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면
저도 40대 미혼 시누 있는데 너무 공주대접 받아서 그 대접 받기 위해 시어머니랑 같이 살고프다?
어제는 그냥 본문 내용만 보고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금 댓글 다 읽다가 쫙 소름이...
세상에 새벽까지 달릴 정도로 시어머니의 사랑이 갖고 싶다니....
뭔가 새로운 유형이긴 하네요. 일반적으로는 꼬장꼬장하게 간섭해서 싫은게 시어머니인데 ;;;
요약하면
저도 40대 미혼 시누 있는데 너무 공주대접 받아서 그 대접 받기 위해 시어머니랑 같이 살고프다?
어제는 그냥 본문 내용만 보고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금 댓글 다 읽다가 쫙 소름이...
세상에 새벽까지 달릴 정도로 시어머니의 사랑이 갖고 싶다니....
뭔가 새로운 유형이긴 하네요. 일반적으로는 꼬장꼬장하게 간섭해서 싫은게 시어머니인데 ;;;
그 글 원글 읽고 댓글은 다 안 읽었지만
그런 사람들 있어요.
그게 시어머니와 며느리관계로 나타나서 특이해 보이는데
저 아는 동생은
모든 사람들의 베프가 되지 않으면 못 견뎌해요.
만나는 사람마다
나는 너 밖에 없어, 언니만 내 맘 알아준다 그러고, 남들은 다 날 무시해.. 그러고
이렇게저렇게 날 무시했다고 다신 안 볼래.. 그래놓고
바로 다음날 그 사람 만나면
그 앞에선 또 세상에 없는 베프에요. 신기하죠? ㅎ
그 글 쓰신 분도
시어머님이 너무 좋아서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다기 보다는
어쩌면 이 세상 누구도 나보다 다른 사람이랑 더 가까운 게 싫은 걸지도 몰라요.
윗님 그게 바로 '자라지 못한 철없는 아이'의 심리 같은 것?
세상이 자기를 위주로 돌아가야 하고 누구나 주변인이 자기부터 먼저 챙겨줘야 하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니...
또라이 생각보다 많다 싶어요. 좋은 건 뺏어서라도 독점하려는 싸이코 수준의 정신병 환자다 싶더군요.
그게 친정보다 시집이 월등하게 잘사는(금전적, 문화적으로요) 경우 그런 며느리 엄청 많아요.
시집 딸이 되고 싶어하고, 시누이 밀어낼려고 하고~~
저도 맨처음 걍 좋은 시어머니 사랑 받고 싶어하는 평범한 아줌만 줄 알았는데 댓글 보니 거의 발작을 하더군요.
어린 시절 애정 결핍이 겉은 평범하고 속은 저렇게 비뚤어지게 하는건가 놀랐답니다.
불쌍하네요.
심지어 본인 입으로 사립초 나왔다고 하는 걸 보면 물질적 지원만 받고 정서적으로 애정결핍이 심했나봅니다.
시누이 결혼해도 그 시어머니 사랑이 님에게 오지 않는다고,
남편에게 받아야할 사랑을 다른 곳에서 원하고 있다고
친정어머니와 관계회복이 제일 급선무라고
다 스캐닝 당하는 데도 계속 빈정거리다가 마지막 댓글에서 사실이 다 나와서...
그런데 첫 본인댓글을 오후 3시 넘어서 달다가 새벽 3시 넘어서까지 저러는 걸보면, 자기 글 수시로 확인한다는 걸 보니 뭔가 짠하기도 하네요.
직장에도 학교에도 있어요-_-
그게 집착인것 같애요...상대방을 내것으로 만들려는...나만 바라보게,
여학생들한테 많이 보이는 증상, 정신병 같아요
저런 음침한 심보의 여자들이...자기보다 잘살고 성품좋은 시집을 많이 만나더라구요. 이상하게도..
또 저런 여자들이 키도 작고 시커멓고 인물도 되게 없어요. 그러니 외모되는 시누를 더 이겨먹고 싶어하고~
시모가 며늘에게도 잘하는데, 며늘 자기가 1순위가 안된다는 걸로 스스로 들볶고 있는거죠.
댓글들 결론이 크게 2가지인데요..
1) 모녀 관계를 질투 (자신과 친정엄마의 관계에 대입)
2) 시어머니 재산이 시누이한테 갈까봐 질투..
원글 작성자 편 들어서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그냥 시누이-시어머니에 관한 소묘 정도로 볼 수 있고요.
하지만 조금 안타까운 점이 그 분은 내가 갖지 못한 것에 연연하다가 자기 손에 든 행복을 놓치는 것 같아요.
그 시누이가 단지 얼굴만 이뻐서 부모형제 총애 받고 자라진 않았을 거에요.
가족도 사람인지라 이쁜 얼굴 30년, 40년 보면 그게 뭐 대수에요..
시누이가 부모형제한테 이쁨 받았으면 언행도 이쁜 구석이 있다는 거겠죠.
그리고 쓰신 것으로 유추해보면 시댁 집안이 화목한 것 같고
남편 흉도 별로 없는 것 봐서는 남편도 성격 좋은 것 같고..
한마디로 좋은 집(재산+화목+성격)에 시집 간 것이죠.
그런데 자꾸 자기가 가진 것은 안보고, 자기 게 아닌 것에 눈을 돌려요..
내 손 안에 있는 행복이 달아나는지도 모르고...
갓 시집온 울 올케
미혼 손윗시누가 자식처럼 키우는 강아지 가족들이 이뻐라하니까 강아지한테 하는말
내가 아이 생기면 넌 이제 사랑없어!!
사랑많이 받고 자라서 성격좋고 대인관계 좋다는 사람이 저리 말을하는데
정 떨어지더라구요
돈욕심은 엄청 많던데 시샘까지 많을 줄은 몰랐네요~
욕심 많은 사람들 특징인듯
가진사람들이 더 가지고 싶어한다는 말도 생각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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