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후 학군 후회

ㅇㅇ 조회수 : 7,086
작성일 : 2014-06-27 15:40:33


IP : 182.216.xxx.1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4.6.27 3:43 PM (203.233.xxx.130)

    이사가신 동네가 어딘지 궁금하네요

  • 2.
    '14.6.27 3:44 PM (223.62.xxx.122)

    예전 동네는 남중 남고 라인이었는데
    이사오니 공학 중, 고 네요
    내신은 더더욱 엉망이고 애들은 의욕상실이고

    엎질러진 물이지만
    애들 좋은 시기, 공부, 의욕
    다 망친거 같아서
    맘이 너무 괴로워요.

  • 3. ??
    '14.6.27 3:44 PM (39.7.xxx.116)

    몇 학년이에요? 중딩이면 늦은감이 있는데 초딩이면
    버티세요. 그렇게 놀다가도 중3 되면 공부하는 분위기에
    같이 휩싸여 가요.

  • 4. 저도
    '14.6.27 3:47 PM (118.46.xxx.23)

    여러가지 사정상 근처에서 학군 좋다는 곳으로 이사를 했어요. 올해초...
    그전 동네에서는 그래도 공부 잘하는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친구들이 모두 열심히 하다보니
    그전보다 열심히 해도 성적이나 등수가 만족스럽진 않고 해서 애가 엄청 불만스러워 합니다.
    다만 저희는 주변환경이나 여러가지 만족하고 있고
    아이한테는 잘 설득해서 공부를 시키고 있죠...곧 기말이라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사실 좀 걱정이긴 합니다.
    다만 아이한테는 너가 그동안 모르고 살아서 그렇지 너 또래 아이들은
    이렇게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 대학을 들어갈때는 이런 전국의 아이들과 경쟁하는 것이니
    나중에 가서 현실을 깨닫고 힘들어하기보다 지금부터 좀 더 일찍 준비해서
    몇년 후에 좋은 결과를 볼수 있게하자 했거든요.
    저도 현재 진행형이기때문에 늘 맘이 불안하긴 하지만...
    대한민국에 태어난 죄(??)이니 어쩌나요?
    그런 환경에서도 더 열심히 하게 설득할 수 밖에...

  • 5.
    '14.6.27 3:47 PM (223.62.xxx.122)

    동네 비방전이 될까봐 조심스러운데..
    예전 동네는 강북의 이름없는 동네고
    지금은 강남 주변 동네에요
    여기서 학군 얘기 나오면 이름ㅇ나오는..

    애들은 중학생들요. 넘 늦었나요?
    그낭 포기해야 하나요..

  • 6.
    '14.6.27 3:50 PM (223.62.xxx.122)

    윗님..
    네 그렇군요
    말씀 고맙습니다

  • 7. 중딩 좀 늦은 감이 있지만
    '14.6.27 3:52 PM (211.215.xxx.121)

    절친만 몇 만들면 괜찮을 것 같아요.
    우선 환경적으로 나쁜 영향은 덜 받을테니까요.

  • 8. ??
    '14.6.27 3:53 PM (1.241.xxx.182)

    강남의 어느정도 중학생이면 사실 공부엔 어느정도 인이 붙었다고
    해야하나 그래요. 종은 환경에서 성실히 몇년을 꾸준히 한 아이들
    따라잡는게 쉽지 않아요.

    같은 학원에서도 레벨 업되서 올라오면(중3 최상위반)
    원래 있던 애들의 스킬을 익히는데 1 년이상 걸리더라구요.

    길게 잡고 가야해요.

  • 9. DD
    '14.6.27 3:57 PM (203.233.xxx.130)

    저도 같은 고민중인데요..
    아마 이사 안가셨더라도 계속 고민하고 후회하셨을거예요..
    이사하신지 얼마 안됬으면 좀 더 기다려보심이.. 애들 곧 적응하겠죠.

