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강력계 다녀온 이야기
작성일 : 2014-06-27 03:00:01
1826186
어제 외출에서 돌아오니 모르는 전화가 집으로 전화 가 여러번 와 있었어요. 전화 걸었더니 경찰서 강력계라고 누가 전화 했는지 모르니까 다시 전화갈거라고. 얼마후 다시 전화가 왔는데 000학생집이죠? 가슴 이 덜컥 내려앉아 무..무슨일이세요 했더니 도서관에서 시계 잃어 버렸냐고 범인 잡았다고 같은 학교 학생이 그랬다고 찾으러 오라고... 중딩 아이가 기말고사 준비한다고 독서실 끊어줫는 데 며칠전 시계 잃어버렸다고 해서 못찾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연락이 온거에요.
오늘 아침 약속 정하고 강력3계로 갔더니 맨 윗자리 분 한 분 계시고 나머지는 텅 비어있더군요. 000형사님 약속했다니까 전화해 보더니 도둑놈 한 놈 잡아서 데리고 오는 중이니까 10분만 기다리라며 입에 베서 도둑놈소리가 그냥 나온다며 웃더군요. 저는 강력계의 기운에 눌려 웃긴데 웃지도 못하고 네...하고요ㅋ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 후 건장한 사람 3명이 우르르 들어오더군요. 형사 두명하고 은수갑 찬 아저씨 한명... ㅋ 일단 그 아저씨 쇼파에 앉혀두고 제가 형사 책상 앞에 가서 앉고 나니 조서 꾸미기 시 작하대요. 훔친아이가 사춘기 아이들이라고 처벌 바라시냐고 해서 처벌 바라지 않는다고 하고 피해보상 원하냐고 해서 물건 찾았으니 괜찮다고 하 고 무슨 확인서랑 조서등 여러장에 싸인하고 돌아왔다구요ㅋㅋ 별 거 아닌 건이라 원래 여청과로 가야하는 데 어찌 강력계로 배정됐다네요. 참 강력계 형사분이 우락부락하지 않고 키도 크고 훈 남이었음.ㅋㅋ 이상 난생 처음 가본 강력계 체험담이었습니다~
IP : 112.148.xxx.88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33554 |
가죽쇼파 어디가서 사면될까요...? |
알려주세요 |
2014/11/06 |
1,834 |
433553 |
수능에서 문과 121등급이 중경외시도 힘든가요? 23 |
고등맘 |
2014/11/06 |
23,881 |
433552 |
눈밑떨림 7 |
여쭤요 |
2014/11/06 |
1,540 |
433551 |
세입자인데, 집 보여줄때요~ 6 |
이사고민 |
2014/11/06 |
1,216 |
433550 |
중학생들 내의 어디서 사입히시나요? 13 |
궁금이 |
2014/11/06 |
2,619 |
433549 |
파운데이션 바르는 스펀지 세탁기에 빨면 안되겠죠? 7 |
... |
2014/11/06 |
1,733 |
433548 |
yahoo.com 이메일 쓰시는 분 3 |
yahoo |
2014/11/06 |
865 |
433547 |
참존 콘트롤크림만 좋은게 아니에요^^ 11 |
라꾸베 베이.. |
2014/11/06 |
5,357 |
433546 |
결혼 대박이 평범한 애한테서도 나오네요 50 |
... |
2014/11/06 |
17,618 |
433545 |
얼마 정도의 금액으로 감사인사를 해야할지 9 |
궁금 |
2014/11/06 |
827 |
433544 |
“청와대 주인은 무심했고, 청운동 주민은 따뜻했다” 7 |
``````.. |
2014/11/06 |
1,786 |
433543 |
헐.. 생필품에 부가가치세 과세한대요 14 |
헐 |
2014/11/06 |
2,717 |
433542 |
초코렛 먹고 변비걸리나요 2 |
초코 |
2014/11/06 |
1,299 |
433541 |
황토흙 잔뜩 묻은 총각무 세척방법 가르쳐주세요... 6 |
김치 |
2014/11/06 |
1,938 |
433540 |
사이버사령관, 대선 때 매일 2회 ‘정치댓글 작전회의’ 1 |
111 |
2014/11/06 |
478 |
433539 |
82 수사대 온뉘들 ~~ 이 노래 좀 알려주세요 !!!! 1 |
올라~ |
2014/11/06 |
582 |
433538 |
日정부 "독도 건설 포기는 우리 외교성과" 2 |
샬랄라 |
2014/11/06 |
623 |
433537 |
컴퓨터로 라디오 듣는 법 좀 알려주세요. 7 |
샤베트맘 |
2014/11/06 |
1,400 |
433536 |
바자회 -쿠키 후기 플러스 25 |
지니자나 |
2014/11/06 |
2,276 |
433535 |
다이어트시 짜증과 불안 어떻게 다스려야 하나요? 3 |
다욧성공 |
2014/11/06 |
1,504 |
433534 |
2014년 11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
세우실 |
2014/11/06 |
620 |
433533 |
마늘껍질째 주신 시어머니 글을보니 저도 비스한 일이 생각나서.ㅎ.. 120 |
저도 있어요.. |
2014/11/06 |
15,685 |
433532 |
블로그에서 오른쪽마우스를 막은 경우에 인쇄할 수 있는 방법이 있.. 21 |
.. |
2014/11/06 |
3,063 |
433531 |
부모님을 위한인생인가 나를 위한인생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12 |
AA |
2014/11/06 |
2,503 |
433530 |
꾸며도 태가 안날 때 14 |
ㅇㅇ |
2014/11/06 |
4,6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