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일을 할지말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어요.

선택 조회수 : 2,624
작성일 : 2014-06-30 10:51:35
저는 곧 마흔이 되고 아이가 둘 있는데요
큰딸은 초등학교 1학년이고 둘째는 27개월이예요.
아이키운다고 전업으로 있다가 갑자기 일을 하겠다고. 지난달부터 파트타임으로 일을 했어요.아이들 적응도 해야하고 해서.이일은.제가 결혼전 하던 일이고요.
그런데 7월부터는 풀타임 으로 일을 해야하는데 아이 방학이 있잖아요.
아이들 시댁이나 친정에 맡기려고 했는데 아이가 안가겠대요.그리고 엄마가 집에 없는게 싫대요.
아이들이 어린게 맘에 걸리고 많이 버는 건 아니지만 지금 일을 안하면 나중에 자리도 없을 것 같고요.
지금 결정해야 할 것 같은데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19.69.xxx.2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30 10:53 AM (122.32.xxx.12)

    지금 못나가면..
    둘째.. 또 이래 저래 걸리고..
    결국엔... 둘째가 초등 되어도..못나가요..
    제가 딱. 그짝이라...

    아이 키우면서 직장 다닌다는건..
    정말 둘다 다 가질수 없고..
    적당히 한쪽이 포기할때 선택이 쉬워 지는것 같아요...

  • 2. 아이들은
    '14.6.30 10:54 AM (91.113.xxx.67)

    다 싫다고 하죠. 좋아하는 아이 한 명도 없어요.

  • 3. 선택
    '14.6.30 10:56 AM (119.69.xxx.226)

    그런가요?지금 걱정이 너무 많아서 불안하고 판단을 못내리겠어요.

  • 4. 성장해서는
    '14.6.30 11:01 AM (203.247.xxx.210)

    다 좋다고 하죠. 싫어하는 자식 하나도 없어요.

  • 5. 그럼
    '14.6.30 11:02 AM (39.115.xxx.6)

    어느 아이가, 엄마 일하러가, 집에 엄마 없어도 되냐고 하나요...
    맘이 정 불편하면 방학 끝나고 다시 알아보세요, 근데 매 방학때마다 이런 고민 하실껀가요?

  • 6. ^^
    '14.6.30 11:06 AM (210.205.xxx.238)

    나중에 또 기회를 잡을 수 있을만한 커리어라면 모르지만...기회가 있을 때 한번 해보세요.
    평일에는 되도록 칼퇴근하시고, 아이랑은 주말에 최대한 시간을 같이 보내구요.
    지금은 1학년이라서 힘들겠지만, 2학년만 되도 괜찮아져요. 돌봄교실도 있구요.
    방학이 문제이긴 한데 주변에 초등 어학원 같은데 있으면 방학 때 종일 프로그램 같은 거 있지 않을까요?

  • 7. ...
    '14.6.30 11:06 AM (119.69.xxx.226)

    그럼님.처음 맞는 방학이라 이리 고민하고 있네요

  • 8. 주은정호맘
    '14.6.30 11:16 AM (112.162.xxx.61)

    큰애 초1여름방학때쯤 일하러 나갔어요 제경우도 어른들 도움을 전혀 받을수 없는 형편이라... 오전에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수업하고 집에와서 제가 준비해놓은 점심먹고 오후에는 학원가고 그랬어여 애랑 직장 둘다 가질수는 없어요 어느한쪽을 희생하는 수밖에...ㅠㅜ...저는 우리애가 좀 고생하는 쪽을 택했구요 안그랬음 지금도 집에 있을거예요 학원을 지금 보내는것보다 하나더 보내는 수밖에 없어요 저희애는 1학년때 미술 피아노 보냈고 2학년때부턴 영어 추가로 보냈어요 작은애 종일반하원하고 데리고 올라오는것까지 했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맘이 짠하네요

  • 9. 8월까지
    '14.6.30 11:17 AM (122.35.xxx.116)

    파트타임하면 안되는걸까요. 아이는 돌봄교실하구요
    여름방학 끽해야 한달이니 어영부영 넘어가는데
    사실 겨울방학+봄방학때가 더 답안나오져ㅠ

  • 10. dd
    '14.6.30 11:18 AM (119.206.xxx.26)

    원글님 심정 십분 이해합니다~
    전 아이가 하나고 겁이 많은 아이라 그 핑계로 일을 해도 파트로만 가능한걸로 했어요..10월이후로는 6시까지로 변하는데 미리 걱정 하고 있습니다ㅠ 겨울방학,긴 시간을 혼자 어떻게 지낼까?...
    방학때면 더 그런것 같아요...
    아이는 가지 말라고 하고...하지만 기회 있을때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제 나이도 46 이라 잡을때 있어야지...하는 맘이 드네요..

