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하나 직장맘입니다
담주 월/화 기말고사를 보길래
오늘 알림장에 국어책 과학책 가져오라고 써줬거든요
책을 평소엔 아무리 사물함에 넣고 오라해도 무겁게 한보따리 메고다니더니
가져오라고 메모까지 남겼는데
가방에 책하나도 안가져 왔네요
어이가 없어서 물어보니 처음에는 엄마가 가방무겁다고 놓고 오라며 어쩌고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더니
결국 책이거 다 가져가면 공부하는게 힘들어지겠구나 싶어서 일부러 놓고 왔네요
너무 속상합니다
낼모레 시험인데 교과서 한번 읽고 시험보러 가라고 할려 했더니 얼마나 하기 싫음 저럴까 안쓰러운 생각과
앞으로 어쩔까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남편은 공부 하기 싫음 하지마라고 놀으라고 얘기 하더니 애한테 삐지구요
저렇게 까지 하기 싫어하니 정말 시키지 말아야겠죠
에혀
어쩌면 저렇게 생각도 욕심도 없을까싶어 답답하네요
책한번도 안읽고 시험본다는게 상상도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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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 싫은 초3 아들
에고ㅠ 조회수 : 1,373
작성일 : 2014-06-28 02:37:13
IP : 112.161.xxx.2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자연에감사
'14.6.28 6:47 AM (175.208.xxx.239)교과서 한번 읽고 시험 보게 하세요... 하기 싫어 안하고 시험 점수 보고 더 안하게 되는게 초등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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