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분들 슬리퍼 소리 좀 조심합시다.

여름 조회수 : 10,407
작성일 : 2014-06-27 19:31:25

여름철이면 들려오는 여성분들 슬리퍼 끄는 소리..너무 거슬립니다.

슬리퍼 신으면 당연히 소리 나죠. 저도 집앞 잠깐 나갈때 정도는 슬리퍼 신어요.

하지만, 되도록 소리 안나게 조심하면 소리 안나거든요.

 

그런데 거리 나가보면 조용한 병원에서 조차 여성분들 슬리퍼를 어찌나 끌고 걸어다니는지

너무 듣기 싫습니다.

 

간혹 남성분들도 소리내면서 걷는 사람 있지만, 대부분의 남성은 가까운 거리말고는 슬리퍼 잘안신어서

잘 안보이는데, 여성들은 여름 샌들신으면서 뒷쪽이 트인 슬리퍼형 신발을 많이 신어서 소리가 너무 많이 들립니다.

경박하고 가볍게 걸으면 더 크게 들리고, 여성분들중에 유독 팔자걸음 심한분들 계시던데 그런사람도 너무 심해요.

계단 내려올때 여러사람 동시에 소리내며 내려오는 소리 들어보셨나요???

 

제 주변 남자들도 여성들의 그 소리 너무나도 싫다고 하던데, 본인 귀에도 들리잖아요? 안 거슬리세요??

그리고 뭐 남 발바닥 밑까지 보냐고 할 수도 있지만요 그게 슬리퍼 신고 소리내며 걸으면 발바닥이 신발에서

많이 떨어져 발바닥 걸을때마다 보여요..

 

그런데 그 발바닥이 까맣고, 각질도 너무 많고, 너무 더러운사람이 많아요. 정말 안보고 싶은데 앞에 걸어가면 다 보여요.

같은 여자로서 제가 다 챙피할 정도로요.  걸을때 유난히 소리 많이 나는 사람은 발바닥이 신발에서 많이 떨어지는데

그런  더 자세히 보입니다.  소리 잘 내지 않고, 조심스럽게 걷는 사람은 발바닥 잘 안보입니다.

 

타인을 위해서 제발 좀 걸을때 조심 좀 했으면 좋겠어요

IP : 182.212.xxx.5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긴 해
    '14.6.27 7:34 PM (218.38.xxx.156)

    조심할게요.

  • 2. 흑흑
    '14.6.27 7:36 PM (112.152.xxx.107)

    지송해요. 안그럴게요.

  • 3. 샤벳
    '14.6.27 7:37 PM (59.28.xxx.150)

    저도 슬리퍼 소리,,너무 싫어요.
    홈더하기 마트 계단 내려가는데 짝짝짝짝,, 정말 정신없이 소리가 나더라구요
    저도 돌아보고 제 앞에 먼저 가시던 연세 좀 있으신 아주머님도 동시에 돌아보는데,,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납작한 조리 슬리퍼 신고 어찌나 뛰어 내려오던지요..ㅡㅡ;
    그리고는 다 내려와서는 짝짝짝 소리 내면서 또 뛰어가더라구요.
    하유,,,정말,, 신경 거슬리는 소리가 맞아요.

  • 4. ..
    '14.6.27 7:41 PM (222.237.xxx.50)

    무슨 얘긴진 아는데..그 소리 뭔지도 알고요. 근데 전 이런 글 볼 때마다 진짜 신기한 기분이..
    도대체 살면서 남의 그런 구두 소리 이런 게 특별히 귀에 들어온 적도 없고 누구 발뒤꿈치를 유심히 보거나 무슨 기억에 남거나 이런게 전혀 없거든요..
    모든 데 무심한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물론 그런 신발 잘 신지 않기 때문에 제가 민폐? 되는 일은 거의 없을 거 같고요..

  • 5. 맞아요
    '14.6.27 7:41 PM (175.223.xxx.135)

    슬리퍼소리 내는 사람 보면 참 교양없어 보여요.

    무엇보다도 그거 본인 자신이 더 듣기 싫지 않은지..
    저는 그렇거든요.

