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증인" 우편물이 왔어요. 이런 경우 저만 있나요?
오늘 우편함에 편지가 하나 있더라구요.
저희집 주소를 정확하게 써져있고, 이름은 없었구요. (***호 사장님 저하) 이렇게요. (왠 사장님???)
보낸이 주소도 어느 건물이 아닌 아파트였구요.
처음 보는 이름인데, 더구나 다 손글씨.. 뭐지..?
그래서, 뜯어서 읽어보니 "여호와의 증인" 이더라구요.
(편지안에 홈페이지 주소까지 아주 친절하게 나와있어서 검색도 해보고, 그 여호와의 증인 특유의 소식지 그림있는 홍보물)
빼곡하게 편지지 하나 다 차지한 아주 정성스런 손글씨 편지 (+ 여호와의 증인 그림홍보지?)와 함께..
너무 기가 막혔어요. 뜯어보자마자 느낀게 너무 너무 불쾌하더라구요.
그 편지에도 첫머리가
" 낮선사람으로 부터 불쑥 편지를 받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닐듯 싶습니다만, 저는 선생님께 꼭 알려드리고 싶은 중요한 소식이 있어서 이 편지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문장으로 시작해서 마무리는
" 조만간 직접 만나뵙고 자세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 이러면서 자신의 주소와 이메일까지 남겨 놓았던데..
저는 이 종교를 대단히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 이건 오직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궁금한건 저만 이런 편지를 받아본건지, 또 마지막에 조만간 직접 만나뵙고 라는 문구도 너무 걸려요. 무서워요.
내 개인정보가 어디서 털린건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들구요.
저렇게 손편지를 써서 보낸다는거 자체가 소름끼쳐요.
차라리 길거리에서 물티슈나, 일회용티슈 나눠주는 교회가 그냥 무시하고 지나갈수나 있지..
저는 아주 예전부터 그 여호와의 증인 그림이 너무나 불쾌하고 무섭더라구요. 뭔지는 모르겠어요.
볼때마다 기분이 아주 불쾌해요. 너무 싫더라구요.
이런 우편물 저만 받아본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