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장보고 힘들어서 마트 옆 그늘 벤치에 잠깐 앉았는데
깔끔하고 곱게 화장한 할머니 한분이 의자가 더러운지
송판때기를 깔고 앉으셨어요
저는 그냥 시원한 바람에 멍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뻑~~~~ 하며 뭔가 부서지는 소리
할머니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할머니가 깔고 앉았던 나름 두꺼운 송판이
얌전하게 두. 동. 강
저는 모른척 했는데
할머님이 "나무가 썩었네 썩었어" 혼잣말 하시며
얌전히 가던 길 가시네요
넘 귀여운 할머니 ㅎㅎ
저도 보따리 들고 귀가해야겠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 때문에 ㅎㅎ
무무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4-06-28 14:51:06
IP : 223.62.xxx.1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zz
'14.6.28 3:38 PM (112.155.xxx.80)ㅋㅋㅋㅋㅋㅋㅋㅋ
2. 지나다가
'14.6.28 7:31 PM (121.88.xxx.6)무무님요,
혹........혹ㅅ......., 무심내공이 중화꿘 무협내공으로 가득하신 분 아니오???? ??? 쳐다 본 것만으로도....../// 멀쩡한 나무가 할매 엉등짜기 밑에서 그렇타꼬 일없이 부서지간듸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3. ㅇㅇㅇ
'14.6.28 8:22 PM (121.190.xxx.4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무무
'14.6.28 8:23 PM (112.149.xxx.75)지나다가님~
무심 내공은 무슨... ㅋㅋㅋ
벤치 의자가 엉덩이에 맞게 굴곡진 거 플라스틱 의자 아시죠?
그 위에 송판때기를 올려놨고 거기다가 할머님 몸피가 푸근하시어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한것으로
사료되옵니다.
ㅋㅋㅋ5. 지나다가
'14.6.28 8:42 PM (121.88.xxx.6)ㅋㅋ크엌....,
무무님요, ....무슨 과학이론 가르칠려꼬요????
고만, 엇다 감춰 둔 무심내공 협착안공(눈빛요절복통)의 비밀병기, 이 참에 풀어 던져 보쏘..., 받아볼랑께요.... .
듣기로는 사랑도 또한 '묘약'이 있따던디, 일이 저 지경이 바로 옆꾸리 지척에서 벌어졌는듸 무심내공 묘약이 없간듸유???????? 숨기지말고 빨랑 던져보쏘....., 받아볼랑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6. 무무
'14.6.28 9:05 PM (112.149.xxx.75)지나다가님~ 비밀인데요
다른데는 말씀 마시구요ㅋㅋㅋ
비밀이 있긴 하거든요
담에 다음에 제가 속닥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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