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솔로인 남편친구가 불러내서 나가더라구요
평소에는 운동쪽 취미생활이 많아 밤외출이 잦은편이긴 해요
저는 그런쪽으로는 많이 풀어주는 스타일이고 별로 캐묻지도 않습니다
일주일에 4일정도는 저런식으로 밖에서 놀다오지만 취미생활이니까 이해하는거죠
근데 어제는 왠지 감이 이상해서 남편카톡을 살펴보는데 그 술마셨던 친구와 나눈 카톡내용이 이상하더군요
그날 새벽 두시반쯤 들어왔었어요
그 다음날 오후 카톡내용입니다
왼쪽이 친구 오른쪽이 남편이에요
살아있어?
어 ㅋㅋ
ㅋㅋㅋ갔냐? 결국?
ㅇㅇ
그 누난 해볼만 하더라
오만냥 노래방비로 퉁치자
내가 고맙지 내 파트너는 울고싶더라
담에 기회를 노려
그래야지
제 눈에는 노래방도우미를 불러 놀다가 친구는 그 도우미랑 2차를 가고 남편은 파트너가 맘에 안들어서 걍 집에온 정황으로 보입니다
물어보니 다른 친구2와 2의 여친이 합석했고 저 친구가 썸타던 세살많은 여친까지 나왔는데 나혼자 짝꿍없이 있어서 저리 말한거다 라고 얘기하네요
평소 저희 부부는 카톡정도는 다 오픈해서 서로서로 봅니다
여기가 엄청 작은 동네라 뭐하면 소문이 다 나서 스스로 행동에 매우 조심하는 편이구요
바로 옆에 시부모님이 계십니다
일단 출근이 급해서 보내긴 했는데 글쎄요 전 안믿겨지네요
이 해명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황상 노래방도우미를 불러 논 것 같은데...맞나요?
ㅇㅇ 조회수 : 3,023
작성일 : 2014-06-28 09:57:32
IP : 175.212.xxx.1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니요
'14.6.28 10:08 AM (175.212.xxx.117)안믿어요
변명이 그지같아서 함 올려봤네요
평일밤마실은 사회인야구 레슨때문인데 일때문에 다른 팀들도 저녁레슨 많이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팀에 여자분들도 많이 관여하시고 제가 개인적으로 친분있는 분들도 팀원이라 소재파악이 아주 분명해서 그건 그대로 뒀습니다
그외에 친구들모임이나 운동외모임들이 아주 의심스럽네요2. 이부분...
'14.6.28 10:53 AM (175.194.xxx.136)내가 고맙지 내 파트너는 울고싶더라
담에 기회를 노려
그래야지
-- 뭐가 고맙다는 걸까요? 파트너는 울고 싶고/ 담에 기회를 노리고...
상황상 도우미 불렀는데.. 본인 파트너가 안이뻤나보죠....3. ....
'14.6.28 12:10 PM (14.46.xxx.209)이번이 처음은 아닌듯~다음에 기회노리라는 말에 그래야지는 상당히 아쉬웠나보네요~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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