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이 뇌동맥류? 뇌혈관에 꽈리가 있어서 수술한다고 결과나왔어요

... 조회수 : 23,032
작성일 : 2014-06-26 15:59:37
핸드폰이라 글쓰기가 어렵네요 죄송합니다.
저희 시어머니가 뇌혈관에 꽈리가 생겼데요 mri랑 조영술까지 3차에 걸쳐서 검사했고 오늘 수술해야 한다고 결과 받았습니다. 저는 수술 결과를 신랑한테 전해 들어서 얼마나 심각한 건지 모르겠어요 검색해보니 4mm면 수술 해야한다고 나오네요ㅜ 전화드려서 구체적으로 묻기도 죄송스럽구요 여긴 지방이고 다음 주에 다시 아산병원에 가서 검사하고 수술도 그곳에서 하게 될 듯 합니다. 수술 후 반신마비 같은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하는데 어느 정도 심각한 수술인지 감이 안 잡힙니다 아무거나 괜찮으니 경험있으신 분 제가 며느리로서 무엇을 준비하고 해드릴 수 있는지 의견 부탁 드립니다. 저 결혼하고 3년됐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같이 가려고 휴가예약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너무슬프네요 ㅠ 서울 검사하러 가실 때 저희 부부도 같이 가는 게 맞죠?
IP : 59.152.xxx.20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6 4:00 PM (59.152.xxx.207)

    아산병원 안재성 선생님이 검사 보십니다 믿을만힐 분이시겠죠?

  • 2. 수순ㅂ하세요
    '14.6.26 4:19 PM (203.226.xxx.39)

    시어머니 모르시고 계시다가 지주막하출혈로 급사하섯어요

  • 3. ...
    '14.6.26 4:22 PM (59.152.xxx.207)

    헉! 위험한 거군요 그래도 터지기 전에 발견학서 다행이네요 ㅠ

  • 4. 마니또
    '14.6.26 4:35 PM (122.37.xxx.51)

    97년에 뇌동맥기형으로 수술받았어요
    물리치료 며칠 받고 퇴원하고 나서도 통원치료받으라고 했는데, 비용때문에, 약처방만 받고
    혼자 운동치료했어요. 마비왔던 왼쪽손가락이 부자연스러워요..지금까지요
    전, 수술부위를 호일로 감싸는 수술했고, 그 자리에 스파크가 발생하면, 경련이 나서,
    간질약 먹고있어요..그외 불편한점은 없어 일상생활 하고있구요
    수술만 잘되면, 큰 고비는 넘긴다고 생각해요
    전 부산 살아서, 동아대서 받았는데, 의료기술이 뛰어나서 3차병원급은 안심해도 될거라 믿어요
    심정으로 불안한시기니까 옆에 있어주시고 의사샘믿고 따르세요

  • 5. 하트
    '14.6.26 4:40 PM (39.115.xxx.238)

    어머니와 같이 가려고 했는데, 이번일로 휴가를 "같이" 못가서 슬프다는 말 같은데요...

    수술 잘 되어서 어서 회복되셨으면 합니다.

  • 6. 너무 걱정마세요
    '14.6.26 4:43 PM (121.134.xxx.111)

    뇌동맥류는 위치하고 생김새도 같이 봐야 어떤 수술/치료를 할지 결정이 나구요, 4mm면 아주 당장 터질 정도로 큰일나는 건 아니예요. 제일 좋은건 머리를 여는 외과적 수술보다 코일색전술 같은걸 하는 건데, 검사를 받아보셔야 알 듯 합니다.

    이분야에서 유명한 곳이 몇군데 있는데 아산이면 믿고 가셔도 됩니다. 외과냐 내과적 수술이냐에 따라 집도의는 다른 과 선생님이 되실수도 있어요. 저도 얼마전에 휴가 잡아놨다가 아빠가 쓰러지셔서 다 취소했는데, 진단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같이 따라가세요. 그냥 휴가 가시면 찜찜한 마음에 더 불편하실거예요.

  • 7. ...
    '14.6.26 4:51 PM (59.152.xxx.207)

    으악! 제가 글을 오해하게 썼네요 휴가 못가 서운한 게 아니라 한번도 같이 여행 못가서 (시부모님이 계속 같이 여행가쟈고 하셨었거든요)이번에는 시부모님과  좋은시간 같이 보내고 즐겁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못하게 되서 죄송하다는 의미였어요ㅠ

    마니또님 귀한 댓글 감사 드립니다.

  • 8. ...
    '14.6.26 4:55 PM (59.152.xxx.207)

    마니또님 하나만 더 여쭐게요 수술비용이나 물리치료비 보험처리는 안 되는 건가요? 그렇다면 저희가 돈을 마련해서 드리려고요 얼마정도 생각해야 할까요?

