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여직원 출퇴근 문제 제가 예민하건지 오버하는건지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12,417
작성일 : 2014-06-27 15:50:16

남편은 30대중반 과장이고 여직원은 20대 후반정도인듯합니다.

원래 다른부서였는데 올해 같은무서가 되었구요.

회사는 강남인데 저희집이 수도권 외곽인데.. 그 직원도 같은 도시에 살고있어요.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는데요.

1. 버스에서 만날경우 같이 앉아서 간답니다. 꽉차는 노선아님에도..아니까 같이 앉아가는데..

전 싫어요.  제가 오버하는건지..?

2. 얼마전 새벽에 남편이 출근한다고 새벽에 나가더군요. 그런가보다 하고 자다가 시계를보니 새벽 4시 몇분이더라구요

그래서 전화해서 왜이리 일찍가냐... 버스도 없을텐데 하니 아침에 보고가 있어서 간다더군요. 그런가보다했어요

그런데 그후에 남편 전화기를 보다보니.. 그 직원이 카톡을 했더군요. 저 내일 새벽에 가려고 택시 불러놨어요.

하니까  남편이 그럼 자기도 같이 가자며  먼저타고 오면서 본인을 픽업하라고 대꾸했더군요.

제가 택시비 어쩌냐 물으니 당연히 회사에서 내주지 했었는데.. 저 카톡보고 찾아보니

남편체크카드로 나갔구요.

기분 나쁜데 이것도 오버인가요?

3. 지난주엔  저녁먹고 온다고 하더라구요. 회식겸..

회식하고 늦어도 항상 다음날 생각해서.. 차를 가져오거든요.(버스타는곳이 집에서 멀어서 차를 가지고 버스정류장근처에 세워요). 원래 술을 안마시는 사람입니다.

그런데..횟식하고 늦어서 택시타고오는데..차 안가져왔다고. 그래서 왜 그랬냐니 그냥 ..이러더라구요.

평소에 넘 늦었으니 집까지 바로 타고 오라해도.. 그거 얼마나 더 걸린다고 하면서 꼭 차가져오는 사람입니다.

수상해서 지갑보니 택시 영수증있는데.. 요금이 저희집에서 회사 나올때보다 6-7000원 더나왔더라구요.

딱 그여직원집 들렀다가 우리집오면 나올요금..

이것도 제가 오버하는건지..?

지난번엔 와이셔츠에서 아저씨냄새 많이 나길래..당신 아저씨냄새 사람들한테 나는거 아냐?

하니 안그래도 걱정이라고 하더니..

다음날 당당 하게 제 향수 뿌리고 나가더군요.

에휴..정말  하나 예민해지니 사사건건 기분나쁘고.. 그러니 좋은 소리 안나가고..악순환이네요 

IP : 218.38.xxx.40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버아니세요
    '14.6.27 3:55 PM (1.233.xxx.195)

    남편이 나쁜 의도가 없다 해도
    사실을 솔직하게 다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 적신호입니다.
    남편에게 불안한 마음을 알리세요.
    남편이 부인을 아낀다면 부인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를 없애 줄 거고
    만약 변화가 없다면 남편 마음이 흔들린다는 증거가 될 겁니다.

  • 2. 123
    '14.6.27 3:56 PM (119.198.xxx.217)

    객관적으로 님이 봐도 남편이 괜찮으세요?
    얼굴이나 수입 성격 같은거

    미혼 여자가 유부남인거 알고도 매력 느낄 정도 인가요?
    여기 사람들은 모르지만
    아마 본인이 제일 답 잘 알꺼 같으신데요.

    쓸데 없는 고민인지.. 현실성 있는 기분 나쁨인지.


    사실 미혼 여직원 입장에서도
    그런 시선 어이없을수도 있거든요. 완전 꿈도 안 꿀 정도의 아저씨라면....

  • 3. 123
    '14.6.27 3:56 PM (119.198.xxx.217)

    물론 부인은 기분 나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인이니까요.

  • 4. ..
    '14.6.27 3:57 PM (115.178.xxx.253)

    1번은 안이상합니다. 뭐 같은 회사 동료니 차에서 만나면 옆에 앉아서 얘기할수도 있죠.

    그러나 2번,3번은 이상합니다. 바로 집근처도 아닌데 여직원 동선에 맞춰서 움직이고 있으니까요.

    바람까지는 모르겠지만 님 남편은 그 여직원과 같이 있는걸 좋아하는듯 합니다.

    흥분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원글님이 싫으니 따로 다니라고 정식으로 말씀하세요.
    사실이든 아니든 배우자가 싫어하면 안하는게 답입니다.

  • 5. gg
    '14.6.27 3:58 PM (211.33.xxx.223)

    웃기네요 그여자도 그렇고

  • 6. ...
    '14.6.27 3:59 PM (218.38.xxx.40)

    객관적으로 봐도 남편훈남입니다. 배하나도 없고 살짝마른듯 키크고..서글한 눈매입니다.
    예의바르고 매너 좋은편입니다.


    유치원 행사 같이가면.. **이 아빠때문에 안구정화된다고 하는 엄마도 있었고..

