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부터 갑자기 그러네요..
그냥 목구멍에서 왔다갔다 하는 호흡 말고, 배까지 쭉~ 들어갔다 나오는 그런 호흡 있잖아요.
긴장될 때 하는 심호흡 같은거...
아픈데 없구요, 스트레스 없고, 옷을 끼게 입은 것도 없는데 숨쉬기가 힘들어요. 화병같은 것도 없어요.
그냥 얕게 들이마시고 내쉬는 숨은 편안하게 잘 되는데요..
그것만으로 시원하다는 느낌이 안 들어요.
크~~~게 시원~~~하게 힘!껏! 들이마시고 싶은데 어느 순간 가슴에서 뚝 멈추면서 더 들여마셔지지가 않아요.
날숨은 괜찮은데, 꼭 들숨 때만 이렇게 괴롭고 힘드네요.
4~5번 시도하면 그제서야 한 번 정도 큰 심호흡이 되구요.
꼭 코르셋 입은 느낌이네요.
갈비뼈가 활~짝 벌어지지 않고 가슴팍으로만 깔짝대는 그런 느낌... 후아... 너무 답답해요.
보통 숨쉬기는 문제 없이 잘 되고, 잠도 잘 자요.
근데 뭔가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이 있어요.
갑갑하고 미치겠네요.
이런 증상 혹시 겪어보신 적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