, 장난감 등등 많이 사주세요.

  • 29. 정말
    '14.6.30 6:15 PM (121.136.xxx.180)

    남편분은 모르면 가만히나 있으시지...
    살림을 해보지도 않아놓고 많네 적네 하면 안되죠
    보아하니 손도 안대고 코풀고 계시면서 ....
    보태주지는 못할망정..
    남편이 저러면 정 떨어질꺼 같아요

  • 30. 쐬주반병
    '14.6.30 6:18 PM (115.86.xxx.24)

    적은 항목에서 줄일 것이라고는 아이 양육비와 생활비네요.
    아이를 24시간 돌봐주는 어린이집에 맡겨서 50만원 줄이고, 아이가 없으니 생활비도 줄어들테니 생활비에서 20만원 줄이고, 그럼 70만원이 저축액으로 늘어나게 되겠네요.

    남편님!!
    월 200만원은 저금하고 계시죠?
    결혼 왜 하셨어요? 이 상황에서는 남편 월급에서 용돈 50만원만 빼고, 와이프한테 줘서 양쪽집 경조사비도 해결하게 해야지. 따로 국밥처럼 뭐하자는 상황인지요?
    위에 적은 내용을 보면, 직장 생활하는 여자가 개인 용돈도 따로 사용하지 못하는데, 남편은 너무 가정 경재에 대해 너무 방관자 입장이 아닌가요?
    그러면서, 남편이 모은 저축액으로 생색을 내겠다??
    와이프가 저정도 하니까 남편도 저축이 가능하겠죠?
    와이프가 직장 다니는 사람이라는 핑계로 백화점 쇼핑을 즐기는 여자라면 어땠을까요?
    와이프한테 잔소리 하지말고, 월급 봉투 바치세요!!

  • 31. 원글
    '14.6.30 6:19 PM (115.94.xxx.12)

    참, 그리고 제 차량유지비는 회사가 대중교통으로 통근하기 힘든 곳이라서 출퇴근 하려면 꼭 필요해서 줄이기 힘들어요.

  • 32. ㅇㅇㅇ
    '14.6.30 6:20 PM (122.32.xxx.12)

    근데 신랑 이런대 물어 보라캐놓고 댓글 가져다주면 괜히 아짐들 열폭한다고 몰아세울넘 같다면서
    정말 이런눔 만나서 살까봐 시집 보내기 싫다는
    어느 정도것 해야지 이게 뭥미

  • 33. 문제 없음
    '14.6.30 6:22 PM (211.214.xxx.233)

    제딸이 님처럼 살까봐 걱정되요.
    남편은 나중에 딸이 애때문에 직장 그만둘까봐
    봐주자고 하는데 사위 하는거 봐서 결정해야겠네요.
    제 사위가 저러면 가만 안둡니다..

  • 34. ...
    '14.6.30 6:23 PM (180.229.xxx.175)

    새삼 우리남편에게 고맙네요...

  • 35. 두분 월급을
    '14.6.30 6:31 PM (115.143.xxx.72)

    한사람이 맡아서 통으로 관리하면서 계획을 짜서 생활해야지 너따로 나따로 하다보면 나는 이렇게 돈모으는데 넌 뭐하냐 소리 나오지 않을까요?
    애 낳고 주말마다 만나는거 빼고 남편은 총각때랑 달라진게 없는거 같은데요.
    그러다보니 저런소리 하는거고
    꼭 생활비 반반하던지 월급을 한쪽에서 다 관리하면서 서로가 입출을 다 오픈하면서 살아야지 나중에 분ㅁ명 후회할거 같네요.

    남편분 일주일 내내 아이돌보고 살림하면서 동동거리는 아내에게 할 이야기인지 묻고 싶네요.
    다른분 말씀ㅁ처럼 주중저녁 당신은 자유잖소
    누구든 자기가 직접 겪지않음 절대로 몰라요
    일주일 휴가내서 내내 아이돌보기 해보라고 꼭 해보고 싶네요.
    안되면 삼일이라도
    자기손으로 안키워보면 절대 자기아이에 대ㅐ한 애착도 떨어져요.
    이건 진심으로 권해드리는 거예요.
    꼭 아이하고 온전한 시간을 보내는거 해보세요.
    결혼은 했되 같이 살지도 아이를 온전히 맡아서 기르지도 않아보니 저런소리 하는겁니다.

  • 36. 얼씨구
    '14.6.30 6:32 P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

    위에 미래 시모도 출동하셨네요. 생활비 얘기 하는데 무슨 장모가 딸을 끼고 산다고. ㅉㅉ 애 봐주는 것도 끼고 사는 건가요? 그러면 신랑이 애 양육하고 시어머니한테 양육비 주고 그러면 되겠네.

  • 37. ....
    '14.6.30 6:34 PM (61.253.xxx.22)

    원글님도 남편에게 수입 지출 상세 내역 받으셨어요?
    적금도 남편이름으로만 하지말고 반은 원글님 이름으로 들라고 하세요

  • 38. ..
    '14.6.30 6:35 PM (175.209.xxx.191)

    혹시 집 명의도 남편명의로 사신건가요? 그럼 남편은 결혼해서 책임지는거 하나없이 혼자 자유롭게 살면서 본인돈 저축해서 집사고 님은 혼자 일하면서 친정엄마도움으로 아이 키우고 생활하시는거예요?
    남편은 완전 날로먹는군요..

  • 39. 원글
    '14.6.30 6:36 PM (115.94.xxx.12)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남편과 상의해서 재정문제 재점검 하자고 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당하고 살았다기 보다는 신랑이 알뜰하게 저축을 잘 하기도 했고, 여자든 남자든 똑같이 경제활동 해야 한다는 생각에 별 불만 없이 지냈는데 결과가 이러니 씁쓸하네요.

  • 40. ㅇㅇ
    '14.6.30 6:36 PM (180.68.xxx.99)

    님은 가정의 가장이고 남편은 하숙생 위치 같네요..바꿔서 해보면 되겠네요
    님이 남편 보험 경조사용동주고 닐머지 저금하고 남편카드로 살림 해보세요

  • 41. 뭐래니?
    '14.6.30 6:36 PM (1.235.xxx.205)

    맞벌이고요, 원글님네처럼 각자 수입관리해요.
    남편이 저런소리 행여할까 기본적인 가정 생활비는 남편으로 돈으로 합니다.
    저렇게 지출정리를 해줬는데도 돈을 왜 못 모았냐는 소리가 나와요?