    아빠라고 하니 깜짝놀라는 사람도 많습니다..ㅠㅠ

  • 7. 솔직히 이야기하세요
    '14.6.27 3:59 PM (123.109.xxx.92)

    같은 지역 산다는 이유로 미혼 여직원하고 상사가 같이 다니면 회사에서 보기도 안좋고
    부인인 나도 걱정이 된다고.
    굳이 같이 안다녀도 되는데 같이 다니려고 노력할 필요 있냐고,
    각자 알아서 다니라고 하세요.

  • 8. ...
    '14.6.27 4:00 PM (218.38.xxx.40)

    이러저러해서 기분나쁘다고 말하기 애매한게..

    카톡보다 알았ㄱ..몰래 지갑보다 알았고....영수증은 단순히 요금만 찍혀있으니 어쩌면 제 심증이니까요..

  • 9. ...
    '14.6.27 4:02 PM (218.38.xxx.40)

    또 택시비가 꽤 나오는 거리입니다.. 4-5만원정도..
    돈아끼려고 했다 뭐 이런대답할것도 같고..참...

  • 10. qas
    '14.6.27 4:06 PM (112.163.xxx.151)

    1번은 오바, 2번은 오바 아님, 3번은 애매하긴 한데 술취한 여직원 세상 흉흉하니 바래다 줬다 생각하면 매너 있는 상사 정도로 생각해줄 수도 있을 듯 하네요.

  • 11. 그럼 이렇게 이야기하세요
    '14.6.27 4:07 PM (123.109.xxx.92)

    버스 타고 출퇴근 할 때 여직원하고 같이 붙어 앉아서 가냐면서
    아이 유치원 학부모가 당신 얼굴 아는지 버스에서 당신 몇 번 마주쳤나보다.
    그런 모습보고 나보고 괜찮냐고 물어봐서 얼굴이 화끈 거렸다고.
    굳이 그렇게 같이 다녀야겠냐고.
    일단 버스문제부터 이야기해보시고 나머지 다른 것들도 자연스럽게.....

  • 12. ..
    '14.6.27 4:08 PM (110.14.xxx.128)

    최대한 좋게봐도 님 남편분 지금 설레는 중 이상의 과정입니다.

  • 13. 오버아님
    '14.6.27 4:10 PM (114.205.xxx.245)

    서로 싫지 않으니 지금 같은 상황을 만드는것 같아요. 아무렇지도 않은것 처럼 행동하면서 사실 가까워지는거죠. 남편분에게 기분 나쁘다고 솔직히 말하세요. 신경 굉장히 많이 쓰인다고 그러니 그런 행동하지 말라고 하세요

  • 14. ..
    '14.6.27 4:15 PM (121.129.xxx.87)

    1번은 그닥 이상한 상황 아닌것 같고
    2번은 기분 나빠할 상황 확실..
    3번은 그냥 애매하네요.

  • 15. 전반적으로 수상
    '14.6.27 4:16 PM (211.114.xxx.233)

    1번은 아무렇지도 않음. 이건 일반인들도 그렇게 할 것이고.
    2번은 수상함.
    3번은 약간 애매함..
    그런데 전반적으로 썸타는 듯한 느낌.

  • 16. ...
    '14.6.27 4:16 PM (121.168.xxx.90)

    1,2번은 그럴수있는데요 본인카드 결제하고 회사에 청구하는 방식도 많이 써서요
    3번에 여직원 대려다준게 사실이면 좀 오버에요. 문자로 잘 들어갔냐 확인도 귀찮은건데 글쎄요.. 남편분이 과잉 친절이신가 ㅡㅡ;
    솔직히는 1번도 오히려 여직원 입장에선 불편하지않나 싶거든요 그 여직원에겐 님 남편이 잘 보여야할 상사인건지...?

    회사에서 주구장창 보는 동료와 출근차 안에서도 같이 앉아가면 신경쓰이니 여직원 배려차원에서 따로 앉아가는게 어떠냐고 운을 띄워보세요~~!

  • 17. 나쁜
    '14.6.27 4:18 PM (112.155.xxx.95)

    썸타고 있네요
    옆에서 아무리 뭐래도 지금 설레는맘에 판단을 못하는 상황이에요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부끄러운지..
    지금 잡아놔야지 더 진행되면 골치아픕나다

  • 18. 아이고
    '14.6.27 4:20 PM (223.62.xxx.13)

    남편분이 여직원 좋아하고 있네요...여직원은 싫지 않은 눈치고
    한창 썸탈때 좋아하는 여자 동선에 맞춰서 같이 등하교 하거나 출퇴근 하잖아요

  • 19. ...
    '14.6.27 4:21 PM (218.38.xxx.40)

    자존심 상해서 말하긴 싫고 아유, 어째요...딱 이기분이네요.

    본인카드 결제하고 딸청구하는건 없어요. 택시만 타는 교통비 법인카드가 따로 있고 갖구다니거든요..

  • 20. ...
    '14.6.27 4:22 PM (218.38.xxx.40)

    뭐라고 말할까 생각하다보면 자존심 상해서 눈물나네요..ㅠㅠ

  • 21. ...
    '14.6.27 4:23 PM (218.38.xxx.40)

    시간 맞춰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기보단..출근시간은 정해져있고..
    외곽이라 버스도 자주없으니..한시간에 2~3대정도..
    그러니 우연히 만날 횟수가 많은 상황?

