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분들 슬리퍼 소리 좀 조심합시다.

여름 조회수 : 10,795
작성일 : 2014-06-27 19:31:25

여름철이면 들려오는 여성분들 슬리퍼 끄는 소리..너무 거슬립니다.

슬리퍼 신으면 당연히 소리 나죠. 저도 집앞 잠깐 나갈때 정도는 슬리퍼 신어요.

하지만, 되도록 소리 안나게 조심하면 소리 안나거든요.

 

그런데 거리 나가보면 조용한 병원에서 조차 여성분들 슬리퍼를 어찌나 끌고 걸어다니는지

너무 듣기 싫습니다.

 

간혹 남성분들도 소리내면서 걷는 사람 있지만, 대부분의 남성은 가까운 거리말고는 슬리퍼 잘안신어서

잘 안보이는데, 여성들은 여름 샌들신으면서 뒷쪽이 트인 슬리퍼형 신발을 많이 신어서 소리가 너무 많이 들립니다.

경박하고 가볍게 걸으면 더 크게 들리고, 여성분들중에 유독 팔자걸음 심한분들 계시던데 그런사람도 너무 심해요.

계단 내려올때 여러사람 동시에 소리내며 내려오는 소리 들어보셨나요???

 

제 주변 남자들도 여성들의 그 소리 너무나도 싫다고 하던데, 본인 귀에도 들리잖아요? 안 거슬리세요??

그리고 뭐 남 발바닥 밑까지 보냐고 할 수도 있지만요 그게 슬리퍼 신고 소리내며 걸으면 발바닥이 신발에서

많이 떨어져 발바닥 걸을때마다 보여요..

 

그런데 그 발바닥이 까맣고, 각질도 너무 많고, 너무 더러운사람이 많아요. 정말 안보고 싶은데 앞에 걸어가면 다 보여요.

같은 여자로서 제가 다 챙피할 정도로요.  걸을때 유난히 소리 많이 나는 사람은 발바닥이 신발에서 많이 떨어지는데

그런  더 자세히 보입니다.  소리 잘 내지 않고, 조심스럽게 걷는 사람은 발바닥 잘 안보입니다.

 

타인을 위해서 제발 좀 걸을때 조심 좀 했으면 좋겠어요

IP : 182.212.xxx.5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긴 해
    '14.6.27 7:34 PM (218.38.xxx.156)

    조심할게요.

  • 2. 흑흑
    '14.6.27 7:36 PM (112.152.xxx.107)

    지송해요. 안그럴게요.

  • 3. 샤벳
    '14.6.27 7:37 PM (59.28.xxx.150)

    저도 슬리퍼 소리,,너무 싫어요.
    홈더하기 마트 계단 내려가는데 짝짝짝짝,, 정말 정신없이 소리가 나더라구요
    저도 돌아보고 제 앞에 먼저 가시던 연세 좀 있으신 아주머님도 동시에 돌아보는데,,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납작한 조리 슬리퍼 신고 어찌나 뛰어 내려오던지요..ㅡㅡ;
    그리고는 다 내려와서는 짝짝짝 소리 내면서 또 뛰어가더라구요.
    하유,,,정말,, 신경 거슬리는 소리가 맞아요.

  • 4. ..
    '14.6.27 7:41 PM (222.237.xxx.50)

    무슨 얘긴진 아는데..그 소리 뭔지도 알고요. 근데 전 이런 글 볼 때마다 진짜 신기한 기분이..
    도대체 살면서 남의 그런 구두 소리 이런 게 특별히 귀에 들어온 적도 없고 누구 발뒤꿈치를 유심히 보거나 무슨 기억에 남거나 이런게 전혀 없거든요..
    모든 데 무심한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물론 그런 신발 잘 신지 않기 때문에 제가 민폐? 되는 일은 거의 없을 거 같고요..

  • 5. 맞아요
    '14.6.27 7:41 PM (175.223.xxx.135)

    슬리퍼소리 내는 사람 보면 참 교양없어 보여요.

    무엇보다도 그거 본인 자신이 더 듣기 싫지 않은지..
    저는 그렇거든요.

