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0만원으로 여행갈까요 피티받을까요?

Jj 조회수 : 5,129
작성일 : 2014-06-27 10:53:35
전 30대 미혼 직장인이구요
올해 여름휴가 아꼈다 가을에 캐나다 여행가려고 300만원정도 여윳돈 모아놨어요~
베스트글에 피티 성공글 보니 계속 미뤄뒀던 피티를 받아보고싶은데.. 님들이라면 300으로 여행/피티중 어떤걸 선택하시겠어요~?

참고로 저는 뚱뚱하진 않지만 근육없이 평범한 일자형몸매예요 살을 빼겠단 생각보다 탄력있는 건강한 몸을 만들고싶고 또 제 의지론 힘든 식습관 조절도 같이 하고싶구요~

전 가끔 친구들 만나서 맛있는거 먹기/자기/책읽기
이 3가지가 제 인생에서 주는 가장 큰 즐거움인데요
가끔 반복되는 일상으로 무료해질때쯤엔 여행 다녀오면 이게 또 리프레쉬가 되니 한동안 활기가넘치구요..

여행 가려고 모아놓았던 300만원정도 되는 돈으로 피티를 받고 밋밋한 삶에 활기를 좀 불어넣어볼까요
아님 여행가기전까지 조용히 무난하게 지내다 힐링하러 한번 다녀올까요~?

선택은 제가 하는거지만 82님들 조언 참고해서 결정하려고 여쭤봅니당^^
IP : 223.62.xxx.10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4.6.27 11:00 AM (182.221.xxx.115)

    상상만해도 신나는 자기개발비 300만원이네요!
    요즘 피티 하는데 정말 좋아요. 하는 동안 배워서 계속 헬스다니며 관리할 예정이구요. 저라면 150만원은 피티 30회 두세달 열심히 해서 남은 150만원은 운동 식이 열심히 한 스스로 선물겸 결과물 뽐내기(?)용으로 가을쯤 짧게라도 동남아쪽으로 휴가 다녀올래요! 절충안!!:) 운동하는 동안 동기부여도 되고 좋을 듯 해오. 생각만해도 좋네요.. 히히. 급 감정이입되어 생각해 봤습니다!

  • 2. .....
    '14.6.27 11:02 AM (121.162.xxx.213)

    나이드니까 여행도 귀찮아서 못하겠더라고요.
    30대시라니 여행..
    40대시라면 피티..ㅋㅋ
    윗분처럼 반반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 3. 별과나무
    '14.6.27 11:03 AM (182.227.xxx.177)

    아직 젊으시니 자신의 몸에 투자하세요. 그리고 조금만 벗어나도 일상을 탈출 할 수 있는 곳들이 제법 있거든요. 그런 곳에 휴일에 바람쐬러 다니시고 하시면 괜찮을 거 같네요.

  • 4. pt는
    '14.6.27 11:12 AM (121.160.xxx.57)

    절실함과 의지가 있어야 성공하는데 원글님은 여기 분위기에 혹하신 것 같아요.

  • 5. ..
    '14.6.27 11:15 AM (147.46.xxx.156)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 pt 받고 있는데요, 이걸 왜 더 일찍 안받았을까 후회해요.
    솔직히 그동안 헬스도 많이 다녔고 다른 운동들도 해봤지만, 근력운동이란게 한 번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는 거 잖아요. 헬스 가서 기구만 깔딱 깔딱 하는거랑은 차원이 다르네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자기 몸에 투자 한 번 하는 거 정말 추천해요. 첫댓글님 많씀처럼 100-150 정도 pt에 투자하고 나머지로 여행을.. ㅎㅎ

  • 6. 저 같으면 여행..
    '14.6.27 11:15 AM (218.234.xxx.109)

    여행요..

    사람의 감동(감수성..)이라는 것도 유효기한이라는 게 있는 듯해요.
    나이가 들면 새로운 풍경을 봐도 시들해져요. 거기가 거기 같고..
    10대, 20대, 30대 초반까지는 일본의 산사나 미국 그랜드캐년 같은 데 보면서
    가슴이 너무 벅찼는데...(세계는 넓고 나는 우물 안 개구리 같은 느낌?)