    아예 작정하고 약소하지 않아도..보게될경우가 많은...

  • 22. . .
    '14.6.27 4:28 PM (116.127.xxx.188)

    뭐라고 말하긴요~ 내가 그래도 당신이해할수있냐고 조곤조곤따져야죠. 앞으로나랑 같이출퇴근해야겠다고 하세요. 울지마시고

  • 23. 원글님...
    '14.6.27 4:40 PM (182.221.xxx.98)

    생각해보면 자존심상해서 눈물난다는 말이
    가슴에 콕 하고 와서 박히네요
    감정가는데로 말하진마세요
    역효과나요
    왜냐면..남편은 내가 뭘 어쨌는데-;;; 이거든요

  • 24. ===
    '14.6.27 4:41 PM (147.47.xxx.73)

    썸타는 거죠. 같이 앉아가면 중간에 버스에서 자기도 뭣하고, 계속 이야기하고 가는 게 얼마나 불편한가요? 저라면 동기도 아니고 상사니 불편해서 나란히 앉아가지 않고, 다른 자리에 앉을 것 같은데요. 상사 입장에서도 딱히 신경쓸 일이 없이 따로 앉으니 좋을 것 같고.

  • 25. ㅇㅇㅇㅇ
    '14.6.27 4:42 PM (203.125.xxx.162)

    여직원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남편분은 지금 엄청 들떠 있네요.
    제 눈에도 1번은 그럴수 있다 치더라도.. 2번 3번은 웃깁니다.
    옆에서 같이 사는 배우자의 느낌이 정확할꺼예요.

    이 느낌이 여직원과 쌍방향이라면 일터지는건 시간 문제이고..
    여직원은 나이 많은 아저씨가 잘해주니까.. 그냥 쿵짝 맞춰주면서 직장생활 피해 안보려고
    싹싹하게 대처하는 것일수도 있구요. 아님 속으로 진짜 짜증나서 욕하면서 직장생활 하고 있을수도 있구요.
    그건 어떨지 모르지요.

    하여간 남편 단도리는 하셔야겠어요.

    이럴 경우 차라리 직접 대놓고 그 부분을 확 꼬집어서 말하는게 오히려 효과적입니다.
    절대로 빙빙 돌려서 말하지 마세요.
    새로 예쁘고 젊은 여직원이 들어오니까 그렇게 들떠?? 그리 마음에 들어? 하구요.
    뭔 껀수만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지 그 여직원이랑 같이 있는 시간을 늘리고 싶어서 환장하지?? 하구요.
    내눈에도 훤히 보이는데 그 여직원 보기 꼴 우습고 더 나아가 당신 직장 생활 망쳐지는 수 있어.. 하구요.
    아예 대놓고 직접적으로요.
    내가 충분히 알고 있다..제대로 경고를 주셔야 해요. 그래야 초장에 잡을수 있어요.
    남편이 아니라고 펄펄 뛰더라도.. 냉정함을 잃지 않고 썩소를 날려야 되요.
    너 지금 그만 안두면 중년에 이혼 당하고 험한 인생 살게 돼. 라고 못박으세요.
    남편이.. 원글님이 허수아비가 아니라는걸 깨닫고 원글님 무서운줄 알게 되어야 해요.
    아니라고 펄펄 뛰더라도 가슴이 서늘하게요. 자기 처지를 깨닫게요.
    이런 일로 눈물나시면 안돼요. 기로 남편을 눌러야 돼요..

  • 26. ㅇㅇㅇㅇ
    '14.6.27 4:44 PM (203.125.xxx.162)

    아 그리고 전 윗 댓글 반대요. 내가 똑같이 이러면 넌 좋냐.. 이런식으로
    그 남편의 구체적인 행동 하나하나를 짚는 짓은 하지 마세요.
    남편은 그 행동 하나하나 다 제대로 된 이유와 변명 거리가 있을꺼예요. 논리에서 밀리고 기세에 말려요.

    조곤조곤.. 이딴거 안통합니다. 지금 이렇게 들떠 있는 상황에서는.

    그냥 확 기를 눌러줘야 돼요.
    네가 무슨 변명을 하더라도 난 네가 어쩌고 있는지 다 눈에 보인다.
    너 잘못하면 그냥 아웃이다.. 를 보여줘야 돼요.
    너 들떠있어. 너 옆에서 보기에 다 티나. 진짜 웃겨.
    한발짝만 더 나가면 중년에 처자식 잃고 홀애비 신세 될꺼야. 똑바로 생각해. 하고요.
    그런 담대함이 필요할 때입니다.

    섯불리 눈물 같은거 보이면 절대로 안돼요!!!!

  • 27. .....
    '14.6.27 4:47 PM (211.54.xxx.233)

    자존심이 뭐에 쓰는 건가요?

    위 ㅇㅇㅇㅇ님 댓글에 동의 합니다.
    울지 마시고
    할말을 거울보며 연습해 보세요.
    목소리 깔고 경고 하세요.

