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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불구경하러 갔는데..기분나쁜 일이 있었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14-06-26 14:00:04
요 며칠동안 여름 이불을 구매할 목적으로 검색을 많이 하고 있는 중..
어제 치과 치료로 외출 중  그 근처에 매장이 있어 실제로 봐야겠다 싶어서 들렀어요.

김태희가 선전하는 제품매장인데 손님이 한명도 없었어요.

저는 전시되어있는 여름 이불을 훑어보면서 가게로 들어갔는데 주인으로 보이는 50대 초반의 
여자가 껌 질겅질겅 씹으며 핸드폰 통화하면서 제 곁에 서있었어요.

여름이불 살때 기준으로 한게 국산제품, 60수 아사에 누빔처리 되있는 얇은 스프레드 종류를 원했는데
거의 홑이불이더라구요. 그래서 전화통화하고 있는 사람한테 묻기는 좀 그래서 
상표택으로 섬유혼용율이나 어디서 만든건지 이것 저것 들여보는데 텍엔 알러지 방지 제품에 면혼방이라고만 
되어있었어요.

그러다 통화끝난 주인으로 보이는 여자가 대뜸...

가격은 30프로 쎄일이니까 별로 안비싸거든요?

제가 텍에 있는 가격을 보는거라 여겼는가봐요.. 

그래서 제가.. 아 그래요? 여기 제품들 다 국산인가요? 하니까 

"네~ 메이드인 코리아!" 이러길래 제가 이거 면혼방인데 구체적으로 무슨 원단인가요? 이러니까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 광고는 보셨어요? 이거 알러지 방지 제품이예요. 좋은거예요."

이 대답듣고.. 맘에 드는거 있으면 살려고 했는데 그럴 맘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나가야겠단 생각에 뒤돌아서는데 저한테 

" 밖에 많이 더운갑네~ 탄거같노??" 

이 말을 하는데... 기분 나쁜거 있죠.
잘 봤습니다. 하고 나가는데도 쌩 하니 아무 말도 없고.

그러고 나니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사는게 차라리 마음 편한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도 은근히 기분 나쁜데 제가 이상한걸 까요?


IP : 121.174.xxx.2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구야
    '14.6.26 2:03 PM (223.62.xxx.81)

    탄거같기는.
    오데 반말 이고?
    배고프면 껌이랑 말 잘라묵지말고
    밥을 무그라~~~~~


    잊으세요 원글님
    양아치마인드 장사치 만나셨네요

  • 2. ..
    '14.6.26 2:07 PM (110.14.xxx.128)

    님이 보신 그 브랜드 순면제품 없어요.
    머리카락의 1/100 인가? 아주 가는 섬유로 짜서 진드기가 침투를 못한다나? 아무튼 극세사 특수섬유라고 비싸기도 비싸죠?
    저 행동은 주인이 '그것도 모르고 들어왔냐?' 하는듯 님을 깔봤네요. 날도 더운데 봉변 당하셨어요. 토닥토닥.

  • 3. 아직도 그런 주인이 있어요?
    '14.6.26 2:20 PM (222.119.xxx.225)

    차라리 백화점에서 사세요 백화점 이불도 요즘엔 그리 비싸지 않아요;;
    어디서 반말이고 ㅠㅠ

  • 4. ...
    '14.6.26 4:03 PM (223.62.xxx.13)

    이불팔기 싫으셨나보네요...
    주인장 다 덮으시라고 주인장께 양보 잘하셨어요~

  • 5. --
    '14.6.26 4:09 PM (121.174.xxx.200)

    그죠? 댓글들 보니 맘이 한결 가라 앉네요. 제가 30대 초반인데 자기보다 나이 어리다고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아니면 절 만만히 봤거나... 암튼 알레르망 그 제품 순면도 아니고 화학 섬유재질인데 그냥 홑이불 지지미 같은게 11만원인 것 보고 의아했어요. 정말 다시는 가고 싶지도 않고 앞으로 내 평생 알레르망 제품은 안살꺼예요.

  • 6. ㅡㅡ
    '14.6.26 9:21 PM (223.62.xxx.3)

    탄거같노
    뭔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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