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와서 제일 답답한게 바로 어두운 거예요.
밤되면 오직 간접조명에 의지해야 하고'''.
물론 부엌만 형광등이라 그 밑에서 책을 읽을 정도였어요.
형광등이 어찌나 그리웠는지 모릅니다.
그네들도 무슨 이유가 있을 텐데,과연 무엇일까요?
미국 유학와서 제일 답답한게 바로 어두운 거예요.
밤되면 오직 간접조명에 의지해야 하고'''.
물론 부엌만 형광등이라 그 밑에서 책을 읽을 정도였어요.
형광등이 어찌나 그리웠는지 모릅니다.
그네들도 무슨 이유가 있을 텐데,과연 무엇일까요?
한국사람 제일 먼저 구매하는 아이템.. 형광등...
아시는 분 댓글 얼릉 달아주세요.
목 빠지것으...
저는 영화만 봐도 볼 때마다 답답해요.
왜 그리 컴컴하게 하고 사는 지..
어휴..갑갑해요
저는 한국사람인데도 너무 밝은거 싫고, 특히 흰 형광등 불빛.
외국처럼 스탠드 놓고, 간접조명으로 은은한게 좋던데요...
밝으면 신경이 사나워지더라구요...
미국여행때 같은 경험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백인 눈이 빛에 약하데요
그래서 거리 가로등도 약하다네요
저도 윗님처럼 알고 있어요. 그래서 선글라스도 꼭 쓰죠.
꼭 패션때문만이 아니라요.
에너지가 넘쳐났을때 버릇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거지요
그네들의 에너지와 자원 낭비는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그래서 미드 CSI에서 어두컴컴한 집안에서 후레쉬 비춰가며 조사하는 장면이 많았군요.
왜 형광등을 안키고 후레쉬로 저러나 했어요.
남편이 독일에서 오래 살았어요..
10여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생경하게 느껴지던 것 중 하나가
아파트의 '전면창' 이었대요....
보통 독일집들은 벽이 엄청나게 두껍고 벽 중간 중간 조그마하게
창이 있었대요.... 그런데 독일인들은(아니 유럽인들은)
그 작은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 마저 커튼으로 가리우고 살더라고....
대낮에 커튼 드리우고.. 낮임에도 실내엔 스탠드 하나둘 켜놓고...
그렇게 살다 들어오니 일단,
눈이 부시게 밝은 거리 거리와(특히 휘번쩍한 간판들)
집집마다 거실의 형광등.....이 적응하기 힘들고
그리고 한국의 베란다 (샷시) 문화와
실내의 창들이 모두 전창(-이거 뭐라고 표현할지-) 인 게
참 새삼스레 신기했다는군요,...
그렇게 주-야간으로 조도를 엄청 낮추고 살면서도
또, 페인트 칠은 노란빛을 선호해서 (독일은 벽지-월페이퍼 사용은 거의 없고
다 페인트칠이라고) 집들 자체는 화사하고... ^^
근데 밤에 간접조명 이용하고 어둡게 지냈더니 이웃집 소음이 너무 크게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형광등 키고 밝게 삽니다...
간접조명 쓰는게 눈에는 더 좋지 않나요?
우리나라 초중고 아이들중에
안경 쓰는 아이들의 비율이 서양에 비해 월등히 높은 거 같아서요.
10년전.. 교환학생으로 미국갔을 때 컬러사이컬러지 수업때 들은 내용인데요..
형광등은 사람얼굴을 창백하게 만들고, 분위기도 차갑게 만들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더 설명 해줬던거 같은데.. 오래되서 잘 생각이 안나네요.
집 = 휴식인데, 형광등은 긴장하게 만들고 (정신을 또렷이 하게..)
그래서 휴식에 맞지않으니 자연스레 그리 된 것 같아요.
대신 인테리어도 작은 불빛으로도 어둡지 않게
밝게 하는 것 같구요.
라고도 하더라구요
밤은 휴식의시간인데 대낮처럼 만들어놓는 불빛
밤문화가 유난히 발달한 우리나라사람들은 아무렇지않지만
어두워지면 가게도 문을닫고 어른도 애도 일찍들자는 서양사람들에겐
맞지않나봐요
누가 이민갔더니 밤에 그렇게 못자던 애들이 서양애들처럼 초저녁이면 골아떨어지더라고
어둑어둑한 불빛이 몸의 생체리듬을 방해하지않는거같아요
제가 캐나다에 살고 있는데 주변에 물어봤었어요.
