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저귀 몇개월에 뗐나요

20개월 조회수 : 6,170
작성일 : 2014-06-27 20:30:13

제가 제 아이들을 키울 때는, 24개월 이전에는 기저귀를 뗐는데,

지금은 30개월이 돼서도 기저귀를 차는 것이 전혀 이상하게 느껴지질 않는것 같아요.

지금 18살인 큰애는 아들인데 18개월에 대변은 변기에 싸기 시작했고(기저귀에 대변 못봄)

소변은 20개월에 다 뗐거든요. 가끔 실수하는 것도 두돌 전에는 확실히 잡혔구요.

12세인 둘째는 딸인데 큰애보다는 좀 늦었지만, 22개월 무렵에 기저귀 뗐구요.

제가 아이들 키울 때는 대부분 18개월에 배변 훈련 시작해서, 18-24개월에 기저귀를 뗐거든요.

간혹 24개월이 지났는데도 기저귀를 차는 아이들을 보면, 엄마가 게으르구나..라는 생각도 했었구요.

그런데, 지금은 24개월이 넘어서 기저귀 차고 다니는 아이들이 많고, 엄마들도 배변 훈련을 시키지를 않아서요.

이것도 세대차이의 한 부분이라고 봐야하나요?

그냥 궁금해서요.

IP : 115.86.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4.6.27 8:53 PM (112.153.xxx.60)

    요즘은 두돌 넘어야 시작하는 분위기예요.
    저도 첫째 28개월쯤에 뗀 것 같고
    둘째 20개월인데 생각도 안 하고 있어요~
    일찍 떼면 떼는 데 오래걸리고 아이도 스트레스 받는다고.. 기저귀 일찍 떼서 좋을 건 기저귀값 안 드는 것밖에 없다고들 ^^;;

  • 2.
    '14.6.27 9:41 PM (110.70.xxx.92)

    요샌 애들 정서적..그거 되게 신경쓰잖아요
    의사부터
    두돌전후라 의사샘이 말하던데
    아기의사 반해서 하면 틱도 온다 하셨구

    어린이집 다니면 그냥 보고 배운다
    냅두라하시더군요

    아기한테 몇번 시도하다
    요새 다시 하는데 금새 잘하더라구요
    한글처럼 마찬가진것 같은데
    어차피 할건데 굳이 시간 걸리며 그전에 빨리는
    정말 기저귀값 절약밖엔..
    애가 26개월인데
    이틀 말해주니
    낮엔 바로 가리더라구요
    밤에도 기저귀 안 찬다하던데 그건 안되구ㅠ

  • 3. ..
    '14.6.27 10:38 PM (119.204.xxx.99)

    요즘은 육아서가 많아서 그런지 억지로 하지않는편이랍니다. 이론적으로는 억지로 떼면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서요. 가끔 억지로 떼는 경우도 봤는데 전 좀 무식하다고(죄송)생각되더라구요. 개인차가 무지크더라구요. 7개월에 스스로 떼는 여자아이가 있는가하면 소변은 남들할때 떼고 대변은 40개월 다되서 떼주신 저희 아들까지요. 전 절대 강요하지 않았거든요.

  • 4. ...
    '14.6.27 10:53 PM (211.36.xxx.231)

    아들이 27개월인데요 아들은 물론 어린이집 비슷한 또래들 아무도 안뗐어요...
    일단 저는 자기가 변기쓰고 싶어 할때까지 그냥 두려구요..
    뭐 네돌까지 못떼도 큰 문제있나 싶고
    엄마가 억지로 가르치는거 보다 자기가 챙피? 해서 알아서
    뗀다고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사실 제가 귀찮아서 그냥두는 것도 있어요...- -;;
    근데 늦게 기저귀 떼는게 않좋은가요?
    이 글 보니 급 걱정도 돼네요 ...ㅜㅜ

  • 5. ㅇㅇㅇㅇ
    '14.6.27 10:56 PM (59.15.xxx.140)

    억지로 하는거 정서에 안 좋다는 연구결과나왔대서
    일부러 좀 냅뒀어요
    게으른게 아니라 애를 좀 냅둬준거죠

  • 6. 16개월
    '14.6.28 12:16 AM (61.78.xxx.187) - 삭제된댓글

    훈련시킨 건 아니고 유아용 변기를 미리 사두고 몇 번 얘기만 했는데 16개월부터 스스로 가리기 시작했어요..
    두 돌 전인데 잠자다 애가 없어져서 불켜고 찾아보니 잠자던 애가 거실에 있는 변기 있는 곳까지
    이동해서 변기에 앉아서 졸고있는 걸 보고 놀랍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했어요..
    그 뒤로 30개월 무렵 수박 많이 먹고 바로 잔 저녁에 딱 한 번 이불에 소변 보고 실수한 적 없어요..
    깔끔한 성격이어서 그렇기도 한 것 같은데..갓난아기 때도 소변을 조금만 봐도 갈아달라고 보챕니다.
    우는 법은 없는데 기저기 갈라고 신호를 보냅니다. 기저귀 갈아주면 기분좋아 하고요..
    제 조카들은 36개월 지나서 가리는 애도 있고 그러던데 우리 애가 상당히 빠른 편이었어요..

  • 7. 랄랄라
    '14.6.28 2:26 AM (112.169.xxx.1)

    저언혀 신경 안쓰고 그런거 모르고 애키웠는데 대략 때되니 알아서 떼던데요. 유치원갈때까지 기저귀차는애 없으니 걍 냅두세요.

