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대표팀 주장이 블로그에 쓴 글..txt

기억하나요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14-06-30 12:23:36

 

 

 

2014년 6월 25일

브라질 월드컵은 조별 리그 탈락이라는 결과로 끝났습니다. 

어떤 글을 쓰면 좋은 것인지, 무엇을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것인지 좀처럼 정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일본 대표를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믿고 응원 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 결과는 우리들의 부족함과 다름 없습니다. 

주장으로서 책임을 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 브라질 월드컵 결과는 앞으로 일본 축구의 큰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방식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반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방식을 바꾸지 않고 계속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어느쪽으로든, 그 전에 제대로 된 계획이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에 재차 축구는 세계의 문화라고 느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강호로 불리는 나라는 100 년, 200 년의 역사를 가지고 축구를 문화로 깊이 뿌리 내리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J리그가 출범한지 아직 20 년 정도이고 축구가 문화로 뿌리 내리고 있다고는 도저히 말할 수 없습니다. 선수가 높은 의식을 가지고 성장해야 합니다.
일본 국민분들은 월드컵이나 일본 대표팀의 경기뿐만 아니라 일본 축구 전체에 눈을 돌려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함께 축구 문화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전, 자케로니 감독의 퇴임이 발표되었습니다.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감독이나 선수를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4년 전 말도 문화도 완전히 다른 나라에 와서 일본이라는 나라 · 일본인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그 마음과 문화를 존중하고 일본을 사랑 해준 훌륭한 인간??성 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이것은 일본인으로서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콜롬비아 전이 끝난 뒤 몇 년 동안 흘리지 않던 눈물이 저절로 흘러 나왔습니다. 

30살이나 되서 눈물을 흘리는 것은 부끄럽기 때문에, 어떻게든 견디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무리였습니다. 

동시에,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없게 될 정도로 열정을 다한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기분은 인생에서 자주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마음을 갖게해준 축구, 또한 일본 대표팀에 감사하고 앞으로의 축구 인생을 걸어가겠습니다.

-의역 오역 있음
http://s.ameblo.jp/makoto-hasebe17/entry-11884282989.html

IP : 211.245.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JSJS
    '14.6.30 12:34 PM (203.244.xxx.28)

    우리나라 선수들은 이렇지 못하다는 건가요?
    선수들을 두둔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현수막걸고 엿투척하는 것도 잘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 2. ..
    '14.6.30 12:49 PM (218.234.xxx.185)

    글이 깊이가 있네요.
    국민 실망은 아랑곳없이 가볍게 셀카놀이하며 이코티콘 날리고 한 마디씩 툭툭 던져 물의를 일으키는 거완 달라보여요. 성찰이 느껴진달 까...

  • 3. 샬랄라
    '14.6.30 1:50 PM (218.50.xxx.61)

    남의 나라땅을 지들 땅이라고 하는 것들 이야기하면서 무슨 국민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311 교대와 일반대 사범대학의 차이점은 뭔가요? 3 알려주세요 2014/07/30 3,846
402310 무릎 수술후 자꾸 졸리시다는 시어머니 5 며느리 2014/07/30 2,046
402309 내일 하루 자유 무엇을 할까요 14 ... 2014/07/30 2,433
402308 양배추즙과 양파즙 같이 먹어도 될까요? 2 같이 먹어요.. 2014/07/30 2,818
402307 여드름피부때문에 오일프리 선크림 저렴한거 뭐가 있을까요? 3 추워요마음이.. 2014/07/30 1,786
402306 친정부모님 이사가신데요~ 선물은 봉투가 좋을까요? 5 에이스 2014/07/30 2,004
402305 새치염색약 가르쳐주세요. 5 올리브 2014/07/30 1,875
402304 동작을 투표했어요^^ 23 ... 2014/07/30 2,305
402303 광주내려가는 고속버스 에어컨고장 환불되나요? 2 에서컨고장 2014/07/30 2,413
402302 전교조 후원에 동참해요 4 후원문화 2014/07/30 829
402301 미국에 계신분들께 여쭙니다. 4 저도 2014/07/30 1,236
402300 여성스럽다는 느낌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13 2014/07/30 7,817
402299 발뒤꿈치 갈라지는 것은 체질인 것 같아요.. 20 ... 2014/07/30 4,813
402298 집에서 염색하시는 분들 얼마나 가나요 11 ㅇㅇ 2014/07/30 3,163
402297 16개월아기 옥수수 먹는법 어떻게 가르치나요? 8 모모 2014/07/30 1,479
402296 중딩아이랑 대구 가는데 갈만한 곳이랑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3 대구나들이 .. 2014/07/30 1,109
402295 복숭아 선물 택배로 부쳐야 하는데 어디서 살까요? 8 ... 2014/07/30 1,915
402294 영화 명량 초 2가 봐도 될런지.... 13 charms.. 2014/07/30 3,022
402293 손 발톱 깨지는 증상 6 일반인 2014/07/30 2,743
402292 어제 오늘 연속으로 3 아이구 2014/07/30 1,081
402291 내일휴간데...ㅜㅜ 11 ㅜㅜ 2014/07/30 2,503
402290 외모에 불만 있으면 온라인에서 공격적 6 ㅇㅇㅇ 2014/07/30 1,233
402289 영어 도움 글좀 부탁합니다... 6 ...중2 2014/07/30 1,123
402288 다친 아이, 보상문제 8 걱정맘 2014/07/30 1,998
402287 시사통 김종배입니다[7/30pm]인권통-고은 시인이 말하는 인권.. lowsim.. 2014/07/30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