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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불면증 평생 가기도 하나요?

ㅠ ㅠ 조회수 : 5,039
작성일 : 2014-06-30 06:44:02
작년 가을여행지에서 생긴불먼증이 벌써9개월째이네요ᆢ
50대 중반인데 그때까지 특별한 갱년기증상이라고는 없었어요.
수면다원검사 정신과약 한약 다먹어보고 ᆞ한약은6개월째 먹고있구요ᆢ
수면제는 먹지않았지만 안정제랑 우울증약은 취침전만
먹었어요ᆢ
대학병원의사쌤이라 조금 괜찮다면 약줄이시고 힘들다하면 약만 더처방해주시더라구요ᆢ
제힘으로버틸려고 안먹긴했지만요ᆢ
조금씩 감약해서 5월초부터는 약안먹고 자곤있는데 서너번씩은 깹니다ᆢ그리고 조금신경쓰이는일 있음 밤 새구요ᆢ
낮에도 어지럽고 너무쳐지는데 ᆢ 갱년기가 언제쯤끝날까요ᆢ
매일걷기운동 2시간에 먹는것 신경써서 먹고있어요ᆢ
사람마다 다르다는데ᆢ홀몬약도 먹고있긴한데
별반 효과를 못보겠어요ᆞ
밤에는 잠때문에 낮에는 가슴두근거리고 쳐지고
일상생활이 거의힘드네요ᆢ
이증상이 평생갈까 두려워요ᆢ
지금상태는 어떤치료가 필요할까쇼?
IP : 118.38.xxx.2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쉰넷
    '14.6.30 7:04 A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알바라도 하시면 어떨까요?
    저는 평생 잠을 쉽게 못 잤었는데
    사십대 후반에 처음 직장을 다니후
    정말 머리가 베개에 닿으면 잤어요.
    사무실에서 별로 일도 없었고 네시 칼퇴근이어도
    뭐가 그리 피곤했는지 잠을 푹 잤어요.
    일을 그만 두니까 또 잠이 안와 뒤척거리고
    얼마전 부터여섯 시간씩 다시 일하는데
    꿀 잠자요^^

  • 2. 곰곰히
    '14.6.30 7:35 AM (115.140.xxx.74)

    작년가을여행때 어떤 일이있었을거같아요.
    누군가한테 상처를 받았다거나..
    스트레스받는일이 있었다거나..
    타인과 나를 비교한일이 있었는데
    그것이 생각할수록 부아가 치민다거나..
    그게 해결이 안되고 잠재의식속에 계속 남아있을거구요.
    갱년기불면증이랑 상관없을거같네요.

  • 3. ㅠ ㅠ
    '14.6.30 8:09 AM (118.38.xxx.249)

    덧글 감사드립니다
    위에 곰곰히님 말씀하신데로
    같이잠자던 동반자가 코를심하게 골아서 거의
    3일을 못자고 그담날부터 따로 혼자 잤는데도 잠이 안오더라구요ᆢ 그뒤로서로어색한 나날이었어요
    제가 좀예민하고 소심해요ᆢ ㅠ
    이런경우 심리치료가 효과있을까요?

  • 4. ㅡㅡ
    '14.6.30 8:23 AM (221.151.xxx.147)

    일부러 로긴 했습니다.
    제가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렸을때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웃음치료 지도자 강습을 받게 되었어요.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사흘동안 강행군 해서 자격증을 땄는데
    그와 동시에 불면증 싹 없어 졌어요.
    한시간 가량 걸리는 곳에 아침 8시쯤 집을 떠나 9시에 도착하면
    웃기 시작해서 계속 웃는데 점심이 되니 밥을 먹을 수 있더군요.
    그리고 또 강의실에서 웃고 저녁때가 되니 식사가 꿀맛이었습니다.
    저녁 9시에 끝나서 집에 돌아오니 10시 ,
    그냥 침대에 누웠는데 아무 생각없이 잠을 잤어요.
    그 다음 2일간은 지하철 타고 웃고 먹고 또 웃고 먹고
    밤중에 집을 찾아 들어 오고 자고, 또 나가고...
    나도 모르게 불면증 해소되고 밥맛 돌아와서 잘 살았어요.

    모든 생각 다 내려 놓고 돈이 좀 들더라도 이런 강습 있는데 찾아서 한번 가 보세요.
    저는 그때 거금 40만원 들였어요. 시작할 때는 너무 비싸서 안 하고 싶었지만,
    소개하는 지인의 체면도 있고 해서 할 수 없이 시작했는데
    결과가 너무 좋아 괜찮더라구요. 한번 해 보셔요.
    그리고 불면증 있는 사람은 각방 써야 좋아요.
    수면 방해하는 환경을 바꾸세요.

