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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말할때마다 아니라고 반박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조회수 : 9,464
작성일 : 2014-06-27 16:31:59
손 아래 동서가 그래요.
정말 별거 아닌말에도..심지어 제가 동서 말을 들어주면서 맞장구치는 말에도 꼭 아니라고 말하면서 조목조목 반박해요.

모임에서 말 다 하고 뭐든지 아는체하고요..
열등감이 있어서 그런걸까..하며 다 들어주고 호응해주고 맞다고 해주고 잘 하고 대단하다고 치켜세워주기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꼭 제가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하면 잘못됐다고하거나 아니라고 하거나 하면서 웃으면서 야무지게 얘기해요..ㅠㅠ

한번은 너무 기분이 상해 얘기했더니 저기 성격이 나랑 달라서 그런것이니 오해말아라. 내 입버릇이 그래요. 라고 하더니 고쳐지지 않고 계속 그러고 저도 계속 말하기는 속좁아보이고 분란일으키는거 같아 참고 넘어가는데요 솔직히 너무나 보기 싫어집니다.

저는 점점 기가 죽어서 말하지도 않고 거의 들어줘요..
그런데도 꼭 저를 이길려고 하는듯한 그 태도....
어찌해야할까요
여기서 많이 글을 읽고 래도 참 어렵네요..
무시하라...내 말에 또 반박하면 소심한 저는 상처받고요..
동서한테 말을 하지말아라...우리 애한테 말하는거 행동하는거까지도 트집?잡아요.
제가 마음이 넓고 너그럽지 못한 사람이라서 넘어가지 못하는게 크겠죠..
시어머니가 그러더니 이젠 나이어린 동서까지..
동서가 넘 세니까 센 시어머니마저 기가 죽더라구요..

저는 어떻게 맘을 먹고 어떻게 처신해야 제가 상처를 덜 받고 지낼수 있을까요.
IP : 211.203.xxx.18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 달라!
    '14.6.27 4:49 PM (14.32.xxx.157)

    이 한마디면 해결되요!
    인생 대신 살아줄거 아니고 원글님 생각대로 이해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면 되죠.
    그건 동서고, 난 달라! 우리 XX 이는 달라.
    이렇게 원글님도 강하게 말하세요~
    자기 생각이 무조건 옳다는 사람 대화하기 피곤해요.
    그냥 한마디로 자르세요~~
    동서는 그렇게 살아~~ 난 이게 좋아~~ 이렇게요.

  • 2. 명언
    '14.6.27 4:57 PM (122.35.xxx.66)

    이곳 82에서 본 댓글 중 하나인데 인생살면서 큰 도움이 되더군요.
    시어머니가 그런 분인데 그것에 대한 조언이었어어요.
    제가 임의로 기억해서 정확한 그분의 답글은 기억나지 않는데..

    당신은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 청에 다 대꾸하거나 들어줄수는 없다.
    라는 내용의 말이었답니다.

    말하게 내버려 두되, 맞장구도 치지 말고, 내 생각도 말하지 말고...
    상대가 어떤 말을 하거나 요청을하는 건 그 사람 자유이나.
    나 역시 내 의지대로 그 사람에게 동조하지 않고 들어주지 않을수 있다.
    라는 의미였어요.

    적절히 거리를 두고 최대한 개입하지 않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 것이라
    전 종종 이 방법 쓴답니다 . 그런 사람 만나면.. 그러니? 아.. 그래? 하고 그냥 말아요.

  • 3. ==
    '14.6.27 5:14 PM (1.233.xxx.195)

    다 들어주세요
    그리고 나서 한 마디만 하세요

    "글쎄 그건 동서 생각이고."

  • 4. 무시
    '14.6.27 5:35 PM (1.127.xxx.240)

    한마디로 님 무시해서 그러는 거예요. 전남편이 그랬는 데 그거 감정적 폭력에 해당된다네요.
    저 자존감 엄청 낮아졌구요.

