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3-4학년 때 아이들 영어권 국가에서 키워 보신 분께 여쭤봐요

적응 조회수 : 2,073
작성일 : 2014-06-30 14:39:16

내년 학기 중에 미국에 가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4학년, 미국에서는 3학년이 돼요. 그 나이가 딱 외국어를 배울 때 습득을 하는지 학습을 하는지의 경계선이라고 하더군요.

저희 아이는 지금 간단한 영어만 배운 상태고 제대로 읽기 쓰기는 못하는 수준인데, 이 것 때문에 현지 적응하는데 많이 걸림돌이 될 지, 한국에서 영어를 지금부터라도 좀 강도있게 가르쳐서 데려가야 할 지 걱정입니다. 학년이 조금만 낮아도 그냥 데려갈텐데...혹시 저 무렵의 아이들 영어권 국가에서 학교 보내보신 분들 경험담 들려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꼭 영어 뿐만 아니라 다른 조언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98.208.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30 2:58 PM (49.144.xxx.139)

    제 아이가 초등 4학년때 왔어요.
    이 나이때가 모국어 영역도 튼실히 자리 잡은때라 비교적 이중언어가 가능해지는 나이기도 한 것 같아요.
    그치만 뭘 좀 아는 나이기도 하죠.ㅎ

    성격이 활발하고 사교적이라면 괜찮은데 아이가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라면
    영어때문에 전반적인 자신감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요.
    한국에서 공부를 좀 잘했다면(모범생스탈) 첨엔 패닉 상태에 놓일 수도 있구요.
    수업이 토론하고 에세이쓰고 발표하고 그룹 과제 등
    한국과는 좀 다른 시스템이라..저희 아이는 머리가 한웅큼씩 빠졌답니다.

    미국에서 계속 살 생각이시면 그동안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시고
    단기 체류하실 생각이면 그동안 열심히 영어를 준비하시는게 좋아요.

    아이가 첨에 힘들어할때 언젠가는 지금을 생각하며 웃을 날이 올거라고 위로했는데
    그런 날이 오더라고 하더라구요.ㅎㅎ 지금은 11학년(고2)거든요.
    첨엔 많이 힘들거예요. 아이는 매일 매일이 적응을 하기 위해 전쟁을 치루는거니까.
    가족의 사랑과 응원이 많이 필요해요.

  • 2. L
    '14.6.30 3:01 PM (198.208.xxx.51)

    윗님 답글 정말 감사드려요~
    저희 아이도 모범생에 내성적인 스타일이라 역시...걱정되네요. 4학년이 아니라 3학년으로 들어가면 학습 부담이나 전반적으로 조금은 더 수월할까요? 아님 머리 한웅큼 빠지는 스트레스는 대동소이한지...ㅠㅠ
    3학년부터도 벌써 토론, 에세이 이런거 들어갈까요?

    미국체류 기간은 3년 정도 될 것 같아요.

  • 3. 저희는
    '14.6.30 3:10 PM (220.80.xxx.236)

    저희 가족은 미국 북서부에서
    딸이 미국 학년으로 2-3학년 다니고 왔고,
    저희랑 가까이 지내던 가족이 4-5학년 지내고 가서 가까이서 봤는데요,

    미국에서 쓰기는 3학년부터 시작해서 4학년땐 본격적이 되다보니
    4학년은 에세이 쓰기 숙제가 많아 숙제 때문에 튜터를 붙이시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2학년땐 영어유치원에서 하던 수준이라 쉽다고 했었고
    3학년땐 영어는 그냥저냥 따라가는 수준이었어요
    -생각보다 길게 에세이 쓰길래 전 무지 대견했는데
    미국학교선 3학년땐 첫글자 들여쓰기, 대문자쓰기, 쉼표, 마침표 등등 문장부호 제대로 쓰기에 촛점을 맞출 뿐 내용이나 문법은 전혀 신경 안써요

    3학년으로 들어가면...그다지 스트레스 안받을 것 같긴 하네요
    1년 지나면 애들은 거의 다 적응해요

    오히려 갔다 와서 한학년 아래가 되니 그게 스트레스가 되진 않을런지...

  • 4. ..
    '14.6.30 3:10 PM (49.144.xxx.139)

    머리 한웅큼 빠지는건 성격 나름인 것 같구요.ㅎㅎ
    아주 즐겁게 잘 적응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마치 잘 맞는 옷을 찾은 것 처럼.

