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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폭력에 대해 조언을 좀....

어찌 이런.... 조회수 : 3,451
작성일 : 2014-06-28 14:53:52

2014 년 6 월 19 일 사건이 일어난 날입니다 ..

제 아들녀석 초등학교에서 정말 혼자 그 학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ㄷ * 중학교에 배정 받아 1 학년 ㅂ여선생님 반에 재학중에 있습니다 .

친구도 하나 없었고 아는 사람 하나 없어 나름 학교생활에 걱정도 많이 쓰고 있던 관계로 마침 학교에서하는 비폭력대화법이라는 강연이 있어 학교를 찾았습니다 .

강연이 시작된지 얼마안되 담임선생님이 저를 찾아오셨구 급히 보건실로 갔습니다 . 보건실에는 저희 아이가 코에서 입에서 피를 잔뜩 흘리며 소파에 앉아있었습니다 .

사건이 난건 수업중 가해아이가 저희 아이 책상에 팔을 얹어놓고 장난을 치면서 수업 방해를 해 저희아이가 하지말라고 몇 번 이야기했답니다 .

가해 아이 목소리가 큰 관계로 그 과정을 과목 담당 선생님이 알게 되었고 담당 선생님께서 수업 방해로 그 아이에게 벌점을 주셨답니다 . 수업이 끝난후 가해아이는 저희 아이한테 앙심을 품고 .....

옆짝궁이랑 얘기하는 저희 아이에게 닥치라고 하며 갑자기 주먹으로 머리 코 볼을 세대나 때려 안경이 날아가고 교정기에 입이 찍혀 입에서 코에서 피가 줄줄 났다고 하네요 .

옆에서 지켜본 짝이 같이 맞을까바 말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답니다 .

이에 저희 아이가 " 피나잖아 그만때려 새끼야 " 했고 가해 아이는 " 니가 피가 나는게 나랑 무슨상관인데 " 하며 두대를 더 때렸다고 합니다 .

그냥 막무가내로 저희 아이는 구타를 당한것입니다 .

그것도 학교 교실안에서 모든 반아이들이 보는 곳에서요 ....

( 나중에 물어본 사실이지만 저희 아이에게 왜 때리지않고 맞기만했냐고 하니 저희 아들이 그러더군요 " 내가 때리면 엄마가 쟤네엄마한테 와서 빌어야 되쟎아 ,..... 그리고 맞으면 아프잖어 ... 제아들 참고로 다른 아이들 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큽니다 ") ㅠㅠ

너무놀란 나머지 전 앞 , 뒤 가린 것 없이 일단 병원 응급실로 갔고 응급실에서 엑스레이 촬영후 응급실 담당 의사선생님이 코에 골절이 생겼으니 CT 찍자 해서 검사를 다 받은 결과 3 주 이상의 진단으로 코 골절이 심각하여 수술을 하라고 권유 하셨습니다 . . 이때까지도 담임선생님이나 ( 아마 수업중이셨겠죠 ) 가해자 쪽에선 연락 한번 없었고 ( 물론 저는 제입장에 제 아이가 누구를 아프게 하였다면 바로 전화드리고 찾아갔을겁니다 ) 담임선생님께서는 결과를 기다리는 저에게 괜찮은지 안부만 물은후 갑자기 가해 아이를 선처해 달라는 황당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 전 너무나 어이가 없었죠 . 아니 가해아이 부모 얼굴도 보지 못했는데 말이죠 ...

또 결과를 기다리는 피해학생 부모에게 바로 선처라는 말이 그리 쉽게 나오는지 ....

그 학생부모도 아니시면서 ... 너무나 서운하고 속이 상했습니다 . 전치 3 주 나왔고 수술을 여러번 할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

저는 이해할수 담임 선생님의 말씀에 당장 학교폭력 담당 경관님께 전화를 걸어 그 가해 아이를 내일 (6 월 20 일 ) 부터 출석정지 시킬수 있는지 문의 하였고 담당 경관님은 치료기간 2 주 이상이면 바로 출석정지를 학교장재량으로 시킬수 있다고 알려 주셔서 전 바로 학교로 가서 교장선생님 면담후 교장 선생님 승인하에 그 가해학생의 출석정지를 신청하였습니다 .

