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대기층 집에서 맨날 물을 뿌리는데 이걸 어찌 해야 할까요?

답답 조회수 : 1,878
작성일 : 2014-06-27 10:13:11
다세대 주택이에요. 저희집은 2층...
4층 꼭대기층 같은 라인에서 매일매일 물을 뿌려대서
전화로 최소한 뿌리기 전에 전화라도 해달라고, 창문으로 다 들이쳐서 
가구고 어디고 다 튄다고 했어요.
(4층 그집 사는게 빌라 관리비 등등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아주머니라 서로 전화번호를 알고 있어요)

옥상에 있는 화분에 호스로 물을 뿌려야 한다며 
"어머~ 화분을 옮겨야 하나?"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많이 들이치냐고 묻길래 집안으로 다 튀어서 난리도 아니라고 하니
알았다고 대답했는데 그후로도 여전히 물을 뿌려요.

주택 자체가 창틀 보호할만한게 없어서 물이 잘 튀어 들어오는 구조인데
4층만 제일 위라 그런지 베란다? 같이 앞으로 튀어나와있는 공간이 있어요, 쇠창살처럼 난간이 있고...
그걸 청소한다고 물을 뿌리거나 할때도 있던데 이유야 뭐든간에 
물을 뿌리면 다 튀어 들어와서 침대며 어디며 다 튀니 더운데 창문 안 열어둘수도 없고 미칠 지경이에요

전화통화 이후에도 매일같이 물을 뿌리는데 도대체 이걸 어찌해야 할까요?
물 못뿌려서 안달난 귀신이라도 붙은건지, 매일 아니면 하루걸러 물을 뿌려대요.
밑에 차가 대어져 있든 뭐든 신경도 안 쓰더라구요?
하필 저희 윗집은 새벽 출근하는 타입이라 낮이나 오후에 물을 뿌려도 몰라요 ㅜㅜ

어찌 이야기를 해야 물을 좀 안 뿌릴지, 화분엔 분무기로 물 줘도 충분할텐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어휴... 



IP : 222.106.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4.6.27 10:26 AM (110.47.xxx.111)

    정말 짜증나겠어요
    할수만있다면...
    원글님도 옥상에올라가서 물좀 뿌리세요
    그리고 말하세요
    매일 이렇게 물뿌려도 돼겠냐고...

  • 2. 딱 그럴때
    '14.6.27 10:28 AM (112.173.xxx.214)

    올라가셔서 집에 와서 함 보시라고 온데 물이 튀어 못살겠다고 하세요.
    여름엔 창문 열어놓고 있으니 물을 좀 조심스럽게 분부기 사용하던가
    아니면 조심스럽게 물이 튀지않게 해달라고 화를 내셔야 해요.
    한번 말을 했는데도 계속이면 다음번에 성질 내야 알아먹어요.

  • 3. qas
    '14.6.27 10:32 AM (112.163.xxx.151)

    와~님 말씀에 한 표.
    잘 보시다가 그 집 창문 열려있을 때 마구마구 물을 뿌려보세요.
    역지사지가 안 되는 사람은 강제로 역지사지 시켜줘야죠.

  • 4. 진상
    '14.6.27 10:32 AM (218.38.xxx.157)

    자기네 집 창문 다 닫고 물뿌리나고하세요.
    여기저기 진상들은 왜이렇게많은지.

  • 5. ..
    '14.6.27 10:33 AM (183.101.xxx.38)

    침대와 기타 가구, 이불 등등이 다 망가졌다고 배상해달라고 하세요.
    돈 얘기가 나와야 중지할듯.
    물론 뒤담화는 좀 하겠지만 물을 함부로 뿌리는 사람이 잘못이니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 6. 답답
    '14.6.27 10:45 AM (222.106.xxx.27)

    기분나쁘게 말했다가 더 뿌리고 난리일까봐 좋게 이야기 했는데 그래서일까요... 휴...
    댓글들 달아주신대로 좀 화를 내야 할까봐요. 정말 돈얘기도 좀 꺼내봐야겠어요.

  • 7. ...
    '14.6.27 11:35 AM (1.221.xxx.93)

    진짜 듣는것만으로도 짜증나네요
    쭉 댓글을 읽어보니 그중에 돈얘기 하는게 가장 현실적이고 빠를거 같아요
    침대니 침대포니 가구니 다 물땜에 망가졌으니 배상해달라고 ..
    이런사람은 좀 강하게 나가야 될거 같아요
    그러다 더 뿌리면 그땐 그 집에 가서 호스로 물을 뿌려버리세요 똑같이

  • 8. 답답
    '14.6.27 11:50 AM (222.106.xxx.27)

    네, 내일 또 뿌릴때 화내면서 돈문제 이야기를 하려구요.
    햇빛 잘드는 창가앞에 침대 배치했다가 이게 뭔 봉변인지... 정말 살다보면 별별 사람 다 만나게 되는거 같아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016 주식 코오롱 계열 조심하세요. 7 빨간불 2014/11/22 4,155
439015 요가 학원비 환불문제.. 도와주세요ㅠ 6 소보원 2014/11/22 3,159
439014 숄더백 안불편하세요? 끈이 자꾸 흘러내려서요. 체인 스타일은 안.. 7 ./. 2014/11/22 6,936
439013 새벽기도를 해도 51 지나가시고 2014/11/22 6,728
439012 지극히 현실적인 선택 vs 순수한 열정 3 세계정복한 .. 2014/11/22 1,019
439011 맞춤법 여러 가지 Ver.2 9 맞춤법 여러.. 2014/11/22 1,554
439010 오늘 인스타되나요? 2 2014/11/22 746
439009 섬유유연제 어디꺼 쓰세요? 향기 2014/11/22 722
439008 돈받은기억은 잘 잊어버리나봐요 2 기억 2014/11/22 1,616
439007 고대 정경관에서 이대가기 6 수험생 2014/11/22 1,417
439006 오늘 소설인데 왜 이렇게 더운거에요 ?? 3 더워 2014/11/22 1,380
439005 확정일자, 주민센터에서 받으면 되는거죠? 2 세입자 2014/11/22 2,049
439004 침삼킬때 목이 너무 아파요. 3 궁금이 2014/11/22 4,319
439003 h&m아동복도 있는 매장 강남에 있나요? 3 궁금이 2014/11/22 1,179
439002 성남 미디어센터 다이빙벨 추가 상영한다네요. 1 ... 2014/11/22 708
439001 가을무가 이렇게 맛없을수가 있다니... 4 ... 2014/11/22 1,671
439000 나이들어서 어슬렁 거리고 걷는 거 21 에혀 2014/11/22 3,954
438999 충남지사 안희정 , '나는 김대중과 노무현의 아들이다.' 21 .. 2014/11/22 3,960
438998 수시 안보는 고3 6 2014/11/22 2,830
438997 일하면서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졌어요. 8 서민국밥 2014/11/22 3,611
438996 휘슬러 압력솥에 딥프라이 치킨 가능할까요? 별게 다 궁.. 2014/11/22 913
438995 교회다니시는분들만 봐주세요.. 13 구역문제 2014/11/22 2,329
438994 생수(드럼통 15-18리터짜리)배달시켜 드시는분들 5 궁금 2014/11/22 2,283
438993 처음김장해요)김장할때 배추 씻으면 안되나요? 5 2014/11/22 1,601
438992 졸업할때까지 국가 장학금으로 일억사천만원 이상을 받아갑니다.세금.. 6 몽뚜 2014/11/22 2,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