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대기층 집에서 맨날 물을 뿌리는데 이걸 어찌 해야 할까요?

답답 조회수 : 1,785
작성일 : 2014-06-27 10:13:11
다세대 주택이에요. 저희집은 2층...
4층 꼭대기층 같은 라인에서 매일매일 물을 뿌려대서
전화로 최소한 뿌리기 전에 전화라도 해달라고, 창문으로 다 들이쳐서 
가구고 어디고 다 튄다고 했어요.
(4층 그집 사는게 빌라 관리비 등등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아주머니라 서로 전화번호를 알고 있어요)

옥상에 있는 화분에 호스로 물을 뿌려야 한다며 
"어머~ 화분을 옮겨야 하나?"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많이 들이치냐고 묻길래 집안으로 다 튀어서 난리도 아니라고 하니
알았다고 대답했는데 그후로도 여전히 물을 뿌려요.

주택 자체가 창틀 보호할만한게 없어서 물이 잘 튀어 들어오는 구조인데
4층만 제일 위라 그런지 베란다? 같이 앞으로 튀어나와있는 공간이 있어요, 쇠창살처럼 난간이 있고...
그걸 청소한다고 물을 뿌리거나 할때도 있던데 이유야 뭐든간에 
물을 뿌리면 다 튀어 들어와서 침대며 어디며 다 튀니 더운데 창문 안 열어둘수도 없고 미칠 지경이에요

전화통화 이후에도 매일같이 물을 뿌리는데 도대체 이걸 어찌해야 할까요?
물 못뿌려서 안달난 귀신이라도 붙은건지, 매일 아니면 하루걸러 물을 뿌려대요.
밑에 차가 대어져 있든 뭐든 신경도 안 쓰더라구요?
하필 저희 윗집은 새벽 출근하는 타입이라 낮이나 오후에 물을 뿌려도 몰라요 ㅜㅜ

어찌 이야기를 해야 물을 좀 안 뿌릴지, 화분엔 분무기로 물 줘도 충분할텐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어휴... 



IP : 222.106.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4.6.27 10:26 AM (110.47.xxx.111)

    정말 짜증나겠어요
    할수만있다면...
    원글님도 옥상에올라가서 물좀 뿌리세요
    그리고 말하세요
    매일 이렇게 물뿌려도 돼겠냐고...

  • 2. 딱 그럴때
    '14.6.27 10:28 AM (112.173.xxx.214)

    올라가셔서 집에 와서 함 보시라고 온데 물이 튀어 못살겠다고 하세요.
    여름엔 창문 열어놓고 있으니 물을 좀 조심스럽게 분부기 사용하던가
    아니면 조심스럽게 물이 튀지않게 해달라고 화를 내셔야 해요.
    한번 말을 했는데도 계속이면 다음번에 성질 내야 알아먹어요.

  • 3. qas
    '14.6.27 10:32 AM (112.163.xxx.151)

    와~님 말씀에 한 표.
    잘 보시다가 그 집 창문 열려있을 때 마구마구 물을 뿌려보세요.
    역지사지가 안 되는 사람은 강제로 역지사지 시켜줘야죠.

  • 4. 진상
    '14.6.27 10:32 AM (218.38.xxx.157)

    자기네 집 창문 다 닫고 물뿌리나고하세요.
    여기저기 진상들은 왜이렇게많은지.

  • 5. ..
    '14.6.27 10:33 AM (183.101.xxx.38)

    침대와 기타 가구, 이불 등등이 다 망가졌다고 배상해달라고 하세요.
    돈 얘기가 나와야 중지할듯.
    물론 뒤담화는 좀 하겠지만 물을 함부로 뿌리는 사람이 잘못이니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 6. 답답
    '14.6.27 10:45 AM (222.106.xxx.27)

    기분나쁘게 말했다가 더 뿌리고 난리일까봐 좋게 이야기 했는데 그래서일까요... 휴...
    댓글들 달아주신대로 좀 화를 내야 할까봐요. 정말 돈얘기도 좀 꺼내봐야겠어요.

  • 7. ...
    '14.6.27 11:35 AM (1.221.xxx.93)

    진짜 듣는것만으로도 짜증나네요
    쭉 댓글을 읽어보니 그중에 돈얘기 하는게 가장 현실적이고 빠를거 같아요
    침대니 침대포니 가구니 다 물땜에 망가졌으니 배상해달라고 ..
    이런사람은 좀 강하게 나가야 될거 같아요
    그러다 더 뿌리면 그땐 그 집에 가서 호스로 물을 뿌려버리세요 똑같이

  • 8. 답답
    '14.6.27 11:50 AM (222.106.xxx.27)

    네, 내일 또 뿌릴때 화내면서 돈문제 이야기를 하려구요.
    햇빛 잘드는 창가앞에 침대 배치했다가 이게 뭔 봉변인지... 정말 살다보면 별별 사람 다 만나게 되는거 같아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979 월세 계약 만기 이후.. 1 .. 2014/06/28 1,318
392978 이친구한테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20 ㅇㅇ 2014/06/28 5,318
392977 팝 추천이요 5 파란하늘보기.. 2014/06/28 975
392976 이마트가 이상해요. 24 어이없엉 2014/06/28 14,293
392975 에뛰드는 왜 세일 안하나요.../ 저렴 쿠션 파데 추천 좀.. 1 === 2014/06/28 1,679
392974 늘 세련되게 옷잘입는 김희애씨..이건 아니네요 46 이건 좀 2014/06/28 19,072
392973 jtbc 에서공개한 레이더 영상을보면 세월호가 급변침 을 했군요.. 7 변침 2014/06/28 2,082
392972 삼계탕 끓일때 꼭 인삼 넣어야 하나요..??? 8 .. 2014/06/28 1,637
392971 역대 대통령의 예로 보는 바끄네 정부의 위기 대처법은??? 7 //////.. 2014/06/28 1,507
392970 총콜레스트롤수치 201 위험한가요? 비만원인인가.. 2014/06/28 2,752
392969 큰일을 하루에 세네번씩 보는 남편.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3 ... 2014/06/27 2,520
392968 유방 엑스레이 찍다가 죽는 줄 알았어요 46 지구여행중 2014/06/27 26,417
392967 세월호 관련특별법 7 10,000.. 2014/06/27 973
392966 유럽자유여행 13 여행 2014/06/27 3,021
392965 73일.. 11분외 실종자님들..이름부르며 기다립니다. 18 bluebe.. 2014/06/27 840
392964 원래 영화 시작시간 좀 지나면 표 안파나요? 1 .. 2014/06/27 991
392963 대장부엉이의 당당한 총리 보스 5 // 2014/06/27 1,711
392962 음악 방송 - 뮤즈82님 뭔 일 있으세요? 기기고장? 24 무무 2014/06/27 1,864
392961 세월호; 레이다 속 괴물체와 천안함과 유사하게 휘어진 프로펠러 8 네이쳐 2014/06/27 2,308
392960 인터넷 tv 결합상품 kt 3년이 훨씬 넘었는데요.. 궁금 7 궁금 2014/06/27 2,278
392959 절실합니다. 초2 ~ 중3 아이들 같이 볼만한 영화? 13 영화 2014/06/27 1,381
392958 입양한 냥이 때문에 너무 고민입니다 ㅜ 10 연어알 2014/06/27 2,631
392957 위안부 할머님들 성적으로 비하한 쪽바리 디자이너 2 오늘의유머 2014/06/27 1,513
392956 갤럭시 미니 1 zzz 2014/06/27 1,096
392955 믹서기 어떤거 쓰세요? 멸치가루 2014/06/27 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