저희 아이는 19 일 병원을 다녀온 이후부터 온 얼굴이 무지 많이 부어 눈도 잘 안떠지는 상황이였고 다음날도 역시 얼굴이 너무 많이 부은 상태라 치료를 받아야해서 학교를 갈수 없었습니다 .

20 일까지도 가해학생 쪽에서는 전화 한통없고 그냥 학교에 와서 강제전학을 가야할지도 모른다는 학교선생님께 전학은 심하지 않냐며 어이없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

아이가 얼마나 어디를 어떻게 다쳤는지는 궁금하지도 않고 자기 아들 강전만 심하다 하는 그 부모 ....

그일이 있은후 지금 9 일째입니다

지금까지 가해 학생쪽에선 연락한번 ,,,, 없습니다 . 담임쌤이 그러더군요 ... 가해학생부모에게 저희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개인정보 법에 걸린다나요 .... 참 ..... 어이상실입니다 ... 그 부모 저희 연락처 알고자했다면 ,,,, 얼마든지 두 녀석 반 단체 카카오톡 합니다 ..

아니면 다른 친구들을 통해서라도 ... 이상황에 그 담임 저희보고 가해학생 아버님을 만나길 종용하고 있습니다 . 저희가 가해잡니까 ?????

학교에서는 이일을 조용히 아주 조용히 처리하고 싶은가 봅니다 . 진짜 미친거 아닙니까 ???

그런데 지금 더 화가 나고 어이 없는 것은 담임선생님이 무슨이유인지 가해학생을 계속해서 감싸고 ... 있습니다 .

우리아이가 수업시간에 그 가해아이에게 잘못한게 있어서 그 가해학생이 때린거처럼 ....

그리고 들리는 말에 의하면 담임이 다른 어떤 선생님께 그랬다더군요 ....

심신이 미약한 상태에서 저지른 일이라고 하면 안되냐고 ...

수요일 (6 월 25 일 ) 에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열렸습니다 . 오늘 들은 결과로는 일단 가해학생 전학은 안되고 반교체 등등 .... 을 이야기 하시는데 전 도저히 이해도 안됩니다 ..

학폭위에서 담임이 그랬다더군요 ... 저희아이가 맞을짓을 해서 맞은거다 라고 ....

어찌 담임이 맞을짓을 하면 맞는게 ... 이런말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 아이들에게도 그러한 목격자 진술을 받은것 같은데 ...그것도 그자리 있지도 않았던 그 상황을 전혀 목격하지도 안았던 아이에게 ......그 가해학생과 친한 아이들 상대로...... 이게 말이나 됩니까????

담임선생님이 왜 저희 아이에게 그러는지 또 가해학생을 왜 그렇게 감싸는지 ...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 재조사를 할수 있다면 정말 공정하게 ... 재조사를받고싶습니다 ... 저희 아이를 맞을짓을 한 한심한 아이로 만든 선생님은 정말 이해도 안되고 공정하지 못한 학교의 처사도 정말 마음에 들지 않고 ... 저는 정말 억울합니다 . 아이는 아직도 병원에서 힘들게 치료중이고 수술도 했고 ,.,,, 왜 이런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 왜 이일로 피해자인 저와 아이와 가족들이 마음 아파해야 하는지 정말 ,.....저...그날 이후부터 잠도 거의 못잡니다......눈만 감으면 그 상황이 상상이 더올라서....

학교도 담임선생님도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 편파적인 처리를 한 담임선생님 ... 정말 유감이고요 .. 그리고 일이 낫던 수업시간에 담당 선생님게도 들엇습니다 ... 저희아이가 맞을짓을 한게 아니고 벌점을 그 아이한테만 준건 가해학생이 자세가 안좋았고 경고를 주엇음에도 계속 그랬다는..... 그 가해 학생 아주 싸움꾼으로 초등학교때부터 유명했답니다.  결국 이런일을 저지르고 마는군요 .....

너무나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 저희 아이가 또다시 그 가해학생과 같은 교실에 있다면 아마 전 하루도 마음 편히 학교에 아이를 보낼수 없을것입니다 .

다음번에 더 많이 심하게 때릴지도 모르고 그때 우리 아이가 참지않고 때리면 저희 아이도 가해 학생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

그리고 이번 일처리를 그렇게 은페 축소 하려는 담임선생님도 참 유감입니다....

