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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2 배 더 감성적인 까닭

.. 조회수 : 3,282
작성일 : 2014-06-28 15:22:49
http://m.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624601017&cp=nownews

짧은 영국 연구 기사네요.
재미있군요. 느낌은 훨씬 풍부한데 표현은 단답형이라 무디게 보인다니.. 

그러고 보니 신생아 시절에도 남아가 더 많이 울지만 "인위적인" 교육 과정에 들어가면서부터
울 수 없게 된다던 ebs 방송도 기억납니다. 


IP : 117.111.xxx.1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8 3:23 PM (117.111.xxx.15)

    http://m.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624601017&cp=nownews

  • 2. 남자들이
    '14.6.28 3:30 PM (125.135.xxx.224)

    여자들보다 감성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이기적이고 욕심도 불평도 많다는건 확실해요.

  • 3. ///
    '14.6.28 3:45 PM (119.64.xxx.57)

    케바케지만 사회에서 만나보면 대체적으로 여자들이 이기적이고 욕심 질투 많고 불평 많던데...

  • 4. ..
    '14.6.28 4:05 PM (117.111.xxx.15)

    워워~~ 고정관념 때문에 실수하지 마시라고 링크했어요 ㅎㅎ

    전에 색다른 상담소에서 여자들은 자기가 있는 그대로를 지적질하면
    사이가 틀어지는 데 남자들은 그렇지 않다며 글 올린 여성분이 있었는데요
    상담소장역 김어준 총수와 상담자인 황상민 교수가 단박에
    그분이 남자들과 잘 못 지내는 거다, 남자들이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니다라고 응답하더라구요

    저도 표현형이 아닌 남자들 때문에 안타깝게 실수하고 죄지은 과거가 있어서 ㅠㅠ
    되도록이면 서로 조심하고 마음 터놓자,라고 하고 싶어요 ^﹏^

  • 5. ..
    '14.6.28 4:08 PM (117.111.xxx.15)

    표현을 많이 하든 적게 하든 그게 속에 있는 걸 다 보여주는 게 아니니
    서로 무조건 감정적이라고 전제하고 따뜻하게 들여다 봐 줍시다
    너무 이상적인가요 ㅎㅎ

  • 6. ..
    '14.6.28 7:28 PM (117.111.xxx.15)

    여성들이 더 이성적이고 감정을 잘 다룬다는 연구도 있긴 했는데
    고정관념이라는 게 참 무섭지요.

    이번 연구에서는 출산 후 부모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남성에게 더 풍부하게 분비된다는
    것도 있어서 참 놀라와요.

  • 7. 125.135
    '14.6.28 7:42 PM (119.69.xxx.42)

    대체적으로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이기적이고 욕심도 불평도 많다는건 확실해요.

    ---

    남자와 여자를 바꿔 적으셨네요. --;

  • 8. 왜요
    '14.6.28 9:10 PM (122.36.xxx.73)

    전 남자들이 무척 이기적이라는데 동의합니다.

  • 9. .....
    '14.6.28 10:57 PM (211.40.xxx.28)

    이런 연구결과는 전체적인 연구결과에 반대되는 예외적인 연구사례가 되겠군요.

    그 남자의 뇌, 그 여자의 뇌 추천합니다.
    그동안 축적된 과학적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남자가 왜 이성적이고, 여자가 왜 감정적인지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남자보다 대체적으로 이기적인데 그 이유는 임신과 양육때문이죠.

  • 10. .....
    '14.6.28 11:09 PM (211.40.xxx.28)

    덪붙여 말씀드리면 여자가 이기적인 성향을 보이는건 임신이나 양육기간때만 그런게 아니라 소녀때부터 그런면을 보이는데
    임신과 양육이라는 목적은 소녀시절부터 나타난다고 할수 있죠.