  • 42. 원글
    '14.6.30 6:37 PM (115.94.xxx.12)

    집 명의 남편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번 가을에 이사하게 되면 새 집은 공동명의로 하자 할겁니다.

  • 43. 뭐래니?
    '14.6.30 6:44 PM (1.235.xxx.205)

    생각할수록 남의 일 같지않고 열받네요.
    아무리 맞벌이라도 결국 가사일이며, 육아, 교육, 심지어 집안 대소사도 여자들 몫이 되기 쉽죠.
    그래서 전 기본적으로 기본생활비는 남자가 내야 한다고 첨부터 강하게~ 주장했어요.
    맞벌이 20년차지만 우리 남편 제가 번 돈으로 어디에 얼마나 썼냐 물은적 한번도 없어요.
    갑자기 우리 남편이 대인배가 되는 순간이네요. @@

  • 44. Vb
    '14.6.30 6:46 PM (116.127.xxx.188)

    쪼다같은 남편 두셔서 안되셨네요.
    어디서 저런 되먹지 못한 인간을 만나서 ㅉ ㅉ

  • 45. 원글님 월급 생활비로 다쓰시고
    '14.6.30 6:50 PM (180.65.xxx.29)

    남편 월급으로 5년만에 집을 사신건가요?
    남편월급 얼마에 지출을 얼마나 하는지 남편분이 알뜰하긴 한가보네요

  • 46. 남편이 모은돈
    '14.6.30 6:50 PM (91.113.xxx.67)

    결국 자기 이름으로 모으는건데 남편이라는 놈은 공짜로 자식키우길 바란건가요?
    미친놈 욕이 튀어나와요.
    원글님 바보처럼 살지말고 받을건 받으세요. 7월부터 남편한테 한 달에 200씩 송금하라하세요. 그 돈 친정엄마 드리시고요.

  • 47. 일단
    '14.6.30 6:52 PM (223.62.xxx.17)

    남편분 유감이고요 제가 원글님이랑 소득 비슷하고 제껄로 생활비 쓰고 남편꺼 저축하고 있어서 상황비슷하신데
    버스안이라 집에가서 제꺼 내역이랑 비교해보려고요
    전 애둘이라 170 시터비용 청소도우미 34 나가요
    이따 다시 쓸께요

  • 48. 원글
    '14.6.30 6:56 PM (115.94.xxx.12)

    집 문제 관련해서는, 신혼집을 저렴하게 샀는데 이게 좀 오르기도 했고(현재 전세 주고 있는데 전세금이 저희가 구입한 금액보다 더 높아요), 연간 3천 정도씩 모은 셈인것 같아요.
    원글에도 썼지만 지방이고 변두리라 집값이 저렴해요.

  • 49. 통장은 아내가~~
    '14.6.30 7:02 PM (117.111.xxx.200)

    저도 님처럼 10년 살고보니~도저히 서로 지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이 안되더군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교육비와 잡비,용돈이 더 들어가면서 저는 매일 허덕이게되는데‥남편은 조금씩 월급이 오르니 점점 여유로와지고~~
    거기서 저는 계속 이게 뭔가?허무하더군요^^
    남편돈으로 적금모으지만 내돈이라 생각도 안들구요~
    그래서 계속 어필을 하여 지금은 남편의 모든 월급통장을 제가 관리합니다
    남편 용돈 통장에 체크 카드 사용하게하구요
    남편 이름으로 적금도 모두 제가 관리하구요
    그리고 가계부 같이 공유합니다
    가계 재정 엑셀로 만들어 같이 큰 돈나갈때 ,적금 같으거 다 같이 의논합니다^^

  • 50. 원글
    '14.6.30 7:04 PM (115.94.xxx.12)

    윗님, 그리고 댓글 주신 많은 분들 경험에서 나온 조언 감사합니다. ^^

    저도 지혜롭게 넘길 수 있도록 해볼게요.

  • 51. ....
    '14.6.30 7:08 PM (121.167.xxx.109)

    돈도 돈이지만 애키우고 살림하는 거 거져 먹고 있는데...친정 부모님이 봐주시는 시간 말고 밤과 주말에, 아플 때, 애 교육 등등에 참여를 안 하잖아요. 완전히 손 안대고 코풀고 있습니다요. 진짜 얌체네요.

  • 52. ...
    '14.6.30 7:48 PM (211.197.xxx.90)

    자유생활 즐겨, 저축해서 자산 형성해, 애는 모계의 2대에 걸친 희생으로 자라...
    도대체 뭐가 손해라고 저축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지?
    이제부터 약게 구세요. 지금처럼 돈이 녹아나고 남는게 없는데, 나중에 일이라도 관두면 어쩌시려고요.
    원글님 남편 믿거니 하니 마세요. 이기적인데다가 배려도 꽝이네요.

  • 53. *****
    '14.6.30 7:55 PM (124.50.xxx.71)

    참 기가 차네요
    별별 남편 다 있다지만 이렇게 뻔뻔한 남편도 있군요
    마누라 번돈 다 생활비로 쓰고 자기가 번돈 모아서 몫돈 만들고
    나중에 헤어지게라도 되면 다 자기돈이라고 하겠죠??
    돈가지고 잔소리 안하는 울남편에게 새삼 고맙네요

  • 54. 정말
    '14.6.30 8:09 PM (124.53.xxx.27)

    어이없어 댓글 달라고 로긴했네요
    하는거 하나 없으면서 돈 왜 안모았냐니.
    지금 상황은 미안해하거나 고마워하면서 생활비 찔러줘도 모자랄판에
    남편역할 아빠역할도 안하고 날로 편하게 지내면서 잔소리가 웬말이랍니까 염치없다 정말
    위에 남자분이 열내며 말씀했죠
    원글님 헤프게 쓴 거 하나 없고 딱 쓸것만 썼구만.
    애쓰시는 장모님 아내에게 정말 잘해드리지는 못할망정
    원글님은 지금 남편에게 적반하장이라 따지실 입장이라 사료됩니다
    전업주부로 돈 모은 거 없는 제게 잔소리 하나 없는 제 남편이 너무 고맙네요

  • 55. 식비
    '14.6.30 8:22 PM (183.107.xxx.97)

    직장인이고 아기가 우유먹으면 식비가 좀 나가는 것 아닌가요?

  • 56. 어휴..
    '14.6.30 8:25 PM (210.219.xxx.192)

    저렇게 내역을 보여줘도 잔소리를 한다고요? 원글님 본인에게 들어가는 돈은 하나도 없는데
    그걸 갖고 무슨 타박이래요? 남편 보고 살림해보라고 하세요. 얼마나 남기나.