  • 10. .....
    '14.6.27 4:00 PM (203.226.xxx.19)

    겁먹지마시고 아이가 마음 다잡고 다시 공부할수있게 격려해주세요 남편이 초등 때 평범한 초등 다니면서 맨날 일등만 하다가 중학교를 강남 명문이라는 중학교로 가서 처음에 성적 확 떨어지고 엄청 충격이었대요 그런데 면학분위기도 좋고 선생님들 질도 좋아서 만족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졸업할때 전교일등으로 졸업했다더라고요 중학교 때 좋은곳으로 옮긴것 정말 잘했다고 안그러면 우물안 개구리였을거라고 지금도 가끔 얘기해요

  • 11. 어쩔수 없이~
    '14.6.27 4:18 PM (121.163.xxx.193)

    강남으로 이사했는데,
    속이 속이 아닙니다.
    어릴때부터 줄반장하고,
    공부도 곧잘하던,중2 아들녀석,
    마음을 못 붙이고,
    죄다 포기하고 게임만하네요.
    아이들도 순하고,쌤들도 좀 엄격하지만,무난한데,
    재미가 없데요.
    초등6학년 아이는 아주 재미있게 적응 잘하구요.
    중학생 아이땜에 눈물 나네요.
    전 아이가 공부는 포기해도,
    학교생활만이라도 활기차게 하기만해도 좋겠어요.ㅠㅠ

  • 12.
    '14.6.27 4:27 PM (223.62.xxx.108)

    저희 애들도 게임만 해요,
    작은애는 pc방까지.. 결국예전이랑 달라진 것도 없네요. 내신 석차랑 공부 의욕 떨어진거 말고는..
    저는 그냥 돌아가고ㅇ싶은데
    이젠 남편과 애들이 반대합니다.
    학기중이기도 하고
    겨우 적응했는데~ 이러면서..

    말만 그렇고 제가 보기엔 게임이나 그간의 반항들 모두 이사, 동네나 학군 원인도 큰 거 같은데
    그냥 버텨야ㅇ하는ㅇ걸까요ㅠ

  • 13. .....
    '14.6.27 4:28 PM (115.136.xxx.162)

    단기적으로 보면 아이가 방황하고 힘들 수 있는데, 약간이라도 공부하려는 마음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장기적으로 오히려 도움이 될 수 도 있어요. 그러니까 아이 마음 잘 받아주시고 다독이셔서 변한 환경 속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보게 하셨음 좋겠어요.
    사실 면학 분위기..라는게 아이에게 중요해요. 상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금 남들보다 확 못하는 것 같으니까 동기부여가 안되지만, 눈을 좀더 넓혀 보면 분명 학교의 여러가지가, (학습 분위기, 교사, 수업내용) 좀더 나을 수 있어요. 오래된 얘기지만 저같은 경우는 별볼일 없는 학교에서 입시에 신경쓰는 학교로 고교때 전학갔는데 선생님들이 잘 가르치니까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 트이는 느낌이었어요.
    중학교때 공부 잘하다 고교가서 완전 헤매서 전교등수가 주륵 미끄러져 있었는데,
    오히려 잘하는 학교에 가서 뒤늦게 수업 따라가다 보니 제 페이스를 찾았다고나 할까요....
    아이랑 .. 학교와 수업에 대해 잘 모니터링 해보자 하세요.
    아이 수준이 배려 안되고 넘 어렵고 경쟁만 드센지..
    아니면 아이 스스로 느끼기에도 뭔가 플러스적인 요소가 있는지...
    엄마가 불안해 하면 아이도 변화를 마냥 불안하게만 받아들일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모든 변화는 불안과 불편이 있지만, 우리가 적응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 고 하시고
    방학떄 결정해 보세요