  • 11. ..
    '14.6.29 1:34 AM (117.111.xxx.15)

    또 워워~~~ㅎㅎ

    성 차이가 상호 보완, 각 성을 초월하는 "부분보다 큰 합"을
    위한 섭리라는 생각은 안 드시나요?
    더불어 살기 위한 분업적 특징을 가지고 태어난 우리가 조화를 이루면
    한 개의 성만 있을 때와 달리 어떤 상황이든지 잘 적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할 텐데요.

    지배욕만 아니면 성 대결 할 일이 뭐가 있어요.
    바라만 봐도 서로 기쁜데요.

  • 12. ..
    '14.6.29 1:54 AM (117.111.xxx.15)

    댓글을 보니 편만해진 진화론과 자본주의 정글 때문에
    전 시대에는 그래도 기본적이던 수용적이고 이타적인 여성상, 중심있고 보호하는 남성상이
    막장으로 무너진다는 느낌이에요. 사실 "주류" 연구와 "고정관념"은 동시에 시대적 억압과 가치관을 대변하죠.
    걱정이네요.

  • 13. ;;
    '14.6.29 2:07 AM (222.114.xxx.39)

    남자가 여자보다 감정적이라는 연구기사는 꽤 오래전에도 접한 적이 있네요.
    그런데 주류적 견해에 반하는 이런 연구사례는 산발적이고 일관성이 없어서 학계에서 받아들이지 않는거 같아요.

    그리고 주류연구가 고정관념은 아니죠.
    과학에서 연구데이터는 의도적인것도 아니고 특정신념을 위해서 과학연구를 하는것도 아니니까요.
    걱정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 14. ..
    '14.6.29 10:43 AM (117.111.xxx.15)

    학계도 시대의 편견을 강하게 반영합니다.ㅎㅎ
    정확하게는 과학자의 편견인데 과학자도 시대 정신의 자녀니까요.
    성은 특히나 고정관념에 의거한 연구와 해석이 많은 분야라서
    그 자체가 문화 사회학, 여성학 등지의 좋은 분석ㅡ연구 대상이에요.
    과학도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15. ..
    '14.6.29 10:50 AM (117.111.xxx.15)

    그리고 과학계에서 이미 내린 결론을 맞추기 위한
    데이터를 만들어 모으는 건 정당하지 않아 보이지만 실은 흔해요

    방송에서 보여주는 과학적 사실이란 것도 그런 식의 보여주기가 많지만
    학계도 지배적 패러다임에 어긋나는 결과는 잘 배척당하니까요.
    이를 테면 주류, 비주류로 나뉘는 현상 자체가 학문적 잣대에서만 기인하는 게
    전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분과에 따라 정도 차가 있겠지만 글쎄, 자유로운 분야 거의 없지 싶어요.

  • 16. ㅠㅠ
    '14.6.29 11:27 AM (211.244.xxx.86)

    기독교인이자 인간게놈프로젝트를 이끌었던 프랜시스 콜린스 박사가 진화론 논쟁을두고 이런말을 한적이 있었죠.
    과학은 그 본성상, 무엇이 정답인지를 밝혀낼 때 어떤 특정한 관점에 구속받지 않아야 하며
    과학계에 몸담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과학이 그런 조작과 음모를 유지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반기를 들 것이라고.
    과학자들이라면 누구나 자기자신이 기존 패러다임의 전복을 꿈꾼다고 합니다.

    주류과학계의 입장인 진화론을 믿는 콜린스박사가 창조론 진화론논쟁에 대해서 이런말을 한 이유는 일반인들의 과학에 대한 오해를
    염두해두고 한 말로 보입니다.

    어떤 과학자가 데이터를 만들어 모아서(데이터를 조작해서) 특정 주장을 한다면
    그런 과학지식은 얼마안가서 다른 과학자들에 의해서 오류가 들어나죠.

