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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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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이 3000원

뻘짓 조회수 : 2,646
작성일 : 2014-06-26 15:34:50

어제 17천원주고 매실샀어요.

귀차니즘으로 인터넷으로 주문했죠.

황매가 좋다길래 나름 뒤져서 싸게 산거라고 뿌듯해하며...

오늘 집근처에 농수산물시장에 갔어요.

퇴근후 가면 파장이라 낮에 잠깐 시간이 나길래 갔습죠.

토마토가 싸다길래 쥬스용10키로를 팔천원에 사구요.

진짜 싸군...농사군들 힘들겠네.....

옆에 매실이 보여요.

노릿한 황매가 향기 풍기고 쳐다보니 아주머니가 삼천원에 가져가 그러네요..

거스름돈 받기전이라 천원만 더줘 그러시네요.

허걱 어제산 내 매실은 뭐야?

17천원이면 설탕값까지 되겠구만..

눈알 아파가며 뻘짓했네요...

그래서 또 삼천원 주고 샀다구요....

17천원짜리 매실은 지금 김냉에 들어앉아 있는데 어쩌라구요.

시장아지매 말로는 최근들어 17천원짜리는 없다고 하시네요.

인제 앉아서 사지말고 진짜 발품 좀팔께요..

IP : 59.23.xxx.16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ab
    '14.6.26 3:47 PM (175.223.xxx.203)

    매실 중국산이 엄청 많대요.

  • 2. ...
    '14.6.26 3:50 PM (61.79.xxx.13)

    매실도 중국산이 있어요?
    처음듣네요..
    그나저나 3000원 주고 산 매실은 몇키로예요?

  • 3. 국산이
    '14.6.26 3:51 PM (118.220.xxx.158)

    3000원 불가합니다.

  • 4. 올해
    '14.6.26 3:52 PM (121.143.xxx.106)

    매실이 풍년인가 많이 싸요. 저두 5킬로에 6천원에 사서 담갔네요.

  • 5. 10키로
    '14.6.26 4:01 PM (59.23.xxx.165)

    중국산이라구요? 설마요...가져오는 비용이 더 들거 같은데요..
    상처도 별로 없었는데...

  • 6. ..
    '14.6.26 4:08 PM (58.122.xxx.68)

    색상이 전체적으로 다 노란색인가요?
    그렇담 황매가 아니라 청매가 딴지 오래되서 색이 그리 변한 걸겁니다.

    저도 그래서 황매로 알고 샀다 나중에 그리 판걸 알게 된적이 있거든요.
    황매도 햇살이 안 비추는 그늘에서 자라면 충분히 숙성해도 파란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홍매를 샀는데 5kg에 무려 2만5천원이나 줬거든요.(오늘 발송했다니 내일은 받겠네요)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곳인데 요즘 매실 가격 폭락이라는데 더럽게 비싸네 싶은 맘도 있긴 한데
    믿을 수 있는 곳이라니 일단 소량만 주문 넣어봤습니다.

  • 7. ...
    '14.6.26 4:10 PM (211.214.xxx.45)

    떨이니까 3천원이죠
    저도 저희동네 시장에서 자두 20개에 천원주고 사왔어요. 엄청 달아요. 낮엔 4천원에 팔던거에요

  • 8. 오후
    '14.6.26 4:19 PM (211.199.xxx.91)

    올해는 농산물이 다 헐값이군요
    배추,양파,감자,매싱등요,
    농부들의 땀과 노고가 그려져 눈물이 나려합니다.

    저희는 봄배추가 5월 고온으로 병이 와서 2천여평을 다 망쳤거든요.
    오늘 농활 온 대학생들이 밭청소해줬어요.

  • 9. 제가보기엔
    '14.6.26 4:19 PM (59.23.xxx.165)

    떨이인건 맞구요.따서 약간 지났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치만 일부러 숙성시켜 담는다고 하기도 하니까 싼맛에 걍 담지요.
    생각해보니 전체적으로 노란거 같아서요.어제산건 푸르딩딩한거도 섞여있었는데 무른거도 있었어요.
    살구가 섞인거 같지는 않아요.
    참 향은 무지 좋았어요

  • 10. 저도
    '14.6.26 4:25 PM (14.33.xxx.98)

    어제 시장에서 매실 7천원 주고 샀어요. 동네 시장이요. 알 좀 더 굵은 건 9천원이고요.
    작년에 담근 것이 좀 남아서 올해는 5킬로만 했네요.

  • 11. 올해
    '14.6.26 5:05 PM (125.180.xxx.185) - 삭제된댓글

    이렇게 쌀 줄 알았더라면 작년에 그리 많이 담는게 아니었는데ㅠ

  • 12. 맞아요
    '14.6.26 5:12 PM (119.67.xxx.201)

    너도 나도 매실을 심어서 이리 가격이 떨어졌답니다.
    매실나무가 열매를 맺으려면 몇년 기다려야하는데 그 몇년전부터
    농촌지도사들이 수급조절하려고 심지말라 말라 했는데 이리된거죠.

  • 13.
    '14.6.26 5:54 PM (222.107.xxx.181)

    떨이라 그렇겠죠
    저도 인터넷으로 샀는데
    설탕값보다 싸더군요

  • 14. 대구맘
    '14.6.26 6:09 PM (183.106.xxx.178)

    3000원에 매실 농사 지은 농민의 눈물이 있어요....울 시어른 용돈벌이 삼아 농사 하시는데 이번에 매실을 나무 흔들어서 바닥에 떨어뜨려 수확하는데 가지를 베어버리더군요...매실나무는 많이 높아요...일일이 따는건 힘들거든요...가지를 베어버렸으니 내년엔 수확안해!!입니다....내후년엔 가능할까요?가지를 베어버렸는데? ...그 소식 듣고 맘이 아프더군요...일꾼 인건비도 안나온다 그이야기입니다....3000원일때 많이 담그세요...

  • 15. 매실
    '14.6.26 6:11 PM (218.233.xxx.192)

    너도나도 매실을 심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방송에서 효소 열풍을 싹 날려버려서 그렇다고도 해요.

  • 16. ..
    '14.6.26 7:04 PM (58.122.xxx.68)

    너도나도 매실을 심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방송에서 효소 열풍을 싹 날려버려서 그렇다고도 해요. 22222222222222

  • 17. 하니
    '14.6.26 11:55 PM (211.54.xxx.153)

    떨이라면 가능성있어요 깨끗이 씻어 담그시면 됩니다.

  • 18.
    '14.6.27 1:34 A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공판장 가격으로 10kg에 2000원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차비ᆞ인건비 빼면 20원 남는다고 했어요.

  • 19. ,,,
    '14.6.27 2:27 PM (1.246.xxx.108)

    저도 그런 좋은떨이 20키로에 만원 줬어요
    쌀때 더 담으려고 눈여겨보고있는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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