도와주십시요 .... 어찌해야 할까요.....속이 타 들어갑니다......

IP : 1.237.xxx.17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이라는
    '14.6.28 3:01 PM (110.70.xxx.101)

    선생이라는 것들이 일을 꼭 감추고 넘기려고 그러지요.
    학교폭력은 전학을 가는 게 아니면 같이 싸워야합니다.
    폭력 저지르는 놈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건 자기 나이보다 한 두살 위의 날라리 형들이구요.
    주변에 아는 건들거리는 깡패 없으면 흥신소 심부름센터 연락하셔서 해결하세요.
    학교폭력은 절대 그냥 해결안됩니다.
    님의 아이가 강해지던가 아이 주변이 강해야 안 건듭니다.
    그리고 아이를 격투기 도장에 보내세요.
    해결방법은 이것 밖에 없어요
    선생년 놈들은 절대 해결 안하고 지가 담임 맡은 기간동안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기만 합니다.

  • 2. 전부터
    '14.6.28 3:03 PM (110.70.xxx.101)

    주먹질로 유명한 놈이면 나이 들어도 학년이 올라가도 똑같습니다. 더 심해지지요.같은 동네에 살고 같은 학교인 이상 피할 수 없습니다.

  • 3.
    '14.6.28 3:04 PM (122.40.xxx.41)

    기가막히네요
    그런데 학폭위에 엄마가 안가셨나요
    들은듯얘기하셔서..
    어찌됐건 심각한 폭력상황이니
    고소를 하시던 가만두지 마세요
    담임행태는 뭔지.
    부부가 함께 강력히 항의하시고요

  • 4. 일단
    '14.6.28 3:09 PM (121.148.xxx.38)

    담임한테
    계속 항의하고 담임 하는 말들을
    처음부터 제대로 유도해서 녹음해서
    교육청에 민원도 넣고 하세요.
    그리고 경찰에서 처리는 결과는
    어떻나요?

  • 5. 세상에...
    '14.6.28 3:09 PM (175.118.xxx.182)

    얼마나 속이 상하실까요?ㅠㅠ
    무슨 그런 경우 없는 가해자부모가 다 있답니까?
    담임은 또 왜 그러고...
    그런 선생님이 있는 학교에 애를 어찌 다시 보내라는 건지...
    피해자가 가해자 무서워서 피해다녀야 할 상황이네요.

    학교폭력 담당경관은 어떤 분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117 학교폭력신고센터에 연락하면 바로 사건이 경찰로 넘어간다던데,
    그렇게 했는데도 가해자 측이나 담임선생님이 저렇게 나오는 건가요?
    교육청에 민원 넣어보면 어떨까요?

  • 6. ..
    '14.6.28 3:11 PM (125.178.xxx.130)

    학교는 일단시끄러운거 싫어합니다.
    그러니 담임도 그 아이편을 들수밖에요.
    그래야 서로합의로 조용히 끝낼수 있죠.
    전 절대 용서안합니다.
    내 아이만 생각하세요 .어떻게든 강전시키는쪽으로 하세요.
    가해 부모에게 사과받을생각도 마시고 확고한 마음만 학교에 전하세요.님이 더 큰일을 만들수 있다는걸 느껴야 학교도 그리 움직입니다. 선생들 믿지마세요.
    아이들도 강전당하는거 봐야 님 아이 안건드립니다.
    그아이가 같이학교에 있는한 계속 입방아에 오릅니다.
    학교생활 힘들어요.강전시키세요..님말이 사실이라면 말이죠.

  • 7. 정말
    '14.6.28 3:14 PM (122.40.xxx.41)

    어떻게 중1 아이가 학교에서 그런 폭력을 쓸까오
    다른학부모들도 기함하겠네요
    처음 그런거래요?
    그리고 교장재량으로 출석정지는 된거에요?
    어쩜 그부모가 연락한번안했다니
    분위기 짐작도되고..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아드님도 얼마나 놀랬을지..에휴

