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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우관계 어려우면 반배정할때 항상 전화드리는게 맞을까요?

중딩 조회수 : 3,205
작성일 : 2014-06-30 15:03:35

작년에 반아이들이랑 잘 지냈는데,  여자애들이라 그룹으로 놀더라구요.

그룹에서  오해가 생겨서, 저희 아이가 그 그룹에서 빠지는 바람에,

일년내내 참 힘들었거든요..

 담임선생님이 학년올라 가기 전, 반배정할때,

같은 반 하고 싶은 친구 있냐고? 물어봐 주셔서,

같은 반이 된 친구랑 다른 아이 하나랑 해서,

작년에 비해서, 그나마 학교 생활 힘들지 않게 다니고 있습니다.

두루 두루 여러 많은 친구 만드는 스탈 아니고, 한두명 친구만

교류 있는것 같습니다.

내년 반배정할때도, 같은 반 친구 될수 있게,

제가 미리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할까?  아님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교우관계도 혼자서 알아서 할수 있게 내버려 둬도 될까?

해서요~~

작년에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제가 또 선생님께

전화드려야 하나? 걱정이 되서요~~

여자중학생이구요~~

IP : 116.122.xxx.1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4.6.30 3:07 PM (110.12.xxx.221)

    심정은 이해가 가긴하지만.
    아이가 어린것도 아닌데
    괜찮으시겠어요?
    조금씩 겪고 직접사귀는 부분도 필요할 것 같단 생각이드네요

  • 2. ㅡㅡ
    '14.6.30 3:07 PM (112.154.xxx.62)

    아이와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잘되시길바래요

  • 3. 왕따문제로
    '14.6.30 3:17 PM (180.65.xxx.29)

    성인도 죽고 죽이고 하는데 사춘기 아이면 필요하다 봅니다

  • 4. 그냥 두심이,,
    '14.6.30 3:29 PM (115.140.xxx.74)

    심하지않다면 상처받는것도 해봐야 된다고 봅니다.
    내성이란게 그렇게 생기는 거에요.
    그걸극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거 아닐까요?
    그건 아이스스로가 이겨내야하는 거에요.
    병아리가 달걀깨고 나올때 힘들어보인다고
    누가 대신 깨주면 병아리가 죽는다네요. 진짜로..

    언제까지 그렇게 케어할수있을까요?
    요즘 대학생 부모가 학교시간표까지 짜준다는말을 들었는데..
    취직하면 상사한테 아이대신 전화도 해준다는 부모도있고..

  • 5. 제 생각엔
    '14.6.30 3:36 PM (14.53.xxx.1)

    문제가 있는 친구의 경우 반배정을 다르게 해달라고 부탁할 순 있지만
    좋아하는 친구랑 같은 반 되게 해달라고 해서는 건 안 될 것 같습니다.
    다들 그런 요구를 하면 어떻게 반편성을 하나요?

  • 6. ㅁㅁㄴㄴ
    '14.6.30 3:38 PM (122.153.xxx.12)

    헬리콥터맘이 여기있었군요

    아직 6개월이나 남은 일을 지금부터 걱정하실 필요도 없을뿐더러

    학교폭력 문제도 아닌데, 반배정할때마다 자기 아이 편의 봐달라고 하는 것은 좀 지나친 감이 있습니다.

    사회 나가서도 본인하고 친한 사람 없으면 회사 그만두고 그런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시지요?

  • 7. 중학생이라면
    '14.6.30 3:38 PM (222.112.xxx.188)

    필요한것 같아요.
    왕따문제가 제일 심각한게 중학생 때라고 하더군요.
    이맘때 아이들은 죄책감도 별로 없고
    즉흥적이라 통제가 잘 안된대요.

    제 아이가 좀 아웃사이더 기질이 있어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합니다만
    담임선생님 찾아뵙고 그런말 하기도 뭣해서 그냥 두었습니다.
    그런데 아이 친구중 하나(같은 반이 아니었습니다.)가
    2학년때 반에서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을 본 담임선생님께서
    그아이에게 내년에 같은반이 되고 싶은 친구가 있냐고 물어보셔서
    그 친구가 저희 아이와 같은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올해 같은 반이 되었는데
    결론은 왜 진작 내가 선생님께 그런 부탁을 안했을까? 입니다.
    그동안 마지못해 학교다니고 마지못해 공부하고
    마지못해 했던 모든 일들을 너무 신나게 하고 있어요.

  • 8. 중학생이라면
    '14.6.30 4:07 PM (222.112.xxx.188)

    과잉이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 많으신것 같은데
    원글님의 경우는 잘모르겠지만
    제 아이의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괴롭힘을 당한건 아니지만
    마음에 맞는 친구가 없어 점심시간이 괴로와서
    급식실에 가지않고 점심굶고 도서관에서 시간 떼우고 오고
    체험학습 갈땐 버스 옆자리에 같이 앉아갈 친구없다고
    안가고 싶다고 했구요.
    네.. 제 아이가 좀 유별난 아이는 맞는데요.
    그래도 어쩌다 몇년에 한번씩 서로가 마음맞는 친구는 있더라구요.
    평생 제가 쫒아다니면서 아이 뒤를 봐줄수 없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아이
    혼자서 뛰라고 밀어버릴수는 없는것 아닌가요?
    이 정도는 넘어지지않게 살짝 잡아주는 정도라고 봐주실수는 없는지..

  • 9. 특별히 힘들어하는
    '14.6.30 4:40 PM (221.157.xxx.126)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와 같은 반 되지않게 해달라는 말 할 수 있을거같아요.
    묘하게 따돌림 당하거나 그룹지어 무시하는거 주동하는 아이와 1년 내내 있음 아이가
    너무 힘들어요.
    그렇지만 누구누구와 친하니 얘와 한 반 해주세요~ 그건 아닌거같구요.

  • 10. 정답은 없겠죠
    '14.6.30 4:43 PM (125.129.xxx.29)

    정답은 없겠죠.
    그런데....가급적이면 부모님이 해결하지 않는 쪽이 좋은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해결하고 상처받고 그러면서 단단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너무 연약하지만, 그래도 지금 상처받는게 20대 30대에 가서 상처받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왜 상처받고 두려워하는지, 그런것에 대해서는 많은 대화를 해봐야할것 같아요.

  • 11. ...
    '14.6.30 5:44 PM (118.221.xxx.62)

    괴롭히는 경우면 몰라도 좋아하는 아이랑은 일부러 한반 안해줍니다

  • 12.
    '14.7.1 2:29 AM (121.152.xxx.119)

    저마다의 사정이 있기에 말씀하셔도 들어주기 힘들 거에요.
    사실 인간관계 좋은 사람 별로 없어요.
    아이들도 서로들 눈치보고 스트레스 받으며 자기 스스로 돌아보게도 되고 자기만의 살길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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