    이 경우에는 자존심관 상관 없습니다.
    그러다가, 더 진행된 뒤에는
    정말 자존심 무너지는걸 경험 하게 될겁니다.

  • 28. ....
    '14.6.27 4:48 PM (106.245.xxx.184)

    남자 입장에서 가정을 지키시라고 씁니다.
    1. 아무일도 아님
    2. 택시비는 저도 제 카드로 결제한 후 나중에 지출결의로 회사에 청구합니다.
    3. 밤 늦은 시간에 여직원 데려다 주는건 걍 메너 정도로 보입니다.
    4. 의심이 심하면 병됩니다. 차분히 객관적으로 판단하세요...

    추가. 전화기 뒤짐, 지갑 뒤짐 절대 내색하지 마세요. 남편분 사실여부를 떠나서 님한테 득될거 없습니다.
    추가2. 바람피거나 껄끄러운 행동 했다면 그런 증거 남기지 않습니다.

  • 29. .....
    '14.6.27 4:50 PM (211.54.xxx.233)

    뒷 조사 했냐, 핸드폰 봤냐
    어쩌구 하면서 적반하장으로 화낼 겁니다.

    그러면, 버스에서 다정하게 가는 걸
    여러번 봤다고 하는 데
    지켜보고, 확인 안하는 게 정상이냐
    아이 친구 엄마들 낄낄 거리며 껌씹듯이
    우리집 말 나도는게 정상이냐

  • 30. ....
    '14.6.27 4:52 PM (106.245.xxx.184)

    대부분의 남편들이 집에서 부인이 전화기, 지갑 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뒤진거 알게 되면 본인이 의심을 받는다 생각되니 엄청 서운하고 자존심 상하죠. 남자들 자존심 아시죠.... 그래서 그런행동 도움될게 없는거고요. 그리고 정말 허술한 사람 아니면 집에서는 다 볼 수 있다 생각하기에 그런 쉬운 증거 안남겨요. 오히려 문자가 지워졌다거나 뭐 그런걸로 의심하면 의심하는건 인정하지만 택시비 영수증이나 택시 카풀 같은거까지 의심받기엔 글쎄요...

  • 31. ...
    '14.6.27 4:53 PM (115.140.xxx.4)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 같은 부서인데.. 따로 앉아 가는 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성'을 제외하고 생각하면요.
    2. 보고 업무에 그 여직원도 함께 하는 거라면, (자료 준비라도 말이에요) 아침 일찍 보고가 있고, 어차피 같이 움직이는 건데 여직원이 택시 불러놨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 회식 끝나고 비슷한 동선이면 (쫌 돌아도) 한 택시 타고 내려 주고 오기도 해요. 저도 예전에 그랬고(성별에 관계없이요) 남편도 그렇게 합니다. 직장마다 선후배 관계가 다르니 잘라 말하긴 어렵지만요.

    그냥 평이한 상황일 수도 있다구요. 문제는 원글님이 기분이 좋지 않고 좋지 않은 감을 느끼시는 건데,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니라요) 그 부분은 남편에게 분명히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배우자에게 찜찜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건 지옥같잖아요. 남편분도 오이 밭에선 신발끈 고쳐매는 일도 하지 말라 했으니, 내 배우자를 배려하고, 또 조심하는 차원에서 행동을 달리 하실 수 있겠구요.

  • 32. ....
    '14.6.27 4:56 PM (106.245.xxx.184)

    82쿡 정치성향이 맞아서 가끔씩 와서 보면 재밌어서 오지만 썸탄다느니 누구누구 좋아하는거네요.. 등등 저런 부정적으로 확정해서 다는 글들... 정말 다른 남초사이트에선 보기 힘든 82쿡만의 특징인거 같아요. 넷 상에서 어찌 남의 글 몇줄 보고 확정해서 악담을 할 수 있는건지 참... 원글님 알아서 잘 판단하셨기 바래요...

  • 33. 여자입장에서
    '14.6.27 5:01 PM (14.32.xxx.157)

    1번. 동기도 아니고 유부남 과장과 나란히 광역버스를 탄다는건 불편합니다.
    그것도 출근시간이라면 보통 버스에 앉아 자야할텐데. 불편하죠.
    2번은 가능한 얘기 여직원 입장에서는 물어보는게 예의.
    3번 역시 과장 입장에서 있을수 있는 얘기.

    결론은 저 위엣분 말대로 누가 봤다더라 오해 할수 있으니 통로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앉든가 앞뒤로 앉든가 떨어져 앉으라 하세요

  • 34. . . .
    '14.6.27 5:03 PM (175.215.xxx.46)

    1번도 전 싫어요 엄청 친한 사이 아니면 남자직원과 같이 앉아가는거 싫지 않나요 차라리 카풀이면 운전하느라 집중해야되서 대화안하고 가도 되지만 버스에선 얘기안하기도 그렇고 더 친밀해야 가능한데 상사랑 같이 앉아서 가고 싶나요?
    남는 자리가 없는것도 아닌데

  • 35. 여기
    '14.6.27 5:07 PM (112.173.xxx.214)

    댓글들 보여주세요.
    다른 사람 눈이 틀리지가 않아요.
    님 남편은 지금 그 여직원에게 설레이고 있다는데 한표 던져요.
    3번 애매한 거 아니에요.
    그 여직원이랑 같이 택시 타고 올려고 일부러 차 놔두고 왔네요.