  • 17. ..
    '14.6.29 12:21 PM (222.118.xxx.200)

    공중파 방송이라고 해서 주류과학의 입장을 대변하진 않더군요.
    오히려 대부분의 방송은 주류과학계의 강경한 입장과는 거리가 멀어요.
    KBS에서 밥에다가 고마워.사랑해라고 주문을 자주 걸면 주문을 안 건 밥보다 천천히 썩다는걸 방송했는데 이게 과학적인 주장은 아니거든요.
    물론 에모토 마사루처럼 주문의 힘을 믿는 과학자들도 있긴 있습니다만 에모토 마사루는 현재의 패러다임을 깰만한 과학적인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죠.

    그리고 원글이 퍼온 기사는 과학적으로 검토할만한 여지가 있지만 사회학이나 여성학은 과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성학은 특정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 신념에 가까워요.

  • 18. ..
    '14.6.29 10:49 PM (117.111.xxx.226)

    리플을 너무 늦게 봤네요 ㅎㅎ
    과학이 중립적일 수 있다고 확고하게 믿으시는데
    과학자들이 스스로 하는 말 이외의 실제 세계에서
    과학계가 각 이익 집단에 복무하여
    권력의 도구화되는 현상이 얼마나 편만한지 심각하게 따져보지 않으셨나 봅니다.
    그러한 과학의 도구화 현상을 밝혀내고 분석하는 일을 사회학, 여성학, 철학 등
    사회과학 분야와 인문 철학 분야에서 수행합니다.

    추상적인 표현 죄송합니다만 과학이 100℅ 순결할 수 없는 이유는 그것이 일종의 지배 이데올로기에 대한
    지지대 혹은 전위대 역할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서죠.
    당장 식품이라든가 유전자 조작 종자들, 석유와 핵 전문가들, 진화론의 비중립적 도그마화,
    당대의 정치 이념에 복무하는 생물학 등등

    짧고 코믹한? 버전으로 소개드릴까요 "저 새는 해로운 새다."
    https://mirror.enha.kr/wiki/%EC%A0%9C%EC%82%AC%ED%95%B4%20%EC%9A%B4%EB%8F%99

    저도 오늘 어쩌다 읽은 글인데
    이런 일이 정도 차이만 있지 민주 진영에서도 비일비재합니다. 아니 더 사악한 버전으로
    일상을 지배하죠..과학의 지적 이상을 부정하는 거 아니구요 그 과정이 온통 사기와 기만이고 주류는
    더더욱이나 그렇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순백이 아니고 회색, 아니 오히려 짙은 색에 가까와지는 것이
    인간 사회에서는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연민을 가지고 말하는 거지요.

    당장 과학이 그려내는 여성상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있잖아요?

  • 19. ..
    '14.6.29 11:16 PM (117.111.xxx.226)

    여성은 감정적이고 그래서 이성적인 남자가 우 월하다..라는 지배 이념에 따라
    주류 과학은 근거 내지 지지대 역할을 하며 억압의 도구 노릇을 했어요
    여성 권리가 신장되고, 감정의 중요성이 크게 주목받게 되자
    그 바람을 타고 이제 이런 상반된 연구가 나오는 거죠..여성 남성성이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건 아님에도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관점이 바뀌자 연구 결과도 들쭉 날쭉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벌어진 틈새는 본의는 아니었겠으나 주류 억압에 고통스러워 하는 집단에나,
    억압하는 집단에나 일종의 융통성과 자유를 열어주는 문이
    될 수 있어요. 이해의 지평이 넓어질 수록 인간은 자유스러워지거든요.

    정치 이외의 분야에서는 시대의 주류적 편견에 사로잡힌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뻔한 현실도 정확하게 못보고 대처가 미흡해지는 경우를 보는데요
    현실적으로 진리의 체계는 단 하나의 과학이 아니라
    주류 비주류가 함께 각축하는 과학들, 의 구축에서 파악하기가 보다 용이하겠죠
    인류가 과학 활동을 어떻게 이용했는가 그동안의 역사를 볼 때
    과학 그 자체가 사실을 말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과학은 통찰에 유용한 중간 단계의 어떤 과정이라고
    보는 게 인간에게 솔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넓은 지평에서 현실적인 자유,
    과학"들"을 소개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인데 어쩌다 주류 과학을 온통 사기라는 뉘앙스로 말한 건
    제 부족한 점이네요. 회의자의 입장을 편향되게 강조했다는 점에서는 사과드립니다.