  • 57.
    '14.6.30 8:57 PM (175.118.xxx.66)

    저도 애키우는 딸입장이지만, 친정엄마가 원글님이 남편한테 이런 눈치나 받고 애랑 동동거리면서 일하러 다니는거 알면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에휴~~남편분이 많이 알뜰하시고 혼자 살면서 살림에 대한 개념이 없으신가봐요ㆍ 진짜 알뜰하신건데ㆍㆍ원글님 입장 차분히 얘기하시고 대화로 잘풀길 바래요ㆍ 싸워 뭐합니까ㆍ잘살자고 하는건데ㆍㆍ근데 제가 다 속상하네요ㆍ

  • 58. ..
    '14.6.30 9:49 PM (175.223.xxx.79)

    제가 님때문에 로긴했어요 기도 안차네요 그리고 기저귀와 분유가 삼십에 되세요? 저도또래 아가 있는데 생협가입해 싸게하고 쇼셜해도 오십이하 사용해본적 없고 요쿠르트도 한개 삼천원*삼십일 하면 그것만 삼만원 기타 과일과 생협에서안 이십 토탈 칠십 아래 써본적이 없습니다 보통은 팔십
    님 아기 먹거리만해도 사십에 아가 최소한 옷,신발 한달십에
    단순 계산해도 오십만원 이상 친정지원 있고 따져보몃 백만원중 본인 사용은 단한푼도 없을거에요
    신랑분더러 당장 월급전체 입금하고 용돈타 쓰라고 하세요
    말이 말같은 소릴 해야 상대를 하죠 한달만 시댁에 맡겨 시어머니 입에서 아이고 소리 나와야 저런 헛소리 못 할텐데 어이상실이네요
    그리고 맞벌이에 육아전담인데 집명의 당연 님 명의 하셔야지 무슨 공동명의어요 님 어머님 고혈을 짜 신랑 입에 넣고 있는건데 그렇게 바보같이 굴면 힘의 불균형 되면 가정 유지도 안됩니다
    그럼 님은 자식도 제대로 못지킨 무능한 엄마될 수도 잇어요 정신차리시고 닥치고 월급명세서 &월급전액 입금하라고 하세요

  • 59. 댓글들
    '14.6.30 9:53 PM (223.33.xxx.55)

    같이 보시구요.
    더불어 주말부부 맞벌이에 애까지 여자쪽에 맡기고 자기 혼자 몸만 편하게 지내는 분이 아내에게 전혀 미안한 맘이 없고 잔소리. 평소 아내 고생을 생각하면 저런 말 못하죠. 저런 남자들 속으로는 결혼해서도 아내에게 밥상도 못받아 먹는 신세라는 생각만 할 거에요. 맞벌이임에도.

  • 60. 남편하는
    '14.6.30 9:55 PM (223.33.xxx.55)

    꼴로 보니 비겁하기 짝이 없음. 생활비 다 공동 기여하세요. 지돈 다 지꺼라고 할 인간임.

  • 61. 공동명의안해줄걸요?
    '14.6.30 10:05 PM (119.69.xxx.144)

    새집으로 이사할때 공동명의 과연 남편분이 동의할까요?
    제 귀중한돈 5백원을 걸겠지만 절대로 공동명의 안할려고 별의별 잡수작을 다 부릴겁니다.

    지금도 왜 돈을 못모았냐고 헛소리 작렬하죠?

    자기돈은 자기 용돈쓰고 자기보험넣고 고스란히 모았는데, 아내는 월급도 많으면서 돈도 제대로 못모았다고 한심해하는 남편분... 인생 그렇게 살지마시구요.

    아내분은 키우는 아이가 딸아이면 딸은 님처럼 키우지마세요.

    남편분이 월급을 지금처럼 관리할거면 아이맡기는비용등 생활비 전반을 반반부담하자고 하셔요.
    아니면 남편이 넣고있는 적금이나 예금등을 반반으로 넣어주거나요.

    이대로 십년만살고나면 남편분은 알토란같이 통장 움켜쥔 부자가되어있을것이고 아내는 텅텅빈통장들고 남편한테서 돈도 제대로 못모으고 헤프게 살림한여자취급받을겁니다.

    제발 정신차리시고 지금부터라도 정확하게 아이키우는비용+생활비등을 반반하자고 하셔요.

  • 62. 공동명의안해줄걸요?
    '14.6.30 10:07 PM (119.69.xxx.144)

    애도 시댁에 맡기세요.
    시어머니한테 돈백주고 기저귀값등으로 30만원 던져주셔요.
    행복해서 몸을 꽈배기처럼 꼬아댈겁니다.

    남편분도 매우 매우 만족해 할거구요.

    괜시리 친정엄마 등골뽑지마시구요, 그렇게 돈좋아하는 남편분 호강시켜드리셔요.

    왜 쓸데없이 친정엄마한테 돈을 드리셔요?

    시어머니한테 돈백 드리시고 잘~키워달라고 해보셔요. 좋아서 입에서 아들잡는 소리가 나와봐야 남편분 정신차리겠죠.

  • 63. ㅇㅇ
    '14.6.30 10:15 PM (218.38.xxx.177)

    남편님? 억울하고 손해나는 것 같으면 바꿔서 해보세요.

  • 64. 저같아도
    '14.6.30 10:43 PM (122.36.xxx.73)

    당장 시어머니께 아이 맡기고 남편돈에서 100만원씩 시어머니께 드리게 하겠어요.아이 키우는 돈도 남편 월급에서 나가게 하고...별 미친.........(죄송) 남편을 다 보겠네요.애 키우는 돈 자기는 하나도 안보태는게 세상에 어딨어요.아무리 저축한다해도 이거 나중에 안좋게 헤어지면 님 돈 안되는거 아시죠? 님이 바보짓하고 계신거 맞아요.남편한테 생활비 반 받으시고 나머지에서 저축하라 하세요.님도 그럼 저축할 돈 생기잖아요.그거 싫다하면 애 데려다 키우라고 하세요.

  • 65. 원글
    '14.6.30 11:01 PM (175.223.xxx.33)

    우유/기저귀 부분에 대해 약간 부연 설명 드리자면
    분유는 뗐고 유기농 생우유 14만원/월, 야쿠르트/요플레 3만원/기저귀 12만원 정도 하면 30에 해결됩니다.

    식비 60이 과하다는 의견에는 엄마가 고생하시니 외식 시켜드리고, 가끔 엄마네 장을 제 카드로 보세요. 그리고 주말에 고기라도 먹고 과일 좀 사면 저 돈도 모자라던데요. 게다가 세제/휴지/쌀 등등 생활비 포함이에요.

