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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숙모랑 사이 좋으세요?

ㅇㅇ 조회수 : 2,940
작성일 : 2014-06-29 15:11:02

최근 결혼에 관심을 가지면서 여초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시누를 비롯해서 조카도 안좋아하고.. 말썽부리는 시조카 밉상이라는 글들 볼때마다

제 경우를 생각해보니 새삼 외숙모가 너그럽고 좋은 분이었단 생각이 들어요 ㅎㅎ

어릴적에 큰외삼촌네랑 같이 살았었거든요 엄청 넓은 평수에서

초등학교 6학년되서 울집이 이사갔지만 한 6~7년간 같이살았는데

외숙모네 딸들과 저랑 나이가 비슷해서 아주 지지고 볶고 난리도 아니었죠

게다가 저는 말도 잘 안듣고 사고도 잘치고 말썽도 잘부리는 철없는 아이였던 터라 어른들한테 자주 혼나고 자랐는데

외숙모한테서 절 싫어하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친딸은 아니지만 사촌들과 차별받는다는 느낌도 별로 안받았구요.

오히려 성인된 지금도 외삼촌네랑 자주 식사도 하고 

외숙모가 화장품 영업해서 울집에 화장품도 갖다주고

왕래없는 요즘 친척 분위기랑은 다르게 아주 좋은 사이로 지내네요

어릴적부터 너무 편하게 지내서 20대인 지금도 외삼촌이랑 외숙모한테 반말이 섞여나오는데 아무렇지 않아하시고(고치려 하는데 어색해서 잘 안되더라구요)

어쩌다 전화할일 생기면 반겨주시고 집에 놀러오라고 하네요. 실제로 가진 않지만;

지금은 20대고 철도 좀 들어서 이기적으로 굴진 않지만..

어릴적에 친척동생과 언니 괴롭히고 싸우던거 생각하면 새삼 아찔하네여 .

올케와 시조카 라는 그 특수성을 생각하면 더욱더요.

사실 저는 철없고 말썽피우는 시조카한테 외숙모처럼 잘 대해줄 자신이 없거든요

 

IP : 116.36.xxx.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6.29 3:22 PM (108.35.xxx.125)

    전 외숙모 하면 남 같아요.
    항상 우리한테 조부모로부터 뭔가 더 오는거 별로 안 달가워하고,
    암튼 일이 많았는데 다 나열하깅 그런데 남 같아요..

  • 2. 그냥
    '14.6.29 3:27 PM (59.86.xxx.43)

    남이라고 생각합니다.
    챙겨 받을 생각없고, 역시 챙겨줄 생각도 없어요.
    외삼촌하고 잘 살면 그만인 거죠.

  • 3. 완전 좋아요.
    '14.6.29 3:39 PM (119.71.xxx.130) - 삭제된댓글

    마흔 가까운 지금도 외갓댁 놀러가면 외삼촌보다는 외숙모 허리 껴안고 인사드리고,
    요리하시는 내내 뒤에서 쫓아다니며 종알종알 수다떨고,
    외숙모도 저에게 외삼촌 이런저런 흉보시고 저는 맞장구치고,
    집에 갈 때면 외숙모는 저에게 바리바리 싸주시고, 저는 용돈 찔러 넣어드리고..

    시외갓댁도 시외숙모님은 저에게 따로 부엌에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시고,
    명절 음식 싸주신 것도 겉보기에는 다른 사람들 것과 같아 보여도
    집에 가서 풀어보면 제일 밑바닥에는 저만 더 좋은거나 하나밖에 없던 것들이 깔려있어요.

  • 4. ...
    '14.6.29 3:48 PM (180.229.xxx.175)

    저랑 올케가 사이가 좋으니 우리애들 외숙모랑두 사이좋구요 제가 시누이를 안좋아하니 전 시누애들 그냥 그래요...
    어른들 관계가 영향 미치는 사이 아닌가요?

  • 5. 얼굴 못본지 10년 넘음
    '14.6.29 3:54 PM (112.173.xxx.214)

    같은 도시에 사는데 저 결혼한 이후로 얼굴 한번 봤나??
    어릴적부터 시누이인 엄마랑 사이가 안좋으니 거의 왕래 없었고
    외숙모도 우리가 시누 아이들이라 그런지 관심 없었어요.
    결국 어른들 친분에 따라 정해지는 것 같아요.

  • 6. 윗맘
    '14.6.29 3:56 PM (112.173.xxx.214)

    외숙모가 같은 도시 살면서도 저 결혼식때도 안왔어요.
    그냥 자기 자식들 보내고 끝.
    그런데 외숙모는 시집쪽 경조사엔 늘 이런식이었어요.
    그러니 가까우려고 해도 가까워질 수가 없네요.
    아무리 평소에 자주 안본다 해도 어른이면 이런 큰일엔 얼굴을 비쳐야 서로 호감을 가질텐데..
    저두 그래서 외숙모 아파서 입원했다 해도 안가보고 모른척 합니다.
    인간관계도 서로 주고받기 같아요.

  • 7. 외숙모
    '14.6.29 4:11 PM (182.230.xxx.159)

    큰 외숙모. 길거리에서 마주쳐도.... 외숙모가 절 보지 못했다면 그냥 슬쩍 넘어갈만큼의 친밀도지요..
    둘째 외숙모는 저 중학생때까지 뵙고 거의 뵌적이 없어서 마주쳐도 모를것 같구요.
    저희 친정엄마가 누굴 만나면 그리 민폐라며 어릴적에 친인척과의 관계가 없었답니다.
    이모네 집이건, 외할머니 댁이건 많이 가본적이 없었어요.

    저희 아이들도 그닥 올케와 관계가 그저 그렇지요
    저야 제 조카들이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올케 입장에선 제 아이들이 핏줄도 아닌데 땡기겠어요?
    그냥 선을 넘지 않고 유지하는 관계입니다.

  • 8. 흐음
    '14.6.29 4:21 PM (14.32.xxx.97)

    담주에 조카들(시누이 아이들) 울집에 온댔는데(하나는 방학, 하나는 군대휴가)
    오면 물어봐야겠어요, 니들 외숙모 어떻게 생각하냐고 ㅋㅋㅋㅋㅋㅋ

  • 9. 외숙모는
    '14.6.29 7:30 PM (115.137.xxx.109)

    엄마와의 관계를 보면 답이 나와요.


    엄마와 외숙모는 시누올케 사이이니까요.
    시누올케 사이가 좋으면 시조카에게도 정이가고,
    시누랑 담쌓는 사이이면 시조카인들 뭐 이쁠까요.

  • 10. 외숙모랑
    '14.6.29 9:21 PM (122.36.xxx.73)

    꼭 친해야해요? 이모랑도 안친한 사람도 있어요.고모도 물론이고....피섞인 혈연도 그럴진대 외숙모까지..참....그냥 엄마가 친하면 친할거고 아니면 안친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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