  • 36. ..
    '14.6.27 5:12 PM (210.99.xxx.34)

    여자 입장에서 봤을 때 이상하지 않은데요.
    1번. 같은 부서고, 친하다면 같이 앉아올 수 있죠.(이성적으로 친하다는 게 아니고,인간적으로) 전혀 의심할만한게 못됩니다.
    2번. 새벽에 보고 준비를 해야했다면서요. 같은 부서원이고 과장님이 보고 준비로 새벽에 나온다면 아랫사람 입장에서 당연히 일찍 나가야할 거고, 같은 동네 살고, 버스가 없다면 당연히 같이 택시타고 갈 수 있죠. 남편분 체크카드로 긁고 나중에 회사에 청구하겠죠.의심할만한 게 못됩니다.
    3번. 저도 회식하고 비슷한 방향에 사는 남자 직원들과 택시 한대로 이동하는 경우 많습니다. 그럴 경우 택시비를 제가 드려도 안받으려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하도 안받으려 하시니 거의 던지듯이 드리고 내릴때도 많구요. 그분들과 썸타는 사이냐구요? ㅋㅋㅋ 그럴리가요! 카풀이나 같이 차타고 다니다 불륜된다는 얘기 저도 많이 들었지만, 그 여자분도 저처럼 어이없어하실 가능성이 더 커보이네요. 유부녀님들! 여러분의 남편은 여러분 눈에만 멋있어보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남편 안뺏어갑니다요!

  • 37. 다시 읽으니
    '14.6.27 5:13 PM (112.173.xxx.214)

    그 여직원도 님 남편 싫지않는 눈치구요.
    동료도 아니고 상사인데 택시 불렀는데 같이 가실래요? 하고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결국 같이 갔음 하는 뜻으로 아에 불러놨다고 하네요.
    더이상 발전하지 못하도록 초장에 잡으세요.

  • 38. 쿨한걸
    '14.6.27 5:14 PM (203.194.xxx.225)

    제가 감정이입이 되어서 가슴이 철렁하네요. 썸타는 중인거 100프로구요.

    남편분 ...뒷통수 한대 세게 맞으셔야 겠네요.

    그냥 이글과 댓글 복사해서 지갑에 양복 주머니에 넣어두세요.

    차근차근 읽다보면 ...님의 심리상태도 이해 될거고 본인이 한 행동도 객관적으로 보게되겠지요.

    글고...아내가 남편 핸폰좀 보면 어떻습니까...

    볼거 안볼거 다보고 사는 사이에...이상하면 뒤져보는게 정상이지....

    그거 뒤져봤다고 뭐라하면 ..82에 또 글 올리세요...82 언니들이 혼내줄께요.

  • 39. 슬프네
    '14.6.27 5:23 PM (116.120.xxx.13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지금 마음이 달달하네요

  • 40. 유부녀 찾으시는 분
    '14.6.27 5:32 PM (1.233.xxx.195)

    님 마음 이해합니다.
    저 역시 동감이구요.
    그런데 이 글에서는 포인트가 상대측 여직원이 아니라
    남편이에요.
    여직원과 남편이 아무 일 없이 그저 사무적으로 택시를 같이 탔던 뭘했던 간에
    남편이 그걸 숨긴다는 게 적신호라는 겁니다.
    대부분의 댓글이 남편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 쓰여져있어요.
    일부 글에서 상대녀도 수상하다 이런 글도 있긴 하지만
    지금 원글님이 원한 것은 남편에 대한 본인의 마음이 예민한 거냐 아니냐지
    상대측 여자가 무슨 생각으로 그랬겠느냐..하는 게 아니잖아요.

  • 41. 썸타고 있는중
    '14.6.27 5:36 PM (121.152.xxx.208)

    아,, 내가 심쿵.. ㅠㅠ
    꼭 결정적인 일이 있어야만 불륜인가요...
    오해라면 좋겠지만, 90퍼 정도 썸으로 보이네요..

    직감 이상해서 카톡봤고, 당신 거짓말한거 알았고, 오해였으면좋겠는데 아닌것 같아서
    기분 더럽고.. 그러니 정확한 답변해달라하세요. 징징대는걸로 보이지 않도록 조심하구요..에휴

  • 42. 지금
    '14.6.27 5:40 PM (210.96.xxx.254)

    지금 대처가 중요하겠네요.. 의도적인 것 같지는 않지만 둘이 썸 타는 거 분명한 것 같아요.
    의도적이었다면 님 모르게 조금 더 용의주도하게 했을테지만 그런 건 아닌 것 같으니
    지금 확실히 선을 그으면 악화되지 않을 수 있고, 그냥 나두면 후회할 일 생길 수도 있을 거 같아요.

    혹시라도 지금 그 여직원을 붙들고 이러쿵 저러쿵 하면 님은 완전 의부증 환자 취급 받을 거 같으니 절대 그리하진 마시구요.
    남편 분하고 이성적으로 대화해보세요.

    저 위에 어디 남자분이라고 하며 쓰신 글도 있던데.... 남자 입장에서 볼 때 별거 아니다... 이러셨던데...

