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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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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그만둘건데 가장 고소한 복수방법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22,919
작성일 : 2014-06-27 10:12:07
얼마 후에 외국으로 가게 되어서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이 됐어요
그동안 아니꼬웠던 상사랑 동료한테 뒤통수좀 치고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가장 고소할까요?
업무특성상 누구하나 빠지면 모두가 힘들어지게되는 특성이 더 두드러지는 일인데요
지금 생각나는건 갑자기 연락두절하고 그만두는거밖에 없네요
좋은 방법좀 알려주세요
IP : 210.120.xxx.5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7 10:16 AM (121.160.xxx.196)

    돌아 선 우물에 침뱉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여지까지 회사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 다녔다는 것은
    님도 거기서 뭔가를 얻었었다는 것인데요.
    쫓겨나는 것도 아니고 본인 사정으로 그만두면서 뒷통수 칠 생각하지마셔요

  • 2. ...
    '14.6.27 10:16 AM (14.34.xxx.11)

    꼭 본인이 보복을 해야 할까요..?
    그런 사람들은 언제가는 자신의 행동으로 그에 상응한 댓가를 치를거예요.
    보복을 한다고 해도 잠시 뿐.
    원글님 평생에 후회하지 않을까 싶네요.

  • 3. ....
    '14.6.27 10:17 AM (112.220.xxx.100)

    한달 여유두고 퇴직의사 밝히고
    업무 인계 확실히 해주고
    깔끔하게 마무리 잘하고 나오세요

  • 4. @@
    '14.6.27 10:18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하지 마세요. 나중에 다시 취직하려고 하는 경우 지원한 회사에서 예전 회사로 이사람이 어땠는지 물어보는 경우도 있어요.
    섣부른 소심한 복수는 그다지 님한테 도움이 되지는 않아요,.

  • 5. ..
    '14.6.27 10:21 AM (211.109.xxx.19)

    더이상 동종업계 사회생활 안하실 생각이면 하시구요.

    경력증명서 발급 안받으셔도 된다면 크게 빅엿 먹이세요.

    평판 조회는 저도 하거든요.

  • 6. ...
    '14.6.27 10:24 AM (210.120.xxx.53)

    얻은건 별로없고요 억지로 다녔다고 봐야죠
    내가 하고싶은 일은 아니지만 일이 쉽다고 해야하나 암튼 하는일은 별로없는데 돈이 되니까 한거엿구요. ..근데 동료들의 능력이 너무 떨어지네요.
    더 다닐수도 잇지만 제 선택에 의해서 그만두는 거라서오

  • 7. 세상 좁아요
    '14.6.27 10:27 AM (115.140.xxx.74)

    언젠가 부메랑 맞습니다.
    잘해주지는말고
    인수인계할것만 딱 해주고 나오세요.
    좀 바쁠때 나오세요^^;;;

  • 8. 푸들푸들해
    '14.6.27 10:29 AM (175.209.xxx.94)

    대한민국 의외로 좁아요.. 저희 어무니 늘 하시는 말씀: 좋았던 나빴던 인간관계 마무리는 잘해야 한다..

  • 9. 하지 마세요
    '14.6.27 10:31 AM (220.73.xxx.200)

    지금이야 너희 필요없어 하고 당당하게 나갈 수 있겠지만.
    세상 일은 어찌될 지 몰라 아쉬운 일이 생길 수도 있고 그 사람들 다시 만날 수도 있어요.

    기본은 하시고 나오세요.
    사실 좋은 직장상사 거의 없어요.
    개떡같은 사람 많습니다.

  • 10. 최소
    '14.6.27 10:31 AM (222.107.xxx.181)

    그만두시기 최소 30일전에 통보하셔야해요
    갑자기 연락두절로 회사에 손해를 주게되면
    손해배상책임이 있습니다.
    끝나는 마당에 뭐 그리 악감정 가지세요
    잘 마무리하시는게 훗날 돌아봤을때 더 낫지 않겠어요?

  • 11. ...
    '14.6.27 10:32 AM (211.109.xxx.19)

    허허...얻은 게 없다니

    돈 얻었잖아요~ 그래도 그 돈 필요하니까 붙어있었던 거잖아요.

    받은 건 생각 안하고 자신 생각만 하네요.

    님 없어도 회사 잘 돌아간다는 것만 명심하시구요.

