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얄미운 말솜씨

피부 조회수 : 7,194
작성일 : 2014-06-29 22:27:28
일기 씁니다

피부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한 식당에 가족들과 들렀어요

남편이  "이거 피부에 되게 좋대, 많이 먹자"

피부 좋은 어린 B,C는 시큰둥 

제가 "쟤네는 원래 피부 좋아서 그런 말에 관심도 없네요 호호"

이랬는데, 그 순간 우리 동서 절 콕 찝어  

"형님, 많이 많이 드세요" 

-> 잉...그래 나 피부 나쁘다 이거지? 근데 자네도 좀 별루거든?? 암튼 말 얄밉게 하는 동서 
한두번이 아니지만, 오늘도 역시 일등 먹어!
IP : 58.141.xxx.2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부
    '14.6.29 10:31 PM (58.141.xxx.28)

    쟤네는 동서를 지칭한게 아니라 어린 아이들을 부른 표현이였어요 (10살 미만)

  • 2. ...
    '14.6.29 10:33 PM (115.41.xxx.107)

    아 그렇군요 오해 했어요

  • 3. ...
    '14.6.29 10:37 PM (115.41.xxx.107)

    첫댓글님 말씀처럼 동서한테 같이 먹자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 4. jjk
    '14.6.29 10:40 PM (121.177.xxx.36)

    아 머리 아파.
    평소에 사이 별로면 그리 생각 할 수 있는데
    그런 거 아님 단순하게 받아 들이면 좋을텐데요.

  • 5. 받아치세요.
    '14.6.29 10:43 PM (91.113.xxx.67)

    자꾸 그 자리에선 못 받아치고 뒤에서 속풀이 하니까 동서가 만만하게 보는거죠.
    저 상황에서 아무소리 못한 님이 제일 잘못이예요.

  • 6. ㅇㅇ
    '14.6.29 10:44 PM (39.7.xxx.55)

    세상 참 피곤하게 사는 분 같네요.

  • 7. 피부
    '14.6.29 10:44 PM (58.141.xxx.28)

    글쎄요, 우리 동서가 나쁜 사람은 아닌데 말을 되게 센스없게 상대방 기분 상하게 하는 재주가 있어요. 볼 때마다 컨디션 좋을 때에도 "형님 너무너무 피곤해 보이세요" 거의 항상 그러고. 지난번엔 "형님, 이 옷 길거리에서 사셨어요?" 이러고 상표 뒤집어 보기 등....제 기준으론 교양이 없는 사람이예요. 아 오늘은 식당에서 어린애 똥기저귀도 갈더군요. 골고루...

  • 8. ...
    '14.6.29 10:49 PM (121.181.xxx.223)

    그럴땐 그래그래 우리는 많이먹자~~하면 됨.

  • 9. ...
    '14.6.29 10:54 PM (180.229.xxx.175)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쎈스 꽝이네요~
    말뽄새가 없음 말을 줄이던가~

  • 10. ..
    '14.6.29 11:02 PM (110.12.xxx.221)

    구래~~동서도 마니마니 먹어
    ~~~~~^^

  • 11. 얄미워라
    '14.6.29 11:04 PM (175.223.xxx.30) - 삭제된댓글

    꼭 저렇게 얄밉게 말하는 사람들있죠.
    울회사 직원 하나도 저래요.
    제가 가끔 간식해가면 딴직원들은
    맛있다하는데 ...간이 좀 짜다는둥
    근데 그냥 무시하세요.
    생긴대로 사는거죠 머

    근데 들을때마다 짜증나긴해요ㅜㅜ

  • 12. 그 정도면 심성이 비뚤어진 거 아닌가?
    '14.6.29 11:06 PM (175.116.xxx.16)

    세 문장 다 일맥상통 하는 것 같은데
    은근히 비꼬면서 사람 신경 긁는 말버릇이잖아요.
    이런 사람은 보면 어떻게 그렇게 그런 문장을 지어내는 기술이라도 있는 듯이 내뱉어요.
    제가 본 이런 류는 애정결핍이 있고 가풍도 말이 안 나오는 경우들이었어요.
    인격형성 자체가 그렇게 왜곡되는 환경인 경우

  • 13. 요렇게
    '14.6.29 11:10 PM (115.140.xxx.74)

    동서도 많이 먹어야겠네?

  • 14. ㅇㄹ
    '14.6.29 11:15 PM (211.237.xxx.35)

    아주버님이 피부에 좋대 하는데
    아무도 반응이 없고 시큰둥
    아주버님 민망벌쭘~
    그러니 보다못한 제수씨가 아주버님의 부인에게
    한마디 거든거죠..
    형님 많이 드세요 하고..
    이게 뭐 피부 나쁘다고 콕 찝은걸까요?