  • 8. 아이마다
    '14.6.28 5:18 AM (222.113.xxx.95)

    사실 기저귀 떼는게 짐도줄고 애도 부모도 편하지 않나요? 윗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대소변 가리기가 아이 자존감하고 관련 있다는 육아 전문가의 의견과 아이마다 방광의 성숙?도가 달라 소변을 참고 화장실에서 할 수 있는 시기가 저마다 다르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 예전에 애키웠던 사람들은 돌지나면 다뗐다며 아직 준비 안된 아이 기저귀 떼기 돌입해서 혼내고 강압적으로라도 해야된다고 조언하죠.
    아이가 준비가 되면 밤기저귀까지 한번에 떼는 경우 많구요. 학교 다닐때까지 기저귀 차는 아이 없잖아요. 내애가 다른애의 기준이 될 수 없는거 같아요.

  • 9. 두돌 지나
    '14.6.28 8:54 AM (211.178.xxx.199)

    저희 아이 중 3인데 두돌 지나고 나서도 좀 더 있다 뗀 것 같아요.
    따로 배변 훈련같은 것 한 적 없고요.
    위에 답변처럼 아무리 늦어도 학교 다닐때 기저귀 차고 다니는 아이 없으니 가만히 내버려둬도 저절로 되겠지 하는 생각이었어요.

  • 10. 제목만 읽고
    '14.6.28 11:25 AM (72.66.xxx.140)

    전 지금 기저귀 차는 아이 기르시는 어머니인데 궁금해서 다른 아이들이 궁금해서 물어보신줄 알았어요.
    기저귀 일찍 뗀다고 똑똑한 아이도 아니고, 늦게 뗀다고 엄마가 게으른것도 아니죠.18개월에 뗀 아이나 36개월 지나 떼나 어차피 어느 시점 되면 똑같아져요. 
    남의 아이들 말씀 하시나본데 아이 부모님이 어련히 알아서 잘 하겠죠. 근데 빨리 떼면 실수도 하고 오래 걸리는 반면, 나이 들어? ㅋ 떼면 하루 아침에도 떼요. (전 둘 다 경험해봤어요) 
    원래 육아에는 정서가 없죠잉?

  • 11. 울애들 중고딩인데
    '14.6.28 8:11 PM (222.236.xxx.157)

    아들딸 모두 18개월때 기저귀 떼었어요.
    여름에 팬티 입히고 잘못해서 쉬할경우 본인들이 팬티가 젖는거 인지하더니
    자연스럽게 가리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엄마들은 40개월이 돼도 기저귀 채우는 경우 많이 봐요.
    빨리 떼면 엄마나 아이들이나 여름에 땀차는 기저귀 안차도 되고 훨 좋지만
    늦게 뗀다고 특별히 늦되는 아이라는 건 아닌것 같아요.

    다들 엄마들의 의견이 어떠냐에 따라 빨리 훈련시키느냐 늦게 두는냐 차이인것 같아요.

    이제껏 봐온 아이들중 아주 특별하게 똑똑한 아이들 치고 늦게 기저귀 떼는 아이는 못봤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585 올케랑 조카가 너무 자주 와서 힘드네요 83 포동 2014/11/30 21,580
441584 오늘 삼둥이네가 먹은 만두집 어딘지 아시는 분 19 만두 2014/11/30 20,209
441583 약사라는 직업이 부러우면서도 왜 전문직이어야 하는지 14 2014/11/30 6,532
441582 얼굴 통통족이 입으면 좋은 옷 스타일 추천해주세요~ 2 고민이구나 2014/11/30 1,089
441581 삼시세끼 밍키...맞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 2014/11/30 6,174
441580 외국 이주할 때 멀쩡한 전자제품, 가구들 어디에 팔고 가야 하죠.. 7 ㅇㄹ 2014/11/30 1,546
441579 10년정도 한가족의 체취가 벤 집냄새요 9 이사는 고통.. 2014/11/30 5,324
441578 무밥에 굴을 넣어서 만들려고 하는데요. 3 겨울 2014/11/30 1,071
441577 사랑이 진짜 많이컸네요.. 10 ㅇㅇ 2014/11/30 4,616
441576 저 우울해요..ㅠㅠ 1 123 2014/11/30 1,082
441575 속보> 명박그네 사이좋게 나란히 1,2등!!!! 4 닥시러 2014/11/30 2,671
441574 비오는 날 푸념 . . 2 2014/11/30 797
441573 고등학생이 볼만한 다큐 있을까요 4 Op 2014/11/30 688
441572 집앞에 단골 24시 마트가 있는데 2 ㄱㄱㄱㄱ 2014/11/30 1,271
441571 달걀 장조림 만들 때 나만의 방법 62 에이잇 2014/11/30 15,087
441570 담주 계속눈오나요? 토요일 김장하려는데 2 김장 2014/11/30 817
441569 인생은 고해라는걸 아는데도 왜 이리 난 힘들어하는걸까 3 궁금 2014/11/30 1,541
441568 추적60분 보니 2013년도 쌀 다 포대갈이할까 걱정이네요..ㅜ.. 2 ㅇㅇ 2014/11/30 1,767
441567 회식이나 모임에서 음식 먹을때,,, 6 궁금 2014/11/30 1,900
441566 미생 -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한국만의 배달문화 9 참맛 2014/11/30 4,357
441565 시험관아기 자녀두신분들 15 ㅇㅇ 2014/11/30 6,379
441564 서울예고는 학구열이 센곳인가요 8 ㅁㅁ 2014/11/30 3,027
441563 주말출근..사람 정말 피곤하게 하네요 2 ... 2014/11/30 1,373
441562 생일때 친정식구들이 나몰라라 하는 분들 많은가요? 6 생일 2014/11/30 1,294
441561 초등고학년 남자조카 크리스마스선물 뭐가좋을까요? 1 큰고모 2014/11/30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