  • 12. .....
    '14.6.27 10:34 AM (124.58.xxx.33)

    직장다니면서 얻을게 없었다. 직장에서 하는일은 별로 없었는데, 돈이 되니 다녔다. 나갈때 상사할테 할수 있는 가장 고소한 복수방법 알려달라... 직원들 이야기가 듣고 싶네요.

  • 13. ㅠㅠ
    '14.6.27 10:35 AM (218.38.xxx.157)

    부디 인수인계잘하고
    맡았던일도 잘마무리해두고
    퇴사하세요!

  • 14.
    '14.6.27 10:38 AM (211.207.xxx.203)

    님이 유능했다면 그만두는 거 자체가 가장 큰 복수예요.
    조직에서 타격이 크겠죠.
    갑자기 연락끊고......이런 건 월급 떼어먹는 막장 회사 아니라면 하지 마세요.
    자초지정을 떠나, 그냥 여직원들만 싸잡아서 무책임하다고 욕먹어요. 여권신장을 위해서 하지 마세요.

  • 15. aaa
    '14.6.27 10:39 AM (175.253.xxx.197)

    얻은게 없다니요?
    본인 댓글을 보면 하는 일은 별로 없이 월급만 받았다고 되어있는데
    돈이라는 물질적보상을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가벼운 일처리만 하면서 받았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얄밉고 아니꼬운 직장동료나 상사만 뒤로하고 나가시지말고
    본인의 그 태도와 업무성향도 이번에 두고 나오시길.

    이번 직장이 너무 시시한 직장이라서 내가 그랬지
    앞으로 괜찮은 직장에선 나는 너무나도 잘할꺼다라고 생각하시지만
    그런 식으로 업무하다 보면 다~ 몸에 스며들어 나중엔 고치기 힘들어요.

  • 16.
    '14.6.27 10:49 AM (183.98.xxx.7)

    하는일 없이 돈만 받았다니
    님이 오히려 회사에 손해를 끼쳤네요!

  • 17. ..
    '14.6.27 10:49 AM (175.196.xxx.222)

    에휴 님이 그만둬서 회사입장에서도 참 다행이네요.

  • 18. ...
    '14.6.27 10:49 AM (180.67.xxx.253)

    저라면 그만두면서 거하게 밥을 사거나 선물을 하나씩 돌릴것 같아요
    대인배처럼 ㅎㅎㅎㅎㅎㅎ

  • 19. 주은정호맘
    '14.6.27 10:56 AM (112.162.xxx.61)

    님이 유능했다면 그만두는것 자체가 복수예요 22222

  • 20. 111
    '14.6.27 11:05 AM (115.21.xxx.98)

    직원들이 알까 무섭네요.
    그러는거 아님니다.

  • 21. 저희 회사 막내가 그러고 그만뒀거든요?
    '14.6.27 11:13 AM (61.74.xxx.243)

    회사가 잘못한 부분이 많았지만.. 4년 다닌 회사 이 업계에서 일 안할꺼니깐 엿이나 먹이고 그만둬야 겠다면서 무단결근으로 그만뒀는데..

    업계에 취직 안하려면 신입으로 들어가야 하니 급여조건이 안맞고 1년동안 방황하다가 어쩔수없이 동종업계에 다시 면접 보고 그러던데.. 그때마다 그 회사 인사담당자가 저희 회사에 그애 어떠냐고 물어보는 전화 오더라구요. 뭐 당연히 안좋은 소리 하고 취직은 안되고..

    지금 퇴사한지 2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백수에요..(중간에 한달씩 짧게 몇군데 다닌거 같지만..)

    그러더니 다시 저희 회사 오고 싶다고 하는데 기가 막히더라구요ㅋㅋ(저희 회사가 원래 퇴사자 재입사 하는경우가 많치만... 얘는 그게 절때 안되죠.. 그렇게 그만둔애 누가 좋아한다고..)

    원글님도 지금은 외국나가서 내가 그 사람들이나 그 업계랑 엮일일 없다고 생각해서 말없이 당장 그만두는게 엿먹이는거다 생각하실지 몰라도.. 사람일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에요..

    원글님도 그 회사에 억하심정 갖은 이유가 있을테니..
    그냥 한달까진 아니라도 일이주정도 전에 그만둔다고 말이라도 하세요.. 사람뽑고 인수인계 겨우 해줄수 있을정도 텀은 두고..

