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조선일보 기자

..//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14-06-27 16:33:01
파업 기사 보고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5월 말에 진도체육관 봉사를 간 적이 있어요.
유가족들도 많이 줄어들고, 기레기들은 거의 사라지고..
그래서 할 일이 별로 없이 급식만 하면 되는 거였는데,
젊은 친구들이 많아서 저는 뒤쪽에서 설겆이만 하고 있었지요.
서너 명이 그렇게 같이 설겆이 팀이 됐었는데,

해 쨍쨍 쬐는데  긴 생머리 처자가 헐레헐레 어딘가에서 나타나서 지나가는 겁니다.
그냥 그런갑다 하고 하던 일 계속 하는데...
옆에서 일하던 분이 벌떡 일어나면서 이런 ㅆ.... 화를 내는 거에요.

돌아보니 처자는 벌써 저만큼 또 헐레 헐레... 아무 일도 없는 자태로 사라지고,
봉사자가 씩씩거리며 그 처자를 노려보며 저런 좃선찌라시.... 이러는 겁니다.

얘긴즉슨, 갑자기 옆에 와서 털퍼덕 앉더니 뭘 물어보더래요. 
그런 상황에선 뭔가 주목해달라는 도입부가 있어야 할텐데 그런 것도 없이
무조건 중얼중얼..

뭔 소린가 하고 들어보니... (거기서 오가는 사람들은 유가족도 계시니 조심스러우니까요.)
무려 이러더랍니다.

저기.. 자원봉사하시는 거 너무 힘들죠? 이렇게 오랫동안 여기서 블라블라...

????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그제서야

조선일보 기잔데, 자원봉사 오랫동안 하느라고 봉사자들이 힘든 거 없냐, 어려운 거 없냐...

그제서야 상황을 이해한 봉사자가 인상 팍 쓰면서 벌떡 일어나니까  뒤도 안 돌아보고 사라진 거죠. 
맞을지 아는지 순발력이 장난 아닙니다.
어찌나 신출귀몰한지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게 나타나더니 사라지는 것도 그렇더군요.
그것들은 분명 남들 모르는 아지트가 있는 게 틀림없으....
 
말하자면 거의 두 달 가까이 유족들이 있어서 자원봉사자들까지 피로와 과로에 찌들어 있다.
뭐 이런 기사를 찌끄리고 싶었던가 봅니다.

땡볕에 몇 시간 설겆이하고 있는데 힘이 안 들겠어요? 
그래서 혹시나 그냥 힘드네요, 한 마디 하면 그걸로 소설 쓰는 거겠죠.

제대로 몇 마디 해주고 싶었건만, 말로만 듣던 찌라시의 현장을 그렇게 놓쳐서 어찌나 아쉬웠던지요. 

새끼 기레기들은 선배들 떠난 자리에서 그렇게 줏어먹느라 돌아다니더군요. 
연합은 체육관 2층에 낮에 와서 처자고 있질 않나.... 
밤에는 봉사자들이 자거든요.



어쩌면 이번 파업은 연합에 300억 지원하는 정부를 향해서 보내는 남조선일보의 항의일지도 몰라요.
애들 풀어서 앵벌이로 말이죠.
우리한테도 돈 내놔. 우리 애들 말 안 들으면 너네 알지? 뭐 이런 거?



IP : 221.151.xxx.1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조선
    '14.6.27 4:44 PM (195.154.xxx.232)

    정말 개독스런 것들이군요.

    양심도 인성도 없는 것들!

  • 2. 젊은 수꼴들
    '14.6.27 5:24 PM (121.152.xxx.208)

    대량 양산하고 이런 아이들이 기자질 하도록 길러내는 시대..
    이명박그네의 방송미디어 장악은 아주 꼼꼼하고 치밀합니다.
    그래서 이 싸움이 지면 안되는 싸움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616 라디오 비평(6.26) - 농담이 현실이 되는, 무능력의 절정... lowsim.. 2014/06/26 1,076
393615 자녀의 신혼 집 보증금..경험담이나 조언 절실합니다. 9 전세보증금 2014/06/26 2,532
393614 시원해요ᆢᆢ 2 2014/06/26 1,198
393613 고소당하는 문창극.....(만화) 참맛 2014/06/26 1,606
393612 군포 수리 문예 예술회관 1 콩쿨 2014/06/26 1,506
393611 세월호 거리서명, 외국인들한테 받아도 효력? /// 2014/06/26 1,361
393610 캠핑으로 1박해보셨던 분들..절실한 조언 부탁드려요 25 캠핑초보 2014/06/26 4,148
393609 부모(시부모)가 잘살면 자식들이 염치가 없어지나봐요.. 9 어렵다 2014/06/26 4,088
393608 40에 절교했습니다. 12 eepune.. 2014/06/26 6,305
393607 유족 "임 병장 메모공개 반대한 적 없다…국방부가 거짓.. 11 ... 2014/06/26 3,101
393606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4 강쥐맘 2014/06/26 1,359
393605 쌩얼은 아닌데 화장하면 좋아보이는 피부를 가지신분들 계신가요? 9 .. 2014/06/26 3,418
393604 초등 6학년... 청담과 폴리 중에 뭘 다녀야 할지.. 4 학원 2014/06/26 3,514
393603 케이윌 신곡 나왔어요^^ 1 .. 2014/06/26 1,148
393602 롯데 빅마트 이용해 보신분들 코스트코랑 비교해서 어떤가요? 13 .. 2014/06/26 4,971
393601 자식이힘들어하는데 13 ㅇㅇ 2014/06/26 4,211
393600 요즘 여자아이들 초경 보통 언제쯤 시작하나요? 16 애엄마 2014/06/26 5,765
393599 냉동고 문짝용기 도움주세요. 이유식시작전.. 2014/06/26 1,318
393598 필라테스 매트와 기구필라테스 운동효과가 많이 차이나나요? 2 요가는 지루.. 2014/06/26 30,154
393597 이번 장마가 언제 올까요? 2 휴가계획 2014/06/26 1,941
393596 전교조랑 바그네 탄핵교사들은 잡으면서 수억비리 교육연구사는 1 더러운 교육.. 2014/06/26 1,370
393595 신맛없는 원두는 뭐가 있죠? 8 ㅇㅇ 2014/06/26 5,815
393594 도자기재질로 씌우는데 60이래요 10 치과비용 2014/06/26 2,670
393593 보네이도 좋은가요? dudu 2014/06/26 1,206
393592 우유1등급과 1A등급과 어떤차이에요? 커피나무 2014/06/26 2,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