    어디서 그런 소리를 하냐고 정색하시고 연락 서서히 줄이세요. 부처님말씀에도 내 성찰? 정신수양에 도움되지 않는 사람 멀리하라 그랬어요

  • 5. ...
    '14.6.27 6:24 PM (39.112.xxx.48)

    웃으면서 동서 입버릇이 정말 안좋기는 하다 그지~~~하세요

  • 6. ...
    '14.6.27 7:05 PM (180.229.xxx.175)

    그런 꼴비기 싫은 말뽄새 가진 사람들 더러 있어요...
    그냥 좀 넘어가두 될걸 아니네 마네...
    말을 덜 섞으세요...다시 태어나기전엔 못고쳐요...

  • 7. ~~
    '14.6.27 7:17 PM (58.140.xxx.162)

    저도 그게 너무 궁금해요. 그게 무슨 심리인지..?
    이웃에 꽤 가깝게 지내던 여자가 어느날부턴가 제가 무슨 말만 하면 꼬박꼬박 그게아니라~ 그러더군요. 어처구니 없게도 제가 열 마디하면 열 번 그러는 거예요.ㅋ 일단 그리 받아치고는 수습하느라 궤변을 늘어놓고.. 심지어 제가 해가 동쪽에서 뜬다는 정도의 당연한 말을 해도 일단 버릇으로 그게아니라~ 해 놓고는 자기가 생각해도 말 안 되니까 바로 그렇지뭐~ 하던데.. 다른 데선 멀쩡하고 똑똑하거든요, 사리판단 분명하고 직언도 잘 하고 손도 커서 남한테 잘 베풀고 성격도 털털한 사람인데.. 여튼 제 인생의 미스테리..ㅠ

  • 8. 그거
    '14.6.27 7:24 PM (175.209.xxx.22)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말버릇 아닌가요?

  • 9. 와우
    '14.6.27 7:26 PM (175.209.xxx.22)

    위에 명언 님의 내용 참 좋네요 저도 기억할래요
    -------------------------------------------------
    당신은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 청에 다 대꾸하거나 들어줄수는 없다.
    라는 내용의 말이었답니다.

    말하게 내버려 두되, 맞장구도 치지 말고, 내 생각도 말하지 말고...
    상대가 어떤 말을 하거나 요청을하는 건 그 사람 자유이나.
    나 역시 내 의지대로 그 사람에게 동조하지 않고 들어주지 않을수 있다.
    ----------------------------------------------------

  • 10. ..
    '14.6.27 7:33 PM (222.237.xxx.50)

    열등감 덩어리들..눈치없는 머리 나쁜 것들이 그나마 자기한테 제일 만만한 상대에게 그 모양인거죠..
    동서면 가끔이나 보지..남편이 그 모양-_-
    암튼 되도록 말 섞지 않으려 노력하네요. 근데 인간인지라 한번씩 발끈;; 내공 쌓기 쉽지 않아요..

  • 11. 시크릿
    '14.6.27 7:58 PM (219.250.xxx.189)

    저도 그런후배하나있어서 거의인봅니다
    첨엔 그러려니했는데 이게 날무시하는구나라는걸 뒤늦게 깨달은거죠
    딴거없고 그냥 무시하는겁니다
    지생각이 제일 옳다고 여기는 또라이라고
    생각해요

  • 12. ㅋㅋㅋ
    '14.6.27 8:18 PM (223.62.xxx.225)

    자기말에 맞장구치는 내말마저도 그런다는거
    저 뭔지 알아요
    그래서 바로 몇분전에 한 지가한말을 지가 반박하는격이니
    웃기죠

    비아냥거리기 좋아하고 자존감이 낮은 타입이였어요
    제가 상대파악 잘 못하고 그런가보다하다가
    순전히 반대를위한 반대구나 알게된뒤로
    그때그때 그 모순을 지적해줬더니
    굉장히 스트레스받으며 저를 싫어하더군요
    ㅋㅋ

  • 13. 조울증
    '14.6.27 8:28 PM (180.229.xxx.226)