  • 8. 에이구
    '14.6.28 3:25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아이키우는 부모라 가슴이 철렁합니다
    요즘 학교폭력 때문에 학교에서도 얼마나 민감하고 예민한데
    저런 일을 저지르는 아이가 있다니 참 어이상실이네요
    놀란 가슴 진정시키시고 윗님들 조언해 주신대로 하세요
    참고로 학교와 교사가 시키는 대로는 절대로 하지 마시고 여기 분들이 조언해 준 대로 하세요
    학교와 교사는 그저 한달만 채우고 월급만 받아가면 땡인 비양심적인 공무원집단일뿐입니다

  • 9. 세상에...
    '14.6.28 3:26 PM (175.118.xxx.182)

    그리고 가해학생에 대한 징계 이전에
    가해자의 사과, 피해자와 가해자의 합의가 우선돼야 하는 것 아닌가요?
    수술까지 하게 됐는데...
    가해학생 측에서 아무 연락도 없고, 사과도 없고, 합의할 의사도 안 비쳤다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다른 학교폭력상담기관에서 꼭 다시 상담 받으세요.

  • 10. 엄마가
    '14.6.28 3:27 PM (121.148.xxx.38)

    엄마가 너무 점잖으시네요.

    학교를 확 뒤집어 엎는다는 각오 자세 없이는
    안됩니다.

  • 11. 사과향
    '14.6.28 4:08 PM (223.62.xxx.114)

    많이 속상하시고
    속이 타들머간다는말씀에
    마음이 아픕니다.
    가해자가 싹싹빌어도 용서가 안될텐데 저렇다니요!
    담임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를 하시고 계시는듯 하네요.
    선생님들과 학교는 믿을수가 없는게 학폭문제입니다.
    대충덮고 가자는식이니까요.
    예전에 여기서 읽은 글을 기억합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도움이 될듯해서 적어볼께요.
    경찰서로 가서 학교폭력건으로 왔다고 담당자분과
    상담받으세요.
    상담받은후 신고는 하지마시고
    학교로 가서
    경찰서 다녀왔다고 접수하려다가 선생님께 마지막으로
    상의한다고
    하면
    엄마의 강한의지가 보이고 학교측에서도
    진지하게 처리한다는 글을 읽은기억이 있어요
    학교에서의 처리가 성에 안차면
    그때 경찰서접수를 하세요.
    학폭에서도 그아이학생기록부에
    남는건지 아님 선도차원에서
    그냥 벌주는건지 꼭 확인하시고요.
    에구~도움이 돼고 싶은데
    아는게 없으니..
    죄송해요.
    끝까지 힘내시고
    아이앞에서는 절대로 울거나 아파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피해자이면서도
    되려 가족에게 힘든일겪게 해서 미안해하더라고요.
    대화많이 하시고
    니잘못이 아니라고
    기죽지 말라고 자주 토닥거려주세요

  • 12. ㆍㆍ
    '14.6.28 4:27 PM (182.209.xxx.14)

    학교와 가해자쪽에서 저리나온다면
    진단서 끊어서 고소하셔요
    고소가 접수되면 학교쪽에서도 미온적으로 나올수가 없을겁니다

  • 13. ...
    '14.6.28 5:09 PM (115.31.xxx.162)

    그 선생님 어이 없네요 교장 선생님은 어떠신가요? 일 조용히 처리하고 싶어하는 분인가요? 그렇다면 교육청으로 민원 넣으시는 게 일 해결에는 도움이 될텐데 혹시 아이가 불이익 받을까 걱정이네요
    저희 신랑 학교 담당 경찰입니다.
    학교랑 상관없이 경찰에 신고하세요 학교 징계와 상관없이 법적 조치 들어간다고 알고 있습니딘 이건 학교 담당 경찰분과 상의하시면 돼요 어린아이라 빨간줄 안 간다해도 기록 남습니다! 없어지지 않아요

  • 14. ...
    '14.6.28 5:15 PM (115.31.xxx.162)

    위에 이어서요~~담임 저렇게 나오는 거 보니 더 이상 상대할 필요 없구요 교장 선생님과 얘기 하세요 교장 선생님 선에서ㅅ해결나지 않으면 교육청과 윗선에 얘기하겠다 하세요 저 학교 근무 경험 있습니다 지금 학교에서도 유리한 쪽으로 자료 모을 거에요

  • 15. 그 담임의 행동
    '14.6.28 5:16 PM (116.36.xxx.9)

    정상적인 대처 아닙니다.
    아마 그 학교 분위기가 학교폭력에 관대한가 봅니다.
    학교 측 권유 듣지 마시고
    진단서 끊어 학교폭력위원회에 신고하세요.
    그리고 그 아이 전학을 강력히 요구하시구요.
    님 아이와 그 애는 이제 한 학교에 같이 못다닙니다.