  • 6.
    '14.6.27 7:44 PM (221.139.xxx.80)

    결혼전 신발끄는 소리때문에 엄마한테 매번 잔소리 듣다가 결혼후 남편이 잔소리 ..이제는 82자게에서까지 ㅠ
    네 고치려고 노력해볼께요 ㅎ

  • 7. 나두동감
    '14.6.27 7:44 PM (125.138.xxx.176)

    그냥 길거리에서 걸어가는 구두소리와 다르게
    조용한 공간에서
    유난히 뚜꺽뚜꺽 요란스럽게 걸어가는 사람 많이 봤어요
    듣기싫은거 사실이구,,
    그렇게 하지 말자는 거죠

  • 8. 원글녀
    '14.6.27 7:45 PM (182.212.xxx.51)

    ..님 물론 사람맘다 틀리겠지요. 거슬리고 전혀 상관없는 사람도 있는거구요.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소리 싫어하지 않나요?? 지금 댓글에도 싫다는 사람이 더 많잖아요

    이런글 볼때마다 신기한 기분이든다라는 말씀이 전 더 신기하네요
    세상사 다 인간들과 부딪치며 사는건데요.

  • 9. .그게
    '14.6.27 7:48 PM (39.7.xxx.104)

    시끄러운 곳에선 안들리지만
    병원. 도서관. 같은데나 일반 회사 건뭉 같은데도
    크게 들리고
    저는 집에 있는데 윗층에서 내려오는 사람 슬리퍼 소리때문에 시끄라웠던 기억이 있거든요
    저희집은 계단식 아파트이고. 윗층 아줌마가 그렇게 여름이면 딱딱 거리며 다니더라구요

    그리고 정말로 신발 소리 내는 사람치고
    점잖거나 얌전해보이는 사람은 없었어요.

  • 10. ㅋㅋ
    '14.6.27 7:56 PM (122.40.xxx.36)

    저희 학교 도서관에도 분노에 찬 큰 종이가 붙어 있었어요.
    여학생들 웬만하면 이쁘게 봐 주는데 오죽하면 남학생들이 참다 못해 그런 걸 붙였을지.
    물론 그런 신발 안 신거나 조심하는 여학생들도 거기 공감했고요.
    저도 가끔은 그런 신발 신지만. 걸을 때 무지 조심합니다. 다들 서로 조심하자구요.
    그리고 패디큐어에 문신에 발찌 다 좋은데
    까만 때와 각질은 닦고 나서 멋부립시다. 부끄러워요;;

  • 11. 제말이
    '14.6.27 8:09 PM (180.159.xxx.107)

    와 저 진짜 한 10년전부터 느낀거예요
    특히 지하철 계단같은 곳 오르락 내리락 할 때
    그 소리 너무 너무 시끄럽고 듣기 싫어요 ㅠ ㅠ
    그래서 뒷꿈치 터진 힐은 절대 안사요...
    저 민감한 편 절대 아녜요, 남한테 관심도 없구요.
    근데 그 딱딱딱딱 소리 어훅 정말...
    그거 신은사람은 암만 멋을 냈어도 세련되게 안보여요~

  • 12. 예전에
    '14.6.27 8:25 PM (175.223.xxx.64)

    저희 학교 옆에 여전이 있었는데 거기 애들은 늘 화장도 세련되게 하고 옷도 잘 입고
    그래서 남자애들이 우스갯소리로 그 여전 애들이랑 우리 학교 여자 애들이랑 비교하고 그랬는데

    그 학교 애들이 가끔 저희 학교 도서관에 오곤 했어요.
    남친 찾으러 오는 애들도 있고. 남자 애들 말로는 이쁜 척 하고 앉아서 공부는 안하고 속셈은 따로 있다고 ..

    아무튼 남자애들이 처음엔 그 학교 애들 예쁘다고 나리얐다가 나중엔 그 학교 애들 도서관에 가끔
    오는거 보고 나거 치를 떠는게
    신발 소리 요란하게 내고 다닌다고요

    생전 도서관에서 공부는 안해 본 티를 내는건지 여름에 슬리퍼 신고 딱땩 소리 낸다고요

  • 13. ㅎㅎㅎ
    '14.6.27 8:31 PM (1.221.xxx.84)

    계단에서 딱딱거리는 소리가 너무 싫어서 저도 뒷끈 없는 샌들은 절대 안신어요
    어느 순간 인식하기 시작하니 전철 계단에서 딱딱거리는 소리 정말 굉장히 거슬리더라구요

  • 14. ......
    '14.6.27 9:13 PM (14.52.xxx.211)

    저도 제가 내는 소리마저도 싫어서 아예 슬리퍼 스타일 샌들은 안 신어요.

