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주차배려가 없는 나라.....

기본을 지켜줘 조회수 : 1,985
작성일 : 2014-06-29 13:38:19

저는 학교에서 도덕을 가르칠때 철학이니 뭐니 이런 것 보다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매너,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을 실사례를 들어

적절한 실습도 해가면서 집중적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를테면, 건물의 닫혀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갈때 뒷사람을 위해 잡아준다던지,

엘리베이터를 탈 때 안에 있는 사람은 사람들이 다 내리고 탈 때까지 열림버튼을 눌러주는 것,

등등 정말 타인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를 좀 제대로 가르치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제가 사는 곳은 이 지역에서도 나름 부촌이라 손꼽히는 동네에요.

이름 대면 알만한 돈 많고 한자리 하는 사람들 많은 그런 동네이죠.

그런데 돈 많으면 뭐하나 교양없는 사람이 이리 수두룩한데 쯧쯧 만날 혀를 찹니다.

제가 사는 곳은 주차공간이 굉장히 부족해요.

주차 공간 찾기도 쉽지 않은데 하나 발견해서 주차를 할라치면

옆차가 구획석을 지키지 않고 중앙에 떡하니 세워 멀쩡한 공간을 날려버려요.

뿐만 아니라 주차하면 다른차의 통행에 지장을 줄 곳에 주차를 허구헌날 해놓는 차도 많구요.

멀쩡한 자리가 있어도 자기 집으로 가는 입구가 가깝다고 만날 거기에 주차를 하더라구요.

관리실에서도 고충이 많죠. 민원이 빗발치니까요.

그래서 관리실에서 주차배려 해달라는 메모를 접착제로 붙이지 않고 앞 유리창에 친절히 놓아줍니다.

그럼 그런 차주들은 어떻게 하는지 아세요?

그 메모를 좍좍 찢어서 바닥에 던져놓고 갑니다. 그러고 그 자리에 또 주차하구요.

아주 상습적인 차 몇대가 있어요. 남들이 자신의 개떡같은 주차때문에 피해를 보든말든 자기만 편하편 땡.

분명 사회에서 한자리고 하고 교육도 어느정도 받았을 사람들이 어찌 그러는지 참 화가 나더라구요.

어느 날은 참다못한 주민이 주차 똑바로 하라며 메모를 적어놨어요.

그런데 그 자리에서 가까운 자리에 제 차가 주차되어 있었는데 그 개떡주차 차주가 절 메모한 사람으로

의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위치상 제 차도 좀 피해받을 위치에 있었거든요.

그리고나서 며칠 후 차를 빼서 운전하는데 계속 바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겁니다.

바로 서비스센터가서 점검해보니 차 바퀴에 못이 박혀 있답니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좀 섬찟하더라구요.

비단 주차 뿐 아니라 살면서 참 민폐 끼치면서도 미안하고 부끄러운 줄 모르는 사람들 많다 싶지만

그래도 제가 사는 곳은 교육도 잘 받고 돈있고 명예도 있는 사람들이 많이 산다는 곳임에도

더 모범을 보여야 할 사람들이 되려 자신의 잘못에 부끄러워하기는 커녕 뻔뻔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화가나고 경멸스럽고 그래요. 오히려 규칙을 잘 지키는 많은 선량한 동네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네요.

 

 

IP : 1.238.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4.6.29 2:48 PM (121.166.xxx.211) - 삭제된댓글

    메모로 개선요청해도 찢어버리고 무시해버린다는 것은 몰라서라기보다 사소하고 우습게 여긴다는 것인데
    답답한 일입니다. 화 나실만 하네요.

    길거리 침 뱉기, 휴지 아무 곳에 버리기, 주차선 안 지켜서 옆자리 주차 못하게 만들고, 걸어가기 귀찮아서 엘리베이터 근처에 주차구역 아닌 곳에 주차하기등... 이런 사람들 다시 한번 보게 되더군요.