    진심으로 뉘우칠 수 있는 아이는 친구를 그렇게 때리지 않습니다.
    사과 받으려하지 마시고 가해자와 접촉을 피하세요.
    대부분의 가해자 사과가 진심도 아닐뿐더러 그 과정에서 자칫 원글님의 마음이 약해질 수도 있어요.
    가해자와의 대면이 님 아이를 주눅들게도 하구요.

  • 16. 느림보토끼
    '14.6.28 5:38 PM (1.236.xxx.102)

    학교는 그 누구의 편도 아닙니다. 합의를 권하는건 최대한 조용히 넘어가려는 거구요
    먼저 아이의 상태 사진을 최대한 자세히 찍어두시고 그 당시 같이 있었던 아이들의 진술서를 그 부모님들깨 동의를 구하셔서라도

  • 17. 느림보토끼
    '14.6.28 5:45 PM (1.236.xxx.102)

    받아두시고요. 진단서에 최대한 자세히 기록하여 받아놓으시고요
    아이가 당시 일어난 상황에 대해 본인이 기록해 두시고요.
    가해아이부모에게 먼저 연락하지 마시구요.
    폭대위가 열리면 피해아동의 상황을 그 아이나 부모님이 진술했으며 하고.. 나머지 시간에 가해아이의부모님이나 그 아이의
    진술이 들어가요. 근데 그러한 사항이 아직 안 이루어진걸로 봐서는 정식폭대위는 아닌것 같습니다.

  • 18. 느림보토끼
    '14.6.28 5:50 PM (1.236.xxx.102)

    일단 힘든싸움이겠지만.. 최대한 아이를 위해 준비를 해두어야 합니다. 학교 폭대위에서 강제전학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하면.. 그 결과를 승복하지 않고 교육청에 재심청구를 하면 되어요.. 그러면.. 가해자쪽 학교는 더 시끄러워지겠지요..
    최대한 인맥과 정보를 동원하셔서 이상황에 대한 준비를 해두셔야합니다.

  • 19. 느림보토끼
    '14.6.28 5:54 PM (1.236.xxx.102)

    나중에 이과정이 길어지면.. 가해아이쪽에선 생기부에 기록이 되기때문에 난리가 날겁니다. 그러면 만나자고 전화가 오겠지요.
    교정기에 안경끼고있는 아이를 때린거면.. 폭행의 질이 무척 않좋습니다.
    그리고 폭대위나 학교폭력에서 항상 우위는 피해아동입니다.. 그걸 꼭 기억하시고. 당당히 매정하게 진행하셔도 되어요.

  • 20. 느림보토끼
    '14.6.28 6:02 PM (1.236.xxx.102)

    그리고 가해자쪽에서 얼마나 성의껏 이 일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보였는지.. 그리고 담임이 중재를 위한 해결을 보이려 노력한 사항들.. 다 기록해두시고.. 문자나 카톡 내용 남겨두시구요.. 녹취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학교와 힘빼기 하지 마시구요.. 학교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단독으로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그때 가지고 계신 증거자료 카피해서 제출하시고요.. 가슴아프시겠지만.. 아이 상태 사진 꼭 찍어두세요

  • 21. 느림보토끼
    '14.6.28 6:16 PM (1.236.xxx.102)

    만약이라도... 선처를 바라고 학교와 담임교사와 가해부모가 .. 합의를 원하며 싹싹 빌더라도.. 절대로 용서해주시면.. 안되어요
    강전결정이 나기전에 혹시 그 아이부모가 다른 학교로 전학을 보내거나 유학을 보내거나 할수도 있어요.. 그런것까지 염두해두시고
    이 일에서... 부모님께서 냉정하게 진행시키셔야 할듯합니다.
    경찰서에서 신고하여.. 처리할 경우 법적으로 묶여버리기 때문에.. 만약.. 가해아이쪽이 재력이있을 경우엔.. 여러가지 방법으로
    빠져나갈 구멍들이 많으니.. 침착하게 진행하셔요..