    젊을 적 여행지의 기억은 사라져도 그때 가슴 뻐근했던 느낌은 아직 남아 있네요.

  • 7. 와우!!
    '14.6.27 11:15 AM (112.187.xxx.66)

    반반 절충안 좋네요.
    전 여행을 무척 좋아해서 그건 놓치기 싫으니
    딱 반으로 나눠 둘 다 하는걸로~~^^

  • 8. ....
    '14.6.27 11:17 AM (180.228.xxx.9)

    살 빼는 PT는 유튜브 동영상에서 골라 보시고요.
    그 돈으로 해외 여행하세요.
    여행 다녀온 후 동영상 보면서 갅단한 도구 1~2천원으로 엄마든지 살 뺍니다.
    의지만 굳으면..

  • 9. 저라면
    '14.6.27 11:20 AM (222.106.xxx.110)

    당연 힐링 여행요...

    피티도 의지 없으니 하나마나...

  • 10. qas
    '14.6.27 11:21 AM (112.163.xxx.151)

    저라면 여행.

  • 11. Jj
    '14.6.27 11:22 AM (223.62.xxx.107)

    앗 위에 피티님 정확히 지적해주셨어요
    절실함과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전 베스트 피티글 보고 갑자기 꽂힌거라 고민되네요^^;;
    댓글 보니 반반절충안으로 맘이 굳어지는중입니당^^

  • 12. 저도
    '14.6.27 11:23 AM (110.70.xxx.167)

    여행!!!!!!!!!!

  • 13. Jj
    '14.6.27 11:24 AM (223.62.xxx.107)

    헉..의지없으면 하나마난가요?ㅜㅠ

    전 의지가 약해서 피티를 해보고싶어요
    적잖은 돈 들인거니 돈아까워서라도 열심히 하지않을까해서요^^;;

  • 14. ....
    '14.6.27 11:29 AM (180.228.xxx.9)

    동영상 보고 PT하나 비싼 돈 들여서 트레이너에게 받으나 다 의지 문제죠.
    돈 가져다 주고 하면 돈 아까워서라도 계속하게 될 것 같죠? 아마 아닐껄요?
    하기 싫으면 자기 합리화 핑계가 생겨요. 그래서 돈만 버리는 경우가 많죠.

  • 15. 별과나무
    '14.6.27 11:29 AM (182.227.xxx.177)

    원글님. 일단 저금 해놓으시고 천천히 생각하세요.
    그리고 이번 주말이나 휴일에 비가 안오면 서쪽으로 가는 기차를 타세요.
    그리고 그곳에서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섬으로 떠나세요. 당일여행 코스로 강추합니다.

    I'll take the Western train~~http://www.youtube.com/watch?v=TKtPXO5iEnA

  • 16. 뒷북
    '14.6.27 11:30 AM (58.29.xxx.23)

    살을 빼는게 목적일 때는 식이조절도 해야하니까 의지가 굳어야하겠지만
    근력과 탄력을 키우려면 그냥 열심히 하라는대로 눈 앞에서 하면 되지 않을까요.
    저도 PT 받아 근육량 좀 늘려볼까 고민되는 사람이라... ^^;

  • 17. 꺄아~
    '14.6.27 11:37 AM (182.221.xxx.115)

    저 첫 댓글 반반녀 인데요(식이중인데 치킨땡겨 아오~~ㅋㅋ)
    제 의견 채택될듯해서 신나네요!
    몸무게 줄이시는 거 아니면 더 좋네요! 단백질 섭취만 신경쓰시고
    근육운동 위주로 피티 받으심 좋겠네요! 이게 목돈이고 횟수당 가격이 ㅎㄷㄷ이라.. 첨엔 저도 넘 고민이었는데.. 이거 해서 앞으로 쭉 익혀 운동하는데 써먹겠다는 의지로 하고 있어요. 어차피 유지도 해야하고!! 그리 생각하니 장기적인 투자같아서 더 좋네요. 진작할껄 하면서요..:) 일회성으로 소멸되는 맛사지나 피부과관리보다 나은 것 같아요. 땀나서 피부도 더 좋고요. ㅎㅎ전체적인 삶도 조금 더 활력있고 에너지가 돌구요.
    좋은선택하셔요!:)