    남자와 여자가 생각이 다를 수는 있지만 .. 상대방 여자가 낀 상황이잖아요. 많은 분들 말씀대로 저 여직원... 절대 담백한 감정 아니구요. 남편분도 확률은 좀 떨어지지만 담백하지 않을 가능성 충분해요.

    남편분에게 당신에 대한 신뢰는 있지만, 사람의 일이라는게, 특히 남녀 사이라는게..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거기 때문에 신경쓰인다. 나와 가정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하고 1, 2, 3의 경우 내지 그 밖에 직장 바깥에서 그 여직원가 접촉할 기회 만들지 말아달라.. 얘기해보세요.

    님이 성심껏 얘기하는데도 듣지 않는다면 정말 뭐가 있는 거고.. 나쁜 사람인거죠.

  • 43. 아,그리고 210님
    '14.6.27 5:40 PM (121.152.xxx.208)

    아직 남편 없으시죠..?
    상대 미혼 여성분 입장에서만 글쓰셨넹..
    와잎 입장이라면 상대 미혼여성이 아무리 '남편 안뺏어 갑니다' 해도,
    내 남편이 벌써 너한테 설레고있고, 나한텐 너땜에 거짓말도 했다는게 팩트고
    그래서 뚜껑 열리고 있다--- 이게 문제라는거 안보이나요?

  • 44. 아놔
    '14.6.27 5:45 PM (122.36.xxx.73)

    아침출구시간에 나란힝버스옆자리에 앉아 수도권외곽에서강남까지 한시간은 걸릴텐데 상사랑 나란히? 남자입장에선 가능할지몰라도 여자입장에선 완전 싫은거 아닌가요? 자면서 가야 제일 좋은데 상사옆에서 잠이 오냐구요..이상한 상황 맞아요..

  • 45. ㅇㅇ
    '14.6.27 5:47 PM (115.139.xxx.185)

    2,3번의 이유로 1번도 이상하고 기분나빠요
    남편은 작업거는중이고
    여자는 이용중이고,,,
    유부남 별볼거 없어도 보며 웃어주고 앵앵거려주면
    택시비 굳잖아요

  • 46. ㅇㅇ
    '14.6.27 5:48 PM (115.139.xxx.185)

    남편 안뺏어갑니다!!! 라니 ㅋㅋ
    그럼 이용해처먹으려 끼부리지마!!!!

  • 47. ..
    '14.6.27 5:59 PM (121.131.xxx.67)

    직장생활 오래한 경험자로서 그냥 제 의견입니다.

    1. 같은 부서라면 같이 앉아 가는 게 별로 이상하지 않음
    같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가든, 따로 앉아 각자 잠을 자든 그건 두 사람의 성향인 것 같아요. 그냥 사교성 좋고 이야기나누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이거나 소극적이거나 서로 안 친하거나 그런 정도의 차이요. 같은 부서라면 따로 앉아 가는 것보다 같이 앉아 가는 편이 오히려 제 생각에 7:3 정도로 더 자연스러워 보여요.

    2,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카드로 먼저 사용하고 나중에 청구하는 곳도 있으니 이것도 문제 없음.
    다만, 같은 부서라고 해도 새벽에 일이 생겨서 나가는 거라면 시간 맞추기 힘들텐데 미리 연락하고 시간맞춰 나가는 경우는 좀 많이 친한 경우(사심없이)나 조금이라도 개인적인 호감이 있는 사이인 것 같음.

    3. 회식끝나고 늦은 시간에 같은 방향 여직원 바래다 주는 정도로 생각하면 부서 과장으로써 충분히 베풀수 있는 매너라고 생각됨. 매번 그렇다면 좀 이상하지만 어쩌다 한두 번이라면 그렇게 이상할 것 없음. 또 여직원이 좀 취한 경우라면 좋은 마음으로 바래다 줄 수 있죠. 같은 남자들끼리도 바래다 주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사회생활 시작한 지 얼마안된 20대 여직원들이 남자들과 같이 술먹다 조절못하고 갑자기 취하는 경우 많이 봤어요.

    4. 원글님이 먼저 남편분께 아저씨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하셨다면서요? 그래서 다음날 향수뿌리고 간 건데 이건 좀 애매하네요. 남편분이 먼저 알아서 멋부리고 향수뿌리면서 신경쓴 게 아니라 원글님 얘기듣고 그러셨다면 그냥 아저씨 냄새가 난다라는 말 자체에 생각없이 하신 행동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48. 유부말고 총각한테 어필하라고
    '14.6.27 6:01 PM (114.205.xxx.124)

    유부랑 썸타는 여자는 대체 뭐하는 여자들인겨..;;
    그렇게도 자신의 매력에 자신이 없나봐요.

