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왜 이렇게 힘들까요....

ddd 조회수 : 2,240
작성일 : 2014-06-28 01:39:54

육아땜에 휴직중입니다. 아이는 유치원생이에요.

 

남편이 바람을 피는것도 아니고..

돈을 아주 잘벌지는 않지만 못버는것도 아니고...

근데 왜이렇게 하나같이 제맘대로 되는건 없고..

이렇게 힘이 드나 모르겠어요.

 

아이를 키우는것도 제손이 안가는게 없고..

남편이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너무나 무심하고..

(남자는 회사만 잘 다니면 된다고 생각하는..)

남편은 그냥 아침일찍 나가서 새벽에나 들어오는

누가하나 저를 도와주는 사람 없이...

제가 의사결정해야 하고 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뭐하나 치워져있는게 없고 .....

 

아이는 아이대로 못하고 부족한점이 너무 눈에 들어와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런면이 보일텐데... 조바심이 나고..

 

아빠가 좀만 도와준다면

아빠가 좀만 데리고 다니며 공도 차주고 줄넘기도 같이 해주고 그런다면

아이가 지금처럼 소심하고.. 자신감 없지는 않을텐데 싶고..

친정 엄마나 시어머니가 ..좀만 도와준다면... (가끔이라도 한달에 한번이라도 아이를 봐주신다면)

아이가 훨씬 경험이 다양해질텐데...싶고...

 

아이에겐 마음에도 구멍이 생기고..

의도하지 않게 저는 아이에게 실망하고.. 아이의 편이 되어주지 못하고..

 

나도 에라이 모르겠다... 도망치듯 복직을 하고 싶다가도

이아이를 다시 시터손에 맡길 생각을 하니.. 

아이의 부족한점은 어떻게 메꿔주나... 걱정이 한바가지..

 

다시 태어나면 이런 결혼을 하지말아야지 ....

 

그러다가 또.. 자는 아이를 보면 눈물이 나고 그러네요.

 

다른 아이들은 그냥 스스로 무럭무럭 성장하는것 같은데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늘 손이 많이 가야 하는걸까요...

자극은 늘 부족하고..  경험은 늘 좁아요..

다른집들은 대충대충 살아도 행복한것 같은데..

저는 가끔씩 숨이 헉헉 차서.. 다 그만두고.. 싶어져요.

 

 

 

 

 

 

IP : 116.127.xxx.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4.6.28 1:45 AM (1.233.xxx.195)

    자녀분이 유치원생인데
    자극이 늘 부족하고 경험이 늘 좁다는 게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어요.
    다른 집 아이들은 자극을 많이 받고 경험이 많은가요?
    유치원생이면 유치원 가서 뛰어노는 것만으로도 자극이 되고
    휴일에 원글님이랑 놀이공원이라도 가면 그게 경험인데..
    이제 겨우 유치원생이잖아요.
    뭐가 그렇게 부족하고 맘에 안 드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아이 안에 잠재되어 있는 능력은 아직 아무도 몰라요.
    아이는 그저 엄마가 집에 있어서 행복할 거고
    엄마랑 먹는 밥이 맛있고
    엄마가 읽어주는 책이 재미있을 나이예요.
    엄마가 세상의 전부이고요.
    원글님 충분히 잘 하고 계실 것 같은데
    너무 완벽하려고 하시느라 힘드신 건 아닌지요.
    우선은
    남편분이 도와주지 않는 것과
    아이에 대한 마음을 분리하시는 게 어떠실지..

  • 2. 나는나
    '14.6.28 1:47 AM (218.55.xxx.61)

    너무 완벽하려고 하지마시구요, 같이 있는 순간을 즐기세요. 복직하시면 다시 못올 순간이잖아요.
    저도 첫째와 너무도 다른 둘째 7세짜리 땜에 도닦고 있답니다.
    우리 힘내요.

  • 3. ..
    '14.6.28 1:52 AM (72.213.xxx.130)

    원래 다 그래요. 애 키우는데 20년 걸리는 거. 님이 움직이지 않으면 청소요정(청소도우미) 부르지 않는 이상
    집은 거지꼴...
    원래 그런거죠. 다들 얼마나 노력하고 찾아다니며 배워요. 스스로 움직이는 만큼이요.