  • 22. ...
    '14.6.27 11:19 AM (61.98.xxx.46)

    댓글들이 하도 주옥같아서 일부러 로그인했습니다.

    원글님이 판깔아주셔서 많이 배웠네요. 제게도 가슴뜨금한 말들이 많고,
    그리고 꼭 회사가 아니더라도 살아가다보니(40후반임다~)
    어른들 말씀이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인 경우가 많더군요.

    이런 말도 있어요.
    친구나 내편을 만드는 거 보다, 적을 만들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가끔씩 정치인들보면(인간 이하 빼고) 저런 극악한 상대에게
    어찌 저리 연기(?)하듯 다시 웃고, 손도 잡고 그러나 싶을 때가 있어요.
    그 모습을 보면 곰곰히 다시 생각해볼 만한 것들이 많아요.
    물론 이재명시장님이 변듣보에게 추상같이 대응하는 방식도 중요하지만,
    그와 함께 대인배같은 풍모도 중요한 듯합니다.

  • 23. 원래
    '14.6.27 11:24 AM (223.62.xxx.44)

    남 잘되게 도와주기는 힘들어도 못되게 막는거는 쉽습니다.

  • 24. ..
    '14.6.27 11:33 AM (115.90.xxx.155)

    내편보다 적을 만들지 않는게 중요 하단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저희 회사 부장님 그만두고 난뒤 뒤에서 얼마나 씹는지..
    듣는제가 민망하던데..좋은 소리 듣는거 수비지 않다는 생각에
    제삶의 자세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 25. 패랭이꽃
    '14.6.27 12:01 PM (186.135.xxx.115)

    원글님 이 글 지우지 말아 주세요. 좋은 댓글이 많네요. 도움이 되었기를 바래요.

  • 26. 최소한 ~
    '14.6.27 12:15 PM (211.33.xxx.44)

    돈은 벌었잖아요!!
    고용주에게 감사할 일이죠?

    세상 이야기는 양 쪽 다 들어봐야 한다고들 하죠
    동료 직원들이 능력이 떨어져서 화가 난다~??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내 눈에 피눈물 흘릴 일이 생긴다 했어요

    외국 나가면 파라다이스가 펼쳐지는 상황이 오지 않습니다....이젠~

  • 27. 후리지아
    '14.6.27 12:16 PM (182.216.xxx.118)

    인수인계 잘하세요
    복수는 잘되서 짜안하고 나타나 약올리는 거예요

  • 28. 글을 보니
    '14.6.27 12:20 PM (114.204.xxx.16)

    같이 일한분들이 그동안
    참 힘들었겠다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쩝

  • 29. 동감
    '14.6.27 12:53 PM (125.140.xxx.86)

    차----암 나쁜 생각을 하시는군요.

    같이 일한분들이 그동안
    참 힘들었겠다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쩝 2

  • 30. 저도...
    '14.6.27 1:00 PM (121.175.xxx.59)

    글을 보아하니 같이 일한분들이 그동안 참 힘들었겠다 싶네요 333333333333

  • 31. ㅅㅇ
    '14.6.27 1:25 PM (221.159.xxx.61)

    그 회사 문제 직원 한명 사표내며 복터졌네요...

  • 32.
    '14.6.27 2:19 PM (175.253.xxx.115)

    댓글 왜그러지 ㅎ
    작은회사라면 월급받고 잠수타고
    성희롱은 우습고
    하여간
    별일ㅇ다잇는뎅
    큰회사면 조심하고 만만한 회사면 맘대로 하고 나가셈

  • 33. .ㅇ
    '14.6.27 5:55 PM (59.9.xxx.66)

    여고생도아니고 이게뭐하는짓..

  • 34. ...
    '14.6.28 8:09 AM (24.86.xxx.67)

    제 철칙... never ever burn the bridge.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데 그 연결 다리를 불태워 없에지 마세요. 다시 볼일 없어도. 내가 나중에 취업할 회사 누구워 절친이라던가. 도움을 받아야할 사람 또는 잘 보여야할 상대와 아는 사이라던가. 등등. 아무리 개떡 같은 회사였더라도 제대로 프로패셔널 하게 관두는게 본인에게 좋습니다. 그리고 벌받을 사람들은 원글님이 직접 안하셔도 언젠간 된통 당하게 되어있으니 걱정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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