  • 49. ...
    '14.6.27 6:32 PM (211.36.xxx.172)

    많은 댓글들보며 생각정리하다보니. . .지금젤중요한건
    남편이 썸을타는게 사실이던 아니던
    그 여직원과 동행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제기분이 나쁘다는사실 같네요

  • 50. 흠..
    '14.6.27 6:53 PM (211.210.xxx.142)

    제가 13년 전 겪은 것과 너무 똑같네요
    저는 문자 보고 확인했는데... 결론적으로 바람은 아니였지만 그 순간을 즐긴 건 사실이였어요
    지금 생각하면 저 자신도 무서웠네요.. 지금 하라 그러면 그렇게 못 할 듯

    저녁때 완전 남편 잡았어요...
    그 여직원한테 전화해서 몇 번 같이 다녔는지 다 확인했구요.
    남편은 서너번이라 하더니 아니였더라구요.

    남편 거짓말 확인 한 순간 뺨에 멍들 정도로 날렸어요
    갈라서자고.

    다 말씀드리면 길지만.. 그렇게 해서 소위.. 길들여 지금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남편분도 바람은 아니고 그 순간을 즐기고 있는 듯 해요.

  • 51. 미친새키들
    '14.6.27 7:50 PM (110.70.xxx.192)


    둘이 썸 타는 거 맞아요
    그여자도요
    평범한미혼이 유부남상사에게 새벽에
    같이 가자고
    잘도 먼저 카톡 주겠네요

  • 52. 저같으면
    '14.6.27 8:39 PM (211.59.xxx.111)

    대놓고 얘기할거 같아요
    일단 더 진행되기전에 막는게 중요한것 같은데요ㅜㅜ
    남녀사이라는게 진짜 우연과 환경 이런게 중요해서
    바람끼는 추잡한 거다 내남편이 그러면 용납 못한다
    그럼 제정신 좀 돌아오지 않을까요

  • 53. 여자 입장에서 볼 때
    '14.6.27 8:42 PM (118.44.xxx.4)

    여직원도 남편과 같이 있는 걸 좋아하네요.
    꼭 사귀겠다 아니다 이런 거 아니더라도 자신도 모르게 좋아하고 있어보여요.
    여자입장에서 자기가 맘에 드는 사람 아니면 저런 1,2,3번 행동 안나옵니다.

  • 54. 사실
    '14.6.28 5:01 AM (71.199.xxx.124)

    괜히 얘기해서 일을 키우지 마시고, 님이 남편을 회사까지 차로 데려다 주세요. 30대 중반이면 누구와도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나이이고 님도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그러나 남편이 님을 생각해서 조절하고 있을텐데 의심부터 하면 남편이 억울하겠죠. 그러니 고생하는 남편 출퇴근이라도 도와주겠다고 직접 데려다 주고 오세요.

  • 55. ...
    '14.6.28 6:32 AM (24.86.xxx.67)

    딱 잘라서. 당신 부인인 내가 싫다는데 꼭 해야겠냐고. 그래서 안고쳐지거나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문제 있는겁니다. 친구도 못사귀냐 어쩌냐. 다 괜찮습니다. 그 여자는 내 신경에 거슬리고 당신 부인이 정신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데 누가 먼저냐. 그 여자 직원이냐 부인인 나냐. 신경쓰이니까 따로 다녀라. 라고 하세요.

  • 56. ==
    '14.6.28 7:22 AM (82.216.xxx.61)

    이사 갈 수 있음 이사가세요

  • 57. ..
    '14.6.28 7:31 AM (99.245.xxx.25)

    1번은 그래야죠. 이해할 수 있어요. 뭐.. 참 그게 그래요. ㅎ 좋아하는 사람(나 혼자서 호감인 경우) 근처에 서성이는 여자도 참 신경쓰이죠.. 여럿이 모여 식당갔는데, 식당 주인과 그 딸이 서빙하다(단골인데 주안 성격이 장사에 맞게 활발) 제가 혼자 좋아했던 사람 (외국인)에게 잘 생겼어요! 딸래미랑 그러는거에요. 친구랑은 그 사람과 셋이는 여러번 어울려가서 삭당 주안, 딸과 안면이 있는 사이인데, 우루루 몰려간 어느날, (딸이 딱 남자들에게 인기 많을 타입이거든요.공부도 잘하는 여대생. )나이차이는 한 열살 날텐데... 그 때 어찌나 맘이 상하던지 ㅎ 물론, 뭐 혼자 비밀스레 좋아하던거라... 혼자만 맘 상하고 말았죠. 그게 참 신기해요. 사람 마음이 ㅠ ㅎ 원글님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물며 남편이니까요 ㅜ.ㅠ

  • 58. ..
    '14.6.28 7:33 AM (99.245.xxx.25)

    그런데 여자 직장 동료들한테 잘해주면서 은근히 연애감정 느끼는 유부남들 있어요. 못된것들. 2,3번을 제 의견으론 문제가 안된다... 느끼다가도 저의 문제라면 원글님 입장과 심정 충분히 공감되고 남편에게 섭섭할거 같네요.

  • 59. 여자 입장에서
    '14.6.28 8:06 AM (220.129.xxx.198)

    1. 1번은 아침에 쉬면서 자면서 가고 싶은데 옆에 남직원이 같이 앉아서 말시켜서 귀찮다.(남직원 입장에서는 아는사람 자리도 비었는데 모른체 하고 가기 뭐해서 같이 앉아가기 시작)

    2. 체크카드로 긁고 나중에 청구 올릴수는 없나요? 몇만원 나오는 거리고 같이 아침에 보고할일 있으면 택시같이 타고 가서 한명이 청구할수 있을 듯

    3. 여직원 데려다준거 같은 느낌은 들지만 뭐 확실한 거 아니니..

