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업하시는 남편 두신 분들...

힘내자 조회수 : 2,587
작성일 : 2014-06-26 14:51:39

남편 사업하시는 분들…

 

저한테 정신 차리라는 말씀도 좋구…이런 일로 의기소침하지 말라는 말씀도 좋구요..

힘내라는 말씀도 좋구..아무 말씀이나 부탁드립니다.

 

남편이 작게 사업을 하는데 자금이 바닥나서 급여를 당분간 못 가져 올 것 같다고 하네요.

근데 당분간 기약이 없습니다. 남편 성격상 어디 취직할 스탈은 아니구요. (성격이 대쪽같고 상사 비위 잘 맞추는 스탈 아님…)

사업이…캐쉬카우가 없고,, 오더 따서 그거 대행해주고 돈 받는 시스템이라 사업 대박은 바라지도 않는데,

작년에도 세달정도 급여 없이 지냈는데, 올해도 이런 일이 생기네요.

 

다행히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구요… 남편이 못 벌면, 내가 벌면 되지 뭐..했는데, 막상 이런일이 또 생기니 기운이 많이 빠지네요.

게다가 남편은 일하느라 매일 늦고..저는 칼퇴에 집에가면 어린이집 다녀온 딸아이 챙기느라 바쁩니다.

 

오늘 하루…우울해서 정말 집에 늦게 들어가고 싶네요. 영화나 혼자 한편 볼까…

좋을 때만 부부가 아니다.. 안 좋을 때도 부부다..힘든 거 함께 겪고 이겨내라고 결혼하는 거다..생각하며, 남편 상황이 안 좋을때 티내지 말고 평소와 다름없이 해 주는 것이 가장 좋다 하여…저는 절대 실망하거나 걱정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지만, 그냥 기운이 빠집니다.

 

20년 동안 백수 아빠 대신 생활비 벌러 생활전선에 뛰어든 울 친정 엄마 생각하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눈물도 나구요..

어디 친구들한테도 말 못하겠네요. 친정에도 말 못하겠고, 엄마가 저희 아이 오후에 봐주시면서 드리는 보육료+ 생활비를 보조해 드리는데, 계속 이상태가 지속이 되면 금액을 조금 줄여야 할지… 맘이 안 좋습니다.

 

아무 말씀이나 부탁드립니다.

IP : 193.18.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6.26 3:12 PM (218.144.xxx.205)

    그런 일 있으면 알았어.. 내가 해결할께!! 라고 큰소리 팡팡 쳐줍니다..
    남편이 의기소침해 있으면 전 막 화가 나요..
    그런데 재작년 일년 일을 안했더니 거래처가 다 끊겨서 작년엔 큰소리는 쳤지만 계약을 따낼 데가 없어서 저도 많이 우울했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공동운명체인데.. 남편이 힘들면 저라도 힘을 내야죠..
    힘내세요~~~~ 화이팅!!!!

  • 2. 어떤 직종인지?
    '14.6.26 3:49 PM (175.223.xxx.150)

    한마디로 장래성이 있으면 견뎌보겠지만,
    제남편은 벤더에서 생산으로 전환,
    제가 이혼 불사하고 반대했지만,허덕허덕…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 몆번 격고,
    저도 나름 고수익종사하며,
    남편급여 상관없이 살았더니,
    7년만에 회복불가지경이라1
    집 경매넘어가고,신불에 친정살이 시작까지…
    아니다싶을때,접으면 재기하기도 쉽습니다.
    입찬소리한다 생각마시구요.
    파드백을 냉철하게 해봐야해요.
    그냥 맞벌이만해도 남들보다 여유있게 살았을텐데,
    직원들 급여없을때는 현금서비스까지 해서 메꾸고…
    저처럼 급여 많이 받으면서,
    저처럼 거지같이 산 여자 드물거예요.
    남편능력이 아니라 제능력을 믿어서 한 결혼이었는데,낼 모레 50
    여자가 자격증 있는 전문직 아니면,
    혼자 벌어서 살기 정말 숨 막히도록 힘드내요.
    힘 내시고,남편하고도 사업대차대조표 분석해보세요.

  • 3. 원글
    '14.6.26 4:16 PM (223.62.xxx.62)

    댓글 주신 분들 전부 감사드립니다.
    업종은 첨단쪽인데 연구만 하는 스탈이고 영업을 잘 하는 스탈이 아니라 크게 사업 일으킬 스탈은 아니네요.. 기술자 스탈..
    머리는 나쁘지 않으니 지금 아직 마흔 안 되었을 때 그냥 취직했으면 좋겠습니다. 아 앞에서 티는 못내고.. 그래도 몇달 정도 지켜봤다가 상황이 좋아질 기미가 안 보임 접으라고 해야 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381 (어쩌면19금) 밤이 무서워요 ㅠㅠ 16 // 2014/07/02 7,203
395380 내가 끊은 것들 12 킹콩과곰돌이.. 2014/07/02 4,005
395379 '손해'보는걸 못 견뎌 합니다... 9 40대 중반.. 2014/07/02 4,692
395378 내 다리 내 놔!... 1 갱스브르 2014/07/02 1,192
395377 해경-BH 녹취록 공개.. “靑으로 빨리 사진 보내달라” 1 세우실 2014/07/02 1,756
395376 요즘은 오렌지 보기가 힘든데.. 계절상관없이 팔지 않았나요? 4 오렌지 2014/07/02 1,911
395375 남편 상간녀가 제가 다니는 직장에 들어왔어요 42 조언부탁드려.. 2014/07/02 21,604
395374 대학생딸 혼자여행가기 9 알나투 2014/07/02 2,961
395373 양복 상의가 워셔블/패커블 이런 것이 있나요? 더운 나라로 가.. 3 남자 출장복.. 2014/07/02 983
395372 동생이 혈액암이랍니다 22 뭘해줄수있나.. 2014/07/02 7,284
395371 밥그릇에 강아지 사료주고 끓이면 소독되나요? 16 그네하야해라.. 2014/07/02 2,017
395370 변비도 원인이 여러가지겠지요? 18 지긋지긋 2014/07/02 1,941
395369 키친드링커 은근 많지 않은가요? 26 흠.. 2014/07/02 5,159
395368 김어준 평전 2회 - '최고액 연봉' 포스코에 들어가다 - 1 lowsim.. 2014/07/02 2,453
395367 노회찬 동작을.,, 고심?? 3 선거 2014/07/02 1,597
395366 중고자전거파는곳?(반포) 3 중고인생 2014/07/02 1,853
395365 어제저녁 쌀씻어서 밥통 넣어두고 그대로... 3 악;; 2014/07/02 1,756
395364 고양이 눈치 보기. 11 모기 2014/07/02 2,585
395363 한국일보 괜찮나요? 1 .. 2014/07/02 1,329
395362 김장때 담근 무우김치 구제법~~ 3 알려주세요 2014/07/02 1,725
395361 라디오 비평(7/2) - 문제사병 관심병사만 있나? 문제가카 관.. lowsim.. 2014/07/02 940
395360 이ㅇㅇ 의원 삼실 전화 했어요 4 국민의힘 2014/07/02 1,696
395359 사람을 잊는 방법 하나씩 풀어봐 주세요 6 72 2014/07/02 2,571
395358 늙으면 요양병원 간다 쉽게 말하지만 34 .. 2014/07/02 7,543
395357 친딸 목검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아버지 '징역 6년' 4 세우실 2014/07/02 2,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