    그런데 누구에게나 성을 초월하여
    자유를 선사하는 건 이상주의자의 꿈이지요 ㅎㅎ

  • 20. ---
    '14.6.30 5:06 PM (59.27.xxx.22)

    과학이 문화적인 영향을 받고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과학공동체에서 정립된 결론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그런 주장을 펼칩니다.
    어떤 음모나 조작이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이죠.
    그런데 과학자들은 동시에 회의주의자들입니다.
    어떤 과학자가 연구결과를 발표하면 성별이나 사상, 종교등 이해관계가 다른 과학자들도 동일한 조건하에서 그 연구결과대로 재현이 되는지 실험을 해보거든요.
    과학에서 정설이라면 기독교인 과학자가 실험한 연구결과는 힌두교인 과학자에 의해 재현이 되어야 하고 여성과학자의 검증을 통과해야 합니다.
    과학은 오픈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진화론이 중립적이지 않다? 과학에서 진화론은 철학적 윤리적으로 말해주는게 없습니다.
    진화론의 철학적 함의는 철학자 사회학자 여성학자들의 해석일뿐입니다.
    인간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데 사회학이나 여성학은 공헌을 하지 못했습니다.
    과학을 검증할수 있는건 사회학이나 여성학이 아니라 과학입니다.
    특히 여성학은 과학을 왜곡시킬 가능성이 많아요.

    그리고 주류과학이 완벽한건 아닙니다.
    결코 완벽할수가 없죠.
    그런데 비주류과학은 더욱더 신뢰할수 없는 것입니다.
    어차피 과학을 믿는다는건 동일한 조건하에서 가장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는 가설과 증거가 많은것들을 믿는겁니다.

  • 21. ---
    '14.6.30 5:20 PM (59.27.xxx.22)

    그리고 원칙적으로 누구나 과학논문을 발표할수 있습니다.
    자격에 제한이 없다는 말이죠.
    그리고 과학자라면 현재의 대세를 깨트리는 주인공이 자신이 되길 바랍니다.
    현재의 대세를 깨트리면 그 결과는 역사에 길이남을 과학자가 되니까요.
    원글님이 주류과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열심히 연구하셔서 기존의 과학 연구결과를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획기적인 이론이나 연구결과를 발표하시면 됩니다.
    기존의 과학연구를 가루로 만들어 버릴정도로 설득력과 증거들을 갖추고 있다면 과학자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원글님의 학설을 지지할겁니다.

  • 22. 음...
    '14.6.30 8:58 PM (112.166.xxx.3)

    인문학, 사회학, 여성학이야말로 시대적 편견과 문화적 배경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주관적인 학문인데 과학을 검증해요?
    철학, 인문학,사회학, 여성학이 과학이론의 타당성을 따질수는 없죠.
    과학을 어떻게 사용할까에 대해서는 의견을 낼수는 있겠지만요.

    그리고 과학의 중립성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은 과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그런 태도를 보입니다.
    그 이유는 위에 어느분이 지적했듯이 과학에서 내리는 결론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그래요.
    필립존슨이 과학의 중립성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것도 그 종교적 문화적 배경을 보면 왜 그런생각을 가지게 됬는지 알수있어요.
    과학의 중립성 논란은 미국에서 지적설계론운동이 일어나면서 본격적으로 불을 지피게 되어 지금 미국에서 사회적인 이슈가 된겁니다.
    과학(주류과학이든 비주류과학이든간에)이 문화적,시대적편견이 낳은 짜맞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면
    어차피 과학은 믿을수가 없게됩니다.
    세상의 그 어떤 학문도 믿을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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