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년생 동생때문에 살뜰히 보살펴주지 못하고
늘 잘난 동생에게 치여 힘에 부치던 아이예요.
25살에 취업을 했는데
독립하고 싶다고 해서 지방에다 일자리를 구했어요.
토요일에 짐싸들고 함께 내려가 기숙사에 짐을 부려주었는데
다행히 일인실에 침대, TV, 냉장고, 책상, 에어컨이 있고
깨끗한 화장실까지 딸려있더군요.
못다 가져간 짐을 오늘 챙겨주었는데
자라 2마리도 가져가겠다고.
영악한 애들이 많은 세상에
게임에만 빠져있고
제 할일 못하고
눈치껏 적응을 잘 못할까봐
노심초사하는 엄마의 심정 여기다 올려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