  • 18. .....
    '14.6.27 11:58 AM (125.133.xxx.25)

    저같으면 여행..
    뉴욕 가서 하루 종일 걷고, 미국 음식이 먹고 나면 그 후로 이상하게 공복감이 들지를 않아 아침저녁 잘 먹고, 점심은 대강 샌드위치 작은 거 먹고 했더니 살이 너무 빠져서,
    뉴욕에서 청바지 사러 갔다가 아주 쇼를 했네요..
    피팅룸 안에서, 더 작은 허리사이즈, 더 작은 거, 더 작은 하느라..
    판매자가, 뭐 저런 자기 허리도 모르는 여자가 있나 했을 것 같아요..
    다행이라면 청바지는 입다보면 늘어나니 돌어와서도 입는 데는 문제 없다는 점^^;;

    휴양쪽 여행 말고, 뉴욕이나, 유럽 도시들로 해서, 하루종일 걷는 여행 짜시면 살 엄청 빠집니다.
    저라면 여행 강추드려요^^~

  • 19. 저는
    '14.6.27 12:09 PM (175.209.xxx.94)

    점넷님 의견에 한표. 운동은 어차피 꾸준히 본인의지로 해야 하는거라..의지만 있음 유투브서 찾아보고서도 할수 있어요.

  • 20. 후리지아
    '14.6.27 12:14 PM (182.216.xxx.118)

    여행이요
    여행은 돈만가지고 할수있는게 아니지만 pt는 돈만있음 언제든 하쟎아요

  • 21. 여행에 한표
    '14.6.27 1:12 PM (14.32.xxx.157)

    뚱뚱하지도 않으시다니 여행 다녀오세요.
    수영복 입고 어디 대회 나갈것도 아니고, 적당히 운동하고 식이조절해서 살찌지 않게 관리하면 되죠.
    윗분 말대로 힐링여행 말고, 유럽처럼 빡세게 걸어다니는 여행하면 살 쫙쫙 빠져요.
    여행으로 느끼는 감동은 때가 있어요.
    나이들면 여행이란게 귀찮아지고, 느낌도 감동도 줄어듭니다.
    여행의 추억은 평생갑니다 젊었을때 경험 많이하세요

  • 22. Jj
    '14.6.27 1:18 PM (223.62.xxx.107)

    꺅 첫댓글님 어느지역서 피티 받으시는지 궁금해요
    제맘에 뽐뿌질 제대로해쥬신 첫댓글님 댓글에서 막 활기도 느껴지고 왠지 저랑 비슷한 또래인거같은데 저 피티 열씨미해서 여기에 성공후기 꼭 올리고싶네용!!^^

  • 23. 아이둘
    '14.6.27 2:15 PM (180.66.xxx.201)

    Pt 유지하기 힘들어요.
    개인 단위운동은 재미가 없어서 지속하기 힘들어서 pt 받는 동안엔 바짝하다 나중에 혼자할 땐 열심히가 안되죠.
    여행이 남는 것 같아요

  • 24. ......
    '14.6.27 3:47 P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

    PT가 받을 때는 으쌰으쌰 한데, 끊으면 또 잊혀져요.
    제가 작년에 PT받아 몸 좀 만들었다가 겨우내 또 찌워서 도루묵 된 걸 보니, 운동이란 게 습관이고 자기와의 싸움이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전 여행 추천합니다~

  • 25. 피티
    '14.6.27 4:49 PM (220.85.xxx.118)

    피티는 정말 본인 의지에 달렸어요 먹는거 다먹고 피티 한시간 딸랑해서는 피티 효과 본분처럼 살안빠져요 피티하면서 식단 조절도 칼같이 하고 피티 앞뒤로 유산소 운동 진짜 많이해야해요..어떤 운동이든 자기 의지에 달렸으니...걷거나 식단조절로 살빼시고 저라면 여행가겠어요 여행가는것도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 26. 전 여행이요
    '14.6.27 5:07 PM (175.117.xxx.17) - 삭제된댓글