    신랑은 여기 글 보더니 역시나 별로 공감을 못하네요. 언론플레이라고 --;

  • 66. 원글
    '14.6.30 11:04 PM (175.223.xxx.33)

    그리고 친정부모님 도움 받는 부분도 있습니다.
    반찬 같은건 거의 엄마네서 얻어먹고, 이제 애기가 수퍼마켓 알 나이니 간식 값 같은거 무시 못하겠죠.

  • 67. /////
    '14.6.30 11:11 PM (125.177.xxx.188)

    언론플레이.... 누가 언론이고, 무슨 플레이란 거죠?
    쓴대로 글 올렸고, 올린 거 보고 살림하는 여자들이 평가한 건데

    위에 올린 내용에 사실과 다른 게 있으면 지적을 하든가.
    다른 분들이 다 하셔서 더 보탤 말이 없었는데 신랑님 말씀이 참으로 구제불능입니다.

    공감을 못 하면, 방법은 없어요. 역지사지, 현장체험하는 수 밖에요.
    이제부터 아이 육아와 생활비를 책임지는 겁니다.
    맞벌이도 힘든데 주말부부... 그러다보니 신랑님 개념을 찾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집 나간 개념을 찾아야 합니다.
    어쩜 이렇게 인정머리 없는 남자와 긴 인생을 살까요.

    가정 공동의 비용은 공동부담을 원칙으로 하시고, 이제까지의 비용도 소급해서 정산하세요.
    그래야 대체 그동안 내가 적금한 돈이 어디서 나온 건지 알게 될 겁니다.
    신랑님 정말 못 쓰겠네요. 이 많은 사람들의 분노에 찬 충고도 무시하니 집에서 어떨지 너무 뻔해요.

  • 68. ...
    '14.6.30 11:12 PM (211.197.xxx.90)

    솔까 이 댓글보고 공감이라도 할 사람이었다면,
    원글님에게 돈 이야기 못해요.
    댓글이 아니라 장모앞에서도 아마 같은 말 하지 않을까 싶네요. 간만에 들어보는 황당한 아저씨입니다.

  • 69. 우유
    '14.6.30 11:15 PM (1.127.xxx.226)

    우유랑 요구르트, 요플레 다 끊으셔도 되요. 요구르트 먹이다 아이 유치 다 썩었구요.
    여행 다니지 마세요.
    보험도 많은 거 같으네요

  • 70. 얼른 합가하세요
    '14.6.30 11:16 PM (175.223.xxx.143)

    원글님네 문제는 그것 같아요. 맞벌이 해도 남는것도 없는데 굳이 맞벌이로 떨어져 살필요 있나 싶네요.

  • 71. ..
    '14.6.30 11:25 PM (122.35.xxx.36)

    원글님 글 클리앙이나 엠엘비나 스르륵 같은 온통 남자들인 사이트에 제가 올려도 될까요?
    아마 조리돌림 당할겁니다. 남편분...
    그리고 자꾸 언론 플레이 어쩌고 하는데
    남편분이 육아랑 다 맡아서 키우라고 하세요.
    같은 맞벌이에 주말 부분데 이제 남편이 맡아야죠.

  • 72. dd
    '14.6.30 11:26 PM (110.70.xxx.90)

    당장 이백오십만원짜리 적금 통장 만들어서 자동이체하시구요 나머지 백만원으로 교통비 보험 관리비내고 양육비 백만원 신랑보고 장모님께 드리라고하세요 그리고 신랑카드 하나 달라고해서 그걸로 식비 생활비 하세요 이백오십씩 저축할테니 생활비 양육비 달라고하세요 글구 백마넌 드리는거 아까우면 아기 어린이집 종일반보내고 아침 저녁에만 도우미구해서 도움받는 방향으로 얘기해보세요 그것도 최소 오십만원이상 들겠지만요

  • 73. 어이없다
    '14.6.30 11:26 PM (110.70.xxx.23)

    이런남편 보면 옥소리링 이혼한 박ㅊ이 생각납니다. 장모가 자네 왜 생활비를 안가져다주나? 물었더니 어머니 저 집에서 밥 안먹어요 했다네요 집에서 생활안하니 생활비 안줘도 된다는 발상은 기가차요
    원글님 남편은 아이돌봄비 절반 50 우유비 15 가스비 7(자기아이가 살고 주말에도 오니까) 식비 20( 원글님도 집에서 몇번 밥먹겠어요 주말외에) 대충 90정도 내놓으라하시고 그돈 저축하세요 본인이름 통장에

  • 74. ..
    '14.6.30 11:27 PM (122.35.xxx.36)

    진짜 원글님 이 글 남초사이트에 올리는거 허락한다면 당장 올려드릴게요.

  • 75. 님 불쌍해요.
    '14.6.30 11:43 PM (218.38.xxx.157)

    친정부모님까지 모두 모두 불쌍해요.
    딸자식 출가시켜서까지 생활비 원조에 손주까지 봐주시고,
    이사까지 해서 챙겨주시는데
    정작 딸은 사위에게 저따위 소리나 듣고 있고요...
    찌질의 극치를 보여주는 원글의 남편님...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사시고요..
    저축을 못했니 따위의 소리는 하지도 마시고,
    생활비 부담하시고,
    처가에 더 잘하시기 바랍니다.
    이사가면 공동명의 꼭 하시고요.
    그리고 여기서
    남편님 얼마나 저축많이 했는지 한번 풀어보세요!

  • 76. 건너 마을 아줌마
    '14.6.30 11:43 PM (211.36.xxx.217)

    내가 원글 엄마라면...

    뮁서방~
    내가 그동안 외손주 보니라 온몸이 곯았어.
    머리,어께,무릎,발,무릎,발 너무 쑤시고 좀 쉬어야겠으니까...
    7월 1일부로 사부인이 애기 좀 키워주셔야겠네. 알았나?
    수고비는 자네 월급에서 백만원씩 드리게나.
    응??

  • 77. 원글
    '14.6.30 11:54 PM (175.223.xxx.33)

    제가 본의아니게 많은 분들 혈압 오르게 해드렸네요.
    남초 사이트 퍼가셔도 되구요, 링크는 좀 부탁드릴게요.

    글만 보면 제가 무지 순종적이고 당하고 사는 이미지로 보이시겠지만 저 무지 씩씩하고 독립적입니다.