  • 22. 원글이...
    '14.6.28 6:18 PM (1.237.xxx.178)

    고마운 글들 고맙습니다...
    지금 경찰서에 형사 고발 들어가 있는 상태인데도 담임이 저런 식인거라 더 답답합니다...
    그래서 어제 됴육청에 재심 청구 민원 넣었습니다..
    지금 골절수술 받고 입원중인데....
    제가 자리 비운 사이 그 아빠란 사람이 다녀갔답니다....가해자 그 녀석도..그러면서 저희아이에게 고작 한다는 말이...
    자기 아들 초딩5학년때 무진장 맞아 팔이 으스러진적있었다 그런데 자기네는 선처 해줬다 모 그러고 갔다네요...또 어이 상실....
    맘이 너무 지쳐 갑니다...
    월욜 학교 갑니다....
    여러 어머니들 고맙습니다...꾸벅^^

  • 23.
    '14.6.28 6:20 PM (112.150.xxx.31)

    진단서 끊어서 민사소송하세요. 학교도 소송한다고 하세요.

  • 24. 아마
    '14.6.28 6:36 PM (121.136.xxx.180)

    그 부모는 그런쪽으로 경험이 많고 또 슬쩍 넘어가는 방법도 알고있겠어요
    이번에 콧대를 납작하게 해주셔야 할듯 싶어요

  • 25. minss007
    '14.6.28 8:46 PM (223.62.xxx.27)

    수업중에 생긴일인데도 학교담임선생님의 태도가 그러하다면
    ...저같으면 그 가해학생 뿐 아니라, 학교까지 신고할거네요
    담임선생님의 태도는..원글님의 생각은 하나도 하지않고 ..저같으면 조용조용히보다, 한번 눈뒤집고 난리치고 다 머리카락을 뒤집을 각오로 굉장히 무섭게, 나갈겁니다
    제 주변을 보아도 그렇고, 저의 경우를 보더라도...
    피해자가 오히려 조용조용, 경우바라고 나갈경우 오히려 되물리는 경우가 전부였습니다
    담임선생님도...이미 도를 심하게 넘으셨네요
    저같으면 선생님이라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 26. .....
    '14.6.28 9:58 PM (58.120.xxx.165)

    이상하네요. 이 문제는 담임이 나설 상황이 아닌데요. 이 정도 심각한 상황이면 담임은 뒤로 물러나고 학년주임 선생님이 다 지휘하시고 엄마와의 상담도 다 하십니다.

  • 27. 왠지
    '14.6.28 10:11 PM (39.118.xxx.145)

    저쪽 입장도 들어봐야할 것 같은 글이네요.
    싸움을 시작하게된 상황 설명이 많이 생략된 글이라서요.

  • 28. 가해 학생이
    '14.6.29 6:11 AM (116.36.xxx.158)

    엄마가 없거나 아빠만 있는 상태인건지. 가정 환경이 안 좋아 아이가 성격이 저리 거칠고 자기 비위에 거슬리면 물불 안가리는 성격이 된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가해 학생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고 다시는 재발 안 하겠다 맹세하고 사과문을 반 뒷편에 한달동안 개제하도록 하고 반 아이들 앞에서 진심으로 님 아이에게 사과하게 하는 것 그래서 다친 님 아이의 마음을 풀어 주고 님 아이가 용서를 해 주는게 사실 먼 훗날 돌아보았을때 가장 무난한 처리가 될 것 같은데요.

    이 모든 것이 가해 학생이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달렸지요. 가해 학생을 어머니께서 한 번 만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왜 그랬는지 직접 본인에게 이야기 들어 보시고 이후 일을 진행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
    치가 떨리게 미운 감정은 저도 압니다. 하지만 너무 강경수로 나가면 반 친구들이 님 아이를 거부할 수가 있어서요. 자기는 잘못도 없는데 그 아이를 벌 주었다고 반 아이들에게 거부 당하고 아이들에게 미움 받는 것 이것은 정말 괴로운 거거든요. 저희도 비슷한 경험이 있고 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일이 너무 커지면 나중엔 피해자도 고통이 너무 크고 하지만 반드시 가해자는 따끔하게 무릎 꿀려야 내 아이뿐 아니라 그 아이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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