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소용 없더라구요 나뭇잎, 풀이 없으니..
오히려 매연 꽉찬 데서 살때보다 공기 좀 깨끗한 데 오니
차매연 냄새가 더 역하게 느껴지고 매연은 좀 덜 하지만 흙먼지는 훨씬 많고
딱히 공기 좋은지도 모르겠고 외진 데라 교통 안 좋아 힘만 드네 싶었는데
얼마전부터 온산이 푸르러지고 집 주변 나무들도 울창해지니 이제야 살거 같네요
항상 코딱지가 많았는데 여기 이사와서 거의 없어졌어요
빨래도 훨씬 깔끔하고 뽀송하고.. 아토피도 다 낫진 않았지만 많이 좋아졌어요
가을 돼서 잎 다 떨어지면 또 힘들어지겠지요
희한한게 여기가 거의 산밑인데도 동네를 벗어나 산쪽으로 걸어가는 동안 공기가 확확 달라지는게 느껴진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