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간질이 습관이 되버린 사람 왜 그런건가요?

휴휴 조회수 : 3,676
작성일 : 2014-06-30 16:03:06
저랑 같은 회사 다니는 동료에요. 그 친구가 참 특이하게 생겼어요. 못생기고 잘생긴걸 떠나서 우리나라 사람 같이 안생긴거 
이국적인것도 아닌데 아무튼 좀 특이하게 생겼어요. 그러니 좀 어릴때 놀림도 당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많이 뚱뚱한데 전혀 외모를 꾸밀줄도 모르고. 머리스타일은 염색도 전혀 안하는 그냥 그런 60년대에도안할법한 스타일로 
다녀요. 부모님이 어렵게 얻은 귀한딸이라고 하는데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스타일은 좀 그렇습니다. 저 포함 다른분들은 
혹시 다른나라에서 온 사람이거나 탈북이나 이런쪽 아니냐고 서로 묻고 그랬어요. 

그러다보니 남자들에게 인기 없어서 연애도 잘 못하지만 그렇지만 성격은 무던한것 같아서 사람들이랑  
크게 나쁠것 없이 지냈는데요. 어느순간 꼭 이 친구만 친하게 지내면 사람들이 서로 사이가 나빠지는 상황이 되는거에요. 
저도 그랬고요. 뜬금없이 저랑 사이 괜찮았던 사람이 저를 모른체 하기 시작해서 저도 빈정상해서 사이 틀어진다거나. 
같은부서에 동료가 틀어질일도 없었는데 갑자기 상극이 되서 으르렁 거리게 된다거나 이런식이요. 

그래서 제가 찬찬히 생각해보니 모든 이야기는 그 친구가 해준거더라고요. "아무개가 너에 대해 이상한 말 하고다니는것 같아." 
이런식말이에요.

최근에야 알고보니 그 친구가 중간에서 사람들 사이를 엄청나게 이간질을 해댔던거에요. 
심지어 커플 사이도 이간질을 해서 그 커플이 나중에 파악을 하고 이 친구랑 아예 웬수처럼 되버렸죠.
본인 학교 선배를 뒷통수친 사건도 있었고요. 실컷 본인필요하니 이용해 먹고 뒤에서 상사 앞에서 그 선배를 날려버렸어요.  
이런 비슷한 일때문에 고발당한경우도 있었죠. 이정도쯤 됐으면 관둬야 하는데 
처세술이 대단해서 아직도 다니고 있죠. 

이 사람은 사실 가난한것 말고는 제가 보기에 뭐 그리 크게 삐뚤어질만한게 없는것 같은데 왜 자꾸 이간질을 시키는걸까요?
외모 집안 가난 이런 컴플렉스때문에 이러는건가요? 인맥에 많이 얽매이고 매달리긴해요. SNS 친구들 숫자에 연연하기도 하고요. 

 


IP : 76.26.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한
    '14.6.30 4:09 PM (120.23.xxx.94)

    사람이(라고 쓰고 정신병자라고읽움)
    있었습니다
    이간질+누명씌우기+하지도안은말 지어내기...
    태어나서 처음보는 타입이라
    좀 많이 쇼크였어요
    나중에 내린결론은 본인이
    행복하지안아서였어요
    불행한영혼이니 멀리하세요

  • 2. 그런거군요
    '14.6.30 4:11 PM (76.26.xxx.162)

    본인이 컴플렉스에 시달리다 보니 저런식으로 사람들이 사이좋게 지내는걸 못보는것 같아요.
    뭐든 염탐하고 남들 뒷조사하고 그걸 또 따라하고 거기에다가 이간질까지 해대고. 자긴 억울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연락이끊어지면 애원하는 이메일 보내기도 하고요. 정말 무서워서 소름끼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890 너무 한심하네요 9 나 자신 2014/11/10 1,602
434889 이십년 넘게 계속 똑같은 꿈을 꾸고 있어요 5 @@ 2014/11/10 1,667
434888 지방으로 발령나신분들 수도권이랑 삶의 만족도 차이 있으신가요? 2 ㄴㄴ 2014/11/10 2,265
434887 15만원이란 금액이 많이 어정쩡 한가요? 17 00 2014/11/10 8,992
434886 희생 강요하는 '열정 페이(열정 있으니 적은 월급은 감수하라)'.. 1 세우실 2014/11/10 961
434885 내일모레 창덕궁에 단풍구경가도 늦지 않을까요? 3 민트초코 2014/11/10 1,220
434884 교통사고로 병원입원시 회사에선 무급휴가가 되는건가요? 13 궁금 2014/11/10 11,148
434883 친구 딸이 국제변호사 12 친구 2014/11/10 6,154
434882 하루를 꽉 차게 보내는 느낌은 어떤건가요? 1 꽉찬 하루 2014/11/10 833
434881 친구딸이 재수생인데 수능선물로.. 3 기프티콘 2014/11/10 2,393
434880 짜지 않은 치즈 추천해 주세요 2 짜지않은치즈.. 2014/11/10 1,609
434879 겁진짜 많고 참을성없는데 자연분만 하신분있나요?? 22 ㅜㅜ 2014/11/10 2,885
434878 나만의정리비법 4 치즈생쥐 2014/11/10 3,105
434877 식당종업원들을 볶는 사람 11 식당에서 2014/11/10 2,097
434876 회사 팀장 때문에 열 받네요 5 ... 2014/11/10 1,439
434875 윤상씨 음악 멋지네요!! 5 coralp.. 2014/11/10 1,469
434874 한번 해먹은 피클국물 재활용해도 되나요? 1 날개 2014/11/10 1,060
434873 선배님들~ 두 직장중 어디가 나을까요! 7 이야루 2014/11/10 1,048
434872 과외 그만할껀데 일주일후 시험이면 4 하던 공부는.. 2014/11/10 1,357
434871 얘는 외탁만 했네 9 외탁 2014/11/10 2,774
434870 샌프란시스코에서 겨울코트에 부츠같은거 신을일은 없는거죠?(벤쿠버.. 9 ㅇㅇ 2014/11/10 2,190
434869 중2 여자아이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요. 4 걱정 2014/11/10 1,829
434868 나에게 하는 선물입니다.. 라운지체어 선물 2014/11/10 1,225
434867 집을안치우는 사람 심리왜일까요 61 옆집 2014/11/10 30,339
434866 엄마의 삼촌 장례식, 가야하나요?? 8 김혜미 2014/11/10 3,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