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부모님이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계세요
30년 가까이 사셨는데 넘 낡아서 이번에 대대적으로. 인테리어를 다시 하세요. 벽도 허물고 타일 도배 장판 몰딩 등등
기존에 있던 짐을 다 빼지않고 하는 공사라 힘에 부쳐하십니다 공사 지켜보느라 짐이 잔뜩 싸인 방 한구석에서 먼지 마시면서 지내시고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아버지는 거의 여든이 다 되셨거든요.
공사기간동안 저희집에 와서 지내시라해도
감독해야해서 안된다 하시고
제가 가서 정리도 해드리고 요 밥도 해드리고픈데
애기가 돌쟁이랑 다섯살이에요
어디 풀어놓을 곳도 없고요
그래서 공사 진행되는 일주일동안 전혀 도움을 못드렸어요
김밥 한 번 싸서 전해드리고 온게 다에요
주말이 되어서 남편한테 애들 맡기고 가서 짐정리 도와드릴까 하는데 지방사시는 시어머님이 어제 해외여행을 마치고 공항에서 가까운 저희집으로 오셨네요
시어머님 남편 애들 두고 친정가서 짐정리 도와드리는거 괜찮을런지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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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계실 때 친정가는 것?
딸며늘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14-06-29 10:22:38
IP : 1.232.xxx.2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4.6.29 10:26 AM (223.62.xxx.77)시어머니가 싫다고 하시던가요?
2. 원글
'14.6.29 10:29 AM (223.62.xxx.102)아니요 그냥 제가 맘에 걸리는거에요 지방 사시니 자주 뵙지도 못하는데 올라와계시는 동안 알아서 차려드시라하고 친정 가는게 좀 걸려서요 ㅡㅜ
3. ..,
'14.6.29 10:29 AM (61.253.xxx.22)당연히 괜찮죠~
남편과 시어머니께 해도 되냐고 묻지 마시고
해야 한다고 말하고 다녀오세요4. ㅠㅠ
'14.6.29 10:30 AM (61.254.xxx.206)이런 고민을 해야 하는 결혼문화. 넘 싫네요. ㅠㅠ
가세요.5. ,,,
'14.6.29 10:30 AM (1.242.xxx.102)시어미 5년차입니다
당연히 가서 도와드려야지요
아이들은 아빠와 할머니가 돌보시고 끼니는 배달이나 외식하고요6. ㄴㄴ
'14.6.29 10:36 AM (223.62.xxx.69)혼자 지레 걱정해서 안하고 마음상해서 나쁜 시엄니 만들지 마세요.ㅎㅎ
친정 도와드리고 조만간 시댁도 한번 다녀오시고 그러시면 되지요.7. 가세요!
'14.6.29 11:12 AM (115.140.xxx.9)여든이 다된 친정아부지라니..... 고민할 것도 없어요. 꼭 가세요. 가셔서 많이 많이 도와드리고 오세요. 그래야 나중에 마음이 덜 아프답니다...
8. 밥한끼도
'14.6.29 11:25 AM (122.36.xxx.73)같이 안먹는거 아니잖아요.어머님 오셨을때 밥 한번 같이 먹었으면 내 볼일도 봐야죠.어머니한테만 맞춰서 어찌 살아요.정말 무시하고 시어머니 오는게 싫어서 바깥으로 탈출하는게 아닌이상 너무 눈치보고 살지 마세요.
9. 원글
'14.6.29 3:53 PM (223.62.xxx.102)감사해요 괜히 이쪽에도 저쪽에도 죄송해서 고민했는데 의견듣고 맘이 잡혀서 얼른 친정다녀가는 길이에요 어머님도 얼른 다녀오라시고... 안왔음 어쩔뻔했나 싶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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