  • 11. ...
    '14.6.30 11:24 AM (182.212.xxx.78)

    아이 키우면서 직장 다닌다는건..
    정말 둘다 다 가질수 없고..
    적당히 한쪽이 포기할때 선택이 쉬워 지는것 같아요...22222222

    전 개인적으로 아이 어릴 때 잠깐 일하면서 느꼈던 것들 때문에 집에 남았어요..지금 나가지않으면 하던 일은 분명 못하게 되지만 그래도 나중에 다른 길이 또 있을거라 생각하며 결정했어요..주변에도 아이들 다 키우고 늦게 공부하셔서 전문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 많이 봤어요..분명 어려운 길이지만 불가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뭐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일도 아이 키우는 것도 우선순위를 가리기 힘든 중요한 일들이죠..본인에게 무엇이 더 중요한지 많이 생각해보시고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시길~

  • 12. 아..
    '14.6.30 11:29 AM (211.210.xxx.142)

    정말 힘든 일이에요
    저는 친정이고 시댁이고 비빌 언덕이 없어서.. 울면서 회사 다녔었어요..
    그러고 나니.. 지금 초 5, 초 3인데 큰애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본의 아니게 아이를 혼자 놔두게 되어서..
    그 아이 상처가 오래 갔고 달래고 안아주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경제적으로도 포기할 수 없고...
    아이 정서문제도 그렇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전향해서 안정적으로 되었는데.
    엄마는 정말 힘드네요..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아이 옆에 계셔 달라 말하고 싶지만.. 무 자르듯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 13. 엄마는노력중
    '14.6.30 11:50 AM (58.235.xxx.133)

    중학생 엄마예요..

    공부에 소질이 있어서, 뒷바라지도 하는만큼 표가 나는 아이 엄마예요.
    특목고 준비중인데,,, 학원비가 120 만원씩 들고, 내년에는 동생 영어유치원도 보내야 되는데
    심란하네요. 그냥 딱 애들 교육비만큼만 벌어 올 수 있는 능력있는 엄마가 되고싶어요.

  • 14. 잠깐입니다
    '14.6.30 2:16 PM (39.121.xxx.22)

    애들 중고등됨
    사교육비 엄청 나고
    지원못해줌
    무능한엄마 원망합니다
    요즘은 대학학비벌면서 전문적직업
    가지는것도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221 쩌리 검찰 4 갱스브르 2014/09/02 449
413220 정봉주의 전국구-특별법 이제 시작이다! 슬픔의기한 2014/09/02 572
413219 남 경기도지사 아들은 1 경기도 2014/09/02 1,630
413218 락피쉬 모카신이 외부 신발인가요? 아님 실내화? 2 -- 2014/09/02 1,862
413217 70대 부부의 늦둥이 아들 패륜은 원인이 뭐였나요? 8 어제 EBS.. 2014/09/02 5,781
413216 집안만 좋은 집에 시집갔어요. 6 ... 2014/09/02 5,043
413215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9.02] 한류스타 장근석 탈세혐의 포착 .. 1 lowsim.. 2014/09/02 716
413214 힘들었던 과거를 잊는 방법 7 아시나요? 2014/09/02 3,679
413213 TS샴푸라는 것 괜찮나요? 탈모 2014/09/02 984
413212 이인호의 변명 "조부 친일은 유학 영향력 증대시키려&q.. 6 샬랄라 2014/09/02 811
413211 냄새나는 들깨가루 구제법 없나요? 4 ... 2014/09/02 4,497
413210 유나의 거리에서 김옥빈 정말 다시 봤어요.. 12 $.$ 2014/09/02 3,912
413209 추석이 코앞 ㅜㅜㅜㅜㅜㅜㅜㅜㅜ 3 안명절 2014/09/02 1,215
413208 임신 초기 증상은 언제부터? 3 궁금 2014/09/02 5,273
413207 선배엄마들의 고견 구할께요.. 울면서 토하는 아이. 1 고민맘 2014/09/02 1,907
413206 허리 디스크랑 밤에 화장실 가는거랑 연관있나요? 1 .. 2014/09/02 1,143
413205 해도 너무한 손윗동서, 입을 다물게 할 한마디 23 동글 2014/09/02 6,651
413204 정신과전문의 정혜신 페이스북.jpg 2 강추요 2014/09/02 2,297
413203 고지혈이 채식으로 고쳐질까요? 9 2014/09/02 3,241
413202 초4여아 옷..온라인 사이트 추천 바래요^^; 5 절실 2014/09/02 1,381
413201 홈플러스 악명높은 '.5노동계약' 그대로 고수 2 세우실 2014/09/02 834
413200 스마트폰 액정이 금가서 작동이 안되요ㅠ 1 ... 2014/09/02 946
413199 서울 놀만한곳 추천해주세요 3 귀요미맘 2014/09/02 855
413198 화장하는 고등학생, 선생님들은 어떻게 보세요? 6 고딩 2014/09/02 1,940
413197 CT나 PET-CT를 많이 찍으면 방사선노출되어 위험하지 않나요.. 3 느티나무 2014/09/02 3,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