  • 14. 사과
    '14.6.27 5:08 PM (58.230.xxx.212) - 삭제된댓글

    저흰 중3때 이사왔어요 1년 동안 많이 힘들어 했어요 여자애들 친수관계 더 예민하잖아요.
    그런데 고등 들어가니 여기저기서 이렇게 늦게 이사온 아이들이 많다는 것도 알고
    친구들이 전부 순하고 공부하는 분위기라 요샌 이사오길 잘 했다고 해요

    조금만 더 버텨보세요 고등공부가 진짜 공부니까 고등학교 가서 좋은 친구들 사귀면 동기부여되서
    잘 할거예요

  • 15. 지금당장
    '14.6.27 5:14 PM (14.32.xxx.157)

    굳이 2년을 기다릴필요 있나요?
    꼭 이사 가야 한다면 지금 당장 가시고, 2년 얘기하시는거보니 전세인듯. 세입자 구해 나가면 되죠.
    아님 좀 더 기다려보세요.
    아이들도 남편도 반대한다는데 원글님을 위해 모두가 움직이는건 아닌듯 하네요

  • 16.
    '14.6.28 7:11 AM (124.51.xxx.45)

    네 좀더 기다려볼께요
    말씀 감사합니다
    애들 성향 문제인가요...ㅠ

  • 17. ..
    '15.9.7 10:53 PM (211.227.xxx.11)

    학군 저도 참고할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853 아이패드 중고로 사려고 하는데 조언해주세요. 5 달달무슨달 2014/07/19 1,738
398852 부모님 노후 생각만 하면 너무 걱정스러워요. 14 ... 2014/07/19 5,639
398851 웃기는 우크라이나 정부 11 >&g.. 2014/07/19 2,884
398850 별건아니지만 오이지 물기 짜는법 ㅋ 7 지혜를모아 2014/07/19 6,414
398849 19세 청소년이 노부부 묻지마 폭행 6 살다살다 2014/07/19 2,703
398848 워킹푸어시대 투잡하는 분들 주위에 많나요? 돈모으자 2014/07/19 1,049
398847 고구마줄기 냉동해도 될까요? 4 .. 2014/07/19 2,544
398846 [함께해요]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기다리고 계십니.. 18 청명하늘 2014/07/19 1,496
398845 경동시장에 육모초 있을까요? 3 ** 2014/07/19 1,472
398844 [함께해요] 세월호 국민버스 타고 서울로~ 3 청명하늘 2014/07/19 1,029
398843 까방권이 무슨..? 2 까방권 2014/07/19 1,396
398842 불평도 못해.... 2 토요일 2014/07/19 1,274
398841 AFP, 세월호 294번째 희생자 발견 보도 light7.. 2014/07/19 947
398840 전두환 1 .. 2014/07/19 1,026
398839 남편이 지치네요 1 남편 2014/07/19 1,456
398838 왜 우리나라는 유독 손빨래 손걸레에 목숨거는지... 28 이상해 2014/07/19 8,594
398837 그릇이나 냄비를 자꾸 사고 싶어서 돈을 많이 벌고 싶네요 7 .... 2014/07/19 2,024
398836 양배추의 진실을 읽고서 30 밝은이 2014/07/19 11,863
398835 용산화상경마장 기습입점ㅠ꼭읽어봐주세요! 2 경마도박ou.. 2014/07/19 1,189
398834 백건우 피아노 독주회 (제주도) 건너 마을 .. 2014/07/19 1,102
398833 역시 한강에서 자전거 타는건 어려워요. 5 aa 2014/07/19 1,988
398832 7살 핸드폰 게임.. 남편이랑 같이 볼꺼예요 댓글 많이 부탁드립.. 18 파르빈 2014/07/19 4,436
398831 sns 에 내 험담 쓴 친구 10 ... 2014/07/19 4,211
398830 신음소리 때문에 정말 미치겠어요. 31 .. 2014/07/19 33,447
398829 외국 여행 가시면 이름 어떻게 하세요? 6 ..... 2014/07/19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