    신랑이 공감 못하고 열받게 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술 사고 안치고, 가사분담(특히 청소) 잘 하고, 설거지랑 밥도 잘 해요. 아이랑도 잘 놀아주고요.
    (그래도 경제적인 문제로 속 긁어놓을 땐 저런 장점을 다 잊게되는 ㅎㅎ)

    조만간 신랑하고 쇼부 보고 후기 올려드릴게요 ^^

  • 78. ..
    '14.7.1 12:22 AM (182.161.xxx.37)

    아이 돌봄비 및 양육비(우유 및 기저귀, 옷값, 아이 보험료), 주거 관련 관리 비용, 장보는 비용 등은 반반 부담해야 맞는 거 같아요.
    그렇게 해놓고도 저축이 적다고 한다면 모르겠지만...

    월급을 통합해서 관리할게 아니라면.. 공동 생활비 통장을 만들어서 그쪽으로 반씩 이체한 다음에 거기서 사용하면 어떨까 해요..

  • 79. 와........
    '14.7.1 12:23 AM (119.149.xxx.66)

    뭐랄까 정말 드문 여성상인듯...............

    남자로서는 뭐 복받은 케이스인데 좀 심한듯...........

  • 80. ...
    '14.7.1 12:26 AM (58.141.xxx.126)

    내 딸이 저런 남편 얻는다면
    난 차라리 결혼하지말고 혼자 살라고할듯

    남초사이트에 올려보고
    그 쪽 반응도 봐보세요 남편분
    너무 간이 크시네요 ㅋ

  • 81. . .
    '14.7.1 12:31 AM (116.127.xxx.188)

    제가 본의아니게 많은 분들 혈압 오르게 해드렸네요.
    남초 사이트 퍼가셔도 되구요, 링크는 좀 부탁드릴게요.

    글만 보면 제가 무지 순종적이고 당하고 사는 이미지로 보이시겠지만 저 무지 씩씩하고 독립적입니다.

    신랑이 공감 못하고 열받게 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술 사고 안치고, 가사분담(특히 청소) 잘 하고, 설거지랑 밥도 잘 해요. 아이랑도 잘 놀아주고요.
    (그래도 경제적인 문제로 속 긁어놓을 땐 저런 장점을 다 잊게되는 ㅎㅎ)

    조만간 신랑하고 쇼부 보고 후기 올려드릴게요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결국남편자랑이네요. 영화 써니에서 명대사떠올라요.
    "조선 년들은 꼭 끝에 가면 지 서방 편을 든다니까"

  • 82. . .
    '14.7.1 12:32 AM (116.127.xxx.188)

    뭘 남초사이트에 오리고 그러세요.오지랖도넓으셔.

  • 83. 부창부수
    '14.7.1 1:06 AM (178.190.xxx.146)

    똑같은 사람이니까 같이 사는거죠. 그냥 그 좋은 신랑한테 당하고 사세요.
    대신 글은 올리지 말라구~~. 더워죽겠는데 별..

  • 84. 지나가다
    '14.7.1 1:49 AM (118.36.xxx.114)

    님 참 남자 보는 눈이 없으시군요. 저 기본 중의 기본을 잘한다고 생각하다니... 아니면 한국 남자의 수준이 얼마나 낮으면 저정도 기본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이건 한국 남자들을 욕먹이는 거에요.

  • 85. 나무
    '14.7.1 2:16 AM (121.169.xxx.139)

    신랑이 공감 못하고 열받게 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술 사고 안치고, 가사분담(특히 청소) 잘 하고, 설거지랑 밥도 잘 해요. 아이랑도 잘 놀아주고요. ... 헐... 이건 외벌이 우리 남편도 하는 건데요?

    님은 이혼해서 양육비 받는 게 백배 낫겠어요.

  • 86. ~~
    '14.7.1 3:55 AM (58.140.xxx.162)

    지출내역이 딱 싱글맘과 총각이네..

  • 87. 어머
    '14.7.1 4:00 AM (116.37.xxx.135)

    지출내역이 딱 싱글맘과 총각이네222222

    이게 뭐예요
    이혼해도 양육비 받게 돼있는 마당에
    이 무슨.. 경우없는 짓이랍니까

    그래서 남편은 얼마를 모은 거예요
    통장까고.. 거기서 원래 썼어야 할 비용들 제하고 얘기하죠

  • 88. 남편분에게 고함
    '14.7.1 5:09 AM (72.194.xxx.66)

    언론플레이라고 치부하시지 마시고
    아내의 마음을 헤아려 잘 해보세요.
    저런 와이프 맘아프게해서 뭐 님께 이득이 있겠나요?

    많이 내어주고 사랑받고 사세요.
    지금은 몰라도 남편분 늙으면 서럽게 될 소지가 많으시네요......
    여자가 몇십년 그렇게 눌리고 인정받지 못하면 늙으면 서러워 남편에게 냉냉해져요.

  • 89. 남편분에게 고함
    '14.7.1 5:10 AM (72.194.xxx.66)

    82사이트는 꼭 아내편만 드는것은 아니랍니다.
    어떤땐 아내도 잘못하면 댓글로 무지 몰매맞는 곳이어요.

  • 90. ....
    '14.7.1 5:20 AM (14.52.xxx.60)

    욕나오네요
    쇼부볼 가치나 있을런지

  • 91. 어머나
    '14.7.1 6:22 AM (220.86.xxx.151)

    원글님은 보살, 혹은 부처이신가요?
    남편 분 완전 거저 먹기에 무임승차도 유분수지..
    아이도 안봐, 살림도 안해, 돈도 자기 돈만 저축해..
    도대체 이런 결혼을 왜했나요? 아이낳고 육아해주고 돈 써주려고?

  • 92. 바닐라마카롱
    '14.7.1 6:49 AM (58.120.xxx.235)

    저도 주말부부
    저는 월급 180인 베이비시터 뒀어요

  • 93. 남편분 참...
    '14.7.1 6:59 AM (121.130.xxx.145)

    뭐가 뭔지도 모르고 세상 사시는 분이네요.

    제3자인 저도 속이 뒤집어지는데 부인이 무던하십니다.

  • 94. 원글
    '14.7.1 7:29 AM (175.223.xxx.33)

    중간중간 부연설명하고 남편 편(?)든 건 혹시나 저도 모르게 제 입장에서만 글을 썼을까봐 염려되어 그랬던 겁니다.

    남초써이트 이야기는 위에 어느 분이 퍼가고 되냐고 하시길래 혹시 남편이 82의견을 여자들이 편드는 것이라고 받아들일까봐 남자들 의견도 둘어보자는 의미에서 퍼가셔도 된다고 한 겁니다.

