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걷는 일의 즐거움

그래보자9 조회수 : 2,672
작성일 : 2014-06-30 10:20:53
둘째 임신부터 27개월까지 집에서 키우고

이번달부터 어린이집 다닙니다.

첫째는 지가 적응을 다시 할라는지 엄마랑 헤어지기 싫다 울고

둘째는 울지도 않고 헤어지네요.

우야됐든,

애 둘 떼놓고 거리를 걸으니

몸이 어찌나 가볍고 날아갈듯 한지..

이런게 진정 걷는 즐거움이구나..하는 걸 느껴요.

비록 육아하면서 몸이 많이 약해져

맹인안마 받으러(허리가 너무 아픔..) 가는 길인게 좀 서글프지만요.

도서관가서 조용히 책도 읽고, 거리를 걷고, 자전거도 타고, 혼자 커피도 마시고, 집에서 조용히 라디오 들으며 빨래를 개는 일상이 너무 행복하네요.

어린이집에 있는 두 딸에겐 미안하지만..엄마도 이제 좀 인간답게 살아보자.ㅎㅎ
IP : 113.216.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쉼표
    '14.6.30 10:26 AM (116.33.xxx.96)

    축하드립니다. 그간 애 많이 쓰셨네요. 저도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나서 느꼈던 해방감 기억나요. 즐거이 걷고 운동도 하시고 건강 회복하세요. ^^

  • 2. ..
    '14.6.30 11:01 AM (180.230.xxx.83)

    저는 싱글이지만~혼자 걷게 되면 사색하게 돼서
    좋더라구요~ 여유가 느껴져 좋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241 김치명인 강순의김치의 노하우가 고추씨말고 또 뭐가있나요? 6 김치 2014/10/27 14,820
430240 애가 두 번 얘기 하는게 없어요. ㅠㅠ 3 아래 자기주.. 2014/10/27 1,154
430239 알타리무가 좀 짜요.. 4 .. 2014/10/27 782
430238 딸들 생리일 체크 하시나요? 21 생리 2014/10/27 2,993
430237 장그래. 5 .. 2014/10/27 1,477
430236 청담동스캔들 ㅡ소시오패쓰 4 샐리 2014/10/27 2,531
430235 길이 줄이기.. 드레스 2014/10/27 337
430234 중1남자아이가 캐릭터카드를.. 잘하고싶은데.. 2014/10/27 384
430233 우리 고양이 자랑 18 집사1 2014/10/27 2,728
430232 독일에서 한국으로 선물용으로 가져갈만한 물건추천요.. 7 부천댁 2014/10/27 1,929
430231 아이 영어리딩관련 조언부탁드립니다. 4 상상 2014/10/27 1,435
430230 엘리베이터에서 모른 척? 2 눈인사 2014/10/27 1,296
430229 20대여배우중 문채원이 가장 이쁜듯 17 .. 2014/10/27 5,585
430228 2014년 10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27 795
430227 학원도 과외도 시킬 형편이 안되면요(영어) 10 아침 2014/10/27 2,553
430226 코스트코 상봉점은 보이로 세일 안하나요? 1 알려주세요 2014/10/27 1,396
430225 19금) 남자들 40대 가까워지면 정력이 갑자기 감소되나요? 14 m_m 2014/10/27 22,222
430224 건강기능식품 vs 한약 동충하초 2014/10/27 789
430223 자기 주장이나 표현 잘하게 아이 가르치는 방법 20 00 2014/10/27 4,359
430222 브라질 영화 '중앙역'1998 1 브라질 2014/10/27 1,214
430221 미국에서 개인 수표쓰는 이유 62 여기가천국 2014/10/27 25,357
430220 부동산에 집을 내놓았는데요 9 .. 2014/10/27 3,995
430219 너무 극단적인거 싫어요..ㅜㅜ 12 짱아 2014/10/27 3,041
430218 술마시고... 1 jay 2014/10/27 1,591
430217 중학생 보통 몇시에 자나요? 8 힘들어요 2014/10/27 1,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