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나라고도 말못하는 세상..

티파니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14-06-30 15:24:50
이런 얘기 공감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요..
저는 취미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해서 공연을 가끔 보러다니고요 또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책읽고 생각하고 그런거 좋아해요
전공이 미술이라 가끔 그림작업도 하고요
그런데 요즘 정말 느끼는것은 이런 나를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 얘기하거나 하면 안되겠다는 거였어요
왜냐하면요.. 사람들은 내가 즐기는 취미에 대해 얘기하면 비현실적인 사람 취급을 한달까요 좀 나를 경계하고 싫어하는 느낌을 받거든요.. 참 그 심리에는 (넌 왜 평범한 사람들처럼 밥먹고 일하고 놀고 단순하게 살지않니?).. 그런 생각이 있겠죠... 뭔가 남과 다르면 왕따하고 경계하려는 심리요
그래서 전 이제 지인들에게 나의 취미나 내 생각들에 대해 말하지 않고 그냥 펑범한 남들처럼 사는것처럼 연기하고 살려고요
나의 정신적인 생활은 순수하게 혼자만의 즐기는 영역으로 남겨놓고
남들을 만나면 그냥 날씨얘기나 밥먹고 사는얘기 일상적인 얘기만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IP : 121.174.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6.30 3:35 PM (121.160.xxx.57)

    비현실적인 취미도 아닌데 사람들 반응이 왜 그럴까요?

  • 2. ...
    '14.6.30 3:57 PM (119.64.xxx.92)

    사람들 취미가 다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다르기 때문에 주위사람들과 대화되는 경우는 참 드물어요.
    저도 취미가 음악감상, 책읽기, 영화보기, 여행인데 이게 가장 보편적인 취미거든요.
    아마 두명중 한명은 저중에 하나가 취미라고 할거에요.
    문제는 음악은 재즈만 듣고, 책은 주로 추리소설을 읽어서..원글님 하고 저하고도 그다지 대화가
    되지 않을겁니다 ㅎㅎ 저도 구체적인 장르로 들어가면 비슷한 취미 갖은 사람 주위에서는 거의 못봤어요.

  • 3. 음..
    '14.6.30 3:59 PM (14.52.xxx.175)

    원글님 무슨 의미신지 알것 같은데..교우집단을 바꿔보시는수 밖에 없어요. 응..넌 이런 애기 왠지 싫어하는구나..그럼 다른 사람들하고 하지 뭐,, 이런^^

  • 4. 오....
    '14.6.30 4:01 PM (59.24.xxx.162)

    원글님과 친구하고 싶어요 ^^

  • 5. 흠ㅅ
    '14.6.30 4:12 PM (116.36.xxx.132)

    사람들은 자기와
    혹은 그 무리와 다른걸
    못 견디더군요

  • 6. 그정도면
    '14.6.30 4:40 PM (125.129.xxx.29)

    그정도면 비현실적인 취미는 아닌데....윗분 말씀대로 교우집단이 안맞는게 아닌가 싶어요.
    저도 클래식 좋아하고 박물관이나 전시회가는걸 좋아해요 ㅎㅎ

    요즘 엄마들 본인이 안좋아해도 아이들 교육때문에라도 전시회나 음악회 많이 보던데~

  • 7. ...
    '14.6.30 4:44 PM (121.181.xxx.223)

    도대체 어떤 사람들하고 어울리기에 그런가요? 제 주위에는 원글님 같은 취향 많은데요...아줌마들인데도 어찌나 학구열에 불타는지 계속 공부하고 책읽고 미술관 음악회 다니고 그래요..

  • 8. 호이
    '14.6.30 6:05 PM (218.149.xxx.168)

    같은 취미 가진 사람들을 찾으면 많아요.
    왜 숨기며 삽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670 학사편입 아시는분계신지요 4 고민 2014/07/01 1,760
393669 주절거림>헬스장에 시선 가는 남자가 있는데요 2 혹시 2014/07/01 2,136
393668 학생비자 미국항공권 구입문의 2 i-20 2014/07/01 1,180
393667 18년만에 남편이 이해되네요ㆍ가부장적임 10 막화내는 2014/07/01 5,140
393666 다리혈관이 뜨거운 느낌 1 뭘까요 2014/07/01 7,442
393665 국민TV 후원계좌 올립니다. 6 이기대 2014/07/01 1,206
393664 임 병장 "희생자 5명 중 4명은 따돌림과 관련 없었다.. 4 ... 2014/07/01 2,903
393663 초등고학년인데요 5 초등생 2014/06/30 1,692
393662 집인일 마무리 안하고 그냥 주무시는.분들 많으신가요 24 전업주부 2014/06/30 10,692
393661 국민TV가 어렵다고 합니다. 조합원이 되어주세요. 25 강물처럼 2014/06/30 3,096
393660 할 것 안하고 딴짓만 하는 딸 ㅠㅠ 11 초2맘 2014/06/30 2,883
393659 이상한 건 '박봄 사건' 이 아니라 '박봄기사' 16 ㅡㅡ 2014/06/30 9,582
393658 시아버지께거 지능이 갑자기 저하되셨어요 7 시아버지 2014/06/30 4,154
393657 잊지마..세월호)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건 10 두려움 2014/06/30 1,540
393656 제능이 묻힌 경우 1 출중한 외모.. 2014/06/30 1,147
393655 세월호 생존자"해경이 바다에 뛰어들라 지시" 8 샬랄라 2014/06/30 2,794
393654 너무 시골 아니고 식당같은 곳에 취직해서 조용히 지낼 곳 추천 .. 10 삶이버겁다 2014/06/30 3,005
393653 결혼은..적당히 늦게하는게 좋다는 생각 14 ㅡㅡ 2014/06/30 6,322
393652 76일..세월호 실종자님들의 이름을 오늘도 부릅니다. 19 bluebe.. 2014/06/30 1,676
393651 경찰서에서 보내는 등기는 어떤걸까요? 3 두근 두근 2014/06/30 9,136
393650 지난 시절 살아가는 이야기들.. 추천해주세요 6 나의 아름다.. 2014/06/30 1,425
393649 자고 일어났더니 다리에 물린 자국이 여러곳인데 ㅠ.ㅠ 3 이거 뭐에요.. 2014/06/30 21,159
393648 반영구 아이라인 질문이에요 6 콩콩 2014/06/30 2,617
393647 고양이 울음소리 소름끼쳐요 10 ㅇㅇㅇ 2014/06/30 2,392
393646 접속했을때 본 그릇 브랜드ㅠ 30분전 2014/06/30 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