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의 마음

부모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4-06-29 08:47:50

가부장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는 부모님이십니다.

아들이 우선이고 딸은 출가외인이라 생각하는...

아들은 공부 잘하고 사회적으로 대단히 성공해서 잘 삽니다.

표면적으로는 자식 잘 둔것처럼 보이지만 드디어 얼마전

부모님을 거친 태도와 언어 폭력으로 협박해서 부동산 명의를 사전 증여하라고 한 일이 있었답니다.

여동생들에게 상속이 가는 게 싫고 노인네-부모님-들 돈 쓰는 게 마음에 안 든다고..

늘 아들만 감싸는 어머니도 아들의 실체를 알고 많은 상처를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어머니는 그런 일은 없었던 듯이 친밀하게 아들네 집과 계속 관계를 이어가고

며느리와 손녀는 입에 혀 같이 구네요.

저는 딸 중의 하나로 며칠 전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같이 있었던 자매에게서 전해들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모르고 있을 거라 생각하실겁니다.

아직도 오빠네 집 소식을 행복해죽겠다는 듯이 저에게 전하는 어머니는 무슨 마음이실까요?

 

IP : 211.178.xxx.1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6.29 9:01 AM (211.237.xxx.35)

    계속 아들만 더 차별해서 키웠는데 딸한테 아들의 잘못한점을 말하고 이제와서 아들과의 불행을 들키면
    부모님 인생 전부를 배신당한거를 들키잖아요.
    끝까지 속이려 드시겠죠. 어차피 딸들에게도 기댈수 없으니깐요.

    일베애들이 아무리 기득권 계층에 충성을 다해도 기득권 계층도 그들을 외면하는데,
    끝끝내 모른척하고 계속 그쪽 편인냥 충성을 다하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 2. ㅇㅇ
    '14.6.29 9:43 AM (211.178.xxx.159)

    마음이 아프긴 해도 일베 비유 와 닿네요.
    부모님은 아마 딸들에게 노후를 의탁하게 되면 치욕이라 생각하실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244 아이에게 틱이 생겼어요.. 마음이 무너집니다.. 제발 도움의 말.. 43 ㅎㅁ 2014/06/29 16,397
393243 진짜 마른분들 배부를때가지 먹는 횟수가 얼마나 되나요? 13 2014/06/29 7,633
393242 좋으셨던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4 참미소 2014/06/29 1,366
393241 커피 궁금해요!! 2 000 2014/06/29 1,291
393240 【 타임지 기자가 대선현장에서 본 안철수와 문재인, 냉정한 평가.. 18 다시보자 2014/06/29 3,290
393239 나를 너무 힘들게 하고 괴롭힌 사람이 안 좋게 된 경험이 있으세.. 21 그네하야해라.. 2014/06/29 5,462
393238 마음을 울리는 종교 지도자. 19 무무 2014/06/29 2,225
393237 요즘 어르신들 다그런가요? 6살아이 뽀뽀.. 1 오이 2014/06/29 1,341
393236 생일상에 어떤 걸 받고 싶으세요? 4 ㅇㅇ 2014/06/29 1,330
393235 도우미 4시간에 5만원드리는데, 또 인상해 달라고.. 36 ㅁㅁ 2014/06/29 11,221
393234 돈과 건강을 바꿨는데... 그만둘수가 없어요... 11 Blackh.. 2014/06/29 4,056
393233 버려야겠죠? 4 우산케이스 2014/06/29 1,877
393232 제주도 전복죽 맛있는 곳 알려주세요 7 ㅇㅇ 2014/06/29 2,417
393231 종가집김치 소백, 백두 뭐가 다른가요? 5 2014/06/29 25,618
393230 근데 중딩 애들 시험공부 하고 있나요? 32 속터져~ 2014/06/29 3,727
393229 사회 문제?? 2 중3 2014/06/29 829
393228 에휴 울집강아지.. 6 2014/06/29 1,960
393227 인라인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2 인라인 2014/06/29 1,090
393226 교육부 혈세 12억 협찬..교총소속 교장 3000명 평일 제주 .. 1 세월호11 2014/06/29 1,305
393225 애플망고와망고의맛차이 8 맛차이 2014/06/29 14,925
393224 목표점수=500 2 내토익점수=.. 2014/06/29 1,128
393223 어제 이문세 콘서트를 보고 나서 3 ^^ 2014/06/29 3,142
393222 코를 심하게 고는 남편과 여행은 괴롭네요. 4 코골이 2014/06/29 1,576
393221 기내용 가방을 사오라고하시네요 7 추천좀해주세.. 2014/06/29 2,075
393220 초5여자아이를 위한 미드나 영화 추천해주세요~ 11 미드 2014/06/29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