  • 6.
    '14.6.27 7:44 PM (221.139.xxx.80)

    결혼전 신발끄는 소리때문에 엄마한테 매번 잔소리 듣다가 결혼후 남편이 잔소리 ..이제는 82자게에서까지 ㅠ
    네 고치려고 노력해볼께요 ㅎ

  • 7. 나두동감
    '14.6.27 7:44 PM (125.138.xxx.176)

    그냥 길거리에서 걸어가는 구두소리와 다르게
    조용한 공간에서
    유난히 뚜꺽뚜꺽 요란스럽게 걸어가는 사람 많이 봤어요
    듣기싫은거 사실이구,,
    그렇게 하지 말자는 거죠

  • 8. 원글녀
    '14.6.27 7:45 PM (182.212.xxx.51)

    ..님 물론 사람맘다 틀리겠지요. 거슬리고 전혀 상관없는 사람도 있는거구요.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소리 싫어하지 않나요?? 지금 댓글에도 싫다는 사람이 더 많잖아요

    이런글 볼때마다 신기한 기분이든다라는 말씀이 전 더 신기하네요
    세상사 다 인간들과 부딪치며 사는건데요.

  • 9. .그게
    '14.6.27 7:48 PM (39.7.xxx.104)

    시끄러운 곳에선 안들리지만
    병원. 도서관. 같은데나 일반 회사 건뭉 같은데도
    크게 들리고
    저는 집에 있는데 윗층에서 내려오는 사람 슬리퍼 소리때문에 시끄라웠던 기억이 있거든요
    저희집은 계단식 아파트이고. 윗층 아줌마가 그렇게 여름이면 딱딱 거리며 다니더라구요

    그리고 정말로 신발 소리 내는 사람치고
    점잖거나 얌전해보이는 사람은 없었어요.

  • 10. ㅋㅋ
    '14.6.27 7:56 PM (122.40.xxx.36)

    저희 학교 도서관에도 분노에 찬 큰 종이가 붙어 있었어요.
    여학생들 웬만하면 이쁘게 봐 주는데 오죽하면 남학생들이 참다 못해 그런 걸 붙였을지.
    물론 그런 신발 안 신거나 조심하는 여학생들도 거기 공감했고요.
    저도 가끔은 그런 신발 신지만. 걸을 때 무지 조심합니다. 다들 서로 조심하자구요.
    그리고 패디큐어에 문신에 발찌 다 좋은데
    까만 때와 각질은 닦고 나서 멋부립시다. 부끄러워요;;

  • 11. 제말이
    '14.6.27 8:09 PM (180.159.xxx.107)

    와 저 진짜 한 10년전부터 느낀거예요
    특히 지하철 계단같은 곳 오르락 내리락 할 때
    그 소리 너무 너무 시끄럽고 듣기 싫어요 ㅠ ㅠ
    그래서 뒷꿈치 터진 힐은 절대 안사요...
    저 민감한 편 절대 아녜요, 남한테 관심도 없구요.
    근데 그 딱딱딱딱 소리 어훅 정말...
    그거 신은사람은 암만 멋을 냈어도 세련되게 안보여요~

  • 12. 예전에
    '14.6.27 8:25 PM (175.223.xxx.64)

    저희 학교 옆에 여전이 있었는데 거기 애들은 늘 화장도 세련되게 하고 옷도 잘 입고
    그래서 남자애들이 우스갯소리로 그 여전 애들이랑 우리 학교 여자 애들이랑 비교하고 그랬는데

    그 학교 애들이 가끔 저희 학교 도서관에 오곤 했어요.
    남친 찾으러 오는 애들도 있고. 남자 애들 말로는 이쁜 척 하고 앉아서 공부는 안하고 속셈은 따로 있다고 ..

    아무튼 남자애들이 처음엔 그 학교 애들 예쁘다고 나리얐다가 나중엔 그 학교 애들 도서관에 가끔
    오는거 보고 나거 치를 떠는게
    신발 소리 요란하게 내고 다닌다고요

    생전 도서관에서 공부는 안해 본 티를 내는건지 여름에 슬리퍼 신고 딱땩 소리 낸다고요

  • 13. ㅎㅎㅎ
    '14.6.27 8:31 PM (1.221.xxx.84)

    계단에서 딱딱거리는 소리가 너무 싫어서 저도 뒷끈 없는 샌들은 절대 안신어요
    어느 순간 인식하기 시작하니 전철 계단에서 딱딱거리는 소리 정말 굉장히 거슬리더라구요

  • 14. ......
    '14.6.27 9:13 PM (14.52.xxx.211)

    저도 제가 내는 소리마저도 싫어서 아예 슬리퍼 스타일 샌들은 안 신어요.