    열등감 덩어리들..눈치없는 머리 나쁜 것들이 그나마 자기한테 제일 만만한 상대에게 그 모양인거죠..
    222222222222

    같은 유치원 엄마가 딱 저 스탈이에요
    정말 밥맛에 재수없고 피곤해요
    멀리하고 싶은데 매일같이 보니까 첨엔 신경쓰이고 불편했는데
    하루는 밥을 같이 먹자고 하더군요..근데 식사시간 내내..와..진짜 모든말을 반박, 씹힘..정말 대박이었어요
    제가 아는 심리상담사분께 여쭈어봤더니
    자존감굉장히 낮고 조증과 우울증이 왔다갔다 하는 여자래요

    그 후 의식적으로 멀리했더니 눈치바로 채던데요
    어느날은 필요이상으로 밝게 인사하면서 말걸더니
    어느날은 내가 인사를 하나 안하나 의식하는 표정..
    정말 피곤해요
    정말 딱 한문장만 오고가는데도 그거 까지 반박하더라구요
    좀있음 이사간대서 너무 좋아요

  • 14. tods
    '14.6.27 9:17 PM (59.24.xxx.162)

    제가 진짜 할말 못하고 속으로 찡찡대는 스타일인데요, 얼마전부터 "아~~ 그러시구나" 하고 댓구해요.
    웃는 얼굴로요 ^^

  • 15. ...
    '14.6.27 9:26 PM (151.242.xxx.221)

    윗에 조울증님 말씀에 동의해요
    눈치는 빠르더라구요
    제가 의식적으로 피하니 눈치 채더군요
    조증과 우울증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요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아다가 또 어떤 날엔 우울하고 짜증나는
    얼굴로 나타나서
    딱 한사람 잡아서 감정분출을 하는데
    그거보고 놀랐어요

    그냥 멀리하시는 게 좋아요
    맞춰주고 싶어도 맞춰 줄 수가 없어요

  • 16. 님이 순둥이
    '14.6.27 9:55 PM (116.36.xxx.158)

    라서 나이에 상관 없이 만만하게 보고 기어 오르는 거지요. 님이 성격이 좀 무른가 봐요. 싸가지 없는 행동이거든요. 머리에 각인되도록 단호하게 혼내 주세요. 앞으로 그럴때면 다른 말 다 필요 없고 그냥 그러세요.

    동서 입 다물어.

    그래도 계속 주절거리면

    동서 입 다물라 했지 하고 언성 높이고 무섭게 쏘아 봐 주세요.

    손윗 동서 말에 하나하나 토 달고 아니라고 하고 자기 말만 맞다고 하는 것 아주 돼 먹지 못한 마음이에요.
    흔히 열등감 있는 사람들이 조금 일 잘 풀려 의기 양양하고 눈에 뵈는 게 없을 때 으스대는 거하고 비슷하네요.
    혹자는 마음에서 열등감이 올라 올때마다 그걸 누르기 위해 상대방 의견을 모두 부인하고 자기 의견을 내세운다고도 하는데 어째뜬 아주 버릇 없는 행동이고 야단 맞을 행동이니 크게 꾸짖고 경고 하세요.

  • 17. 원글이
    '14.6.27 10:23 PM (211.203.xxx.186)

    조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네..제가 순둥이처럼 보이고 또한 착한 여자 컴플렉스도 있어 말도 세게 못하고 다 받아주고 하니 저를 만만하게 보는거 같아요.
    그런데 정말 왜 이렇게 무시하는지 저를 깔아내릴려고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사는 형편이 저희가 나은데 그것때문에 질투가 나서 그런것인지...정말 내가 모잘라보여서 그런것인지..
    저는 대학원졸이고 동서는 고졸이예요.
    하지만 시댁에 가면..정말 학력이 그사람의 지혜.인격. 가치.혜안을 가늠할 잣대가 될수 없다하더라도...너무나 제가 바보같은 사람이 되는거 같아 자존감이 떨어지네요..