  • 15. ..
    '14.6.27 10:35 PM (118.47.xxx.128)

    슬리퍼가 여름에는 일단 시원한데 ,슬리퍼의 모양이 발 중간까지 잡아주지 못하면 소리가 심하더군요.
    여름이면 어김없이 슬리퍼 신는데 작년 신던 슬리퍼의 모양이 앞쪽만 리본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걸을때마다
    딸싹거리고 소리나서 정말 듣기 싫어요.
    계단에서 특히 심하고 길에선 발에 힘들어가요.
    그러면 소리가 안 나요.
    그래서 슬리퍼 구입할때는 발 중간까지는 감싸주는 스타일로 사야겠어요.

  • 16. 여름 출근시간
    '14.6.28 1:39 AM (221.138.xxx.193)

    지하철 계단 내려가보세요. 신경 전혀 안써도 조용한 가운데 귀청이 찢어질듯 딱딱딱딱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130 안쓰는 가전제품 산다고 차로 방송하면서 산다고 수거한다거 하.. 11 .. 2014/07/21 3,216
400129 설리 진짜 잘못 걸린거같네요 35 .. 2014/07/21 32,650
400128 (세월호 잊지않을께요) 1박2일 선생님편 다 볼수있는 곳 있나요.. .... 2014/07/21 908
400127 세무사 수수료 얼마주시나요? 5 부가세 2014/07/21 3,368
400126 정상 어학원 보내보신분~ 2 온라인.. 2014/07/21 1,724
400125 초등학생 봉사활동이 나중에 성적과 연관되나요...? 6 봉사 2014/07/21 6,285
400124 5,60 대 분들 뭐하며 지내세요? 7 직장맘 2014/07/21 2,948
400123 주진우 - ‘음모에 빠졌다’ 유병언이 도주하며 쓴 자필 문서. .. 3 주기자 기사.. 2014/07/21 3,879
400122 'Boyhood'라는 신선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었군요.. 1 명아 2014/07/21 911
400121 고2,고3 선배어머님들께 여쭙니다.(여름방학) 4 아그네스 2014/07/21 1,908
400120 이런 디자인 원피스 많이 파는 곳 혹시 아세요? 베이지 2014/07/21 1,152
400119 집수리하시는 분들을 뭐라고 불러드려야 할까요? 4 ... 2014/07/21 1,442
400118 가 욕했던 세월호 구조관련 YTN 허위뻥튀기 기사 썻던 기자 2 이상호기자 2014/07/21 1,297
400117 욱하는 남편 2 너무~ 착한.. 2014/07/21 1,556
400116 여행 때 아기 밥은 어떻게 해결하세요? 12 육아 2014/07/21 4,969
400115 영양제를 많이 챙겨먹으면... 13 ㄱㄷㅋ 2014/07/21 4,465
400114 [세월호 학살, 그후 100일] 건너마을아줌마께... 죄송합니다.. 4 청명하늘 2014/07/21 1,365
400113 벽돌집 무생채 맛의 비결이 뭘까요? 정말 궁금해요 1 궁금해요 2014/07/21 2,644
400112 다른나라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4 떠나요~~ 2014/07/21 1,577
400111 심재철 의원의 과거 8 안양시 동안.. 2014/07/21 1,862
400110 일산 어머니들!!! 유치원생들 방학 때 어디 놀러가세요? 1 이모 2014/07/21 999
400109 비비올레 드셔 보신 분 계세요? 4 ... 2014/07/21 1,054
400108 이런 직장..아시는 분 ... 2014/07/21 796
400107 원목마루와 온돌마루중에 선택하려는데.. 1 고민중 2014/07/21 2,859
400106 1365 자원봉사 4 봉사 2014/07/21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