    이혼해서 양육비 받기
    -최근에 좀 남편하고 트러블이 있어서 저도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고, 혼자 사는 것에 대해 두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이혼은 최후의 선택이고, 서로 의견 조율해 노력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답정너인가요?

  • 95. 영양주부
    '14.7.1 7:54 AM (121.253.xxx.126)

    남편분이 철이 없는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아니면 장모님께 드리는100만원이 아까워 돌려 말을하는건지
    분간을 못하겠네요

    바꿔생활하자고 해보세요

    가족의 생활비는 아내가 다 내는데 왜 돈을 못모았냐고 한다는 이 시추에이션을 누가 이해 하나요?

    장모님께 드리는 100만원도 생활비에 포함시켜야지요.
    자기 아이는 정성스럽게 키우고싶어 남에게 못맡기고
    드리는 돈은아깝게 느껴지는것 같은 이기적인 냄새가 솔솔 납니다.

    꼭바꿔보자고 하세요

    시어머니꼐 100드리고 아이 봐달라고하고 남편에게 보내세요

  • 96. ....
    '14.7.1 8:07 AM (211.36.xxx.83)

    저같음 그냐 월급남편다주고 남편보고 관리하라구하겠어요
    죽도록아껴봐야 50남을거 관리의 의미가있나요?
    그냥 남편에게 다주고 카드하나받아서 생활하는게속편할듯

  • 97. ..
    '14.7.1 9:07 AM (222.107.xxx.147)

    제 경우는...
    결혼하고 근 10년을 수입을 각자 관리했어요.
    사실 남편은 결혼하면서 진 빚이 많았고 알고보니 시집 식구들때문에 지고 있는 빚이 있었어요;;;;
    그거 갚느라 남편 월급이 어디다 쓰는 물건이지 모르고 살고
    제 월급으로 먹고 산 셈이죠. (지금 생각하니 왜 그렇게 살았을까요?
    자기네 빚 갚느라 저 정말 파마 한 번 안하고 억울하게 살았는데
    자기밖에 모르고 인색한 시어머니에 돌아가며 보증 세우는 시집 식구들에...에휴.)
    어느 날 문득 억울해져서 아이 여섯 살 때부터 양육비로 한 달에 백만원만 내놓으라고 했어요.
    둘이 겨우 모아 놓은 돈으로 집 사면서 집은 제 이름으로 샀구요.
    빚을 갚고 나니 돈이 또 모이더라구요.
    남편이 해외 근무 발령 받으면서 제 직장 그만 두고 남편 월급이며 공인인증서며 다 제가 관리하는데
    남편 월급이 조금 늘기도 했지만, 오히려 맞벌이할 때보다 돈 모이는 속도가 빨라졌어요.
    한국에 돌아와서도 제가 모든 걸 관리하고, 가끔씩 제가 수입이 있을 때가 있어서
    카드를 남편 걸로 모두 발급 받아서 같이 씁니다, 사용 확인 문자는 제 전화번호로 관리하구요.

    저같으면 아이 양육비는 남편이 부담하도록 하겠어요.
    아니면, 남편이 동의하면 모든 수입을 한 사람이 관리하는 게 오히려 돈이 잘 모이는 방법이더군요.
    쿨하게 각자 관리한다고 해봐야 결국 힘은 힘대로 들고, 모이는 건 별로 없었어요.
    그렇게 고생하고 님 남는 돈이 저 정도고 그걸로 남편의 비난을 받아야한다면
    아예 일 그만두고 남편이랑 살림을 합치는 것도 경제적인 면에서는 더 나을 수 있을 듯합니다.

  • 98. ..
    '14.7.1 9:09 AM (222.107.xxx.147)

    아, 그리고 위에 원글님 쓰신 지출 내역에서
    정말 줄일 곳은 어머니 드리는 양육비 밖에 없는데
    만약 그걸 염두에 두고 남편이 얘기한 거라면
    정말......못된 사람이네요, 그럴리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 99. ~~
    '14.7.1 9:49 AM (58.140.xxx.162)

    제 느낌에도
    어머니께 드리는 100만원, 차마 대놓고 말 못하고 저리 툴툴거리는 것 같아요ㅠ

  • 100. ///
    '14.7.1 10:08 AM (1.230.xxx.176)

    매력적인 여성분이시네요
    남자는 조건은 어떨지 몰라도 함께하기엔 인성이 떨어지는군요

  • 101. 회사때려치심이..;;
    '14.7.1 10:16 AM (152.99.xxx.194)

    맞벌이해서 저만큼 하면 고마운줄 알아야하는데 혼자 애키우고 친정엄마도 꼴랑 100드리고..;;
    그래놓고 돈못모은다니 뭡니까?

    남편분 카드받아 그걸로 생활비 충당하고 친정엄마 드리는돈도 150으로 올려드리세요.
    시부모님이 100받고 애봐주실거 같으세요???

    돈모으려면요.
    각자모으는건 말이 안됩니다.

    남편분 혼자 살면 50~70이면 살아요.
    혼자 사는 자취살림이랑 애키우는 살림이랑 다른건데 전혀 모르네요.
    걍 월급 다받아 한쪽에서 관리하세요.

    월급 다 넘겨주고 니가 관리해보라고 하시던가요.

  • 102. ..
    '14.7.1 10:23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남편 어이없다..와이프 업고 살아야겠구만..

  • 103. 원글
    '14.7.1 10:28 AM (115.94.xxx.12)

    남편이 돌봄비 아끼라는 의도가 아닌 건 확실하구요, 자기 말로는 조금이라도 절약해서 저축하려는 노력이 안보이는 것을 문제 삼고 있는 거에요.

    저도 마음은 모으고 싶지만 예상 밖의 지출이 많아 그러지 못할 뿐인데 자꾸 저런 식으로 나오니 화가 나는 것이구요.

  • 104. 구름
    '14.7.1 10:34 AM (1.233.xxx.97)

    남편분 정말 복 받으셨네요. 그리고 살짝 남편분 이기적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아마 잘 모르셔서 저런 소리하신 것 같아요.
    한번 남편분께 물어보세요.
    외벌이로 아이 키우면서 과연 저렇게 돈을 모을 수 있었을까하구요.
    아이 키우는 데 돈 정말 많이 들어요.
    그리고 친정어머니 정말 고생 많이 하고 계세요.
    아침 8시부터~저녁 8시까지 아이 돌보기 쉽지 않아요.
    양육비 월100만원도 정말 적은겁니다.
    저흰 아무 도움없이 아이 놀이방 맡기고 맞벌이해서 남편이 잘 알고 있어요.
    아이 한명 키우면서도 정말 전쟁이었거든요.
    회식이나 야근이 있는 날 마음 편한적 없었어요

  • 105. 원글
    '14.7.1 11:05 AM (115.94.xxx.12)

    솔직히 앞에서도 몇 번 언급했지만 제가 번 돈으로 생활비 하고, 남편 돈으로 모으는 것,
    그리고 양육을 제가 담당하는 것에 그동안에 별 불만이 없었어요.

