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저학년들 몇시간 정도 노나요??

신입맘 조회수 : 1,510
작성일 : 2014-06-30 00:39:26

 

 

올해 저의 첫째가 초등1학년에 입학하였어요..

 

저희가족이 올3월 입학에 맞춰  다른 동네로 이사를 했기에

 

처음엔 친구들을 사귀고 학교에 적응하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했고

 

원래도 제가 사교육을 시키는 편이 아니라서 (그 전에도 딱 유치원에 본인 흥미 위주의 예체능교육만 주3회 정도 했어요)

 

학교 방과후 3개정도(건축,미술,과학)만 신청해서 하고..

 

나머지 시간엔 정말 계속 놀이터에서 놀거나 친구네집에가거나 친구들이 불러서 집에서 놀아요..

 

a가 학원가면 b랑놀다가 b가 학원가면 c나..학원마치고 돌아온a랑..노는 식...

 

주로 5~6시까지 놀구..집에와서 씻고 저녁먹고..숙제하고..저랑 수학문제집4장 정도 풀어요..

 

그런데 이제 정말..놀 사람이 별로 없네요..

 

친구들이 학기초 적응이 끝나서 그런지..다들 학원수를 늘려서 별로 놀 친구가 없어요..

 

매일 기웃거리며..친구 찾고..그러는 것도 진력나서..피아노,발레,수영 등..예체능 교육을 좀 시키고싶은데..

 

그럼..우리 아이는..그나마 언제 친구들 만나서 노는지..저는 그게 걱정되네요...

 

나름 길지않은 인생이지만..살아보니..맘편히 놀때는 어린시절 밖에 없던데....

 

주변에선...애 못놀까봐 이리걱정하는 엄마는 못봤다며..저보고 이상하다~ 하는데...

 

저는 진심 걱정이되어요..

 

다른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 하루 몇시간,주 몇회 정도되며..

 

보통...어느 시간에 노나요?(학원 갔다와서3~4시경?? 저녁먹고 7~8시경??)

 

 

 

IP : 220.120.xxx.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14.6.30 12:44 AM (58.225.xxx.25)

    친한 친구들이랑은 얼추 학원도 비슷하게 다니게 되는데 그러니까 학원의 주간 스케줄이 대충은 비슷해져요. 그래서 학원과 학원의 비는 시간이나, 학원 다 끝나고 저녁 먹고 나서 양가 부모의 허락 하에 한 쪽 아이 집에 와서 같이 게임하던가, 아니면 주말에 한 쪽 부모가 번갈아서 데리고 (시간 나면) 가끔 영화를 보러 간다거나, 좀 더 크면 친구들끼리 부모끼리도 친해져서 주말에 가끔 potluck으로 저녁 먹거나 아주 가끔 몇몇 가족끼리 주말 캠핑을 간다거나 그래요. 그냥 상황따라 다 달라서 뭐라고 획일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 2. 그냥
    '14.6.30 12:44 AM (211.36.xxx.26)

    눌이터 가서 모르는 애들과 놀면 되는거죠
    혼자서 책보고 그림그리고 만들기도 하고 동생하고도 놀고 그렇게 집에서도 놀고요.

    저학년이면 놀이터에 애들 많을텐데요?

  • 3. 3 4시에
    '14.6.30 7:27 AM (221.146.xxx.179)

    모든일상이끝나는거같구요 암튼간이 그다음부터주구장창놉니다 요즘 날이길어 근8시까지놀려고들어 힘드네요. 그래도 얘인생에서 언제 지하고싶은대로 힘뻑미쳐살까싶어 못이긴척 끌려다녀줍니다. 이땅에서 태어난게 그저 미안스러워서요

  • 4. 그래서
    '14.6.30 8:27 AM (172.5.xxx.206)

    서로 친하게 지내는 엄마들이 있으면 좋아요
    아이들이 아직은 자신의 스케쥴 관리를 할 줄 모르니
    방과후 학원갔다가 다시 만나는 약속 하기 힘들더라구요
    그렇다고 놀 친구 찾아 놀이터 어슬렁 거리는 시간이 넘 많은 것도 싫고...
    아이랑 잘 맞을 만한 아이 학원 시간표를 대충 알고 있다가...
    우리아이와 비는 시간이 맞을때 연락해서 놀리고 그랬네요
    열심히.. ^^;;

  • 5. 1학년
    '14.6.30 9:28 AM (180.70.xxx.55)

    스케줄맞는 아이랑 짬짬이 놀릴려고 하지만...
    학교,학원스케줄때문에 힘들어요.
    그래도 같은학교,같은학원 다니는 애엄마랑 친해서 살짝살짝 놀려요.

    대신 주말에는 신나게 놀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도 주중에는 잠깐잠깐 놀이터 그네타고 그렇게 지내지만
    주말에는 엄마가 신나게 놀아준다는걸 알아서 잘 참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504 컨설팅 업체에서 바가지 씌우는건가요? 3 창업 2014/07/24 1,138
400503 '어제 굿을 하러 온 사람들이 놓고 간 안경일 것'이라고 추측... 7 공산당싫어 2014/07/24 1,927
400502 82모금통장 다시 열렸어요. 2 ... 2014/07/24 807
400501 (세월호 100일-146) 가족들 맞이하러 서울역으로 갑니다 6 싱아 2014/07/24 674
400500 (세월호 100일-145) 만화로 풀어보는 세월호 특별법.. 2 도도 2014/07/24 524
400499 콘도를 잡긴 잡았는데 3 여름휴가 2014/07/24 1,739
400498 다미에쪽은 가품도 진품과 구별하기 가 어렵군요; 5 루이비통 2014/07/24 2,146
400497 아크릴 70%,나일론30%니트 반드시 드라이하래요 2 세탁 2014/07/24 3,759
400496 김미화, 변희재 대표와 소송 결과 온라인 공개 12 참맛 2014/07/24 3,104
400495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24pm]지리통 - 프롤로그 lowsim.. 2014/07/24 745
400494 7월30일 대부분 휴가갈텐데,,,누가 투표할까요..ㅠㅠ 5 ㅇㅇㅇ 2014/07/24 874
400493 타먹는 요거트파우더로 발효요굴트 되더라구요 ㅋ 7 발효과학 2014/07/24 2,343
400492 "이상한데 안이상걸로 생각하기로 맘 먹었다" 11 홍홍 2014/07/24 1,748
400491 노회찬의 진검승부 시작. 22 파리82의여.. 2014/07/24 2,463
400490 중학생 영수를 같은날 학원다니는것 무리인가요? 7 2014/07/24 1,303
400489 달력의 날짜 따위가 뭐라고 조작국가 2014/07/24 555
400488 전교조 명단공개 조전혁..3억5천만원 배상판결 대법원확정 11 ... 2014/07/24 1,423
400487 기동민 후보가 양보 할 만 했네요 (여론조사 보니까) 8 찌라시 2014/07/24 2,304
400486 알로에 생잎 갈아 드시는 분 계신가요? .. 2014/07/24 782
400485 이거 이거 이거 송세월 2014/07/24 774
400484 45세인데 피부관리 배워서 피부관리실 할수있을까요 2 직업 2014/07/24 1,959
400483 김장훈씨와 故이보미양의 거위의 꿈 뮤비 3 나를잊지마 2014/07/24 1,164
400482 與 ”사법체계 근간 흔들면 안돼..원칙 지켜야” 10 세우실 2014/07/24 962
400481 호주서 관광버스 추락 한국인 추정 5명 사상 속보 2 참맛 2014/07/24 2,351
400480 이사 중인데 냉장고 문을 ㅠ 2 요리조아 2014/07/24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