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는 피해자도 책임이 있다?

루나틱 조회수 : 1,748
작성일 : 2014-06-28 08:15:19
왕따 당하는 애들은 당할만 한 이유가 있는 애들이다..
뭐 이런말이 있습니다... 뭐 맞는 말일 지도 모르겠죠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뭔가 눈에 거슬리거나 하는 짓을 했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말입니다 저 논리라면
은행에서 100만원을 찾아서 나오다가 그 돈 봉투가 남에 눈에 띄어서...
뭐 길거리에서 물건사는데 누가 그 지갑에 심사임당님이 많이 존재하는 걸 보았다.
그래서 날치기했다.. 흠.... 그럼 이것도 제대로 관리 못한 그 사람들 책임이죠
사실 저도 부모님께 그렇게 배웠거든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돈 꺼내는거 조심해라..
은행에서 돈 찾을때 잘 숨겨 나와라... 흠... 저희 어머니께 혼날수도 있겠지만..
잘못은 100프로 날치기범에게 있죠 사실 길에 떨어진 우산만 주워도 점유이탈물 횡령죄인데...
봉투가 노출된게아니라 아예 100만원짜리 다발 30개를 들고 다녔다고 해도 법적 책임은 가해자에게 있을 뿐입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술취해서 해롱해롱 대는 여자.. 데려다가 준강간(준강간이 강간보다 더 셉니다)해도 여자탓이고..
흠.. 왕따 당할만 해서 당했다는건 미니 스커트 입었다고 성폭력 한사람들 옹호하는거랑 비슷하네요
사실은 길거리에서 옷벗고 잠을 자고 있든 신사임당으로 이불을 덮고 자고 있든... 일단 나쁜짓을 한건 무조건
가해자 잘못입니다...  때려봐 때려 봐 때려봐 해서 때리면 때린놈 잘못입니다 법적으로..
뭐 다른사람과 부딪치는걸 싫어하는 사이코 패스가 있다고 치고 그 사이코 패스와 누군가가 부딪쳤고 그래서 죽였다면
그것도 뭐 사이코 패스한테 그사람이 거슬리는 일을 한거죠 뭐...-_-
요즘 그래도 왕따 당할만 하니까 당했다는 논리는 잘 안나오는데 임병장 사건에서 그래서 임병장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군대에서 왕따는 당할놈이 당한다라는 말도 잘 나오는게 신기하더군요... 임병장말이 맞다면... 뭐 더 조사해보면 나오겠죠 
거기 사람들이 다 죽은 것도 아니고... 왕따 가해자는 임병장이 무슨일을 했든 가해자 이고 임병장은 그 들이 무슨일을 했든 살인 그리고 상해의 가해자가 되는것이겠이죠.. 같은논리로 왕따 시킨다고 죽이는것도 옹호되어서는 안되니까요..
일단 우리나라 형법은 자력구제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둘다 자력구제금지의 원칙을 어긴셈이죠.. 
IP : 58.140.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4.6.28 8:31 AM (58.140.xxx.12)

    왜요? 강간범들중 몇몇은 저여자들이 저렇게 옷을 입어서.... 그런 논리를 자주 펴는데 말이죠 일부 일반인들도 그렇게 생각하던데... 피해자에게 원인이 있어서 가해를 했다라는 의미에서 정확히 똑같은 비유입니다만...

    갑이 을에게 무슨 불법행위를 하였다.. 그런데 그 이유가 을에게 있기 때문에 갑은 옹호받아도 된다..
    라는 견음이라는 점에서 완벽하게 똑같은데요

  • 2. 루나틱
    '14.6.28 8:32 AM (58.140.xxx.12)

    아.. 정확히 말하면 옹호 받아도 된다가 아니라 실제로 옹호를 하죠 왕따 당해도 싸다... 강간당해도 싸다...
    라고..

  • 3. 루나틱
    '14.6.28 8:33 AM (58.140.xxx.12)

    실제로 을이 봉투만 안보였어도 소매치기를 당하지는 않았을수도 있고 임병장은 잘했으면 왕따를 안당했을수도 있죠.. 근데 그래서 도둑질이나 왕따질을 옹호할 수는 없지요

  • 4. 루나틱
    '14.6.28 8:37 AM (58.140.xxx.12)

    여자도 마찬가지.. 강간과 옷차림의 연관은 "적을" 겁니다. 하지만 없지는 않을꺼에요, 그렇지만 100프로 강간범 잘못입니다.. 물론 임병장의 경우는 임병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약간의 감경사유 정도는 되겠죠 미니스커트를 입은 것은 남에게 피해주는건 아니지만 왕따 가해자들은 임병장에게 피해를 준거니까... 뭐 다른 돈봉투도 마찬가지고....일단 남에게 피해준건 없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999 친구한테 돈.. 빌려줘도 될까요..(원글 지웠습니다) 22 ... 2014/07/19 3,266
398998 '선수'라는 쇼핑몰없어졌나요? ,. 2014/07/19 853
398997 남친이 동호회 못 가게해요 11 .... 2014/07/19 5,165
398996 헬스장 트레이너 호칭 어떻게 하나요? 4 . 2014/07/19 6,303
398995 세계는지금 스페인의빈집엔사람이 산다 보세요 3 홍이 2014/07/19 3,612
398994 인터넷에서 화장품사도 될까요? 4 mm 2014/07/19 1,324
398993 전세 만기 남은 오피스텔 새 세입자로 들어가려는데요 3 오피스텔 2014/07/19 1,052
398992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7 불륜탐구 2014/07/19 2,919
398991 영어문법교재요?? 고1맘 2014/07/19 796
398990 95일.. 돌아오셔야만 할10분외 실종자님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24 bluebe.. 2014/07/19 859
398989 결혼식 후 선보는 남자 심리... 뭘까요? 36 우울감.?... 2014/07/19 12,871
398988 광화문 오늘도 천개의 바람이 붑니다. 7 싱글이 2014/07/19 1,309
398987 세월호 동협이가 남긴 많은말..ㅠㅠ 19 ㅠㅠ 2014/07/19 3,851
398986 혈관이 저절로 터질수 있나요? 2 아들맘 2014/07/19 3,617
398985 오늘 핸드폰 새로 샀는데요, 계약 철회 가능할까요? 2 핸드폰 2014/07/19 1,516
398984 콜롬비아대학교 테솔과정 5 .. 2014/07/19 2,389
398983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7 야옹 2014/07/19 2,051
398982 코스트코 케틀 감자칩 요즘 얼마인가요? .. 2014/07/19 1,402
398981 가사도우미일 하는데 경비원 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조언부탁 드립.. 50 속상 2014/07/19 16,586
398980 m사이즈 원피스를 줄일 수 있을까요? 1 2014/07/19 864
398979 토마토... 1 삼산댁 2014/07/19 1,092
398978 컴앞대기)빈속에 토하는 강아지 어째야하죠? 9 달이 2014/07/19 2,564
398977 생활 한복 즐겨 입으시는 분들이요. 하니미 2014/07/19 1,034
398976 누렁이살리는일 -아직 서명이 많이 부족한가봐요 ..소중한 한표씩.. 1 loving.. 2014/07/19 1,030
398975 나이들어 더 고집스러워지는 남편 딸맘 2014/07/19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