    남편이 허투루 돈 쓰지 않고 돈을 잘 모으기도 했고, 그 모은 것에 저도 일조를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요.
    그런데 121님 말씀처럼 돈을 모으지 않는 거에 대한 남편의 잔소리가 싫기도 하고, 그동안 억울하기도 한 게 수입/지출 관리를 전반적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3님, 통신비는 님 말씀대로 스마트폰 사용때문에 그런 것이구요, 8만원 적금은 우체국 갔다가 직원 강요로 4년에 5백만원 모으는 적금 들게 되어 애매한 금액만 저금하고 있네요,
    그리고 저도 제가 무지 알뜰하다고 생각은 안해요. 저한테는 투자 안하지만 아이용품 구매하거나 외식비 등등 지출이 있는 편이에요. 그런데 제가 번 돈에서 초과해서 사는거 아니니 이정도는 하고 싶어요.

  • 106. 원글
    '14.7.1 11:06 AM (115.94.xxx.12)

    203님 글 지우셨네요.
    아무튼 조언 감사합니다.

  • 107. ...
    '14.7.1 11:33 AM (223.62.xxx.72)

    남편말대로 쥐어짜던지
    아님 님과 남펀모두 생각바꾸어야해요.

    아님 계속 당하시는거예요.
    전업중에는 님처럼 시달리며 평생사는사람 많아요.
    쪼잔한 스타일들.

    근데
    님 남편은 맞벌이에 혼자 살면서
    처가도움받고
    몸, 마음, 금전적으로도
    완전 프리한거예요.
    그래서 쪼잔하거나 알뜰한게아니라 이기적인거고요.

    지금이 여자인생에서 누군가의도움 가장 필요하고
    그건 남편이어야하는데
    님남편은 인생전체를 바라보는 눈이
    본인 퇴직후 노후의 금전적문제에만 좁혀져있는거겠죠.

    아내가 지금 이십을아끼나요
    삼십을 아끼나요
    어디서 아낄거며..ㅈ.
    차라리 기저귀, 분유, 생필품,식자재를
    남편이 인터넷 최저가, 필요한만큼만 계산해서
    배송시켜주고
    주말에 마트장도 식단생각해서 일주일치 봐주고
    그럼 합리적이지않을까 싶네요.
    실제 절약도되고 남편도 납득이가고
    아내도와주는것도 되고.
    솔직히 뭐살까 고민하고 하는것모두가
    여자에겐 노동인것같아요.

    그냥 쥐여살면서
    대신 낭비한단 엄한소리나 안듣고 사시죠.

  • 108. ~~
    '14.7.1 11:43 AM (58.140.xxx.162)

    나름 열심히 살면서 저딴 소리 들으면 피가 거꾸로 솟을 듯.

  • 109. 원글님이
    '14.7.1 12:38 PM (122.36.xxx.73)

    별 의지가 없으신가봐요.남편한테서 돈 받아서 고대로 저축하되 님 이름 앞으로 하라니까요? 남편은 지금 손안대고 코풀고 돈만 차곡차곡 모이는거에요.돈도 안대고 일주일에 한번 아이 보면서 잘 안돌봐주면 그건 진짜 진상아빠구요 님 완전 싱글맘처럼 살면서 남편 좋은일만 시키네요..남편분아 정신차리세요.이러다 와이프 질리면 그땐 님 지금같은 생활도 끝이야..

  • 110. 남자들은 진짜..
    '14.7.1 2:11 PM (125.132.xxx.28)

    하나같이 도둑놈들인지..
    여자는 양보를 하면 그부분을 계산에 넣을 줄을 아는데
    남자들은 진짜..지만 자유롭게 살고 계산에 넣을 줄을 몰라요.
    나같으면 이혼이지만, 아마 팔자인 듯 하네요.

  • 111. 123
    '14.7.1 2:31 PM (50.38.xxx.108)

    좀 답정너 이신듯 해요.

    1. 남편이랑 주말부부 하면, 아이 크는데 있어서 남편이 하는일이 뭔가요? 돈도 돈이지만, 남편이 육아를 전혀 참여 안 하는것 같네요. 집안일 잘 하신다고요? 주말에 하루나 이틀 정도는 휴일인데 하기 어렵지 않을텐데요.

    2. 결국 아이는 외할머니하고만 많은 시간을 지내는 거네요. 친정 어머니는 무슨 호구입니까? 뼈골빠지게 애 봐주고 꼴랑 100만원 받아, 반찬 대줘.. 엄마한테 진짜 못할짓 하는거예요. 주변에 손주 봐주시는 분들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얘기 한 번 들어보세요..

    결론: 남편은 원글님을, 원글님은 친정엄마를 호구 잡고 사는거네요. 중간에 애도 불쌍하고..

    위에 댓글이랑 원글님 댓글 다 읽어보고 좀 강하게 댓글 답니다. 교통정리 잘 하시고, 웬만하면 지금이라도 살림합치고 부모님한테서 독립하세요. 가계고 나발이고 진짜 부모 등골은 인간적으로 빼먹지 말고, 애도 부부가 좀 키웁시다.

  • 112. 음..
    '14.7.1 2:53 PM (175.194.xxx.88)

    옹졸하고 찌질한남편이랑 바보부인이랑 만나셨네요^^;; 원글님 댓글까지 읽다보니 제속이 터져서 심한말좀했습니다.

  • 113. 딸없어서 다행일세
    '14.7.1 3:01 PM (39.7.xxx.195)

    아들넘 곧 장가갈텐데 이런 찌질이는 아니겠지 합니다.
    원글님 남편돈 생활비 썼으면 원글님은 남편보다 더 저축했을지도 모른단 생각 정녕 못하겠소?

  • 114. . .
    '14.7.1 3:10 PM (223.62.xxx.40)

    답정너 맞으십니다. 남편칭찬에 친정엄마돈줘서그런건절대아니라니.ㅋ.ㅋ 그냥 그대로사세요.
    님남편도 님하고사느라 답답하실거같네요.