  • 5. ㅠ ㅠ
    '14.6.30 8:34 AM (118.38.xxx.249)

    각방쓴지 꽤 오래됐구요ᆢ
    수면에 좋다는건 안해본것 없어요ᆢ
    그동안 쓴돈만 몇백입니다 ᆢ ㅠ
    심리적인게 큰것같아요ᆢ
    정신과 쌤한테 심리치료 여쭤봤더니
    내가듣고싶은 답만 원할꺼라고 ᆢ
    별반 도움안될꺼니 비추하시더라구요ᆢ
    정말 힘든하루하루입니다ᆢ
    약을 더 먹어야 하는건지ᆢ

  • 6. 맘을 편하게
    '14.6.30 8:36 AM (115.140.xxx.74)

    코많이골아 따로잤는데
    그게 계속 맘에 걸리나보군요.
    그분한테 창피준거같고 , 민망하고
    그러신가봐요.
    맘이 너무 여리신거같네요.
    그분은 다른 사람들도 많이 불편해하고 또,그런사실을 잘 알고 있을거에요.
    원글님만 그런거 아닐겁니다.

    원글님 잘못이 아니라는거지요.

  • 7. 어제
    '14.6.30 8:40 AM (112.173.xxx.214)

    3일이란 프로그램을 보니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약은 역시 일(운동)이구나 했네요.
    팔순에 택배일 하시는 할아버지 그전엔 여기저기 아팠는데 일 시작하고는 아픈데가 없어졌다고..
    적당한 노동을 해 보세요.
    저두 예민한 성격이라 생각이 많아 불면 있는데 몸이 편한 사람들이 불면이 많은것 같아요.

  • 8. 제생각엔,,,
    '14.6.30 8:49 AM (210.205.xxx.161)

    -하루 3끼 꼬박 드시고
    -화장 곱게하시고
    -쇼핑을 하던가 문화센터를 하시던가 남과 어울리는 공간에서 2시간이상을 다녀보세요.

    밥을 안먹어도 제 시간을 지켜서 소식이라도 꼭 챙겨보세요.
    정 안드시고프면 시각에 밥만 차려서라도 식탁에 20분정도 앉아계세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시마시구요.누구든 말을 걸거니 답을 할 수 있는 2시간을 오픈시키고 다녀보세요.
    운동이라는 것도 솔직히 혼자즐기는거라...직장다니시는게 가장 좋은데..(안다닌다는 말은 또 없으셔서)

    지키기힘든건데..내몸살린다 생각하시고 좀 비참하게 바꾸어야 현체질을 이겨냅니다.
    안그러면 더 쳐지고 더 지속되어요.

  • 9. 절운동
    '14.6.30 8:56 AM (121.134.xxx.99)

    108배 해 보세요.
    종교와 상관없이 운동한다고 생각하시고요.
    저도 불면증으로 고생했는 데
    108배 시작 이후론 잘 자고 있는 편이예요.
    저는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자마자 108배 해요.
    그리고 저도 저녁에 걷기 2시간씩 하고 그랬는 데
    이제 한 시간으로 줄이고 대신 낮에 햇빛 짱짱할 때 20분정도 걸어요.
    저와 나이도 비슷하시네요.
    한약은 안 드셔야 될 거 같아요 제생각에...

  • 10. 운동밖에 없는듯
    '14.6.30 9:42 AM (125.129.xxx.29)

    몸이 피곤하면 잠이 안올수가 없더라구요.

    걷기 시간을 좀 줄이시고요. 나이가 좀 있으면 걷는건 산책밖에 안되더라구요.
    파워워킹을 2시간 하지는 않을테니까요.

    다른 전신운동을 해보세요. 요가도 잠잘자는데 좋아요. 운동도 전신인데다가 스트레칭까지 해주니까요.
    수영도 괜찮구요.

    내가 못자는 사람이라고 계속 신경쓰지마시고,
    몸을 자꾸 움직여서 피곤하게 만드시면 사람몸이 안자고 버틸수가 없어요.

    남편분 신경쓰이시면 코에 끼고 자는 뭐가 있더라구요.
    코골이가 심하면 본인에게도 위험하거든요. 한번 그거 시도해보시고 같이 주무시던지요.
    (그런데 남편분은 의외로 각방을 맘편해할수도 -_-??)

  • 11. 백수오
    '14.6.30 10:03 AM (125.176.xxx.134)

    밤낮이 바뀌고 신체리듬 깨진적 없으세요?
    저는 정신과 약도먹고 2년을 고생하다. 백수오
    한 통먹고 다 나았어요. 한약제 말고. 알약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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