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많아진 초저녁잠, 이겨낼 방법 뭐가 있을까요?

이제 마흔셋인데 조회수 : 3,520
작성일 : 2014-06-29 11:10:48

작년 연말즈음부턴가 초저녁잠이 부쩍 늘어서요

도대체 9시반부터 11시반 사이를 넘길수가 없어요

아이들이 고등학생이라 12시가 다 되어야 오는데

저녁먹고 치우고 9시반만 되면 졸기 시작해서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잠들어버리면

애들 오는거 비몽사몽으로 맞아주고

좀비처럼 비실비실 방으로 들어가 기절하듯 자버립니다

애들은 이제 으레 그러려니 하는데

제가 먼저 자버리니 애들도 딴짓하다 늦게자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구요

엄마로서 좀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

낮에 일부러 낮잠을 자는데 그래도 9시반 즈음만 되면 졸려서 정신을 못차려요

영양제를 먹어볼까, 보약을 지어먹을까..

근데 힘든 애들도 안먹고 있는데 하루종일 집에 있는 엄마가,

것두 살이 통통하게 오른 엄마가 챙겨먹으려니 것두 미안하고요.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운동은 아침마다 1시간씩 열심히해서 저, 건강해요..ㅠㅠ

 

IP : 115.126.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6.29 11:28 AM (115.126.xxx.100)

    아. 아침에 잘 일어나요.
    애들이 힘들어서 못일어난다는 말이구요.
    제가 간섭을 안하니 딴짓하다 늦게 자구요. ㅠㅠ

    운동은 아침에 한시간 하는데 그걸로 모자른걸까요?
    아침 5시반만 되면 눈이 말똥해져서 하루종일 씩씩하게 잘 보내고
    9시반만되면 좀비예요..ㅠㅠ
    낮잠을 자도 똑같아요..ㅠㅠ

  • 2. 그건
    '14.6.29 11:32 AM (183.97.xxx.209)

    노화의 한 증세인 듯 싶어요~
    그냥 받아들이심이 어떠실지...^^;

  • 3. 원글
    '14.6.29 11:34 AM (115.126.xxx.100)

    그건님... 덧글보며 웃다가 눈물이... ㅠㅠ 털썩~

  • 4. 그건
    '14.6.29 11:39 AM (183.97.xxx.209)

    실은 제가 딱 그 증세거든요.
    왜 TV 보며 졸고 앉아있느냐고, 엄마를 그토록 구박했는데 어느날 보니 제가 그러고 있더라구요.^^;

  • 5. ㅇㅇ
    '14.6.29 11:50 AM (1.245.xxx.102)

    초저녁잠 많아지는 것이 노화의 증세라고 알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어떤 분이 체력이 약해져서 그런 것이라는 말 듣고 아하~ 했어요.
    생각해보면 같은 말이긴 한데 그래도 체력을 좀 기르면 나아질 수 잇을거라는 희망이 있어서요.

  • 6. ...
    '14.6.29 11:55 AM (211.202.xxx.237)

    운동해서 근육도 생기고, 아픈곳도 없는데...
    제가 딱 그래요.
    예전에 몇일동안 밤에 드라마 좀 보느라 늦게 잤더니
    너무너무 몽롱한게 피곤하고 잠이 쏟아 지더라구요.
    낮잠을 절대 자는 사람이 아니라서 참다가 밤에 자는데..
    내가 왜 이러나 싶을 정도네요.

    노화라니... 적응 안됩니다.ㅠㅠ

  • 7. 체력
    '14.6.29 12:47 PM (203.252.xxx.52)

    육체가 고단하니 잠이 쏟아져요.
    온 종일 움직여도 밧데리가 남았으면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낮에라도 평소보다 많이 고단한 일하면 잠이 잠이 오쟎아요?
    노화에 따른 체력약화라고나 할까요.

  • 8. 제경우
    '14.6.29 3:30 PM (110.15.xxx.237)

    저는 50초반인데요, 비타민b군복합비타민을 저녁에 먹으면 잠이 안와서 아침에만 먹고 있어요. 원글님도 이런 비타민을 저녁에 드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466 영어교과서만 가지고 공부하면 뒤떨어지나요? 15 아로마 2014/11/05 3,088
433465 눈영양제. 4 .. 2014/11/05 2,001
433464 "홍준표, 선거때 마다 무상급식 말바꿔" 5 샬랄라 2014/11/05 1,285
433463 친정언니가 손님을 데려온 꿈 5 흐음 2014/11/05 1,460
433462 2014년 11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1/05 755
433461 댄스선생님이 너무나 그리워요. 3 .... 2014/11/05 2,325
433460 알바하는데 그만두기 얼마전에 말해야 하나요 11 알바생 2014/11/05 6,338
433459 천연조미료 가루중 활용도 높은건 어떤건가요? 1 궁금 2014/11/05 1,103
433458 나를 자꾸 속이는 고1아들 13 어유 2014/11/05 4,718
433457 건어물 한치 맛있는데 좀 알려주세요 2 겨울 2014/11/05 1,013
433456 한국서교환 환불? 4 미국코스트코.. 2014/11/05 798
433455 가을에 조심해야 할 우울증 1 스윗길 2014/11/05 1,443
433454 이 새벽에 혼자 소설을 써 봅니다. 13 오늘밤 2014/11/05 4,086
433453 제가 보기에 여자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두가지인듯 4 끄적 2014/11/05 5,441
433452 마왕에겐 미안하지만..채널A mbc ytn 아주 좋아라 하네요 3 미안 2014/11/05 2,645
433451 강남구 일원동근처 아동발달센타 추천해주세요 2 나나 2014/11/05 1,022
433450 여아 때린 돌보미. 화가 치밀어 오름 14 mew2 2014/11/05 3,306
433449 대구로 이사가요(2) 3 답답 2014/11/05 1,476
433448 [급질] 일산사시는 분들, 중산지구 사시는 분 도와주세요 3 @@ 2014/11/05 1,012
433447 원래 남자들도 처갓집 어려워하나요? 8 .. 2014/11/05 1,515
433446 요리할 때 레몬과 레몬주스의 차이... 3 허리 2014/11/05 2,003
433445 밀크티쨈이 뭔가요? 3 0 2014/11/05 2,536
433444 참 이상해요. 1 .. 2014/11/05 777
433443 수사권 기소권 없는 특별법에 유족들은 왜 동의를 하게 되었을까요.. 4 * 2014/11/05 1,511
433442 건강은 타고나나봐요. 4 2014/11/05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