    이번에 캐나다랑 미국 여행 갔다 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pt는 대충 트레이너랑 친해진 후에 이것 저것 물어 보면 금방 익혀서 의지만 있으면 쉽게 해요

  • 27. 오로지여행.경험의가치
    '14.6.27 7:20 PM (121.188.xxx.144)

    여행.여행.여행.젊을때
    결혼전에 여행


    오로지여행.

  • 28. 무조건
    '14.6.27 11:14 PM (211.107.xxx.61)

    여행이요.운동은 의지만 있으면 그렇게 비싼돈 써가면서 pt할 필요가 있나싶어요.
    여행은 돈있으면 시간 안되고 시간 많으면 돈이 안되고 그렇더라구요.
    체력있고 젊을때 많이 다니세요.

  • 29. ...
    '14.6.28 7:50 AM (24.86.xxx.67)

    당연히 여행! 피티는 돈만 모으면 언제든 가능. 스스로도 솔직히 가능. 유투브 보면 엄청 잘 나옴. 여행은 아무때나 못가요. 젊었을 때 보는 것과 또 다르고요. 여행 강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351 불고기감 양념은 했는데 찝찝 25 찝찝허네 2014/08/03 3,945
403350 어느 전교조선생님이셨나요? 5 꺾은붓 2014/08/03 1,445
403349 이게 저만 거슬리는 건지 모르겠는데요. 13 틈틈 2014/08/03 7,293
403348 아이가 항생제 먹고 쇼크가 왔어요. 36 쇼크 2014/08/03 12,785
403347 정말 지워졌네요 8 대박 2014/08/03 2,803
403346 여자들 거의 벗고 다니는거.. 53 yuyu 2014/08/03 19,957
403345 미끄러지지 않는 발매트 추천 좀 해주세요 6 발매트 2014/08/03 1,760
403344 부산가고있어요~~ 3 가볼만한곳요.. 2014/08/03 1,319
403343 혹시 식칼 사실 분들은 참고하세용 9 siphe 2014/08/03 5,786
403342 정관수술 후 부작용, 통증이나 성반응의 저하 2 부부의사칼럼.. 2014/08/03 11,507
403341 헤어진 전 남친 잡고 싶어요 14 덥다 2014/08/03 5,978
403340 오만원권 지폐에 왜 신사임당이 들어갔을까요? 6 지폐 2014/08/03 5,433
403339 대한민국 군대 정상 맞나? 1 light7.. 2014/08/03 716
403338 아들을 군대에 보낸사람 14 82cook.. 2014/08/03 2,639
403337 자주 틀리는 맞춤법 19 바른말 2014/08/03 2,617
403336 어제 히든싱어 이선희편 했어요? 3 히든 2014/08/03 2,398
403335 마음에 병이 너무 심한저 어디서부터 맘을 움직여야 할까요. 15 저좀 봐주세.. 2014/08/03 4,130
403334 보상 잘해줄 테니 떨어져라? ‘세월호’ 손털기 나선 새누리 11 .... 2014/08/03 1,889
403333 너무 비참한 기분... 4 마음이 2014/08/03 3,083
403332 KBS FM 93.1MHz를 튜너나 컴퓨터 없이 듣는 분? 1 줄이기 2014/08/03 958
403331 강아지가 많이 아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 .... 2014/08/03 7,230
403330 삼성 파브 LED TV 끄고 켤때 나는 소리 12 시끄럽다규 2014/08/03 12,347
403329 예전에 왕따당했던 불쌍한 친구가 있었는데.... 9 딸기라떼 2014/08/03 4,922
403328 아들강하게 키우려면? 23 걱정 2014/08/03 5,248
403327 세월호 진상규명) 문화상품권이 있는데 서점가면 받나요? 1 닥아웃 2014/08/03 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