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의 마음

부모 조회수 : 1,228
작성일 : 2014-06-29 08:47:50

가부장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는 부모님이십니다.

아들이 우선이고 딸은 출가외인이라 생각하는...

아들은 공부 잘하고 사회적으로 대단히 성공해서 잘 삽니다.

표면적으로는 자식 잘 둔것처럼 보이지만 드디어 얼마전

부모님을 거친 태도와 언어 폭력으로 협박해서 부동산 명의를 사전 증여하라고 한 일이 있었답니다.

여동생들에게 상속이 가는 게 싫고 노인네-부모님-들 돈 쓰는 게 마음에 안 든다고..

늘 아들만 감싸는 어머니도 아들의 실체를 알고 많은 상처를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어머니는 그런 일은 없었던 듯이 친밀하게 아들네 집과 계속 관계를 이어가고

며느리와 손녀는 입에 혀 같이 구네요.

저는 딸 중의 하나로 며칠 전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같이 있었던 자매에게서 전해들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모르고 있을 거라 생각하실겁니다.

아직도 오빠네 집 소식을 행복해죽겠다는 듯이 저에게 전하는 어머니는 무슨 마음이실까요?

 

IP : 211.178.xxx.1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6.29 9:01 AM (211.237.xxx.35)

    계속 아들만 더 차별해서 키웠는데 딸한테 아들의 잘못한점을 말하고 이제와서 아들과의 불행을 들키면
    부모님 인생 전부를 배신당한거를 들키잖아요.
    끝까지 속이려 드시겠죠. 어차피 딸들에게도 기댈수 없으니깐요.

    일베애들이 아무리 기득권 계층에 충성을 다해도 기득권 계층도 그들을 외면하는데,
    끝끝내 모른척하고 계속 그쪽 편인냥 충성을 다하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 2. ㅇㅇ
    '14.6.29 9:43 AM (211.178.xxx.159)

    마음이 아프긴 해도 일베 비유 와 닿네요.
    부모님은 아마 딸들에게 노후를 의탁하게 되면 치욕이라 생각하실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581 "우리 아이 죽은 이유만은 알려주세요" 세월호.. 6 /// 2014/06/30 2,154
393580 조기진통,수술 3 건강하길 2014/06/30 955
393579 화상영어 하시는분 계세요..? 4 에휴.. 2014/06/30 1,687
393578 복분자 원액 거른후 과육 7 ^^ 2014/06/30 1,734
393577 감자샐러드에 파프리카 넣어도 될까요? 5 샐러드 2014/06/30 1,565
393576 조르지오 아르마니 파운데이션 어떤가요? 11 궁금궁금 2014/06/30 12,495
393575 크린토피아에 맡긴 세탁물이 망가져서 왔어요 4 크린토피아 2014/06/30 2,258
393574 오래된 친구때문에 속상하면 어떻게 푸나요? 8 답답녀 2014/06/30 1,830
393573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 받았습니다. 20 .... 2014/06/30 4,734
393572 목걸이 + 귀걸이 질렀는데 카드사에서 전화왔어요. 33 2014/06/30 11,566
393571 구반포...신반포... 8 고민중 2014/06/30 4,346
393570 휴대폰 구입할려면? 1 리아 2014/06/30 1,348
393569 밖에 나오면 남구경만하는애들은? 1 2014/06/30 1,117
393568 어항여과기는 계속틀어놔야하는거에요? 1 여과기 2014/06/30 1,935
393567 개콘 보면서 모처럼 웃었네요 4 어제 2014/06/30 2,335
393566 왜 청문회 개선책을 비서들 앞에서 이야기하는지? 1 알고 싶다 2014/06/30 1,185
393565 에버랜드 가까이 가장 시설 좋은 숙소 추천해주세요 4 지방맘 2014/06/30 1,870
393564 신랑이 물어보래요 - 가계 지출 관련 125 익명 2014/06/30 15,995
393563 배낭매고 다니면 소매치기에게 걸릴까요? 8 유럽 2014/06/30 2,678
393562 어제 틱에 대해 글 올린 맘이에요... 댓글 주신 분들께 진심으.. 8 ㅎㅁ 2014/06/30 2,725
393561 (당연한 얘기지만) 뛰어난 선수들은 머리도 좋죠 3 ㅇㅇ 2014/06/30 1,710
393560 신한은행통장 1 2014/06/30 2,404
393559 '정도전' 역대급 엔딩, 우리에게 돌직구 날리다 1 본받아라그네.. 2014/06/30 2,423
393558 주말에 서울에서 에버랜드 차 많이 막히나요?? 2 에버랜드 2014/06/30 1,572
393557 홈쇼핑 건강식품 믿고 구입 가능한가요? 1 폭탄세일 2014/06/30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