  • 2. 근데
    '14.6.29 3:07 PM (59.6.xxx.151)

    도덕 시간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가정에서 가르쳐야지요

  • 3. ㄹㄹ
    '14.6.29 3:13 PM (61.73.xxx.74)

    저도 오늘 나오려는데 제차 앞에 어떤 차가 평행주차 해놨더라구요
    기어도 주차모드에 해놓고 전화를 세네 통을 해도 안받고..
    경비실에 가서 얘기해서 관리아저씨가 전화하니 바로 내려오더라구요
    전이해안가는게.. 그때가 2시가 넘었을 땐데
    다른 차 막아서 평행주차 해놨으면 자기 차 때문에 다른 차 빼지 못할까봐
    오전에 다른데 옮겨놓거나 최소한 전화라도 신경써야 하는 거 아닌가요?
    상식이 나하고는 다른사람들 보면 진짜 가슴이 답답해요..ㅠ

  • 4. 동감
    '14.6.29 6:23 PM (118.42.xxx.152)

    학교에서 애들 모아다가
    어떻게하면 나만 잘살고, 나만 출세하고, 좋은차 젛은집으로 뻐기고 살수있나만 가르칠게 아니라
    기본적인 사회적 배려부터 철저히 좀 가르치고 공부를 하든지말든지 했으면 좋겠어여.
    그런게 없는 나라니 현재 요꼴이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367 아이한테 '주세요' 시키는 거 괜찮나요 19 명아 2014/07/21 3,241
401366 부부만 사는 방3개 짜리아파트 공간활용 어떻게? 5 리모델링 2014/07/21 3,041
401365 어제밤 더웠나요? 1 2014/07/21 1,530
401364 엄마 없는 아이친구.. 21 .. 2014/07/21 6,328
401363 전기압력솥으로 발아현미 해서 드시나요? 2 안알랴줌 2014/07/21 1,556
401362 일본어ᆞ중국어 공부용 영상,대본 1 ㅇㅈ 2014/07/21 1,475
401361 여자아이 조카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3 선물 2014/07/21 1,050
401360 이삿날 냉동실에 있는것들..어찌할까요 6 이사해요 2014/07/21 1,726
401359 팔레스타인에서 400명이 죽은 게 '학살'이라면..... 10 00 2014/07/21 2,165
401358 결혼 전 진상이 애 낳고 더 진상되는 것 뿐 15 2014/07/21 4,411
401357 대학생아들이 배낭 여행가는데요 29 ... 2014/07/21 3,113
401356 [함께해요] 팩트티비 긴급펀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1 청명하늘 2014/07/21 1,312
401355 예쁘게 늙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6 예쁘게늙자 2014/07/21 4,878
401354 끝까지 계셔주시는 자원봉사자님들 정말 복 받으실 거에요.. 2 ... 2014/07/21 915
401353 연세80 이신 어머니 사물이 물결처럼 보이신다네요 3 모모 2014/07/21 1,347
401352 [사설] ‘엄마’란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 1 나루터 2014/07/21 1,257
401351 혹시 비즈니스 거래 사이트가 있나요? 페낭 2014/07/21 848
401350 박지원 '권은희 재산신고..법적문제없어..이런식이면 정몽준도 문.. 6 후보자재산신.. 2014/07/21 1,841
401349 [97일째입니다] 함께한다는 건 지켜주는 것 3 청명하늘 2014/07/21 943
401348 임산부다이어트는 아이의 비만과 성인병을 초래한다고 2 ... 2014/07/21 1,196
401347 나이 40이 넘었는데, 까만 원피스 하나는 있어야겠죠? 7 유비무환 2014/07/21 3,431
401346 유병언을 진짜 못 잡는 것일까요? 아니면 잡히는 것이 두려운 것.. 3 .... 2014/07/21 1,248
401345 9호선 타고 가는중인데 왜이렇게 추워요? ㅠㅠ 2 ㅇㅇ 2014/07/21 1,148
401344 성질 급한 아이 공부 할때 차분하게...불가능할까요 1 ^^ 2014/07/21 1,161
401343 임신 중 어지럼증이 심하셨던 분 계세요??? 2 아이고 2014/07/21 1,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