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할 때 아이와 인사하는 것 관련해서,, 고민이 되어 여기에 글을 남기네요 ㅎㅎ
남자아이 하나 있구요 현재 34개월이예요.
어느 책에선가 출근할 때 몰래 나가지 말고 아이와 밝게 인사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해서
항상 나름의 출근의식을 하고나서 집에서 나와요.
좀 크면서부턴, 항상 엄마 어디가요? 출근하지 말아요. 라고 해서
'엄마가 회사가서 일을 해요 돈을 벌고 우리 00이한테 멋진 붕붕도 사주고 맛있는 거도 사줄 수 있어' 라고 하면
'네' 라고 대답하고 인사도 잘했거든요
그런데 한 3주 전부터
'00이 붕붕 필요없어요. 맛있는 것도 안먹어요. 나랑 집에 있어요' 라고 떼를 부리고
울때도 있어요.
저도 그런 아이 얼굴보고 나오는 게 맘이 너무 아프구요 ㅠㅠ
그냥 이러다 나아질까요?
아님 제가 조금 더 빨리 아기 일어나기 전에 먼저 출근하고
퇴근해서 놀아주는 게 좋을지.. 뭐가 좋은 방법인지 당췌 모르겠네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