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라고도 말못하는 세상..
작성일 : 2014-06-30 15:24:50
1827720
이런 얘기 공감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요..
저는 취미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해서 공연을 가끔 보러다니고요 또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책읽고 생각하고 그런거 좋아해요
전공이 미술이라 가끔 그림작업도 하고요
그런데 요즘 정말 느끼는것은 이런 나를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 얘기하거나 하면 안되겠다는 거였어요
왜냐하면요.. 사람들은 내가 즐기는 취미에 대해 얘기하면 비현실적인 사람 취급을 한달까요 좀 나를 경계하고 싫어하는 느낌을 받거든요.. 참 그 심리에는 (넌 왜 평범한 사람들처럼 밥먹고 일하고 놀고 단순하게 살지않니?).. 그런 생각이 있겠죠... 뭔가 남과 다르면 왕따하고 경계하려는 심리요
그래서 전 이제 지인들에게 나의 취미나 내 생각들에 대해 말하지 않고 그냥 펑범한 남들처럼 사는것처럼 연기하고 살려고요
나의 정신적인 생활은 순수하게 혼자만의 즐기는 영역으로 남겨놓고
남들을 만나면 그냥 날씨얘기나 밥먹고 사는얘기 일상적인 얘기만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IP : 121.174.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4.6.30 3:35 PM
(121.160.xxx.57)
비현실적인 취미도 아닌데 사람들 반응이 왜 그럴까요?
2. ...
'14.6.30 3:57 PM
(119.64.xxx.92)
사람들 취미가 다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다르기 때문에 주위사람들과 대화되는 경우는 참 드물어요.
저도 취미가 음악감상, 책읽기, 영화보기, 여행인데 이게 가장 보편적인 취미거든요.
아마 두명중 한명은 저중에 하나가 취미라고 할거에요.
문제는 음악은 재즈만 듣고, 책은 주로 추리소설을 읽어서..원글님 하고 저하고도 그다지 대화가
되지 않을겁니다 ㅎㅎ 저도 구체적인 장르로 들어가면 비슷한 취미 갖은 사람 주위에서는 거의 못봤어요.
3. 음..
'14.6.30 3:59 PM
(14.52.xxx.175)
원글님 무슨 의미신지 알것 같은데..교우집단을 바꿔보시는수 밖에 없어요. 응..넌 이런 애기 왠지 싫어하는구나..그럼 다른 사람들하고 하지 뭐,, 이런^^
4. 오....
'14.6.30 4:01 PM
(59.24.xxx.162)
원글님과 친구하고 싶어요 ^^
5. 흠ㅅ
'14.6.30 4:12 PM
(116.36.xxx.132)
사람들은 자기와
혹은 그 무리와 다른걸
못 견디더군요
6. 그정도면
'14.6.30 4:40 PM
(125.129.xxx.29)
그정도면 비현실적인 취미는 아닌데....윗분 말씀대로 교우집단이 안맞는게 아닌가 싶어요.
저도 클래식 좋아하고 박물관이나 전시회가는걸 좋아해요 ㅎㅎ
요즘 엄마들 본인이 안좋아해도 아이들 교육때문에라도 전시회나 음악회 많이 보던데~
7. ...
'14.6.30 4:44 PM
(121.181.xxx.223)
도대체 어떤 사람들하고 어울리기에 그런가요? 제 주위에는 원글님 같은 취향 많은데요...아줌마들인데도 어찌나 학구열에 불타는지 계속 공부하고 책읽고 미술관 음악회 다니고 그래요..
8. 호이
'14.6.30 6:05 PM
(218.149.xxx.168)
같은 취미 가진 사람들을 찾으면 많아요.
왜 숨기며 삽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94906 |
블루베리도 많이 먹으면 안좋겠지요? 7 |
맛나더라구요.. |
2014/07/01 |
3,964 |
| 394905 |
악동뮤지션 여동생의 목소리 누구랑 닮았다고 보세요 2 |
, |
2014/07/01 |
1,659 |
| 394904 |
생존자 증언..해경, 세월호 구조하며 '사진 찍게 바다 뛰어들라.. 3 |
구조연출쇼 |
2014/07/01 |
1,932 |
| 394903 |
조카가 발달장애가 있을까 염려됩니다. 혹시 3 |
유리가슴 |
2014/07/01 |
3,307 |
| 394902 |
혈당체크기 3 |
당뇨병 |
2014/07/01 |
1,760 |
| 394901 |
왜 오이지는 짠가요? 안짜게는 못만드나요? 16 |
궁금 |
2014/07/01 |
3,296 |
| 394900 |
오이지담글때요 12 |
.. |
2014/07/01 |
1,871 |
| 394899 |
클럽 dj들은 뭐하는거예요? |
ㅇ |
2014/07/01 |
1,289 |
| 394898 |
식탁유리 깔고싶은데 비싸나요? 8 |
유리 |
2014/07/01 |
2,153 |
| 394897 |
여동생이 와이프를 안좋아해요? 12 |
..... |
2014/07/01 |
3,775 |
| 394896 |
뮤지컬 보러가면 판매하는 작품에 관한 책자(?)를 뭐라고 부르나.. 8 |
궁금 |
2014/07/01 |
2,399 |
| 394895 |
기름진 음식 좋아하는 자녀들 걱정 안되시나요? 5 |
기름 |
2014/07/01 |
1,827 |
| 394894 |
쇼파 주문했는데 스크라치 났다고 연락이 왔어요. 깎아준다는데 얼.. 13 |
궁금 |
2014/07/01 |
2,974 |
| 394893 |
중1인데 공부를 놔줘야할까요? 3 |
자식 |
2014/07/01 |
2,424 |
| 394892 |
변비는 아닌데 몰아서 한꺼번에 가는 분 계신가요? |
궁금 |
2014/07/01 |
1,393 |
| 394891 |
권은희 '국정원 사건..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리려 사직한다' 7 |
2012국정.. |
2014/07/01 |
1,714 |
| 394890 |
'이병기 청문회' 내달 7일 열려…2기 내각 줄청문회 |
세우실 |
2014/07/01 |
1,161 |
| 394889 |
의미는 좋으나 부담스러운 문자 6 |
어쩌나 |
2014/07/01 |
3,023 |
| 394888 |
막걸이+희석식 식초? 섞어서 계속 두면 식초 될까요? 2 |
저지레대장 |
2014/07/01 |
2,022 |
| 394887 |
친구같은 남자 의지할수 있는 남자.. 4 |
aa |
2014/07/01 |
2,339 |
| 394886 |
어제 하체비만족을 위한 운동법 올린 글, 지워졌나요? 2 |
어제 하체비.. |
2014/07/01 |
2,063 |
| 394885 |
빌라 사서 월세 놓기 11 |
한국빌라 |
2014/07/01 |
4,657 |
| 394884 |
노유진(노회찬,유시민,진중권)의 정치카페 6회 / 시사통 (7월.. |
lowsim.. |
2014/07/01 |
1,466 |
| 394883 |
세련된 문양의 쿠션, 저렴히 구입할 수 있는 곳은요? 1 |
절약하자 |
2014/07/01 |
1,401 |
| 394882 |
믿고 있던 시터에 대한 얘기 들었던 엄마 후기에요. 8 |
워킹맘 |
2014/07/01 |
5,3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