    미국 교육은 초등학교때 학습 내용이 힘에 부칠 정도로 어렵진 않아요.
    익히 알려진대로 수학은 많이 쉬워요. 한국과 비교하면..
    3학년이나 4학년 그닥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그치만 토론, 에세이, 그룹 숙제, 발표는 미국 교육의 기본 패러다임이예요.
    한국은 대학만 이런 방식이지만 미국은 초등부터 쭉 대학까지 난이도만 높아지게 가는거예요.
    너무 겁먹진 마시고..초등 3학년이면 그리 어렵진 않아요.
    단 외국 아이들 앞에서 내 생각을 말한다는 자체가 아이에겐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3년이라면 열심히 공부해 오세요. 아는 것만큼 더 얻어갈 수 있으니까요.

  • 5. 그쵸
    '14.6.30 3:24 PM (198.208.xxx.51)

    2학년이면 딱 좋을텐데...그런 생각은 들지만 ㅠㅠ
    가더라도 3학년 2학기라 곧 4학년이 되긴 되어요. 말씀하신 대로 가능한 한 책 많이 읽혀서 데려 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 6. ...
    '14.6.30 4:51 PM (218.147.xxx.206)

    국제학교에서 2~3학년부터 3~5년 다녔던 아이들 보면
    대체로 무리없이 적응하고 즐기며 학교 생활하더군요.
    3~4살부터 5년간 있었던 아이들은 모국어도, 영어도
    완벽하지않아 귀국 뒤에도 어려움이 많았는데,
    모국어읽기 쓰기가 자유로웠던 2~3학년 아이들이
    제일 수월하게 공부했던것 같아요.

    자제분의 경우는 영어보다는 자신감이나 적극적 의사표현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974 부모 잃고 후견인도 못 찾는 세월호 아이들 1 세우실 2014/06/27 1,435
393973 저도 40대 미혼 시누 있는데 187 ㅇㅇ 2014/06/27 20,767
393972 나도 여성스러워질수 있을까요 9 비만 2014/06/27 3,257
393971 용인및수원 지역 장례식장문의요 5 2014/06/27 1,330
393970 [한국갤럽] 朴대통령 '수도권 지지율', 추가폭락 9 이기대 2014/06/27 2,598
393969 쌍둥이 두 아이의 성적 어찌 평가(?)해야 할까요? 5 .. 2014/06/27 2,745
393968 히딩크이후 국대 감독 성적 1 국대감독 2014/06/27 1,287
393967 재활용비누 만든게 --- 4 ,,,, 2014/06/27 1,809
393966 혼자여행 해운대면 사람에 치일까요? 2 혼자여행 2014/06/27 1,634
393965 김한길 "대한민국, 이상한 나라 돼가고 있다".. 11 샬랄라 2014/06/27 3,044
393964 요즘 반묶음 머리 잘 안하나요? 3 opus 2014/06/27 3,875
393963 have got p.p 이게 무엇인가요? 6 fdfia 2014/06/27 3,426
393962 병원진료로 인한 체험학습보고서 어찌쓰나요? 3 어려워요 2014/06/27 6,337
393961 초등저학년남아 사회성증진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서울 송파지역).. 9 ㅜ.ㅜ 2014/06/27 1,899
393960 유학원이라는 곳은 참... 5 유학 2014/06/27 2,630
393959 제 친구도 남들 앞에서 훌훌 벗어요 4 더심한 경우.. 2014/06/27 3,261
393958 출근 전 아이와의 작별(?) 인사에 관하여 3 동큐 2014/06/27 1,337
393957 웃으며 박수치는 박주영, 우는 손흥민...... 22 두사람 2014/06/27 13,302
393956 일본디자이너 위안부 소녀상 비하 4 00 2014/06/27 1,595
393955 복강경으로 자궁적출하신분 계신가요? 10 강남차병원 2014/06/27 5,020
393954 이런경우도 있나요? 1 음.... 2014/06/27 1,178
393953 아무리 비싼 칫솔사도 잘 안닦이는분 계신가요? 4 칫솔 2014/06/27 2,431
393952 외숙모 앞에서 발가벗고 다니는 고2 조카도 있어요. 16 아미쳐 2014/06/27 7,685
393951 청국장 인터넷에서 구매하고 싶은데... 8 새댁 2014/06/27 1,779
393950 오늘 조퇴투쟁하시네요 전교조쌤들 응원합니다 5 참교육 2014/06/27 1,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