  • 115. 바꾸면 됩니다.
    '14.7.1 3:19 PM (121.169.xxx.124) - 삭제된댓글

    왜 간단한걸 못해요?
    남편월급으로 지출하고 원글님 월급으로 저축하세요.
    뭘 잔소리를 하고/ 듣고?? 그냥 바꾸면 되지
    남편분도 답답하세요. 부인이 못 아끼면 남편이 아끼면 되죠.
    보여주세요~ 이렇게 아끼면서 살 수 있다는 것을요.

  • 116. 원글
    '14.7.1 3:20 PM (115.94.xxx.12)

    세게 답글 달아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제가 바보노릇 했다는거 깨닫고 정신이 좀 드네요.

    엄마 손 빌리는 거도 좀 줄이고, 교통정리 잘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17. ou00
    '14.7.1 3:21 PM (114.129.xxx.89)

    다른분들 댓글 안읽고 다는데요.
    어떤 맞벌이 여 변호사도 이런말 했었어요.자기돈으로 생활비를 나가니 몇 년 후에 저축한 돈 이야기 하니까 자기 이름으로 명의 된것도 없고 자기가 열심히 벌었는데도 남은게 하나도 없다고요.
    이래서 자기가 번 돈으로 생활비 나가면 안된다고요.생활비는 없어지는거니까 남는게 없대요.
    명의를 해도 공동명의로 하고 저축을 해도 자기 월급에서 해야 한다고요.
    한 쪽 월급에서 몰지 마세요.아무리 남편분이 아껴서 잘하신다고 해도..열심히 일 해도 남는게 없어요.
    한마디로 생활비에 원글님 월급 쓰지 마세요.

  • 118. 감사하는마음따로
    '14.7.1 3:23 PM (211.187.xxx.151)

    아이돌보는 장모님께 드리는돈 아까운마음 따로....로 밖에 남편분 마음 보이네요.
    100만원 안드리면.......

  • 119. 원글
    '14.7.1 3:25 PM (115.94.xxx.12)

    네 조언 감사합니다.

    5년동안 아둥바둥 살았는데 남는건 없고 신랑한테 저런 소리 들으니 좀 허무하네요.

    윗님들 말씀대로 이제 전반적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겠습니다.

  • 120. ...
    '14.7.1 3:28 PM (203.226.xxx.4)

    원글 답정너고...
    좀 모자른거 같음...

    뭘 몰라서 물어보는것도 아니고...
    보는사람이 답답...

  • 121. ....
    '14.7.1 3:42 PM (27.1.xxx.64)

    결혼 안하길 정말 잘했어.......
    울 엄마 뼈꼴 빼가며 호구 노릇은 안하고 사니 지금 이대로가 더 효도인 듯. -_-

  • 122. ,,,
    '14.7.1 3:42 PM (203.229.xxx.62)

    두분 수입을 통장 하나에 모두 이체 시키고
    남편과 두분이서 관리 하세요.
    거기서 지출이 나가면 결국 같이 저축한것인데
    남편분이 이기적인것 같아요.
    반대로 남편이 시어머니와 살면서 아기 키우면서 생활비 대는걸 상상속으로 해보고
    남편 월급에서 얼마나 저축 할 수 있는지 계산 뽑아 보라 하세요.
    원글님이 알뜰하지 못하다고 잔소리 하는건데
    꼭 짚어서 어느 부분이 과소비인지 지적 해 보라고 하세요.
    괜히 사람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네요.
    두루뭉실하게 얘기하는게 다른데 불만 있는것 아니예요?

  • 123. ...
    '14.7.1 4:15 PM (115.93.xxx.67)

    온종일 애기 봐주고 반찬도 해 주시는데 100만원 밖에 안 드리나요? 친정 부모님 노후에 모시고 사시는 거죠? 돌봄이 필요 없는 초등학교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용돈 드리도록 하세요.
    주변에 친정 어머니들이 100만원 이하 또는 무급으로 손주 키우는 거 보면 늙어서 무슨 고생이신가 싶어 착찹한 마음입니다.

  • 124. 댓글 보고 속 터져
    '14.7.1 4:17 PM (87.236.xxx.170)

    그냥 당하는 사람은 당할 만해서 당한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네요.
    더 이상의 충고가 필요치 않을 듯해요...................................
    오랜만에 제대로 속 터져 로그인 했네요.

  • 125. 남편은
    '14.7.1 4:56 PM (204.191.xxx.210)

    이 결혼생활에서 도대체 뭘 한거죠??

    주말 부부라 주중엔 애도 못볼거고.
    생활비,아이 양육비는???

    남편은 돈을 왜 버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런말 하기 싫지만)나중에 이혼하고 새장가들 준비하는 건가요?

    원글님 맞벌이 하지 마시고
    아님 남편보고 일하면서 애보라고 하세요. "자기돈으로요"

  • 126. 으음..
    '14.7.1 5:02 PM (116.36.xxx.9)

    제 친정엄마도 오빠부부 아이 키웠는데, 돈을 받아도 상당 부분 손주한테 다시씁게 됩니다.
    손주가 먹고 싶다고하면 치킨도 사주고, 떡볶이도 사주고, 온갖 군것질 거리에 용돈까지
    친정엄마 주머니에서 나가더군요.
    나머지도 또 먹고사느라 고생하는 자식 애처로워 쓰게 되고,
    애보느라 지치고 힘든 몸 약값으로 쓰고.

  • 127. ou00
    '14.7.1 5:26 PM (114.129.xxx.89)

    근데 원글님이야 원글님의 선택이고...이런말 듣는것도 님의 몫이지만
    친정부모님은 ㅠㅠㅠㅠ돈도 얼마 못받으시는데 이런 사실을 아시려나요.
    친정부모님께 기대는걸 줄이시고 그걸 남편분이 담당하게 하심이...
    남편분이 덜 힘드셔서 그러신듯 하네요.

  • 128.
    '14.7.1 6:13 PM (220.72.xxx.224)

    첨에는 뭐 저런 억울한 경우가 다 있나.. 안타깝게 읽었는데....
    읽다보니 완전 벙찌네요.
    원글님이 남편분을 그런 남자로 만드신거 같아요. ㅜㅜ
    음..
    원글님 비난할 생각은 없구요.
    그냥 남편분이 참 복이 많은듯... 좋은 아내 만났네요.

  • 129. 빙그레
    '14.7.2 1:09 PM (122.34.xxx.163)

    어머님들이는 것은 그렇다 쳐도
    생활비가 많이는 드네요.
    식비 가스비 기저귀 차량유지비....
    이유는 항시 있지만 식구도 적으면서 너무 많이 들어가네요.]
    신랑이 그부분에 대해서 지적하는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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