  • 15. ..
    '14.6.27 10:35 PM (118.47.xxx.128)

    슬리퍼가 여름에는 일단 시원한데 ,슬리퍼의 모양이 발 중간까지 잡아주지 못하면 소리가 심하더군요.
    여름이면 어김없이 슬리퍼 신는데 작년 신던 슬리퍼의 모양이 앞쪽만 리본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걸을때마다
    딸싹거리고 소리나서 정말 듣기 싫어요.
    계단에서 특히 심하고 길에선 발에 힘들어가요.
    그러면 소리가 안 나요.
    그래서 슬리퍼 구입할때는 발 중간까지는 감싸주는 스타일로 사야겠어요.

  • 16. 여름 출근시간
    '14.6.28 1:39 AM (221.138.xxx.193)

    지하철 계단 내려가보세요. 신경 전혀 안써도 조용한 가운데 귀청이 찢어질듯 딱딱딱딱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023 독하게 공부하셨던 분들~ 27 까미유 2014/07/26 7,731
401022 친구가 애기를 낳아서 보러가는데 뭐 사가면좋을까요? 17 궁금 2014/07/26 1,783
401021 이별로 힘든 시간 보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책 좀 13 2014/07/26 3,273
401020 헬스장에 맘에 드는 남자가 저한테 말걸게 하려면? ^^; 12 연애하고픔 2014/07/26 8,173
401019 우리의 눈과 가야할 길을 밝히는 정직원들 6 bb 2014/07/26 1,168
401018 닭을 손질하는데 가슴살쪽이 비정상적으로 큰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4 에혀 2014/07/26 1,506
401017 중환자실 면회.. 9 ... 2014/07/26 1,867
401016 바람이 무서워서 완전 밤을 샜네요... 4 우와 세상에.. 2014/07/26 2,030
401015 박수경씨처럼 결연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53 . .. 2014/07/26 15,239
401014 경주여행 팁 좀 주세요 13 오오 2014/07/26 3,915
401013 인천에 깨끗한 요양병원 좀 알려주세요 2 미즈박 2014/07/26 1,170
401012 나경원네 홍신학원 이사로 세월호 수배자 김필배 역임 2 말도탈도많은.. 2014/07/26 1,524
401011 새누리당이 강력한 이유 by 유시민 9 soisoi.. 2014/07/26 1,857
401010 이스라엘이 미쳤나봐요 21 호박덩쿨 2014/07/26 5,103
401009 힘들때 도움받으시는 보조제 있으세요? 17 어떤 2014/07/26 2,878
401008 탕수육 먹을까요? 치킨 먹을까요? 8 튀긴게 땡겨.. 2014/07/26 1,785
401007 자꾸 불편해지는 친한 동생.. 8 그냥.. 2014/07/26 4,289
401006 복지부, 의료민영화 강행..전면전 불가피 3 alalal.. 2014/07/26 1,045
401005 엠병신과 네이년을 보면 알 수 있다!!! 3 2014/07/26 1,122
401004 세월호 실소유주가 국정원일 수도 있다네요. 4 국정원 2014/07/26 1,093
401003 지상파 종편 모두 유대균으로 도배 6 혹시나 했는.. 2014/07/26 870
401002 안경하려고하는데 시력측정이요. 3 살빼자^^ 2014/07/26 1,006
401001 전능하신 82님들~ 원피스 좀 찾아주세요 ㅠ 4 여름 2014/07/26 1,932
401000 불고기감 양념해서 얼려도 돼나요? 더불어 음식추천도.. 12 냉동 2014/07/26 1,846
400999 유병언 도피조력자 ‘김엄마’ 남편은 ‘전직 검사’ ㅋ 7 무능한수사 2014/07/26 7,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