    괜히 죄없는 여직원 원망하는 거 같아요. 그냥 남편한테 단도직입적으로 은근한 연애 감정있냐고 물어보세요.

  • 60. ???
    '14.6.28 9:06 AM (218.234.xxx.109)

    직장동료라고 해도 같은 여자끼리 아니면 버스에서 같이 앉아가질 않아요.
    친한 후배라고 해도 남자면 좀 마음이 불편하죠. 좌석버스 2인승 공간이 넉넉하지 않으니까 몸이 닿아서...
    (직장생활 21년차..)

  • 61. 성실
    '14.6.28 9:08 AM (183.103.xxx.58)

    덧글 달려고 로긴 했어요~
    1번 2번 3번.. 번호 붙여 상황나눠서 몇번은 괜찮고, 몇번은 이상하고.. 이렇게 세세히 나눠서 말할필요도 없어보여요.
    아무리 남이 보기에 괜찮은 상황이라해도 내기분이 나쁘다는게 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라면.. 이런 저런 이유도 필요없고 그냥 내기분 이야기하고 앞으로 조심해달라고 남편한테 이야기하겠어요.
    이런 문제에선 자존심 지키기가 별로 중요치않은듯요. 일터지기전에 초장에 잡는게 중요하죠.
    나중에 알고보니 정말로 그 여직원과 별일 없었다할지라도 부인인 나는 남편의 행동에 속상하고 상처받았다면... 그것 자체로도 이미 남편과 부인의 아이에선 별일 아닌게 아닌거죠.
    결혼한 남녀는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결백하게 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배우자의 마음도 헤아려서 행동해야한다고 봅니다.
    나는 결백하니까 정정당당하다! 이럼서 자기 입장만 내세우면 안된다는거죠~^^

  • 62. 그냥
    '14.6.28 1:23 PM (211.173.xxx.141)

    남편한테 하소연 형식으로 얘기하는건 어떠세요?
    당신을 믿지만 난 소심한 사람이라 상상만으로도 기분나쁘다고. 같이 차타는것도, 자꾸 같이 어울리는것도 난 너무 기분나쁘다. 무슨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솔직히 너무 질투가 난다. 당신이 내 심정 좀 헤아려주면 안되냐?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요? 지금 단속안하시면 큰 사단 생길수도 있고, 그렇다고 아직까진 큰일없으니 닥달하기도 그렇고.
    그러니 그냥 하소연 형식이 젤 좋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757 수입과자점 창업 빠질때 인가요? 창업 2014/08/13 2,216
406756 시어머니랑 사우나 가보셨나요? 9 2014/08/13 2,807
406755 고구마줄기 자주색 초록색 다른점 뭘까요? 3 // 2014/08/13 2,284
406754 다음클라우드 자료요~~ 1 82쿡스 2014/08/13 643
406753 건강검진결과 종양지수가 정상보다 높게나왔어요 5 건강검진 2014/08/13 2,855
406752 바이올린 한번 더 여쭤봐요 8 --- 2014/08/13 1,836
406751 1년 사이에 키 확 큰 자녀 두신분들 무슨 특징이 있나요? 29 . 2014/08/13 7,186
406750 슬개골탈구라고 작은 요키를 파양...ㅜ.ㅜ곧 안락사위기. 7 dkaka 2014/08/13 2,572
406749 땅콩조림할때 볶은땅콩으로해도 되죠? 1 초보 2014/08/13 1,147
406748 저도 영화제목 하나 알고싶어요 7 진주귀고리 2014/08/13 1,026
406747 근데 교황은 왜 오나요 5 2014/08/13 3,416
406746 오늘밤 광화문에서 아무 일도 안 일어나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4 ㅁㅁ 2014/08/13 1,188
406745 [국민TV 8월 13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1 lowsim.. 2014/08/13 558
406744 아파트 아랫집 누수 어떻게 하나요??? 1 ㅇㅇㅇㅇ 2014/08/13 2,238
406743 아이 전학 문제인데요 6 신영유 2014/08/13 1,374
406742 펌) "박근혜 정부 눈치외교•한복외교, 재앙 부른다&q.. 4 브낰 2014/08/13 1,474
406741 명품 1위 루이비통 YG에 1000억 투자 2 .. 2014/08/13 3,141
406740 강원도 추울까요? 8 태희맘 2014/08/13 1,502
406739 받으려면 회사에서 뭐 떼어달라고 해야할까요? 2 실업급여 2014/08/13 927
406738 교황님의 어록 중... 4 진정 존경합.. 2014/08/13 1,231
406737 (비상시국에 죄송) 루이비통가방 팔 수 있는곳 1 ... 2014/08/13 880
406736 저희 자산 대비 및 소비에 대한 질문 좀.. 3 재테크 질문.. 2014/08/13 1,590
406735 하남시 아파트 추천하신다면~~ 4 이사는어려워.. 2014/08/13 2,825
406734 고글과 선글라스 1 스키장 2014/08/13 870
406733 지겹다 2 고마해라 2014/08/13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