  • 15. 재섭써...
    '14.6.29 11:23 PM (106.146.xxx.139)

    저렇게 꼭 얄밉게 말하는 사람들 있어요~
    서로 저런 말투라면 맘 상할 일도 없는데
    한쪽만 얄밉게 속을 긁고 한쪽은 독한 말 잘 못하는 스타일이면
    진짜 돌아서서 생각하면 부아가 치밀죠.

    솔직히 저런 치들에게는 맘같아선
    '동서는 아예 일주일치 싸갖고 가서 먹어야겠다. 여기 10회 이용 쿠폰 끊어줄까?'
    이렇게 바로 받아치고 싶지만
    원글님 같은 타입은 본디부터 그런 받아치는 순발력도 없거니와
    그렇게 받아치면서 자기도 똑같이 재수없는 말로 서로 상처주기 싫은 사람일 거예요.
    제가 그래요. 서로 받아치면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전 똑같이 울컥 하는 인간 되기 싫어서 그땐 그냥 헉~? 하고 넘어가고
    나중에 속 좀 상하죠.
    정 스트레스 쌓이면 정신건강에 안 좋으니까 별렀다가 크게 한껀 터뜨리세요. 굴욕적인 걸루.
    매번 준비하고 받아칠 생각을 하면..그것도 스트레스 쌓이고..본디 성격에 안 맞지 않나요?

  • 16. 억지로라도 걸러들으세요
    '14.6.30 4:41 AM (223.62.xxx.40)

    재수없긴 하네요
    근데 전 글 읽으면서 피부에좋은 귀한 음식이니 형님많이드세요 뭐 이렇게 느꼈거든요
    그분과 계시면서 원글님도 예민해지신건 아닌지..
    그분께 대처하는 기술을 늘려보세요?

    자네는 길거리에서 옷자주사나보지?
    뭐 이렇게요

  • 17. 기타 등등
    '14.6.30 4:47 AM (223.62.xxx.40)

    -동서도 많이 먹어~
    -피부에좋다니 우리 여자들 많이 먹어야겠다 그치?
    -신경써줘 고마워 역시 동서가 날 신경써주는구만
    - 어 동서는 피부좋으니 이건 내 좀 지대로 먹어야겠다
    (음식이 맛있는경우)

  • 18. 아후
    '14.6.30 7:22 AM (203.81.xxx.42)

    어디든 말로 까먹는 사람 꼭 있죠? ^^
    아유~~~얄며~~~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567 어머니께서 건강식품보조제(고려한백)사오셨는데 취소를하려면 1 다단계회사 2014/06/30 834
392566 재혼신부도 아버지손잡고 결혼식하나요?? 9 .. 2014/06/30 2,789
392565 저소음 선풍기 추천좀해주세요 3 선풍기 2014/06/30 2,217
392564 교황청 마리오토소 주교, 용산 · 쌍용차 · 밀양 ·강정 관계.. 2 연대 2014/06/30 1,363
392563 주부님들 오늘 스케줄이 어떻게들 되시나요? 24 스케줄 2014/06/30 3,633
392562 가수 홍진영 아버지 뉴라이트 11 mb땐 선거.. 2014/06/30 9,894
392561 2014년 6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6/30 905
392560 질문!! 냉장고에 둔 북어국이 단단해졌는데 1 -- 2014/06/30 1,130
392559 갱년기 불면증 평생 가기도 하나요? 11 ㅠ ㅠ 2014/06/30 5,105
392558 초콜렛이 뭉쳤는데 어떻게 떼죠? 3 2014/06/30 715
392557 핸드폰 바가지 왕창 쓴거 같아요. 5 ... 2014/06/30 2,118
392556 근심의 무게 2 갱스브르 2014/06/30 1,157
392555 kbs입사 어렵지 않아요. 2 개비서 2014/06/30 3,571
392554 시... 13 건너 마을 .. 2014/06/30 2,786
392553 40대 후반 남자 생일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8 ㄱㄱ 2014/06/30 16,914
392552 아까 아빠어디가에서 윤후가 마스코트랑 같이 한 행진... 4 ... 2014/06/30 2,882
392551 아들 셋 키우기... 4 아들셋엄마 2014/06/30 1,763
392550 홍콩영화 이야기 많이 하셔서.. 7 한여름밤의꿈.. 2014/06/30 1,615
392549 외아들 맞선 어떤가요.. 44 2014/06/30 8,836
392548 초등 영작좀 도와주세요 제발~~~ 향수 2014/06/30 1,224
392547 의료영리화 입법예고!!! [퍼온글] 링크 잘 열리나요? 1 흐유 2014/06/30 1,037
392546 초등 저학년들 몇시간 정도 노나요?? 5 신입맘 2014/06/30 1,569
392545 이날씨에 잘려고 전기장판 켰네요 1 나만추워 2014/06/30 1,480
392544 굶는다고 살이빠지냐? 31 사랑스러움 2014/06/30 16,325
392543 대통령의 판단력을 의심케 하는 교육장관 후보 5 샬랄라 2014/06/30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