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간질이 습관이 되버린 사람 왜 그런건가요?

휴휴 조회수 : 3,234
작성일 : 2014-06-30 16:03:06
저랑 같은 회사 다니는 동료에요. 그 친구가 참 특이하게 생겼어요. 못생기고 잘생긴걸 떠나서 우리나라 사람 같이 안생긴거 
이국적인것도 아닌데 아무튼 좀 특이하게 생겼어요. 그러니 좀 어릴때 놀림도 당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많이 뚱뚱한데 전혀 외모를 꾸밀줄도 모르고. 머리스타일은 염색도 전혀 안하는 그냥 그런 60년대에도안할법한 스타일로 
다녀요. 부모님이 어렵게 얻은 귀한딸이라고 하는데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스타일은 좀 그렇습니다. 저 포함 다른분들은 
혹시 다른나라에서 온 사람이거나 탈북이나 이런쪽 아니냐고 서로 묻고 그랬어요. 

그러다보니 남자들에게 인기 없어서 연애도 잘 못하지만 그렇지만 성격은 무던한것 같아서 사람들이랑  
크게 나쁠것 없이 지냈는데요. 어느순간 꼭 이 친구만 친하게 지내면 사람들이 서로 사이가 나빠지는 상황이 되는거에요. 
저도 그랬고요. 뜬금없이 저랑 사이 괜찮았던 사람이 저를 모른체 하기 시작해서 저도 빈정상해서 사이 틀어진다거나. 
같은부서에 동료가 틀어질일도 없었는데 갑자기 상극이 되서 으르렁 거리게 된다거나 이런식이요. 

그래서 제가 찬찬히 생각해보니 모든 이야기는 그 친구가 해준거더라고요. "아무개가 너에 대해 이상한 말 하고다니는것 같아." 
이런식말이에요.

최근에야 알고보니 그 친구가 중간에서 사람들 사이를 엄청나게 이간질을 해댔던거에요. 
심지어 커플 사이도 이간질을 해서 그 커플이 나중에 파악을 하고 이 친구랑 아예 웬수처럼 되버렸죠.
본인 학교 선배를 뒷통수친 사건도 있었고요. 실컷 본인필요하니 이용해 먹고 뒤에서 상사 앞에서 그 선배를 날려버렸어요.  
이런 비슷한 일때문에 고발당한경우도 있었죠. 이정도쯤 됐으면 관둬야 하는데 
처세술이 대단해서 아직도 다니고 있죠. 

이 사람은 사실 가난한것 말고는 제가 보기에 뭐 그리 크게 삐뚤어질만한게 없는것 같은데 왜 자꾸 이간질을 시키는걸까요?
외모 집안 가난 이런 컴플렉스때문에 이러는건가요? 인맥에 많이 얽매이고 매달리긴해요. SNS 친구들 숫자에 연연하기도 하고요. 

 


IP : 76.26.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한
    '14.6.30 4:09 PM (120.23.xxx.94)

    사람이(라고 쓰고 정신병자라고읽움)
    있었습니다
    이간질+누명씌우기+하지도안은말 지어내기...
    태어나서 처음보는 타입이라
    좀 많이 쇼크였어요
    나중에 내린결론은 본인이
    행복하지안아서였어요
    불행한영혼이니 멀리하세요

  • 2. 그런거군요
    '14.6.30 4:11 PM (76.26.xxx.162)

    본인이 컴플렉스에 시달리다 보니 저런식으로 사람들이 사이좋게 지내는걸 못보는것 같아요.
    뭐든 염탐하고 남들 뒷조사하고 그걸 또 따라하고 거기에다가 이간질까지 해대고. 자긴 억울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연락이끊어지면 애원하는 이메일 보내기도 하고요. 정말 무서워서 소름끼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724 로마가 망한 원인중 하나가 7 심심 2014/08/17 3,223
407723 승현이 아버님 축하드려요. 7 ㅇㅇㅇ 2014/08/17 2,049
407722 이번 교황특집다큐 중 하나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왜 교황님은.... 3 그런데 2014/08/17 872
407721 부동산 하시는 분~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20 전세계약서 2014/08/17 3,766
407720 저희 남편 이정도면 제가 섭섭할 수 있는가 좀 봐주세요. 7 이정도면?.. 2014/08/17 2,398
407719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1 불굴 2014/08/17 1,404
407718 자녀들 실내화 직접 빨게 하시나요? 13 실내화 2014/08/17 2,274
407717 팔자주름 9 khm123.. 2014/08/17 3,601
407716 4번 만났는데 먼저 연락 한번도 없네요 16 ..... 2014/08/17 4,634
407715 퇴직한아버지 히스테리로 죽을거 같아요 9 고속도로 2014/08/17 5,361
407714 오늘 방송에서 오토바이에 백구를 매달고 달리던 아저씨,수배하네요.. 19 동물농장 2014/08/17 2,766
407713 빗님은 오시고, 나는 늙고.. 3 다깍지마시오.. 2014/08/17 1,474
407712 전 오키나와에 가서 살고싶어요. 11 물처럼3 2014/08/17 7,257
407711 납골당 가격,위치 도움부탁합니다(서울거주) 1 특별법 반드.. 2014/08/17 2,392
407710 보스톤 글로브, ‘세월호 진실 못 밝히면 살 이유 없다’ 3 NewsPr.. 2014/08/17 1,568
407709 양문형냉장고 구입하려는데 메탈로 된거 괜찮은가요? 7 에쓰이 2014/08/17 2,828
407708 오늘 마돈나의 56번째 생일이래요 .. 2014/08/17 1,111
407707 직접 세례 받는건 좀 오바아닌가요?;; 97 ... 2014/08/17 13,650
407706 요근래 소래다녀오신분 계신가요? 새우구이 먹고파요. 1 rudal7.. 2014/08/17 883
407705 제빵 할때 오븐 선택 질문 드립니다 5 ... 2014/08/17 1,359
407704 실업급여 마지막달 타는 방법 여쭤요. 1 ㅇㅇ 2014/08/17 6,065
407703 학교 학과 좀 봐주세요 13 고3맘 2014/08/17 2,526
407702 앞으로 집값 더 떨어질까요? 41 커피빈 2014/08/17 10,995
407701 휘슬러 비타퀵 쓰시는 분 계신지 6 고정점넷 2014/08/17 3,044
407700 과연 잔다르크는 매력적이었는가? (웃자고) 1 병크중독 2014/08/17 1,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