한결같은 대답은...(궁금하시죠?^^)
집이란 곳은 쉬기 위한 공간이고 휴식을 위한 곳이다. 저녁에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는 편안하게 쉬면서
안정을 취해야 하는..그래서 은근한 조명에 정신적인 안정을 취하는 것이다.
형광등은 일하는 공간, 사무실이나 마트, 이런 곳에서 집중하면서 바쁘에 일할때 필요한 불빛이다..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더라구요.
맞아요. 제 외국인 남편과 친구들도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한국사람들은 왜 집에 가서도 사무실에서처럼 조명을 피곤하게 해 놓냐구요
너무밝은 형광등이 켜진상태로살아서 익숙해지긴햇지만 사실 너무밝아 안정이 안되는 느낌이잇어요
차가운 빛이기도하고.
제맘대로 살수잇다면 전 은은한 노란빛의 간접조명을 하고살고싶어요 그런데 가족들은 싫어하니 그리못하고 사네요. 외화에서 나오는 스탠드 켜놓은 집이 전 참 좋더라구요
영화나 미드에서 제일 답답할 때가 그거였어요.
침실에 자려고 누웠는데 주방이나 현관에서 무슨 소리가 난다(침실은 2층에 있고 주방은 1층) 그러면
우리 같으면 침실 불부터 환하게 켜고 동선 따라 불을 다 환하게 켜가면서 확인하잖아요.
근데 쟤네들은 왜 저 작은 백열등 하나 켜놓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하다가 결국 살해당하고 저러나...
윗님 빵 터졌어요.
이리저리 기웃 하다가 결국 살해 ㅋㅋ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6471 | 대학로 초등여아랑 관람가능한 뮤지컬 추천부탁드립니다^^ 1 | 파파야 | 2014/08/12 | 762 |
406470 | 성당미사도중 있었던일 2 | 성당 | 2014/08/12 | 2,491 |
406469 | 이 시국에 죄송>제가 비정상일까요? 3 | 비정상 | 2014/08/12 | 563 |
406468 | 독일인 남자 대학원생한테 해 줄만한 작은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 선물 | 2014/08/12 | 930 |
406467 | 이혼하고싶어요 23 | ... | 2014/08/12 | 5,966 |
406466 | 공부에 소질없다고 포기할수는 없지않나요? 6 | 사교육 | 2014/08/12 | 1,943 |
406465 | 허벅지 안쪽 뒷쪽 부분 근육이 찌릿찌릿 해요 1 | 왜 | 2014/08/12 | 2,359 |
406464 | 시복식을 포기해요...위로해주세요... 28 | 누엘라 | 2014/08/12 | 5,088 |
406463 | 예은아빠! 유민아빠! 저희 말좀 들어주세요.. 6 | bluebe.. | 2014/08/12 | 1,266 |
406462 | 직장 다니시는 분들, 아침 드시고 출근하시나요? 6 | 설레는 | 2014/08/12 | 1,379 |
406461 | 한강가까이 사시는분께 여쭙니다 11 | 문의 | 2014/08/12 | 2,218 |
406460 | 한글이나 숫자 일찍떼면 6 | s | 2014/08/12 | 1,558 |
406459 | 의료민영화 외국인영리병원 제주도에 설립한다네요. 4 | ddd | 2014/08/12 | 1,188 |
406458 | 박영선 미스테리 17 | ,,, | 2014/08/12 | 5,514 |
406457 | 물리치료 효과가 과연 있나요? 2 | 환자 | 2014/08/12 | 11,193 |
406456 | 오일풀링의 효과... 2 | ........ | 2014/08/12 | 2,501 |
406455 | 둘째낳기에 나이가 많은걸까요 14 | .... | 2014/08/12 | 2,416 |
406454 | 이거라도 안 하면 산다는게 미안해서... 15 | 안사요! | 2014/08/12 | 4,409 |
406453 | 양가 추석 용돈 5 | 추석 | 2014/08/12 | 1,904 |
406452 | 광화문 시복식 몇 시에 하나요? 3 | .. | 2014/08/12 | 3,393 |
406451 | 이지아가 뭐라고... 2 | 헐 | 2014/08/12 | 921 |
406450 | 이마트트레이더스 수원점 8월 14일 목요일 오픈한대요!! 1 | 카너 | 2014/08/12 | 1,632 |
406449 | 뉴슈가 넣은 미숫가루 타먹으려고 하는데요 2 | 뉴슈가 | 2014/08/12 | 1,521 |
406448 | 유기농 백설탕을 물으신 분에게 4 | @@ | 2014/08/12 | 1,713 |
406447 | 아인슈타인 첫번째 부인 말레바...원조알파걸인데 7 | 불행 | 2014/08/12 | 3,6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