  • 9. ..
    '14.6.26 5:02 PM (59.152.xxx.207)

    아이피 39님 그뜻이었어요 ^^알아봐주셔서 감사해요
    121님 감사합니다 꽈리 크기는 몰라요ㅜ 수술하는 최소크기가 4mm이상이라 들어서 그 이상이라 짐작 중입니다 내일 찾아봅고 여쭤보려고요 병원은 좋다니 안심입니다

  • 10. 얼마전에
    '14.6.26 5:56 PM (180.64.xxx.208)

    울집 남자 지지난주에 수술했어요. 꽈리가 발견된거는 1년전인데 자세한 검사는 입원을 해야 한다고 해서 차일피일 미루다 금년도 건강검진때 약간 커진것 같다는 말을 듣고 6월초에 2박3일 입원해서(이것도 힘들더라구요..) 입원해서 4mm 좀 안돼는데 수술하는게 낫다고 하시더군요..수술을 안하면 쓰러지면 죽거나 반신마비가 온다는 말에 바로 날짜 잡아서 수술하고 8일정도 입원하고 지금은 회사도 병가내고 쉬고 있어요..
    입원했을때 보니 같은 수술하신분인데 연세는 좀 더 드신분은 반쪽 마비까지 오시고 말씀도 어눌하게 하시더군요. 수술 너무 오래 걸렸어요. 8시간정도..
    병원비는 180조금 더 나왔구요.. 검사시에는 130좀 넘게 나왔어요..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있다 담날 일반 병실로 옮겼는데 제가 좀 힘들었어요...
    식사도 연식으로만 먹구요...참. 울집남자는 머리를 절개해서 꽈리를 클립으로 찝었어요..수술할때 머리 깍지는 않구요. 에구...쓰다보니 두서가 없네요..

  • 11. 얼마전에
    '14.6.26 6:00 PM (180.64.xxx.208)

    요즘은 뇌동맥류가 흔한 거라 하더군요.
    중요한건 증상이 전혀 없어요.. 머리도 안아프고...
    수술 후 많이 힘들어 하니 그게 좀 안타까운데 고기류는 안해주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
    수삼과 마 우유 갈아서 주고 검은깨죽 끓여주고 있어요...양파즙은 하루 3개씩 꼭 먹이구요.

  • 12. 마니또
    '14.6.26 7:34 PM (122.37.xxx.51)

    저는 병원에 아는 선배님이 계셔서 할인받아도, 천 가까이 됩니다
    수술전 검사는 안되는걸로 알아요
    오래되서 알아봐야되는데요..
    정작 수술이후에 잘잘하게 돈이 많이 들어요
    전 20대시절이라 운동 집에서 하고, 약값과 진찰비만 들었어요.
    도움이 못되 드려 죄송해요
    그때 기록을 안남겨놔서요..
    지금은 간질치료에만 집중하느랴,
    참,,,,수술때 머리 밀고, 관을 고정시켜놔서, 양쪽미간과 머리에 흉터가 있어요
    이것도 신경쓰이는부분이죠. 보면, 뇌수술받았네 생각하니
    예민한 사람은 스트레스 받거든요
    심적으로 안정시켜주세요

  • 13. ...
    '14.6.26 10:26 PM (175.223.xxx.234)

    얼마전에님 마니또님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병원비 차이가 많이 나네요 생각보다 더 힘든 수술과 후유증이 있네요 신랑한테 보여줘야 겠어요

  • 14. 안녕물고기
    '17.12.5 9:33 AM (175.223.xxx.54)

    수술 후 많이 힘들어 하니 그게 좀 안타까운데 고기류는 안해주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
    수삼과 마 우유 갈아서 주고 검은깨죽 끓여주고 있어요...양파즙은 하루 3개씩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676 냉장고 고민입니다.. 프라우드어떤가요? 4 ... 2014/09/15 1,484
416675 (한겨레) 장하성 "새정치, 10년 안에는 집권 불가능.. 4 ... 2014/09/15 1,083
416674 시어머니카스에 16 기막혀서 2014/09/15 4,282
416673 옥수수알갱이로 만든 이요리..멀까요? 5 서장금 2014/09/15 1,683
416672 또다른 형태의 아동학대같아요 7 ... 2014/09/15 1,703
416671 _전 애팔아 방송하는거 27 ... 2014/09/15 5,017
416670 스팀청소기랑. 아너스 물걸레 청소기요 잘 몰라요 2014/09/15 1,041
416669 82cook 하시는분 나이대가 궁금해요^^ 28 나이대가 궁.. 2014/09/15 1,595
416668 런던 여행 꼭 봐야 할곳이 있다면? 8 여행 2014/09/15 1,506
416667 내일 오전에 수술이라 오늘 입원하라고 하는데... 7 산부인과단골.. 2014/09/15 1,114
416666 일주일에 한번씩 시댁 가시는분 계시나요? 4 현이훈이 2014/09/15 1,276
416665 40대가 목전인 저에게 옷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11 가을초입 2014/09/15 2,501
416664 동서보다 도련님이 먼저인 우리 형님. 11 궁금해 2014/09/15 2,527
416663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24 질문 2014/09/15 2,121
416662 특전사 이번엔 전기고문… 후임 입술·혀에 발전기 갖다 대 1 집단지랄벼에.. 2014/09/15 831
416661 대학생 과외는 보통 얼마주세요? 9 ... 2014/09/15 15,551
416660 천안아산역에서 아산터미널 가는 교통편? 2 궁금맘 2014/09/15 1,476
416659 중학교 1학년 첫브라 2014/09/15 408
416658 박근혜의 감세정책 5 서민은 더내.. 2014/09/15 775
416657 삼총사 재밌는데 시청률이 너무 낮네요TT 19 재밌는데ㅎ 2014/09/15 2,605
416656 이런것도 진상일까요? 19 유통기한 2014/09/15 3,110
416655 세탁기 고칠까요. 새로 살까요. 6 123 2014/09/15 1,121
416654 천주교 교리나 성경 볼 수 있는 어플 있음 추천해 주세요. 5 horng 2014/09/15 1,129
416653 국산 들깨로 짠 들기름은 가격이... 21 좋은 사람이.. 2014/09/15 18,624
416652 우드 셔터 설치한 분들 계세요? 2 알려주세요 2014/09/15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