  • 18. 조울증
    '14.6.27 10:24 PM (180.229.xxx.226)

    위에 유치원엄마가 그렇다고 쓴 사람인데요
    지나가다 만나는 동네사람도 아니고, 계속 봐야 할 아랫동서인데
    저딴식으로 나오는건 네가지의 극치를 보여주네요
    어차피 그때그때 저런 헛소리를 받아치면서 분위기 환기시켜주는건 님의 순한 성격상 안되실거 같구요

    윗님 말대로..입 다물어. 이게 정답이네요.
    짧게..단호하게..
    님 화이팅 입니다~

  • 19. 원글님
    '14.6.27 10:39 PM (180.229.xxx.226)

    그런거라면 더더욱 답이 보이네요
    자기는 고졸이고 형편도 형님네가 자기네보다 나으니까
    그걸로 생기는 질투와 극복할수없는 열등감을
    저런식으로 표현하는거에요.
    '말'로라도 님을 이겨보려는거죠.
    절대 가만 두지 마세요.
    저희 동서가 좀 저러거든요. 님 동서만큼 심한건 아닌데요..
    게다가 님네처럼 동서스펙과 제 스펙까지 비슷하고..
    저도 성격이 이성적에 강심장이 못되서
    저 윗 댓글처럼 단호하게 짧게 반응하지 못했어요. 감정적으로 쏘아붙이며 다 뒤집어 버렸었죠
    그 순간은 속 시원한데 제가 어리석고 못난인간이 된 느낌이었어요
    후회가됩니다.. 그렇지만..그 후 동서 이제 저한테 저러는 습관 없어졌어요
    과정이 좀 그랬지만 ㅡㅡ;; 어쨌든 결과는 좋아졌으니..

    그 후 지금은 서로 깍듯이 예의 지키면서 거리두고 지냅니다
    훨씬 편해요
    결론은..저래 하는 행동을 스탑시키셔야해요..님이랑 비슷한 처지였어서 공감되서 마지막 댓글 달아봅니다..

  • 20. 원글이
    '14.6.27 10:53 PM (211.203.xxx.186)

    저도 그 말이 참 통쾌하고 멋져보이지만...
    정말 별것도 아닌 말에 아니라고 지적하는것에 그렇게 응대하면 진짜 제가 초까칠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까봐...말을 못하겠어요. 상대는 웃으면서 말하거든요. 차라리 진지하게 그런다면 저도 진지하게 확 말할수도 있을거 같은데 꼭 웃으면서 말을 하면서 그런식으로 말한다는거죠.듣고 나면 기분나쁜..
    댓글님 말씀 처럼 눈치는 엄청 빠르고요..뭐든지 앞장서서 하려고 해요.
    저는 여기서 잘하는 며느리됐다간 시끄러워질거 같아서 조용히 뒤로 물러서지만..
    암튼 제가 기가 약하고 소심하고 마음이 여려 남한테 모진말 못하고 그래 그냥 져주자..오죽하면...심정으로 그 상황에서는 넘어가는데 이렇게 혼자있을때는 열받아 하네요.
    왜..상대방의 말을 그렇게 아니라고 하는지..어찌 그리 융통성이 없는지...
    무슨 말이든 다 아니라고 할수 없지 않나요. 어찌 그리 자신이 아는것이 다 옳다고 주장할수 있는지...

    조언중에 그래...?너는 그런가보지...라고 생각하라는게 있던데..제가 그렇게 마음 다스려왔거든요. 그런데 상처는 받더라구요....ㅜㅜ

  • 21. 원글이
    '14.6.27 11:26 PM (211.203.xxx.186)

    180.님...댓글 감사드립니다.
    감정적으로라도 뒤집고 그리고나서 상황이 좋아져서 넘 좋겠어요. 님은 후회한다고 해도 그렇게 상황을 전환할수 있는 용기를 거진거 같아 부럽습니다.

    댓글 남겨주신 님들...모두 감사드립니다.
    저만 이런 느낌을 겪는것이 아님에 위로를 받아요.

    이제부터..

    내 마음...본능적인 감각을 믿고 이건 아니다 싶음
    "그래? 그건 네 생각일뿐이고"등등 반박할수 있는것들을 연습했다가 해봐야겠어요.