  • 4. 아이는 님처럼 큰거
    '14.6.28 1:58 AM (58.143.xxx.236)

    전체를 바라지 않아요.님과 함께하는 순간 기쁘고 편하고 따뜻함즐거움 느끼고 조금씩 꾸준히 자라는거 그 자체가 가장 큰 행복이고 바람일겁니다.남자들이 육아의 중심에 같이하지 않음으로생기는 혼자만의 갈등 그리고 우울함이극대화되어 가는 중이네요.다 어머니 할머니 세대 그렇게 힘들게 키워온분들께 기대마시구요.자칫 망가진 체형 그대로로 사시는거 봄뭐하러 애들 봐주시느라 고생하셨나 안타깝기도하고 그래요. 노인분들 등 허리뼈 다
    내려앉는 분들 많아요. 그래서 자기사쥬보다 큰옷
    입어야 하는 분들 많다는군요.

  • 5. 아이는 님처럼 큰거
    '14.6.28 2:00 AM (58.143.xxx.236)

    평소 내가 해줄거 못해준다 죄책감 느끼지 마시라구요.
    남편에게 구체적으로 오늘은 이거이거 해달라
    직접 얘기하시고 주말에 아이 맡껴두고 되던말던
    외출도 하시고 그러세요

  • 6. ...
    '14.6.28 11:22 AM (180.229.xxx.175)

    우울하시군요...
    너무 완벽한 엄마가 되려하지 마세요~
    그럼 너무 지쳐서 힘들게돼요...온가족이~
    아이는 잘 자랄거에요...힘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515 5세 남아 14일(월)에 갈 만 한 곳 6 곰돌이 2014/07/11 1,165
398514 저희애도 목화솜 요에 쉬야했어요.. 2 쉬야 2014/07/11 2,012
398513 ”한국 인구경쟁력, 2010년 OECD 17위→2030년 21위.. 세우실 2014/07/11 1,595
398512 미 핵 항공 모함 부산입항..시민단체 '일본과 군사훈련이라니' 2 전쟁훈련 2014/07/11 1,072
398511 냉장고서 3일된 치즈케익 먹어도 될까요? 2 치즈케익 2014/07/11 2,361
398510 오징어 양념해서 냉장실 넣은거 9일됐는데 3 꼬슈몽뜨 2014/07/11 1,392
398509 혹시 기숙사고등학교에 아이 보내시는 분 계신가요 6 기숙사고등학.. 2014/07/11 2,211
398508 어쩜 이렇게 백전 백패.. 1 아.... 2014/07/11 1,426
398507 목도 얼굴과 같은 기초바르시나요? 3 .. 2014/07/11 1,904
398506 40대 아줌마들..강남역에서 놀면 좀 그럴까요? 10 어디로갈까나.. 2014/07/11 4,710
398505 팩트TV 입니다. 82cook 회원님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25 룰루aa 2014/07/11 3,315
398504 배고프다, 부페 좋아한다 하구선 안 먹는 심리는 뭔가요? 갸웃... 10 어떤 심리?.. 2014/07/11 2,596
398503 파마약이 독하긴 독한가봐요 4 시작 2014/07/11 2,522
398502 고추씨가 까만건 2 어케 2014/07/11 9,079
398501 이경제.통곡물선식.. 15 ^^ 2014/07/11 3,971
398500 한인섭 서울법대 교수 “권은희 전략공천은 진심으로 잘 된 일” .. 4 아틀라스 2014/07/11 1,937
398499 세돌안된 아이에게 피자 시켜주는 올케 35 피자 2014/07/11 12,070
398498 피자에 대한 추억. (혹시 레드핀피자 기억하시는 분?) 5 추억 2014/07/11 2,354
398497 바이엘과 소나티네..보통 같이 하는지요? 3 피아노 2014/07/11 2,714
398496 안녕하세요. RTV입니다. 11 RTV 2014/07/11 2,448
398495 20.30대가 결혼을 하기 위한 조건 1 QOL 2014/07/11 2,098
398494 얼척없는 소리 들으시면 그냥 지나치시나요? 8 조작국가 2014/07/11 1,936
398493 신발색이 맘에안들어 다른색으로 도색(?)해보신분계신가요 5 혹시 2014/07/11 2,058
39849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11pm]경제통-가정의 기업경제화 lowsim.. 2014/07/11 1,061
398491 청주중학교 잘 아시는분 11 서울토박이 2014/07/11 1,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