    아..하지만 일일이 그럴수도 없고...말하리도 전에 간 떨려 덜덜 떨면서 말할거 같아요...ㅠㅠㅠ

  • 22. 차근차근
    '14.6.27 11:42 PM (211.36.xxx.227)

    동서를 자주보시나요? 님 성격보니까 저와 되게비슷해서 동질감느껴지고 도와드리고싶네요‥ 가까이사신담 친구되어드리고 싶을정도로~~^^
    모두 도움되는댓글들 이지만 용기도안나시고 성격삿 잘 안되시는거알아요‥ 나중엔 그일 곱씹게되고 분노쌓이고‥ 에효‥ 정신건강에 안좋아요ㅠ
    일단 님이 당장 실행에 옮기기가능한걸로 차근차근하세요
    동서의 말들이 거슬릴때마다 아~이럼서 무관심한듯 그자리를 빠져나오세요. 아 그래? 하면서 바로 돌아서서 시어머니께가셔서 일상대화를 하시던가 셤니 하시던일을 제가하겠다며 도우시던가 그런식으로 자연스럽게 딴청을 피세요‥
    어차피 동서하는말은 헛소리거든요‥ 핵심따위는없는‥
    그런말에 휘둘리고싶지않으신거자나요‥ 무관심으로 일관해보세요 ‥ 그러다 시댁 집안일관련 필요한말 생길때 짧게 말해보시구요

  • 23. 차근차근
    '14.6.27 11:48 PM (211.36.xxx.227)

    표정은 그냥 무표정으로‥ 연습해보시고
    만약ㅈ그런데도 더더 말로공격하면
    아.~~되게 피곤해지네 동서는 안피곤해? 이런식으로 대화를 의식적으로 피하세요
    님이동서한테 안휘둘리고 , 적어도 방어할수있기때문에 더이상 동서도 말하는게 재미없어질겁니다

    소심하지만 님이 현실가능한 단계로 말씀드려봅니다‥^^

  • 24. 원글이
    '14.6.28 12:00 AM (211.203.xxx.186)

    차근차근님..상세하고 현실가능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네 그렇게 함 해볼께요. 그냥 무심한듯 담담한 표정으로 아...이럼서 빠져나오기.
    그리고 아..되게 피곤해지네.동서는 안 피곤해? ㅡㅡ이거 정말 센거 같아요. 제가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명심또 명심할께요.
    님 정말 고마워요.
    진실어린 조언 참으로 힘이되네요.

  • 25. 차근차근
    '14.6.28 12:11 AM (211.36.xxx.227)

    핸펀으로 써서 아이피주소가 달라졌네효.~~
    아까 180이 주소인 댓글이 저에요ㅎㅎ
    고맙다해주시니 제가 더 고마워요^^
    성실하시고 똑똑하신분같고 동질감느껴져서 웬지 끌렸어요~^^
    즐건주말보내세요^^

  • 26. 다 누울 자리보고 다리 뻗는 거죠
    '14.6.28 2:13 AM (116.36.xxx.158)

    님은 학력 경제력 나이가 위니 당연 내가 동서보다는 낫지라고 생각하지만 동서는 님이 어리버리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형님이 참아 주고 받아 주면 점잖고 인품이 있구나가 아니라 기가 약하고 사람이 참 만만하구나 함부로 대해도 되겠구나 생각하는 거죠. 님 자신은 내가 왜 무시를 당하지 너보다 내가 조건이 좋은데 하지만 동서 눈에는 님의 이런 인간적인 취약점이 들어 오니까 그리 행동하고 말하는 거죠.

    원글님이 쓴 댓글을 읽어 보니 동서는 님에게 열등감도 있겠지만 님의 성향 약점을 한 눈에 파악하고 언니 노릇을 하는 것 같아요. 닳고 닳은 동서를 대적하기에는 님은 꾀도 부족하고 마음도 소심하고 좀 답답하고 정치적인 역학을 전혀 이해 못 하고 하니 동서 눈에는 님의 의식 수준이 초딩 수준으로 보일 수도 있어요.

    님이 스스로 마음의 힘을 기르기 전까지는 당하고 살수 밖에 없을 듯 하네요. 틈을 보이지 말고 좀 어려운 사람으로 님 자신을 동서에게 각인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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